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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주담대 갈아타기’ 시작…신한·하나은행 등 6곳 제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9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담대 갈아타기는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토스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토스 앱 내에서 △아낄 수 있는 이자 금액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 등 부대비용 △상환가능 여부 △금리 형태 △금리 부가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에 기반해 제휴사의 대출 상품으로 대환대출이 가능한지 가심사한 결과도 제공된다.특히 토스에서는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 대부분 2개의 대출을 하나의 대출로 바꾸는 통합 대환만 가능한 것에 반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토스는 설명했다. 현재 토스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케이뱅크, 부산은행, 교보생명 등 6개 금융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달 내 추가 오픈을 통해 총 10개 이상의 제휴사를 보유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벌써부터 더 낮아진 금리의 대출상품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어 금융권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스는 주택청약 공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증명서 발급 등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혁신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

카카오뱅크, ‘주담대 갈아타기’ 출시...최저 연 3%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시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다른 금융회사의 주담대를 보유한 고객이 더 나은 조건의 카카오뱅크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탐으로써 금융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기존 주담대의 최대 장점이었던 경쟁력 있는 금리와 ‘챗봇’ 기반의 편의성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그대로 옮겨왔다.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담대를 갈아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리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저 연 3%대로 주담대를 갈아탈 수 있다. 혼합금리의 경우 상·하단 모두 연 3%대로, 연 3%대 금리로 주담대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을 도입해 쉽고 편리하게 대출 조건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 주담대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기존에 보유한 대출 잔액·금리와 함께 카카오뱅크의 대출 갈아타기 조건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해당 화면에서는 카카오뱅크 주담대로 갈아탈 경우 예상한도와 금리, 금리 할인 혜택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예상 월 상환금액도 안내해 현재 기존 대출의 월 상환금액 대비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이에 더해 카카오뱅크 주담대로 갈아타기할 경우 발생하는 기존 대출 이자, 근저당권 해지비용, 타행에서 부과하는 중도상환해약금 등 추가로 납부가 필요한 금액에 대해서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필요한 비대면 서류 제출 등 절차 역시 챗봇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당행에서 타행으로 갈아타기할 경우 중도상환해약금도 기존 주담대와 동일하게 100% 면제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중도상환해약금 부담 없이 필요할 때 본인의 스케줄에 따라 대출금을 상환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경감과 편익 제고라는 대환대출 인프라의 출범 취지에 발맞출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주담대에 대해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카카오페이, 주담대 갈아타기 시작…11개 금융사 제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9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뱅크, 보험사 등 11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담대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라면 금융사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에서 여러 금융사 금리를 손쉽게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실질적인 이자 부담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입점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1개 금융사와 협력을 구축했다. 협력사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5개사 △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 3개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1개사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보험사 2개사로 총 11개사다. 시스템 개발 중인 금융사를 포함해 제휴사는 늘어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지난해 5월 출시했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와 피드백을 이번 서비스에 적용했다. 대출 갈아타기가 생소할 수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챗봇과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비스 흐름을 구축했으며, 받게 되는 혜택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풀어서 안내한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도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용자가 ‘주담대 갈아타기’에 진입하면 마이데이터를 통해 현재 보유한 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상품 목록 중 갈아타기를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대화를 나누듯 정보를 입력하면, 갈아탈 수 있는 금융사의 대출 상품 목록과 금리, 한도 조건, 동시에 각각의 상품을 갈아탔을 때의 금리 인하율과 절약할 수 있는 원리금 상환 금액 등도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부동산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관련한 부동산의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차별점이다. 카카오페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대출’ 영역에서 만날 수 있다. 이민수 카카오페이 대출사업부문장은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모은 방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금융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사용자 효익을 늘려갈 수 있는 서비스로 계속 고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핀다, 주담대 갈아타기 출시…우리·전북은행 등 제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에 맞춰 주택담보대출을 핀다 앱에서 한번에 갈아탈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사용자가 보유 중인 대출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회사들의 신규대출을 비교해 가장 유리한 조건의 주담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핀다 사용자는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를 새로운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핀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우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SC제일은행 등 4개사와 제휴를 맺었다. 현재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과도 입점을 논의 중이라 사용자들이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앞서 핀다 앱 내에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사전신청자는 1만6000여명에 달했다. 핀다는 사전신청에 참여하고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한도조회까지 마친 사용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핀다는 이달 말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도 함께 예고했다. 핀다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고 대출금액이 큰 아파트 주담대와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만들어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담대도 비대면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되며 온국민의 이자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대출을 갈아타러 창구를 방문하는 번거로움도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번이라도 비대면 대출의 편의성을 경험한 사용자들은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든 만큼 비대면 대출 시장이 또 다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sk@ekn.kr핀다

핀크, ‘주택담보대출 알아보기’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는 주택을 담보로 한 여러 대출 목적에 따라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주택담보대출 알아보기’ 서비스를 9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핀크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해 타사 대비 입력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대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고 기입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줄이고, 여러 대출 상품을 빠르게 비교해 본인에게 딱 맞는 조건의 대출을 찾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와 ‘새로운 대출 찾기(신규대출)’로 나눠진다. 새로운 대출은 △주택 구입 △생활비 마련 △세입자 전세 보증금 돌려주기 등으로 구성됐다. 대환·신규 대출 모두 간단한 동의 과정을 거친 후 보유대출, 담보물, 신용 등의 정보를 기입하면 이용자 상황에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최저 금리 또는 한도 순으로 한번에 모아 보여준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출, 신용점수 등의 정보를 연결하거나, ‘집주인 인증’을 하면 입력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조회 상품 중 고객이 선택한 상품에 대해서는 금리·한도·중도상환금(대환대출 한정) 등의 상세정보와 함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조건을 보여준다. 매월 상환액을 계산해주는 ‘상환금 계산기’도 제공한다. 핀크는 현재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1금융권을 필두로 여러 금융기관들의 입점을 확정지은 가운데 제휴사를 시중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다양한 기관들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이외 핀크는 주담대 대환대출과 신용대출을 하루에 각각 1회씩 총 2회 조회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최대 2000원의 랜덤 핀크머니를 실시간 지급하는 이벤트를 2월 8일까지 진행한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최근 금리가 하락하며 주택담보대출 대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금융기관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 빠르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여기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세입자 전세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등 목돈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해 신규 주담대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고 말했다. dsk@ekn.kr핀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한다. 주요 금융지주사 중 회장이 직접 CES 행사장을 방문하는 것은 함 회장이 유일하다. 함 회장은 이번 출장길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첨단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아마존 등 타 업종과 제휴를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 외에도 KB금융지주,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 금융사들이 CES 2024에 참석해 전통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인사이트를 얻는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회장, 금융지주 회장 중 유일하게 CES 출장길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석한다. 이번 출장길에는 함 회장과 함께 그룹에서 선발된 젊은 직원들도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ES 2024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돼 전 세계 공통 과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아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함 회장은 이번 출장길에서 전 세계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동시에 국내외 기업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함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경쟁자를 포함한 외부와의 제휴,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을 이뤄내 금융이 줄 수 있는 가치 그 이상을 손님께 제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함 회장은 CES 참석 후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 측은 "이번 CES 참여를 통해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빅블러 시대 속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그룹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CES에서 '미래 영업점' 구현한다신한은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CES에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신한은행은 은행직원 12명이 참석해 AI은행원, 디지털테스크, 스마트키오스크, 신한 홈뱅크 등을 전시한다. 신한 홈뱅크란 TV에서 화상상담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신한은행은 24시간, 365일 ‘Everywhere Bank’를 표방하는 디지털 전략을 토대로 미래 영업점 형태를 제시하는 컨셉을 선보인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미국 출장길에 올라 신한은행 부스를 방문하고, 신기술을 체험하며 AI와 금융을 접목한 신기술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지주와 IBK기업은행은 실무진들이 CES 2024 출장길에 오른다. 이 중 기업은행은 혁신금융그룹 실무진들이 CES 2024에 참석해 글로벌 신기술, 신사업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투자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실무진들이 행사에 참석한 후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경험들을 임직원과 공유한다. 금융사들이 CES 2024에 각별히 관심을 갖는 것은 전통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고, 금융이 줄 수 있는 가치 그 이상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타 업종과의 협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만큼 전 세계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직접 체험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적으로 최신 디지털 기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CES 2024는 금융권 신기술에 대한 영감을 공유하고, 이를 전 직원들에게 공유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ys106@ekn.kr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신한은행 신한홈뱅크.

암 보장 새 트렌드...교보생명, 교보통큰암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암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는 ‘교보통큰암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해당 주계약 가입만으로 암 진단, 입원, 통원 등 암 특화 보장이 가능하다. 특약을 통해 검사, 수술 등 신(新)의료 기술치료부터 재해치료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우선 암 발병 시 주계약을 통해 암진단보험금은 물론, 암직접치료, 암요양병원 입원보험금, 암직접치료(상급종합병원) 통원보험금 등을 받을 수 있다.예컨대,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암 진단이 확정되면 1000만원, 재진단암으로 진단받으면 500만원이 지급된다.특히, 암 치료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통원시 회당 최대 80만원(1일 1회한, 연간 30회한)을 보장해 더욱 든든한 암 치료가 가능해졌다.암치료와 재해치료를 보장하는 특약을 통해 새로운 암 검사, 수술, 치료기법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통해재해수술, 독감치료 등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재해까지 보장을 넓힌 것도 강점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암보장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해 암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암보험을 선보였다"며, "암 특화 보장에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과 균형 있는 보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년사]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고객 신뢰 최우선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8일 "금융의 변하지 않는 중요한 가치, ‘고객신뢰’를 최우선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라며 "ESG 특화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경영 전반에 이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정교한 리스크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잠재리스크 관리를 통해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대와 한계기업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도 강조했다. 이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라며 "NH올원뱅크의 슈퍼플랫폼 도약, 데이터 활용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핵심기술 내재화의 4가지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가 주도하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NH올원뱅크를 일상생활과 금융을 연계하는 완성형 슈퍼플랫폼으로 구현하고,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의 차별적인 경쟁력 강화도 당부했다. 이 행장은 "우량차주·유망분야의 신규 주거래기업 확대로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시장 중심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자산관리(WM) 사업의 질적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며 "개인금융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고객군별 마케팅과 차별화된 혜택 제공, 주거래 고객 확대를 통해 사업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농업금융·공공금융·지역금융 등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선제적 DT(디지털 전환) 추진, 농업분야 맞춤형 컨설팅 확대와 농식품여신 특화모형 개발 등을 통해 타행이 넘볼 수 없는 진입장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변화와 혁신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 ‘원점’(Zero-base)에서 재설계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 5개월에 걸쳐 미래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를 진행했다"며 "수없는 논의와 고민을 거쳐 농협은행이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조직개편과 경영계획에 이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실제 실행 주체인 각 부서와 지역본부,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장기적인 미래 변화 추진과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dsk@ekn.kr이석용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내일부터 주담대도 싼 금리로"...대환대출 경쟁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내일부터 10억원 이하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비대면으로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31일부터는 전세자금대출의 비대면 대환대출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전세대출은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탈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대출비교 플랫폼 등을 이용해 낮은 금리의 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기존 대출과 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해 5월 31일부터는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됐고, 지난해 연말까지 총 10만5696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했다. 총 이동 규모는 2조3778억원 수준이다. 차주들은 평균 1.6%포인트(p) 금리를 낮췄고, 1인당 연간 기준 54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주담대와 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대출 조회와 신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정하면 차주는 해당 금융사 앱이나 영업점에서 대출 심사를 신청한다. 소득 증빙 등 대부분의 서류는 금융사가 공공 마이데이터와 웹 스크래핑 방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택구입 계약서, 전세 임대차계약서 등의 서류는 차주가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규 대출의 금융사는 2∼7일간 대출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 결과를 차주에게 문자 등을 통해 알려준다. 이후 차주가 상환방식, 금리구조 등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 계약을 약정하면 대출 갈아타기가 완료된다. 대출 계약이 약정된 후 금융사는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대출의 상환 업무를 처리한다.갈아타기가 가능한 대출 상품은 KB부동산시세 등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와 보증부 전세대출이다. 과도한 대출 이동을 막기 위해 아파트 주담대는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후부터, 전세대출은 3개월 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절반이 도래하기 전까지 갈아탈 수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는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에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총 7개 대출비교 플랫폼과 34개 금융사(아파트 주담대 32개·전세대출 21·중복제외)가 참여한다. 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핀크, 에이피더핀 등 7개사가, 전세대출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 4개사가 참여한다. 아파트 주담대의 경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총 18개 은행과 삼성·한화·농협생명 등 총 10개 보험사, SBI·친애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총 4개 제2금융권 금융사가 참여한다. 전세대출은 18개 은행과 삼성생명·삼성화재·롯데손보 등 3개 보험사가 함께 한다. 단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이 확대되는 것이 가계부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금액을 늘려 갈아탈 수 없도록 했다. 새로운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여 금액 이내로 제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담대·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리 경감을 통해 차주의 주거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구축한 것"이라며 "대환 시 한도와 만기가 증가하면 도리어 차주가 부담하는 총 원리금 상환액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핀테크 업체 한 관계자는 "대환대출에 중요한 한도 증액이 안된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가 100% 편의를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도 증액도 가능해지도록 개선돼 소비자 편의가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주담대·전세대출로 확대해 정보 부족·대출이동 불편으로 기존 대출을 유지하는 잠금 효과를 해소하고 소비자 선택권 강화와 후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9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도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자료=금융위원회.자료=금융위원회.

"올해 신용카드 키워드는 가성비·가치소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8일 올해 신용카드 키워드를 정하고 키워드별 1위 카드를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2024년 신용카드 키워드로는 △교통(Vehicle) △해외여행(Abroad) △프리미엄(Luxury) △공과금(Utilities) △무조건(Everything - no condition)이 선정됐다.키워드별 1위 카드는 △KB국민 다담카드(교통) △삼성카드 & 마일리지플래티넘(스카이패스)(해외여행) △현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Gold Card(프리미엄) △롯데 로카(LOCA) 365 카드(공과금) △신한카드 딥드림(무조건)이 차지했다.올해 첫 번째 신용카드 키워드로 꼽힌 ‘Vehicle, 교통’의 선정 배경은 대중교통비 인상, 고유가로 인한 기름값 상승 등이 이어지며 해당 혜택을 가진 신용카드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추세에 있다. 올 하반기 서울 지하철 요금 추가 인상이 예정돼 있고, 고물가·고유가 현상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 관련 혜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 혜택 1위 카드에는 ‘KB국민 다담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버스·지하철 10% 청구할인, SK주유소 리터당 60원 청구할인을 제공한다.두 번째 키워드는 엔데믹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인 ‘Abroad, 해외여행’이다. 해당 키워드 1위 카드로는 ‘삼성카드 & 마일리지플래티넘(스카이패스)’가 꼽혔다. 전월실적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되며, 백화점, 주유, 커피, 편의점, 택시 이용 시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가 특별 적립된다. 또한 아멕스 등급 서비스로 인천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카드고릴라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신용카드 소비자 검색 리포트’에서 해외여행과 관련된 ‘공항라운지·PP’, ‘항공마일리지’, ‘여행·숙박’, ‘해외’ 혜택은 꾸준히 검색 증가 폭 상위권에 올랐다.세 번째 키워드로는 ‘Luxury, 프리미엄’이 꼽혔다. 지난해 각 카드사의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정비, 신규 프리미엄 카드 출시가 활발했던 해였다. 해당 영역 1위 카드에는 ‘현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Gold Card’가 이름을 올렸다. 전월실적, 한도 없이 이용금액 1000원당 1멤버십 리워즈가 적립된다. 해외, 국내 특급호텔, 골프, 면세점 등에서 이용 시 최대 3배까지 특별 적립된다. 한편 프리미엄 카드 출시가 늘어나면서 신규 출시 카드의 평균 연회비가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8월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카드 59종의 평균 연회비는 2022년 평균 대비 119% 증가한 8만3453원이었다. 네 번째 키워드는 ‘Utilities, 공과금’이다. 지난해는 이상 기후, 전기·가스요금 등의 상승이 꾸준히 예고되며 ‘공과금, 월납요금’ 등의 생활비 절약 카드가 어느 해보다 인기였다. 해당 영역 1위 카드에는 ‘롯데 LOCA 365 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비·전기료, 이동통신, 대중교통, 보험료 등 다양한 공과금, 월납요금 등에서 월 최대 3만65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마지막 키워드는 ‘Everything - no condition, 무조건’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큰 인기를 얻었던 ‘무조건 카드’는 지난 하반기부터 다시 상승 기류를 타며 ‘생활비 카드’와 양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3년 인기 신용카드 TOP 10’에는 전월실적 없이도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조건 카드’가 절반(5종)에 달했다. ‘무조건’ 키워드를 대표하는 카드로는 ‘신한카드 딥드림’이 꼽혔다. 전월실적, 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적립되고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3배 적립, DREAM 영역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은 5배의 포인트가 자동적립 된다.키워드별 1위 카드들은 2023년 고릴라차트 TOP 100에서 각 키워드에 해당하는 혜택을 가진 카드 중 단종된 카드를 제외 후 선정됐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2024년을 대표하는 신용카드 키워드는 ‘가치’"라며"생활비 등 필수 지출 영역에서는 최대한 아끼는 ‘가성비’와 사용할 때는 아낌없이 사용하는 ‘가치소비’, 두 키워드에 부합하는 카드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pearl@ekn.kr카드고릴라가 선정한 ‘ 2024년 신용카드 키워드’ 이미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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