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병환 “우리銀 부당대출 심각한 우려...보험사 인수 관련절차 따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우리은행의 횡령사고 등 우리금융그룹에서 금융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해 “금융위원장으로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에서 횡령, 부정대출 등의 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서는 금융권에 대한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경영진도 이번 금융사고 관련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고, 곧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도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엄정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진행 상황을 같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의 거취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주주총회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 ABL생명의 인수에 대해서는 “우리금융에서 인가 신청이 들어온다면, 요건 등 절차에 따라 금감원에서 1차적으로 심사하고, 그 결과 토대로 금융위에서 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법령과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 ABL생명을 총 1조5493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해당 결정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수시 리스크에 대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원장은 다음달 정기검사에서 우리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출범, 생보사 인수에 따른 리스크 요인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종합금융업(종금업) 라이선스 연장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 정기검사가 그런(특혜 의혹을 살펴보는) 목적으로 진행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며 “(특혜 의혹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금감원의 우리투자증권 합병인가 심사, 금융위의 인가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법령상 절차와 충분한 심사를 거친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디자인 경쟁력 입증”...KB국민카드, 위시카드 ‘2024 IDEA 어워드’ 본상 수상

KB국민카드가 2024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100만장 발급을 돌파한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 'KB국민 WE:SH(위시) 카드' 디자인은 올해 3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8월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4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KB국민카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업계 최초로 카드 디자인 부문에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 IDS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위시 카드'는 KB국민카드가 고객에게 긍정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한 카드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의 대표 신용카드 상품이다. 카드가 제공하는 '맞춤 혜택'이라는 특징을 '싱글', '커플', '가족'을 상징하는 단순하며 직관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생동감 있는 색상으로 산뜻함을 강조했다. 또한 '위시'가 담고 있는 'We wish you happiness'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브랜드가 전달하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각국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창의적인 디자인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고객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드리기 위한 디자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카카오뱅크, 청소년 위한 ‘지그재그와 26일저금’ 출시…“추석맞이 쇼핑 할인 혜택”

카카오뱅크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와 함께 카카오뱅크 미니(mini) 제휴저금 서비스 '지그재그와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mini 26일저금은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용돈 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은 카카오뱅크 mini 고객들의 전용 저금 서비스다. 500원에서 2000원까지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소 1만3000원부터 최대 5만2000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다. 매일 저금할 때마다 보너스 캐시도 받을 수 있다. 지그재그와 26일저금은 추석맞이 쇼핑에 쓸 수 있는 최대 2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더한 서비스다.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한정 판매된다. 저금 1일차에는 첫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2일차와 14일차, 26일차에는 각각 5000원씩 총 1만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각각 추가로 증정된다. 해당 쿠폰은 의류·패션잡화·뷰티·푸드 등 쇼핑 카테고리 제한 없이 지그재그 모바일 앱에서 등록한 후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자동저금에 성공할 때마다 '선물상자'를 클릭하면 보너스 캐시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9월 '배달의민족과 26일저금'을 시작으로 'mini 26일저금' 제휴를 시작했다. 이번 지그재그와 26일저금은 배달의민족, 메가박스, 멜론, 올리브영, GS25, 롯데월드에 이은 8번째 제휴 상품이다. 지그재그는 패션부터 라이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는 MZ세대 대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 7월 패션·의류 분야 신규 설치 앱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쇼핑 혜택을 즐기실 수 있도록 지그재그와 손잡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고객들이 저축의 성취감과 더불어 생활 속 소비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제휴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삼성생명 “업계 최초 4개월 연속 배타적 사용권 획득 성공”

삼성생명이 올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5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삼성생명은 '삼성 치매보험',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3'(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3),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이하 삼성 요양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의 결과로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 4개월 연속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성공하게 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출시한 총 5개의 보험상품이 연이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면서 기존 보험상품과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달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은 3개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 담보들이 독창성과 유용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 치매보험'은 경도인지장애와 최경증치매 발생시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돌봄로봇'을 제공하는 현물특약이 배타적 사용권 획득의 바탕이 됐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3'은 관련 특약으로 항암치료 후 중증합병증뿐만 아니라 면역력과 골밀도 감소 등을 고려해 감염질환 및 골절까지 보장영역을 확대한 점을, '삼성 요양보험'은 '장기요양지원특약'을 통해 요양장소 및 기간의 제한이 없는 보장을 제공함으로써 초고령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생명은 연금, 건강, 요양보험 등 보험상품 전반에 걸쳐 혁신을 도모하고 보장의 영역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새로운 보장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전담개발 TF(Task Force)를 신설하고 외부 관련기관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1년 이상에 걸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삼성생명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와 궤를 같이한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행복한 일생과 함께하기 위해 업의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혁신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올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3건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혁신적 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다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보험의 영역을 넘어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베트남항공과 맞손…로터스마일즈 멤버십 담은 상품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함께 제휴 카드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 김태경 신한카드 영업총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항공의 '로터스마일즈(Lotusmiles)' 멤버십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터스마일즈'는 베트남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항공편 탑승 또는 서비스 이용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 좌석 승급, 초과 수화물 이용 등 항공 탑승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베트남항공 제휴카드는 '로터스마일즈'의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특전 혜택을 준비해 양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국내선을 포함해 미주, 유럽, 호주, 아시아 노선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항공사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20개의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에 소속돼 있다. 또한 글로벌 항공사 평가기관인 APEX 선정 5성급 글로벌 항공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는 “신한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건설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며, “양사가 힘을 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베트남항공과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객이 자주 찾는 베트남은 물론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더욱 폭넓고 가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수출입은행, 공급망 안정화 위해 1조 규모 펀드 조성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공동으로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관련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출자 규모는 수은 1000억원, 공급망안정화기금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이다. 민간 자금을 추가 모집해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이 펀드 조성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비한 범정부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된 기금이다. 지난 5일 출범했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수은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 사업에 민간 주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선제적인 위기대응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수은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정부가 선정한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인 경우 그 실적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핵심 품목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국내 제조역량 확충, 수입 대체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사업자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 공급망 수급 안정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수은의 이번 출자사업은 중소형 운용사와 대형 운용사간 경쟁 완화를 위해 펀드 규모에 따라 대형과 중소형 분야로 리그를 구분해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운용 능력은 우수하나, 재무구조나 운용자산 규모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중소형 운용사의 경합 부담을 줄이고, 조성 펀드 규모를 세분화해 펀드 운용전략과 투자 대상 다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자사업은 이날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운용사 선정 후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경제안보상 핵심 산업에 민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범정부 정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최장 9일 쉬는 황금 ‘추석명절’…새는 돈 아끼면서 카드 쓰려면?

올해 추석 명절 연휴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로 총 5일이며 19일과 20일에 연차를 쓰는 경우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황금연휴가 될 전망이다. 귀성길 장거리 운전부터 해외여행, 쇼핑 등 각종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카드사용 시 효율적인 지출 관리가 요구된다. 먼저 귀성길에 오르거나 여행에 떠난다면 교통과 주유를 위한 카드 라인업으로 KB국민카드의 '다담카드'가 있다. 충전소를 포함한 SK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이 가능하다. 월 20만원이용 금액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리터당 할인이므로 기름값이 내려가면 적립액이 증가한다. 신한카드 '딥오일(Deep Oil)'은 주유비 10%를 할인해주는 카드다. 기름값이 오를 수록 할인폭도 커지는 게 특징으로, 리터당 할인보다 비율할인이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할인은 4개 정유사(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중 1곳을 택하면 된다. 이외에도 정비소, 주차장 이용금액 10%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에너지카드'는 한 번 주유할 때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실적별로 최대 3회, 총 3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4대 주유소 모두 할인대상이기에 편리하다. 명절기간 동안 발생하는 주차요금이나 대리운전비용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30% 할인, 차량안전점검 및 타이어 펑크 수리와 위치 교환 혜택도 제공한다. 추석 상을 차리기 위해 평소보다 장을 보는 비용도 높아질 수 있다. 쇼핑 시 결제하기 전 결제할 카드의 카드사에서 이벤트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카드사 이벤트 혜택과 카드 할인 혜택, 유통가에서 제공하는 할인혜택까지 중복으로 체크하면 할인폭을 높일 수 있다. 롯데카드의 '롯데마트&맥스(MAXX)'카드 이용 시 롯데마트에서 월 최대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 할인한도가 있어 적은 금액으로 여러 번 나눠 장을 볼 경우 편리하다. KB국민카드의 '이마트2 옐로우'카드는 건당 7만원 이상 결제 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만 할인이 적용되며 할인받은 결제 건도 전월실적에 포함되기에 추석맞이 장보기에 유리하다. 신한카드의 '딥스토어(Deep Store)'카드는 3대 대형마트에서 10% 혜택을 제공한다. 일 1회, 월 3회 적용되며 회당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된다. 모든 유통점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5% 할인이 가능해 명절 대형마트 휴무일과 겹쳐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한다면 발급 시 15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며 백화점 결제 시 적립한도 없이 1.5% 적립되는 현대카드의 '서밋(Summit)'카드나, 롯데백화점 15% 할인과 추가 5% 할인 E-쿠폰을 적용하면 총 20%의 매우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이나 문화생활을 즐길 예정이라면 관련해 서비스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 우선 공항라운지 혜택을 이용하려면 연회비 5만원 미만이면서 발급 당월에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의 '마일리지 플래티넘'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입장 혜택이 있으며 발급월과 익월까지 실적 관계없이 제공한다. 해외여행지에선 삼성 '아이디글로벌(iD GLOBAL)' 카드를 사용하면 전월실적 없이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및 해외 2%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Ⅱ', 하나카드 '제이드 클래식', 현대카드 '아멕스 그린 카드 에디션2'도 공항라운지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생활에서 혜택을 받으려면 CGV 3000원 할인과 삼성미술관 리움 일반입장권 3인 50% 할인,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과 워터파크 입장권 30% 할인, 삼성 프로스포츠 구단 정규시즌 홈경기 할인을 제공하는 '신세계이마트 삼성카드7'으로 지출을 아낄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은행, 삼성화재와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 제공키로

하나은행이 삼성화재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용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최초로 삼성화재와 오픈 API를 활용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EPS(Employment Permit System·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비전문취업(E-9), 방문취업(H-2)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의 '하나EZ'에서 14개국 언어로 팩스 신청이나 실물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은 삼성화재가 제공하고 있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으로,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은행이 삼성화재와 오픈 API 연계를 통해 시행하게 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GA 브랜드평판 9월 빅데이터 분석해보니…1위 인카금융서비스

국내 독립 보험대리점(GA) 브랜드평판과 관련해 이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인카금융서비스, 2위는 프라임에셋, 3위는 굿리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GA(General Agency)는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파는 독립 대리점을 의미한다. GA는 2000년대 초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보험사에서 나온 전속 설계사들이 GA 업계로 대거 흘러들면서 보험사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15개 보험대리점 브랜드 빅데이터 602만555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소통, 미디어,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를 측정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보험대리점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도 포함했다. 지난 8월 보험대리점 브랜드 빅데이터 588만7940개와 비교하면 2.34% 증가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브랜드평판 알고리즘 사회공헌지수를 강화하면서 금융소비보호 관련지표와 브랜드채널 소비자평가도 추가했다. GA 브랜드평판 이달 순위는 인카금융서비스, 프라임에셋, 굿리치, 에이플러스에셋,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글로벌금융판매, 지에이코리아, 한국보험금융, 유퍼스트보험, 엠금융서비스, 한국재무설계, 케이지에이에셋, 메가 주식회사, 리더스금융판매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대리점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인카금융서비스 브랜드는 참여지수 67만4549 미디어지수 18만773 소통지수 24만800 커뮤니티지수 18만1662 사회공헌지수 4만654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32만4324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25만7220과 비교해보면 5.34% 상승했다.​ 2위를 차지한 프라임에셋 브랜드는 참여지수 32만7478 미디어지수 9만3341 소통지수 22만9120 커뮤니티지수 15만2744 사회공헌지수 2만317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2만5857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71만7915와 비교해보면 15.04% 상승했다.​ 3위인 굿리치 브랜드는 참여지수 30만3750 미디어지수 10만2570 소통지수 14만8715 커뮤니티지수 16만9884 사회공헌지수 2만966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5만4578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75만9148과 비교해보면 0.60% 하락했다.​ 4위를 기록한 에이플러스에셋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가 70만3859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65만7921과 비교해보면 6.98% 상승했다.​ 5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가 55만4183으로 산출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49만6786과 비교해보면 11.55%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보험대리점 브랜드평판 2024년 9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인카금융서비스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보험대리점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보험대리점 브랜드 빅데이터 588만7940개와 비교하면 2.34%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14% 하락, 브랜드이슈 13.81% 하락, 브랜드소통 7.28% 상승, 브랜드확산 21.36% 상승, 브랜드공헌 3.11%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홍콩ELS 사태에 은행 민원 급증...금감원 “민원 처리 효율화 주력”

올해 상반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로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민원 접수 건수가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적체 민원 해소, 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 처리 효율화를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과 구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는 총 5만6275건이었다. 전년 동기(4만8506건) 대비 16%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은행 민원이 1만4080건으로 1년 전보다 65.9% 급증했다.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관련 소비자 민원이 다수 제기되면서 펀드 관련 민원만 올해 상반기 3918건에 달했다. 작년 상반기(74건) 대비 급증한 수치다. 신탁 민원도 작년 상반기 56건에서 올해 상반기 2312건으로 늘었다.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작년 상반기 730건에서 올해 상반기 914건으로, 예적금 관련 민원도 776건에서 792건으로 늘었다. 보험권역에서는 상반기 손해보험 민원이 1만9668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0.1% 증가한 수치다.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 민원이 17.5% 늘었고, 계약의 성립 및 해지도 30% 증가했다. 면부책 결정 민원은 12.5% 감소했다. 특히 신의료기술 치료 후 실손보험금 부지급 등과 관련한 분쟁민원은 1년 전보다 31.6% 증가한 총 3490건이었다. 이와 달리 생명보험 업권은 민원이 658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 보험모집과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 민원이 각각 12.5%, 15% 줄었다. 신용카드사, 신용정보회사, 대부업자, 상호금융 등을 포함한 중소서민 권역의 민원 건수는 1만1836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카드사와 신용정보회사 민원이 각각 7.2%, 18.8%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투자 권역은 410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1년 전보다 3.7% 줄었다. 증권사 내부통제·전산장애 관련 민원 유형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의 상반기 전체 민원에 대한 평균 처리기간은 작년 상반기 48.9일에서 올해 상반기 35.3일로 13.6일 줄었다. 일반민원은 13.5일, 분쟁민원은 79.8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일, 24.1일 감소했다. 처리 기간은 자율조정 및 사실조회 기간, 민원서류 보완기간 등 처리기간 불산입 대상에 포함된 기간을 뜻한다. 상반기 민원 수용률은 37.2%로 1년 전보다 2.3%포인트(p) 올랐다. 상반기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총 4만9941건으로 1년 전보다 2.1%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적체 민원 해소, 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 처리 효율화와 함께 소비자 피해 예방, 구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손보험과 관련해서도 소비자 유의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