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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보험연수원장 “AI 보험직무 교육 도입”…AI 혁신교육 4대 중점사업 발표

보험연수원은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지난 11일 개최한 '임직원 AI 융합혁신 역량강화 교육'에서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4대 중점사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4대 중점사업은 AI 보험직무 교육, AI 신금융 교육, AI 리터러시 교육, 보험 AI 미디어센터 도입 등이다. 하태경 원장은 “보험연수원이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AI와 미래금융교육을 주도하는 중심기관이 되겠다"며,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이 융합된 신금융 교육을 통해 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우선 AI 보험직무 교육으로 보험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위해 AI 기술을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실습과 사례 연구를 통해 AI 활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에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전략수립, 보험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고객 서비스 혁신 등이 포함된다. 최신 AI 사례와 실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예측형 교육'을 지향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AI 신금융 교육은 필수적인 금융지식과 함께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한다. 교육과정은 기본적인 금융 리터러시부터 AI 기반 금융서비스 이해, 디지털 자산관리, 스마트 계약 등 블록체인 기술까지 다룬다. 금융소비자와 종사자들이 변화하는 신금융 환경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AI 리터러시 교육은 AI의 기본원리와 활용방법을 이해하고 AI에 대한 기술적 역량과 윤리적 태도를 함양해 AI를 통한 문제해결능력과 직업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보험연수원 AI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AI 미디어센터를 도입한다. AI 시대에 적합한 대표적인 AI 교육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올바른 보험지식과 최신 보험제도 및 정책에 대한 신뢰성 높은 인증 정보 등을 국민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핀테크, 블록체인 등 신금융 관련 최신 인증정보도 함께 제공하며 AI 시대의 신금융 포털 역할을 수행하고 보험산업의 융합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보험연수원 임직원은 'AI 융합혁신 역량강화 교육' 이후 이어진 토론 시간에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면서 AI 교육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AI 혁신교육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사업전략을 도출하고, 기관 역량을 하나로 집결해 글로벌 AI 혁신교육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보험연수원은 'AI 기획위원회'를 설치하고 4대 중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하 원장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기술의 발전으로 금융서비스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업계 종사자와 금융소비자 모두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산업연수기관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해상,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공동주관사로 참여

현대해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사회적 가치 축제인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공동의 솔루션을 모색하는데 힘을 보탰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사회적문제를 고민하는 전문가들과 리더들이 함께 모여 사회적문제 해결과 협력을 통한 임팩트 창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행사다. 현대해상은 행사의 공동주관사로서 전반적인 부대행사에 참여하는 동시에 '더 나은 임팩트 생태계를 찾는 여정'을 주제로 루트임팩트∙임팩트스퀘어∙HGI∙대교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해당 부스에서는 현대해상과 각 파트너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소개와 함께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검사, 사회적가치 돌림판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2개의 토론 세션도 진행했다. 첫 번째는'저출생 시대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김현철 교수가 발제했다. 서울시 저출생담당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관계자 및 선생님 매칭앱 째깍악어를 운영 중인 커넥팅더닷츠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데이터 기반의 임신과 보육환경 재설계 및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번째로는 소셜임팩트를 지향하는 조직들의 협의체인 임팩트얼라이언스와 함께 다양한 지역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인 '인재'를 통한 지역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토론 세션도 가졌다. 특히 대한민국이 당면한 주요 사회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리더스 서밋 프로그램에서는 현대해상의 정경선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가 직접 모더레이터로 나서 다양한 영역의 리더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거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 본 기업이라면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생각하게 된다"며 “이런 이유로 사회적가치 페스타같은 공적인 장이 부각되고 화제가 되는것이 사회문제 해결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금융, ‘신한 슈퍼쏠’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신한금융지주의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인 '신한 슈퍼쏠(SOL)'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 13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 슈퍼SOL'은 올해 3월과 6월, 독일의 IF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이달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IDEA는 '신한 슈퍼SOL'이 다양한 그룹사의 기능을 한 데 모아 미래 금융 플랫폼의 모습을 그렸다는 점을 호평했다. '신한 슈퍼SOL'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혁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사용자환경(UI), 사용자경험(UX) 최고 전문가들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슈퍼SOL'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것은 고객경험과 디자인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가치를 목표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9월 빅데이터 결과보니...1위 SBI저축은행

9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BI저축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순이었다. 1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44개 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1829만8317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소셜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나눠서 산출했다.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에 대한 가중치를 바꿔 브랜드 소비분석을 강화했다. 올해 9월 기준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상위 30위를 보면 SBI저축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IBK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NH저축은행, BNK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KB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DB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동양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한성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OSB저축은행, 삼호저축은행 순이었다.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9만307, 미디어지수 70만5356, 소통지수 76만2634, 커뮤니티지수 85만3520, 소셜지수 61만5885, 브랜드평판지수 312만7702였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308만7852와 비교하면 1.29% 올랐다. 2위를 차지한 OK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8만5464 미디어지수 48만1798, 소통지수 67만1015, 커뮤니티지수 37만6503, 소셜지수 34만2209로 집계됐다. 브랜드평판지수는 205만6989였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170만5270) 대비 20.63% 상승했다. 저축은행 브랜드평판에서 3위에 오른 웰컴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3만2947, 미디어지수 32만4171, 소통지수 33만8534, 커뮤니티지수 28만4049, 소셜지수 20만6789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28만6491이었다. 올해 8월 브랜드평판지수(205만571) 대비로는 37.26% 하락했다.​ 이밖에 4위인 한국투자저축은행 브랜드평판지수는 60만9260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86만195와 비교하면 29.17% 떨어졌다. 5위인 애큐온저축은행의 브랜드평판지수는 60만1161이었다. 8월 브랜드평판지수(48만3116) 대비 24.43%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9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대출하다, 개선하다, 신설하다'가 높게 나왔다"며 “키워드 분석에서는 '신용대출, 정기예금, 주택담보대출'이 높게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 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이 91.54%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9월에 분석한 44개 저축은행 브랜드는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IBK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NH저축은행, BNK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KB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DB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동양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한성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OSB저축은행, 삼호저축은행, 동원제일저축은행, 더케이저축은행, 금화저축은행, 세람저축은행, 대한저축은행, 우리저축은행, 엠에스저축은행, 조은저축은행, 오투저축은행, 스타저축은행, 드림저축은행, 유니온저축은행, 유안타저축은행, 스카이저축은행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카드, 서울시 손 잡고 청년자립 지원…546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

신한카드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원스톱 통합전문센터인 서울청년기지개센터 개관과 함께 신한카드의 546번째 '아름인 도서관'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청년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동숭동 소재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12일 오후 진행됐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을 돕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 전담기관이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사회 복귀 위한 역량 강화, 사회심리적 자립, 안정적 사회 진입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개관한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 아름인 도서관을 구축해 청년들에게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 맞춤형 도서와 디지털 기기를 제공해 청년들이 건강하게 마음을 돌보고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은 교육 양극화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 및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0년부터 지속해 온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545개(국내 538개, 해외 7개)의 도서관을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새활용센터, 군부대, 어린이 병원 등에 개관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총 150억 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도서관 지원 및 참여 대상을 확대 운영해오며 아동, 청소년, 지역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을 전달하고 디지털 이해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8월 서울시와 함께 청년 세대의 생활비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ESG 관점의 '청년 함께·행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청년 세대 전담 조직 간 협업을 토대로 공동 도출한 '청년 생활비 안정',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청년 금융교육 및 사회공헌사업 지원' 등 과제를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오는 30일까지 서울에 거주 중이며 신한 신용 및 체크카드를 소지한 청년은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 전국 편의점에서 신한 SOL페이로 1만 원 이상 오프라인 결제 시 2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향후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 사업자로서 보유한 고객 규모, 가맹점 네트워크를 비롯한 신한카드의 대표 종합생활금융플랫폼 '신한 SOL페이' 등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서울시 청년 정책 사업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6월 사회초년생 특화 신용카드인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한 바 있다. 매일 이용하는 생활 가맹점 5% 적립, 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등 청년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계획소비 및 즉시결제에 대해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해 청년 세대의 건전한 소비 습관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서울청년기지개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 공간에서 청년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다시 건강하게 사회로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상생의 가치를 제고하는 기업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 인도 푸네·아메다바드에 신규지점 개설...총 5개 영업망 구축

우리은행이 인도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을 추가로 개설하며 총 5개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인도 현지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인도를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인도지역 현지화 전략 전초기지로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을 추가 개설했다. 2012년 첸나이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 뭄바이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로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먼저, 인도 중심부에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푸네지점은 다양한 산업군의 특성에 맞춰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들에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단지는 제조, IT, 자동차, 바이오테크 등 여러 산업군이 밀집됐고, 현대자동차그룹도 대규모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경제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 서부에 있는 구자라트주의 아메다바드지점은 현지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와 인도 수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칸들라·문드라 항만이 위치한 곳이다. 우리은행은 이곳에 물류, 해운 요충지역에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인도지역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다수의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제공 중이다. 이번 푸네지점, 아메다바드지점 개설을 통해 인도 현지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 추가 개설은 인도 시장에서 우리은행의 전략적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로 현지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국제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양종희 KB금융 회장 “돌봄과 상생에 사회적 책임...국민과 성장하겠다”

KB금융그룹이 부산시와 함께 총 3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출산, 육아를 지원한다. 서울시, 부산시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11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8월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체계를 개편하고, 저출생·자영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KB금융과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부산시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각종 제도적 지원을 받는 직장인과 달리 소상공인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생계활동에 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이에 KB금융은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출산·육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올해 8월 서울시와 첫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부산시와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KB금융은 해당 지원책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B금융과 부산시·한경협은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휴가, 육아휴직으로 대체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건비를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물론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응원금도 지원한다. KB금융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한경협은 홍보 캠페인과 인사, 노무 컨설팅 서비스 등을 맡는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국씨티은행, 기업 실무자 대상 ‘외국환 규정 세미나’ 개최

한국씨티은행이 기업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외국환 규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앞으로도 기업금융에 대한 투자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12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가 전날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한 세미나에는 기업 고객 실무자 27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개정된 외국환거래 규정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기업금융 고객들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필수적인 외환 실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씨티은행의 외환 전문가들은 최신 외국환 거래법에 따른 송금, 상계, 신고 절차, 최근 빈번한 규정 위반 사례 등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10여년간 외국환 관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변화하는 외환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고객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금융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금융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생명,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흥행...최대 6천억 발행

한화생명이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52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신종자본증권을 최대 6000억원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1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을 조건으로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기관투자자들은 한화생명의 신종자본증권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5280억원에 이르는 모집액을 기록했다. 발행금리 희망범위로 연 4.3~4.8%를 제시했는데, 연 4.69%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또한 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최대 6000억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수요예측 완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피치를 비롯해 올 한해 국내외 6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효했다"며 “투자업계로부터 견고한 자본건전성과 우수한 시장지위 및 안정적인 영업기반 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병환 “9월 가계부채, 전월 대비 절반 수준...대출규제 효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은행권의 대출규제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오는 11월까지 제4인터넷은행에 대한 심사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됐고, 은행별로 내부 관리 목적의 DSR을 산출하면서 자체적으로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제어하고 있다"며 “아직 두고 봐야겠지만 이에 대한 효과는 분명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들어 5영업일간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며 “8월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8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9조8000억원 늘어 2021년 7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은행별로 각기 다른 대출규제를 가동하면서 실수요자들이 혼란을 겪는 것과 관련해 “실수요자는 정부, 감독당국이 정의하기 쉽지 않다"며 “만일 정의한다고 해도 기준을 정하는 순간 모든 은행에 대상이 되는 고객들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해당되지 않는 고객들은 대출이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별로, 연간 계획과 전반적인 리스크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장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실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것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은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주택가격 상승, 불안으로 주택을 매입하려는 수요도 분명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경우는 추가적인 조처로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금융권으로의 풍선효과에 대해서는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관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아직 눈에 띄는 건 파악되지 않았지만, 시장의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늘 유의해서 면밀히 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4인터넷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 절차도 조만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현재 은행권의 경쟁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평가 결과를 감안해 늦어도 11월까지 심사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예비인가 접수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은행에는 경쟁이 필요하고,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봐도 (제4인터넷은행의) 인가 절차를 시작할 때가 됐다"며 “다만 어떤 분야에 특화된, 어떤 분야에 좀 더 의미 있는 인터넷은행을 만들지는 인가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분석하고 의견을 청취한 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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