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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업 진출, 갑질 우려”…이복현 “정식으로 라이선스 받아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증권사와 제휴를 맺는 형태로 주식 거래 연결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금융투자업의 실질에 맞는 라이선스나 인허가를 받은 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네이버가 증권사에 제휴를 맺을 때 포털의 최대 시장지배적 지위를 활용해 제휴 증권사를 취사 선택하거나 유리한 거래조건 강요 등 소위 갑질을 하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거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인 네이버가 주식 거래 연결 서비스에 진출하면 우려되는 점이 있다. 리딩방 등 각종 불공정거래는 네이버밴드라든지 종목 토론방 등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거의 다 이뤄진다"며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적극적인 정화 노력이 있는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이 있는 지 강한 의구심이 생긴다"고 했다. 또 “은행, 증권, 보험업 라이선스 등을 취득해 금융당국 감독 하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나 토스와는 달리 네이버는 증권업 라이선스 취득 없이 간접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금융 규제를 받지 않은 채 우회적으로 금융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지난 6월 네이버가 미래에셋증권과 제휴해 신규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했으나 금감원에서 중개에 해당한다는 소지가 있다면 삭제하라고 요구한 것이 맞느냐고 질의했고, 이에 이 원장은 “저희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고 대답했다. 이 원장은 “네이버가 실제 증권사와 유사한 기능을 하려는 의도가 있으면, 정식으로 증권 관련 라이선스를 받는 게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업무위탁 등과 관련해 말씀하신 시장지배적 지위와 관련한 문제점 등에 대해 면밀히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정무위, 이복현 금감원장에 ‘보험사기 증가·티메프 대처’ 질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나선 가운데 2금융권과 관련된 이슈로 보험사기 예방 대응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여신업계에서는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 방지에 있어 책임을 묻는 한편 피해 복구 자금을 위한 구영배 큐텐 대표의 자금 추적을 촉구하는 당부가 이어지기도 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5년간 보험사기에 적발된 인원이 50만명에 달하고 적발금액만 5조원이다. 보험사기 적발액만 해도 1조1164억원인데, 반복적인 보험사기 발생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가입자들에게 돌아가게 되는데 이에 대비한 방지 노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질책했다. 강 의원은 또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보험사기 형태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아졌는데 이에 대한 대비가 되고 있느냐"라며 질의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여러 조직적 보험사기라든가 다양한 형태로 범죄의 진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실손보험 등 다양한 이슈들이 지금 결합돼 있는 것 같다"며 “딥페이크 등 다양한 수단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나온 건 금감원도 주시 중이며 그에 대해서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티메프 사태를 두고 금감원의 플랫폼사 관리감독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영개선협약 검토보고서를 보면 금감원이 티몬에게 미정산금액 200억원에 대해 별도로 예치하라는 확약을 받았다고 하는데 지난 4월 '자금이 지속적으로 별도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라고 밝힌 건 이 자금을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며 “현재 이 자금의 소재가 파악이 됐느냐"고 질의했다. 그는 또 “1조원이 넘는 피해금액에 200억원 수준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이 자금으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뿐더러 200억원에 대한 금감원의 조치가 좀 더 촘촘했다면 이 사태 자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질타했다. 이 원장은 “결과적으로는 별도 예치 자금이 용도대로 사용되지 못한 것으로 금감원도 보고 있다"며 “자금 소재 파악과 관련해선 검찰과 수사를 공조해 진행 중으로 향후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티메프 사태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의 빠른 자금 추적과 이를 통해 피해 복구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당부가 나오기도 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티메프 자금 추적을 위해 검사 인력을 확대했는데 제보된 영상에 따르면 구영배 대표 자택에 금괴를 배송한 정황이 보여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조세 피난처 회사들도 검사를 해야하며 자금 추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금감원의 사실관계 조사에 대한 여부를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구영배 대표가 계열사 임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등을 보면 실제로 재정을 모두 컨트롤하고 있었고 상품권을 줄이라는 주문 등 모든 운영을 실질적으로 좌우하고 있었던 것과, 현금 유동화를 하려 했던 증거가 나오는데 금감원은 위시 인수를 어떤 자금으로 했는지 파악하고 있느냐"며 질의했다. 이원장은 이에 대해 “검찰 수사 때문에 적극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나 검찰 수사 시 금감원도 함께 불법성이나 그간의 잘못들을 국민들께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력한 감독권과 시정권한을 갖게 되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PG사가 소비자 결제 취소에 대한 직접적인 환불 책임이 없는 것이란 결과가 나오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지난 7월 금감원이 PG사의 카드 결제 취소 요청 거절이 여전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발표한 점을 꼬집기도 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소비자들에게 환불해 줄 것처럼 입장을 취했다가 현재는 PG사 입장에서 환불할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건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본다"며 “PG사에게 법적 책임이 있는지 여부 검토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공정위 산하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상품권 관련된 분쟁들을 모아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며 금감원도 그 플랫폼에서 함께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공정위를 서포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수출입은행, 수소 산업 밸류체인 금융지원 강화

한국수출입은행은 청정수소 선도국가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전 분야의 대출한도를 확대하고, 금리·수수료 우대 정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정수소는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력원을 활용한 전기분해 방식으로 생산된 수소(그린수소) 또는 화석연료 추출 방식으로 생산됐으나 배출된 탄소가 상당수 포집·저장돼 배출량이 현격히 줄어든 수소(블루수소)를 말한다. 수은은 수소분야에 대출한도 최대 10%포인트(p) 확대, 기업규모별 금리와 수수료 차감 등 경쟁력 있는 금융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탄소 감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사업발굴 지원도 강화한다. 수은은 사업타당성 조사 지원 대상사업 선정 시 수소분야 사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해 초기 사업개발과 잠재 사업군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소산업이 미래 친환경에너지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과감한 투자와 더불어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나라가 청정수소 분야에서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금융수요에 맞춰 금융지원 방향을 수립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홀로서기 순항”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200만점 돌파

우리카드가 독자가맹점 200만점 모집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우리카드는 17일 2021년 12월 첫 독자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3월 100만점을 달성했고, 약 2년 반만에 200만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맹점에는 국내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점포들이 포함됐고 향후 전국의 중소·영세가맹점까지 촘촘히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단기간 200만점 돌파를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연말 기준 210만개 모집을 목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2021년 11월 본업경쟁력 강화 및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독자가맹점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해 3월 독자가맹점 100만점을 모집했고 올해 8월 독자 출범 1년만에 250만 독자 회원을 달성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AI 투자 성과’ 현대카드, 日 카드사에 AI 소프트웨어 수출

현대카드가 금융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수출에 성공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5년 '디지털 현대카드'를 선언한 지 9년 만에 독자적인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전통적인 금융업에서 테크기업으로의 업의 전환에 성공한 대한민국 첫 번째 금융사가 됐다. 현대카드는 17일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SMCC(Sumitomo Mitsui Card Company)에 '유니버스(UNIVERSE)'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수백억원대로,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소프트웨어 수출이며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는 일이다. '유니버스'는 현대카드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고객 초개인화 AI(Customer Super-Personalization AI)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정의하고 구조화하는 '태그(Tag)'로 개인의 행동·성향·상태 등을 예측해 고객을 직접 타기팅(Targeting)할 수 있고, 업종에 상관 없이 비즈니스의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SMCC는 '유니버스' 도입으로 회원 개개인의 취향, 결제 패턴, 라이프 스타일 등에 최적화된 경험 가치를 높이고, AI와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세밀한 타기팅을 통한 가맹점 판촉 고도화를 진행하는 한편 여신 업무, 고객 상담, 부정사용 감지 등 전사적인 영역에 '유니버스'의 AI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수출이 대표적인 경제 대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일본은 기술 도입 과정에서 깐깐한 검증을 거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소형 금융사가 아닌 4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일본 빅3 신용카드사 중 하나인 SMCC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도 이례적이다. SMCC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일본 금융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리딩 기업이다. SMCC는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현대카드와 기술 실증(PoC·Proof of Concept)을 진행했다. SMCC 관계자는 “철저한 검증 과정을 통해 현대카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 및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이번 수출이 대한민국 금융사 중 첫 번째 '업의 전환' 사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통 금융사들이 해온 금융 서비스를 통한 해외 진출을 넘어 AI 소프트웨어의 대규모 수출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금융사'에서 '테크기업'으로의 전환을 세계 시장에서 증명했다"며 “현대카드는 지난 10년간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대한민국 금융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왔다. 그 결과 독자 기술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수출까지 한 대한민국 최초의 금융사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까다로운 일본 시장의 검증을 통과한 덕분에 수출 시장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SMCC가 속한 일본 SMFG(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산하 타 계열사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금융사들도 유니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는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중동·아시아 등 각국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국내 최고 출연진·오케스트라”…신한라이프, 우수고객 초청 콘서트 개최

신한라이프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우수고객 약 900여명을 초청해 '2024 퍼플콘서트 in 서울'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회사를 대표하는 우수고객 초청 프로그램인 만큼 고객이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각 분야 국내 최고의 출연진과 오케스트라로 구성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퍼플콘서트는 지휘자 정인혁이 이끄는 55인의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다양한 교양곡과 오페라 연주로 시작됐다. 특히, 첼리스트 홍진호의 첼로 연주와 소프라노 서선영의 성악 클래식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부 공연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옥주현이 출연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해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더해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그동안 신한라이프를 신뢰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뜻 깊은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풍성하고 낭만 가득한 문화예술을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님들께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손해보험, 차량 예상시세 알려주는 ‘내 자동차 알아보기’ 서비스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4일 모바일앱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한 '내 자동차 알아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내 자동차 알아보기'는 본인 명의의 자동차를 농협손해보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차량제원정보 △내 차량 예상 시세 △미납통행료 △적합한 차량 추천 등의 차량 관련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농협손해보험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고객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는 농협손해보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지난 7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NH만보기' 서비스를 탑재해 매월 걸음 목표를 달성한 고객에게 NH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11월 중에는 부동산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는 등 보험상품 외에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신세계백화점과 ‘어메이징 카드 페스타’ 연다

하나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어메이징 카드 페스타(5MAZING CARD FESTA)'를 열어 각종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가장 큰 이벤트로 '럭키넘버 이벤트'를 이날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4개의 숫자를 응모하고, 맞춘 숫자 개수에 따라 혜택이 제공된다. 4개의 숫자를 모두 맞춘 고객에게는 최대 500만R까지 수령 가능한 100% 사은참여권이 증정된다. R은 신백리워드를 가리키며 1R은 1원 상당이다. 자릿수까지 3개의 숫자를 맞춘 고객에게는 최대 50만R까지 수령 가능한 100% 사은참여권이 증정된다. 예를 들어 500만R 사은참여권을 수령한 고객은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5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500만R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자릿수까지 2개의 숫자를 맞춘 고객에게는 5000R이 증정되며, 숫자를 2개 이상 맞추지 못하더라도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 500R이 증정된다. 이번 럭키넘버 이벤트는 1회만 참여 가능했던 지난 행사와 다르게 4일 동안 매일 참여가 가능하며, 당첨된 혜택들이 중복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럭키넘버 이벤트와 별개로 신세계백화점 신백멤버스 회원일 경우 추가로 500R을 또 증정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행사기간 중 주말간(10월 17~20일, 25~27일) 명품·패션·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증정한다. (광주·김해·마산·의정부·천안아산·하남점은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백리워드 2·4·7만R 증정) 이와 더불어 행사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2-6, 12개월)해 고객 결제 부담을 완화해줄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 맞춰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회원 대상 신세계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카드 신규 회원인 경우 7만원,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신규 회원인 경우 3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 응모하기 및 상세내용은 하나카드 및 신세계백화점 어플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행사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어플에서는 패션·잡화·코스메틱, 식품, 주방·베딩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가쿠폰팩을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메가쿠폰팩은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결제 시 사용 가능하며, 메가쿠폰팩을 이용해 할인을 받아도 신백리워드 사은 행사와 무이자할부에 중복 참여가 가능해 고객의 실제 혜택이 확대된다. 어메이징 카드 페스타는 지난 해 2월과 10월, 올해 2월에 이어 진행하는 네 번째 행사로, 2년째 2월과 10월 신세계백화점 쇼핑 혜택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27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된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 상무는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성장동력의 핵심 키"라며, “앞으로도 제휴관계를 굳건히 해 보다 나은 제휴카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주 사진 365장을 카드 플레이트에…‘신한카드 처음 애니버스 에디션’ 출시

신한카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우주 사진 365장을 카드 플레이트에 입힌 '신한카드 처음 애니버스(ANNIVERSE)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애니버스(ANNIVERSE)는 기념일(Anniversary)과 우주(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고객의 기념일과 우주의 경이로움을 연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신한카드는 미국 항공우주국의 허블 망원경 30주년 캠페인 '허블은 당신의 생일에 무엇을 보았습니까?'를 통해 공개된 365장의 사진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된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고객이 기념하고 싶은 날짜를 지정하면 그 날짜에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플레이트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0월 17일로 지정하면, '수레바퀴 은하' 사진을 플레이트에 담을 수 있다. 이 사진은 1996년 10월 17일 5억 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를 촬영한 것으로 수십억 개의 어린 별이 모여 푸른 링 모양을 띠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입력하면 그 날짜에 관측한 우주 사진을 먼저 볼 수 있고, 관련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자기분석과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가진 2030 세대의 특징을 카드 디자인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카드는 다양한 영역에서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오늘도 5% 적립 서비스'를 통해 음식점, 카페, 편의점(CU,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온라인 쇼핑(쿠팡, 컬리)에서 이용한 금액의 5%를 적립(1회 이용금액 1만원까지, 매일 최대 1000포인트)해준다. '일상 속 5% 적립 서비스'는 올리브영, 다이소, 오늘의집 등 생활 가맹점부터 패션 (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29CM, 에이블리 등) 영역, 택시, KTX, 해외 일시불 등 여행 영역에서 5% 적립 혜택(1회 이용금액 5만원까지)을 제공한다. '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에서는 멤버십(쿠팡 와우, 네이버플러스) 20%,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디즈니+, SPOTV NOW) 15%, 통신(SKT, KT, LGU+) 10% 적립도 받을 수 있다. 통신 적립은 월 1회, 이용금액 기준 3만원까지 적용된다. 그밖에 '소비관리 보너스 적립 서비스'도 있다. 고객이 이번 달 목표 소비금액을 입력하면 500포인트를 제공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50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이번 달 이용한 일시불 결제 금액을 미리 납부하면 결제 금액의 0.3%를 추가 제공한다. 각 서비스 별, 그리고 서비스 통합으로 월 최대 적립 한도가 부여된다. 전월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100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오늘도 5% 적립 서비스·일상 속 5% 적립 서비스·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는 각각 5000포인트, 1만 포인트, 2만 포인트가 제공되고 소비관리 보너스 적립 서비스는 3000포인트, 6000포인트, 1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통합 한도는 구간별로 1만8000포인트, 3만6000포인트, 7만포인트이다. 신한카드 처음 애니버스 에디션은 해외겸용(Mastercard)으로 발급되며 연회비는 1만8000원이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쏠페이에 마련된 카드 상품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SBI저축은행, 10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1위

SBI저축은행이 10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44개 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해 9월 17일부터 한 달 간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846만2466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저축은행 브랜드 소비패턴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소셜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에 대한 가중치를 변화를 주면서 브랜드 소비분석을 강화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확산도를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ESG 평가데이터도 포함했다. 올해 10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을 보면 SBI저축은행이 1위였고,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KB저축은행, NH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IBK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BNK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DB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순이었다. 다올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대한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삼호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성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OS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도 30위권에 올랐다. 이 중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23만1317, 미디어지수 74만8505, 소통지수 85만7975, 커뮤니티지수 88만2443, 소셜지수 83만6710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355만6950이었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312만7702와 비교하면 13.72% 상승했다.​ 2위인 OK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8만6171, 미디어지수 59만1500, 소통지수 68만8766, 커뮤니티지수 44만8096, 소셜지수 26만1976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217만6509였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205만6989와 비교하면 5.81% 올랐다. 3위에 오른 웰컴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1만9585 미디어지수 30만5146, 소통지수 33만363, 커뮤니티지수 29만1251, 소셜지수 19만4416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24만761이었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128만6491 대비 3.55%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10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대출하다, 유지하다, 개최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김혜자, 실전금융, 주택담보대출'이 높게 분석됐다"며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이 92.48%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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