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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쿠팡 와우 카드 발급 100만장 돌파”

KB국민카드는 대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쿠팡 와우 카드'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쿠팡 와우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캐시로 적립되는 혜택이 특징이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 적립(기본 2%+추가 프로모션 2%)을 비롯해 기타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도 결제액의 최대 1.2% 적립(기본 0.2%+추가 프로모션 1%)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빠르고 간편한 고객 경험이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쿠팡에서 쇼핑하는 중간에도 이탈 없이 간편하게 '쿠팡 와우 카드'를 신청할 수 있고, KB Pay와 쿠페이 자동등록을 지원해 '쿠팡 와우 카드'의 혜택을 발급 즉시 경험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쿠팡 와우 카드' 출시 1주년과 100만장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하고, 선호도 높은 경품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포인트리 기부, 국내외 대중교통 이용, 출산·육아업종 이용 등 고객의 이벤트 참여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특별한 콘셉트로 기획했다. 먼저 이날부터 11월 29일까지 '쿠팡 와우 카드'로 스타샵 오프라인 가맹점(KB국민카드 결제시 할인/적립 혜택)에서 1건이상 결제하고, 원하는 쿠팡 히트 상품을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택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바디프렌드 팔콘S 안마의자(2명), 허먼밀러 뉴에어론 풀의자(3명)를 비롯한 각종 경품을 제공한다. 내달 29일까지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쿠팡 와우 카드로 스타샵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건이상 결제하고, 2개 미션(KB Pay 포인트리로 기부하기, 대중교통 및 전기·수소차 2만원 이상 충전하기) 중 1개 이상 달성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쿠팡 베스트 상품 세라젬 마스터 V9(1명), 아이폰16 Pro 256GB(5명) 등을 지급한다. 아울러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쿠팡 와우 카드로 출산·육아 관련 업종에서 이용한 누적금액에 따라 추첨해 △100만원(1명) △50만원(2명) △20만원(5명) △1만원(700명)을 캐시백 형태로 제공한다.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축하 댓글 달면 △KB Pay 머니 100원(참여자 전원) △KB Pay 머니 1만원(100명)을 지급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쿠팡 와우 카드로 해외 컨택리스 결제 단말기를 통해 대중교통 사용 시 이용금액의 50%를 환급(월간 미화 100불 한도)해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쿠팡 와우 카드의 100만장 판매는 KB국민카드와 쿠팡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금융과 유통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만들어 낸 의미있는 성과다"며 “100만장 돌파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3분기 실적 선방에도 차분한 카드업계…‘긴축살림·풍선효과’ 덕 봤다

주요 카드사들의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크게 확대됐다. 다만 비용 절감과 이자마진 증가 등 외부적 영향이 호실적의 비결로 꼽히고 있는데다 일부 카드사는 건전성관리가 과제로 남아있어 업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주요 카드사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다. 최근 국내 금융지주와 삼성카드가 발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 3분기 순이익은 5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늘었다. 삼성카드도 작년보다 23.6% 뛴 531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3분기 27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 3704억원을 기록해 36%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도 3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4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우리카드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성장률이 2.4%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크게 증가했다. 카드사들은 가맹점수수료수입이 줄어드는 등 본업 수익성이 악화하는 중에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카드사 4곳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은 5128억원으로 전년 동기(4047억원) 대비 25.9%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594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886억원 보다 23.75% 상승했다. 카드사들의 이번 호실적은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의 절감, 대출채권 매각, 이자마진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의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억원, 164억원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판관비가 늘었지만 증가율이 둔화 추세다. 우리카드의 판관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2.4%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우리카드, 국민카드는 대출채권 매각에 따른 올해 상반기 수익으로 17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 대출채권 판매 이익 규모는 신한카드가 823억원으로 가장 컸다. 우리카드도 675억원의 매매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비용 효율화와 각종 방어책에 의존한 실적 방어라는 평가에 카드사들은 마냥 웃지 못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1금융권 대출 축소로 인한 카드론 수요 확대가 일어나 실적 개선에 영향을 받았지만, 이자비용이 늘어 실적 증가폭은 제한됐다. 신한·삼성·KB국민카드의 이자비용은 지난해 3분기 1조5634억원이었지만 올해 3분기 1조7545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특히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경우 같은기간 이자비용이 각각 13%, 16.2% 늘었다. 대출 증가는 연체율을 끌어올릴 수 있기에 이후 건전성 관리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자비용이 늘어난 일부 카드사의 경우 자산건전성 리스크로 인해 충당금 규모도 커졌다. KB국민카드는 3분기 지난해 3분기 대비 8.4% 증가한 6149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우리카드의 충당금은 지난해 3분기 3120억원에서 올해 3460억원으로 증가해 10.9% 늘어났다. 연체율 관리도 녹록지 않다. KB국민카드 지난 9월말 기준 연체율은 직전 분기와 동일한 1.29%다.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6월 말 1.73%에서 9월 말 1.78%로 0.05%p 상승했다. 단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연체율 개선과 충당금 축소에 성공했다. 두 회사의 9월 말 연체율은 각각 1.33%, 0.94%다. 두 카드사 모두 직전분기 대비 연체율이 0.11%p, 0.05%p 내려갔다. 충당금은 6180억원, 4872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3.4%, 13.3%씩 줄었다. 카드업계는 이번 순이익 성장이 지난해 상생금융 비용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2금융권 풍선효과에서 기인한 카드론 수요 급증, 비용 효율화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다. 카드사 관계자는 “업황 개선이나 매출 확대에 의한 수익성 향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호실적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실적악화를 만회하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개별 카드사마다 내부적인 강점 발굴쪽에 집중하고 있어 업황 호전으로 인한 활기를 느끼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iM뱅크, 역대 분기 최대 순익…DGB금융 “2027년까지 자사주 1500억 소각”

DGB금융그룹이 3분기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은행 실적이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한 영향으로, 그룹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168% 크게 늘었다. DGB금융은 28일 3분기 개별 순이익이 10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67.9%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25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40.5% 감소한 규모다. 주력 계열사인 아이엠(iM)뱅크의 3분기 개별 순이익은 충당금전입액이 감소세로 전환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개선된 132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3분기 호실적은 부실채권 감소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p) 개선됐고, 동시에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21.1%p 증가하는 등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뚜렷하게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손비용은 전분기 대비 59.2% 큰 폭으로 줄었다. 효율적인 자산관리 및 이익 증가로 보통주자본(CET1)비율도 전분기 대비 0.76%p 상승한 14.41%를 기록해 미래 손실 흡수력이 제고됐다고 DGB금융은 평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iM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연결 기준 -1160억원으로 전년 동기(298억원)과 비교해 489.3% 감소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iM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가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관리되고 있고 최근 3년간 약 5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인식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증권사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수익성 회복 전략과 자본관리, 주주환원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창사 이래 최초로 2027년까지 약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라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게 된다. DGB금융의 이날 주가는 8240원으로 전일 대비 0.24% 상승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밸류업 핵심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CET1비율을 중심으로 재무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밸류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주주친화정책과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나랑 함께 할래?’ 개인형IRP 이벤트

NH농협은행은 오는 31일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을 맞아 오는 11월 29일까지 '나랑 함께 할래?' 개인형IRP 고객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영업점 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다른 기관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IRP에서 농협은행 개인형IRP로 이전(실물이전 또는 계좌이체)완료 고객이 대상이다. NH올원뱅크, NH스마트뱅킹, NH인터넷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경품 추첨일까지 정상 계좌 유지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스타벅스 부드러운 디저트 세트(500명)를 제공한다. 김용욱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고객들에게 실물이전으로 거래의 편리성과 더 나은 수익률 관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58종 통화 무료환전, 내년 말까지 연장”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무료 환전(환율우대 100%) 혜택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 600만명에 이르는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혜택을 제공하는 해외여행서비스 다. 최근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기존 마스터(MASTER), UPI에 더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VISA와의 제휴를 시작했다. 하나카드는 “58종 통화에 대해 무료환전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트래블로그가 전 세계 유일하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 된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스카이패스, 프레스티지)이 시즌2 혜택으로 돌아온다고 예고했다. 두 카드 2종에 대해 결제 금액 1500원당 최대 3마일이 적립된다. 또 카드 발급 시 웰컴 마일리지 3000(스카이패스)/5000(프레스티지)이 각각 적립되며 전월 실적에 따라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각각 2회와 4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혜택에는 쿠팡, G마켓, 옥션, 마켓컬리에 MZ세대에게 핫한 쇼핑 플랫폼인 '무신사'가 추가됐다. 현재 이벤트도 진행 중으로 내년 3월 말까지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 2종으로 클룩(klook)에서 손흥민 토트넘 경기(영국), 이강인 PSG경기(프랑스), 미슐랭(일본), 브로드웨이 뮤지컬(미국)을 결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신한, KB, 카카오 등 타행 계좌의 트래블로그 연결(충전)이 30초만에 가능해지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트래블로그는 연결 계좌를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관계사 계좌에서 전 은행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기존에는 하나페이앱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가입하고 계좌를 등록한 소비자만 이용 할 수 있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하나페이 앱 설치 없이 하나머니앱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계좌를 연결 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소요시간 10분 이상에서 30초 이내로 줄어들며, 타행 계좌를 연결하려는 손님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말했다. 타 은행 계좌로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는 고객 또한 △58종 통화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출금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디지털글로벌그룹)는 “해외여행 1등 서비스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무료환전 기간을 2025년 말까지로 연장한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손님의 소중한 의견 하나까지 귀 기울여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3분기 카드 승인액, 전년대비 5% 증가한 307조원

3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안정세 확대와 민간소비의 내수 회복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카드 승인 금액은 307조원, 승인 건수는 74억2000만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0%, 3.5% 늘었다. 협회는 “소비심리는 작년동기 대비 다소 위축됐으나 경제 전반에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카드승인 실적 증가세가 유지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발생과 이에 따른 상품권 구매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둔화했다. 그러나 해외여행 정상화와 관광 활성화 추세에 힘입어 항공사 이용객과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 승인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7.9% 증가하면서 가장 증가 폭이 컸고, 해외여행이 늘면서 운수업 승인액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 금액과 승인 건수가 250조8000억원, 70억2000만건으로 각각 3.7%, 3.6%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 금액은 56조4000억원, 승인건수는 4억1000만건으로 각각 11.2%, 0.2% 증가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정기예금 브랜드 평판 1위 농협은행, 2위 SBI저축은행

10월 정기예금 브랜드평판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농협은행 정기예금, 2위는 SBI저축은행 정기예금으로 나타났다. 3위는 아이엠(iM)뱅크 정기예금이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88개 정기예금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정기예금 브랜드 빅데이터 2031만865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행동분석을 했다. 지난달 정기예금 브랜드 빅데이터 1802만8561개와 비교하면 12.66% 증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눈다. 정기예금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10월 정기예금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농협은행, SBI저축은행, 아이엠뱅크, 케이뱅크, 기업은행, 광주은행, 수협은행, 하나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OK저축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SC제일은행, 바로저축은행, KB저축은행, 대한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JT저축은행, NH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IBK저축은행 정기예금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기록한 농협은행 정기예금 브랜드는 참여지수 37만2453, 미디어지수 45만1459, 소통지수 45만110, 커뮤니티지수 63만2140으로 브랜드평판지수는 190만6162로 분석됐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118만8596과 비교하면 60.37% 상승했다.​ 2위인 SBI저축은행 정기예금 브랜드평판지수는 187만180으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28만5948, 미디어지수 61만9490, 소통지수 45만9051, 커뮤니티지수 50만5692이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155만7382와 비교하면 20.08% 높아졌다. 3위인 아이엠뱅크 정기예금 브랜드평판지수는 117만6235였다. 참여지수 14만2079, 미디어지수 29만9403, 소통지수 25만4551, 커뮤니티지수 48만201이었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129만6357과 비교해 9.27% 낮아졌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정기예금 브랜드평판 10월 브랜드 빅데이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06% 상승, 브랜드이슈 8.92% 상승, 브랜드소통 36.19% 상승, 브랜드확산 4.87%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소비자와 브랜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계분석으로 측정된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 뱅크 인도네시아, 3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B 뱅크(Bank) 인도네시아'가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선순위 달러표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KB Bank 인도네시아가 처음 발행하는 것이다. KB Bank 인도네시아는 채권 발행을 결정한 이후 홍콩·싱가포르 투자자 7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3일간의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4년간의 KB Bank의 재무구조 개선과 부실자산 축소 등 정상화 노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과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도 발행 금액의 4.5배에 달하는 13억5000만 달러의 투자자 수요를 이끌어냈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KB Bank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 국내 시중은행 자회사 중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로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일한 'BBB'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받았다. Mandiri, BRI, BNI, BCA 등 현지 4대 대형은행과 동일한 글로벌 신용등급 보유하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과 내년 상반기 중 오픈할 차세대 전산시스템(NGBS)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경영효율성 제고와 Wholesale·Retail 사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B Bank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보한 중대형 은행이다. 2022년 현지 금융당국인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부여받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병환 금융위원장 “불완전판매 반복...신뢰 있어야 금융발전”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8일 “금융산업 발전도 결국에는 소비자와의 단단한 신뢰 관계가 있어야 지속 가능하다"며 “판매규제의 실효성을 냉철히 진단하고 판매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소비자 보호 정책 방안의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주요 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의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2019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계기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제정·시행된 지 3년 반이 지났는데도 불완전 판매 이슈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수들은 금융상품 판매환경이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법령 등을 통해 판매규제를 단순히 추가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일선의 판매 관행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련된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예를 들어 해외 사례를 참고해 정부가 금융소비자 보호 원칙을 제시하고 금융회사가 이를 준수하는 방법을 스스로 고민해 판매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경우 판매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교수들은 제언했다. 금융회사가 법령을 준수하고 엄격한 내부통제를 거쳐 충분한 정보와 위험성을 전달한 경우 소비자에게도 자기책임의 원칙이 엄격히 적용돼야 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아울러 합리적 금융 의사결정을 위한 금융교육 지속 확대,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보장을 위한 은행의 점포·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축소 제한 등을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논의된 내용은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 수립에 반영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제안이 있는 경우 언제든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카카오뱅크, 한국ESG기준원 평가 첫 ‘A등급’ 획득

카카오뱅크는 지난 25일 한국ESG(환경·사회·거버넌스)기준원의 ESG 평가 결과 지난해(B+) 대비 1등급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가지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부터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세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확보해 처음으로 통합등급 기준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경영 강화 부문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영역'에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사외이사회와 이사회사무국을 설치하고, ESG영역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대출 서류 전자서식 도입 등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과 중저신용대출 공급 및 개인사업자 대출 보증료 지원 등 포용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도 AA등급을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부터 MSCI에서 평가를 받아 2021년(BB등급), 2022년(BBB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종합 평가 A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등급 상향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환경경영과 안전보건경영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간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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