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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내년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9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시네비즈관에서 대입 정시 입시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성학원 입시연구소 이영덕 소장이 강사로 나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대학별 정시 요강과 준비 요령 등을 주제로 대입 정시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참석자들에게는 신한투자증권이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또 설명회 이후 고객 2명을 추첨해 이영덕 소장의 개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참석 대상은 정시 준비 수험생 자녀를 둔 신한투자증권 고객으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점 담당 PB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한다. 박근배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신한투자증권 고객분들을 위한 스페셜 비금융서비스의 일환"이라면서 "향후 특화된 금융서비스와 더불어 맞춤형 비금융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니즈에 종합적으로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zzz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9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시네비즈관에서 대입 정시 입시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금융투자회사들이 TV, 유튜브, 영화관 등을 통한 연금 CF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들어 관심이 높아진 연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홍보 수단으로 CF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소모되는 막대한 비용 대비 효과가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단순한 상품 홍보가 아닌 증권사 브랜드 노출이 목적이라는 반론도 제기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자사 연금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CF를 동원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하는 연금’이라는 제목으로 자사의 해외 투자 역량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CF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 시즌에 더욱 눈에 띄고 있다. 영상이 송출되는 방송사와의 계약으로 경기 중간중간에 광고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연금은 아니지만, 삼성금융그룹의 ‘모니모’ CF도 미래에셋증권과 동시에 송출되고 있다.KB증권 역시 ‘연금하기 좋을 때는 바로 지금’이라는 제목으로 CF를 제작했다. 현재 떠오르고 있는 코미디언 문상훈을 기용해 MZ세대들에게 맞는 재미가 돋보인다. ‘깨비증권 마블TV’에 업로드된 이 광고는 지난 30일 기준 조회수 총 212만회를 넘었으며, 일부 영화관 상영 전에도 송출되고 있다.자산운용업계에서도 CF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연금부자 한국투자’라는 슬로건으로 배우 이동욱을 기용해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는 증권사보다 규모가 작아 CF 제작이 쉽지 않은데, 연예인까지 섭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다. 장래에 원하는 것을 가지려면 지금부터 연금에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주 대상층인 젊은 직장인 및 학생들을 노린 트렌디한 구성이 특징이다.금투사들의 CF가 주로 ‘연금’에 포커스를 맞춘 배경도 주목된다. 현재 투자자들은 올해 주식시장 침체로 중·단기 직접 주식투자에 대한 열기가 식었는데, 디폴트옵션 시행 및 노후 대비 자산에 대한 경각심 증가로 연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각 금투사들은 자사 개인형퇴직연금(IRP) 및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신상품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CF 역시 연금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단 업계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CF 제작과 송출, 인기 연예인까지 기용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는 데 반해 그 효과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TV CF의 경우 TV 자체의 영향력이 많이 축소됐고, 다른 CF들도 실제 금투사들의 매출이 도움이 됐는지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단도 마땅치 않다. 특히 월드컵 경기 중간에 삽입되는 광고의 경우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 요구되기도 한다.CF의 내용이 모호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연금 투자’를 주제로 한 트렌디한 영상을 구성했지만, 어떠한 이유로 연금에 투자해야 하는지 명확한 설득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연금 투자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CF의 진정한 목적은 증권사의 브랜드를 영상을 통해 내보낸다는 데 있다"며 "가령 전통적 방송 수단으로 상징성이 있는 TV에 자사 CF가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기업의 영향력을 과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같이 중요한 기간에 판매되는 CF 송출권은 단가가 높은 패키지로 따로 팔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이번에 증권사가 CF에 뛰어든 것은 ‘국가대표와 동행한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 이미지 메이킹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suc@ekn.kr▲(왼쪽부터) 코미디언 문상훈, 배우 이동욱이 각각 KB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CF에 출연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중부발전과 MOU...‘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중부발전과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30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각종 국제 사업에 공동 투자하면서 오는 2030년 도입 예정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 VCM)은 탄소감축의무가 없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민간 주도 시장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들이 온실가스 저감·제거 사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의 개발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정 사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다"며 "발전과 금융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만나 탄소 중립과 녹색 경제 분야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uc@ekn.kr(왼쪽부터)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지난달 30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리테일 채권 판매액 15조원↑...전년 대비 급등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 리테일 채권 판매액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내년까지 한달 남겨놓고 있는 상태에서 KB증권의 전년 연간 리테일 채권 판매액인 9조5000억원보다 58%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월평균 리테일 채권 판매액으로도 2021년 8000억원에서 73% 증가한 1조3600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것이다. 연초 연 1% 수준이었던 기준금리가 지난달 연 3.25%까지 오르며 채권 금리도 단기간 급등해 개인·일반법인 고객의 채권 매수가 몰린 것이 리테일 채권 판매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특히, 올해 중장기 원화채권 판매량은 전년도의 약 1조원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약 4조원에 육박했다. 중장기 원화채권 중 KB증권에서 판매된 국채는 올 4분기(10월~11월)에만 연간 판매량의 52%에 이른다. 국채 판매량은 올해 중반 이후 월 평균 1100억원 수준이었는데 반해, 10월 2860억원, 11월 약 2480억원으로 최근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매수세는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만기가 긴 중장기 채권은 금리에 대한 가격 변동성이 커 금리가 하락할 경우 이자수익뿐만 아니라 매매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국고채 장기물의 경우 거래량이 많고 유동성이 풍부해 원하는 시기에 매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돼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김성현 KB증권 채권상품부장은 "최근 노후자금 등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니즈와 향후 금리 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양도차익을 겨냥하는 니즈가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채권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uc@ekn.kr

삼성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환헤지형 ETF 2종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 S&P500(H) ETF’와 ‘KODEX 나스닥100(H) ETF’ 2종을 오는 2일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KODEX 미국S&P500(H) 상장지수펀드(ETF)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우량 기업에 투자하고, KODEX 미국 나스닥100(H) ETF는 미국 대표 기술주 100개 기업에 투자한다. 이번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은 모두 환헤지형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 변동 위험을 제거했다. 총 보수는 연 0.05%수준이다.삼성자산운용은 기존에 미국 S&P500 관련 ‘KODEX 미국S&P500 선물(H) ETF’와 ‘KODEX 미국S&P500TR ETF’를 운용해 왔다. 미국 나스닥100 관련해서는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신규 환헤지형 2종 상장을 통해 삼성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미국 대표지수 2종의 ‘선물-환헤지형’, ‘현물-환노출형’, ‘현물-환헤지형’ 상품 라인업을 확충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환헤지형 ETF는 현물투자 상품으로 퇴직연금계좌(DC/IRP)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해외투자의 경우 올바른 투자대상의 선택과 함께 환헤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성공 투자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해외 투자 대상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S&P500과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는 분들이 향후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에 대한 본인의 투자판단에 따라 환노출형, 환헤지형 상품을 손쉽게 갈아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대표지수 환헷지형 2종의 총보수는 연 0.05%로 업계 최저 수준이며 기존 환노출형 2종의 총보수와 같다. 환헷지형 2종은 기존 환노출형 TR 2종과 달리 분배를 실시할 계획이다.suc@ekn.kr

한파에도 뜨거운 탄소배출권 ETF…"점차 규모 커진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연초 이후 변동성이 컸던 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꿈틀거리고 있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겨울철 전력 생산 수요로 인한 탄소배출량이 증가하자, 탄소배출권값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탄소배출권 ETF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는 지난 두 달간 13.75% 올랐다. 해당 ETF는 영국 ICE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한다. 같은 기간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도 13.23.% 상승했다. 이 ETF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유럽 탄소배출권 12월물 가격을 추종한다.글로벌 탄소배출권 선물시장에 투자하는 ‘SOL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합성)’와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도 두 달 새 각각 5.90%, 5.12% 올랐다. 탄소배출권 ETF는 올 들어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새 투자처’로 급부상했다. 탄소배출권 ETF는 해당 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한다. ‘저탄소’가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장기 투자자들이 다수 몰리는 상품이기도 하다.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일정 배출권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정부에서는 매년 배출 허용량을 설정하고 기업에게 탄소배출권을 지급한다. 각 기업은 할당량에 따라 탄소를 배출해야하는데 이를 넘기면 탄소배출권을 사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 연초 잘 나가던 탄소배출권 ETF는 전 세계 탄소배출권 거래의 70%를 차지하는 유럽 내 가격이 급락하면서 가격이 추락하기도 했다. 실제 유럽 탄소배출권 12월물 선물 가격은 지난 2월 8일 종가 96.93유로에서 3월 7일 58.30까지 폭락, 등락을 거듭했다. 러시아의 유럽행 가스 공급량 축소로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주요국들이 겨울철 에너지 대란을 우려해 가스 사용을 줄이기로 한 탓이 컸다.10월부터 점차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초 65유로를 기록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가격은 현재 73~78유로 선을 기록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겨울철 탄소배출권 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큰 만큼 탄소배출권 ETF를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수익 다각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해석도 있다.정책적 요인도 배출권가격 상승에 뒷받침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3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은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많은 제품을 수입할 때 추가비용을 부과한다는 내용이다.미국 상원에서도 석유화학제품 등 수입품에 대해 탄소 1톤당 55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는 청정경쟁법안(Clean Competition Act, CCA)을 추진 중이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겨울은 탄소배출권이 주목받을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연말 글로벌 탄소배출권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테마라는 점에소 지속가능 테마 투자로 알파 전략을 취할수 있어 탄소배출권 ETF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올 연말~연초까지 탄소배출권 ETF 전망이 긍정적임에도 초기 단계인 만큼 중장기적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겨울철 난방수요를 감안하면 연말 탄소배출권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배출권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라, 단기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조정 시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yhn7704@ekn.kr한국거래소 직원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미래에셋 ‘TIGER KOFR금리액티브 ETF’ 신규 상장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OFR금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TIGER KOFR금리액티브 ETF는 한국예탁결제원이 매일 고시하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추종하는 ETF다. KOFR은 익일물(1영업일) 국채와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되는 실물거래 기반 금리지표다. 만기가 짧아 무위험 금리에 가깝고 실거래에 기반해 산출되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이 없어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다.익일물로 구성되어 금리 변동 추이를 즉각 반영하는 TIGER KOFR금리액티브 ETF는 금리 인상기에 투자할 경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 29일 기준 KOFR금리는 3.152%로, 주요 금융사 종합금융계좌(CMA)와 파킹통장 금리에 비해 높아 이를 대체할 ‘파킹 ETF’로의 효과도 기대된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0.03%로 국내 상장된 채권 및 금리형 ETF 중 가장 낮다.TIGER KOFR금리액티브 ETF는 연금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내주식형 ETF를 제외한 기타 ETF를 일반 계좌에서 거래할 때 매매차익과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15.4%의 과세가 적용되지만, 연금 계좌를 이용하면 인출시점까지 과세가 모두 이연된다.이벤트는 TIGER KOFR금리액티브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5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상 ETF 일간 거래금액에 따라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suc@ekn.kr

외국인, 두 달간 국내 주식 6조원 이상 ‘매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최근 두 달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6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78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6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외국인의 매수 종목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한 대형주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1조9705억원 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고,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조1319억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삼성SDI(1조254억원), 4위는 SK하이닉스(6509억원)가 차지해 반도체와 2차전지 종목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기(2400억원), 한화솔루션(2283억원), KT&G(2050억원), 포스코케미칼(1996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761억원), 한국항공우주(1745억원) 등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코스피에서 외국인의 보유 비중은 대량 매수에 10월에 31%대를 넘기도 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31%대를 회복한 건 올해 5월 이후 5개월 만이다.10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1.26%로 집계돼 9월(30.76%)보다 0.5%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11월에는 외국인 매수 규모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유 비중도 30.69%로 감소했다.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 보유 비중은 10월에 8.9%로 9월(8.84%)보다 0.06%포인트 늘었으나, 11월엔 8.74%로 다시 줄었다.외국인 순매수액이 1조원을 넘은 집중 매수 종목은 두 달간 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가격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9일 6만600원으로 마감해 9월 30일 종가보다 14.1% 상승하며 ‘6만전자’를 회복했다.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32.9% 상승한 56만7000원까지 올랐으며 삼성SDI도 31.5% 오른 71만80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추세적 전환으로 해석될 만큼 장기간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력인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주가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생기며 외국인 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추세적 매수세가 더 이어진다고 보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그는 "적어도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는 한미 간 금리 격차는 더 확대될 것이고 달러가 추가로 강세 전환할 여지도 있다고 본다"며 "내년 1분기까지는 외국인 매도와 매수가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 시장이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외국인은 코스피 2,400이 깨진 뒤 판 적이 거의 없었다. 국내 투자자들이 비관에 빠져 물량을 쏟아내고 매도하는 과정에서 산 사람은 외국인밖에 없었던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외국인이) 샀으니 앞으로도 살 거라는 생각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yhn7704@ekn.kr사진=연합

KB증권, VIP고객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 시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VIP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현행 세법상 투자자가 과세 신고대상으로 규정된 선물, 옵션 및 CFD(차액결제거래)와 같은 파생상품을 거래할 경우 이듬해 5월에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를 통해 세액을 확정하고 그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파생상품 투자자는 손익발생 여부와 무관하게 신고의무자가 되며 이익이 발생한 경우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적용해 나머지 이익금에 대해 11%(지방소득세 포함)의 세금을 신고/납부하게 된다. 파생상품 거래로 인해 손실만 발생해도 양도소득세 신고는 원칙이다.파생상품 투자는 과세신고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라는 점과 한해 동안 발생한 이익금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많지 않다. 더불어 신고 절차의 번거로움 때문에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를 꺼리는 투자자들도 많다.이에 KB증권은 VIP등급 이상 고객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신고대행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고기간 전인 내년 4월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고객은 KB증권 ‘Premier Member 블랙’ 및 ‘KB Prestige S’ 등급 이상의 고객이다.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VIP고객과 관련된 세무신고대행 업무는 이제 금융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서비스가 됐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투자 편의성 제고 및 원활한 금융거래를 위해 세금신고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는 신청기간인 내년 4월, KB증권 영업점 및 프라임센터 PB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yhn7704@ekn.kr

미래에셋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상장 첫날 新혼합형ETF 1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소수 핵심종목만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 가운데,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가 상장 첫날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상장 당일 거래대금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물론, 향후 히트 상품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미래·KB·한투·한화·신한자산운용 등 6개 운용사는 전일 단일종목 또는 5개 이하 핵심종목에 압축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혼합형 ETF 6종을 동시 상장했다. 이중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가 거래대금 약 124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약 58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올해 신규 상장한 전체 ETF의 상장 당일 거래대금 순으로도 4위에 해당한다. 나머지 신규 종목들의 거래대금은 ‘SOL 미국TOP5채권혼합40 Solactive’,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Wise’, ‘KBSTAR 삼성그룹Top3채권혼합블룸버그’, ‘ARIRANG Apple채권혼합Fn’ 순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종목인 테슬라를 연금계좌에서도 담을 수 있게 구성한 점이 투자자들에게서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ETF들을 출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존 혼합형 ETF는 주식과 채권을 각각 10종 이상을 담아야 했으나 지난 8월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으로 주식, 채권 관계 없이 10종목 이상으로만 구성하면 상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이에 국내 주요 운용사들은 40% 이내의 주식과 나머지를 채권으로 구성, 개별 주식 직접 투자 효과와 채권 투자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혼합형 ETF를 선보였다. 이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0% 투자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예를 들어 삼성자산운용이 선보인 상품은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에 집중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의 상품들은 각각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테슬라와 애플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상장했다. KB자산운용은 삼성그룹 대표 우량주 3종목을,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시가총액 TOP5 종목을 담았다.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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