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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세우빌딩 친환경 건축 인증 추가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세우빌딩의 2층을 리모델링하고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다. 에너지·자원 절약과 자연환경 보존, 사용자를 위한 쾌적한 환경 제공 등 다양한 관점에서 건축을 평가한다. LEED 인증은 플래티넘(Platinum), 골드(Gold), 실버(Silver), 일반 인증(Certification) 순으로 등급이 높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임직원에게 쾌적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부합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옥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리모델링을 완료한 2층은 인프라부문과 증권부문 등의 사무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인증은 LEED의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설’(ID+C) 부문으로 획득했다. ‘ID+C’는 임차인이 임차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경우 취득할 수 있는 인증 분야다. 평가 요소에서 수자원 사용 절감, 위치 및 교통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직접 임차해 사용 중인 공간으로 LEED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사내 라운지와 사무공간으로 조성된 13층으로 LEED Gold를 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로 운용 중인 자산으로 LEED 인증을 받은 사례는 21건에 달한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인프라부문과 증권부문에 친환경 업무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공간을 창출하며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세우빌딩 전경.

금융위, 올 상반기 내 토큰증권 법안 제출…내년말 시행 목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을 다양한 형태로 발행 및 거래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올 상반기 중 제출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이르면 내년 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수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당정 간담회에서 토큰증권 발행·유통의 제도기반 마련을 위한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올 상반기 중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블록체인이 이끄는 금융혁신, 자본시장에 힘이 되는 STO(토큰증권발행)’를 주제로 국민의힘 정책위·정무위·디지털자산위원회가 주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관했다.토큰증권이란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로 전자화한 증권 발행 형태를 말한다. 기존 전자증권처럼 전자화 방식으로 증권을 기재하지만, 금융사가 중앙집권적으로 등록·관리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탈중앙화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블록체인 발행 토큰증권에는 기존 전자증권과 동등한 법률상 투자자 보호장치가 적용된다.전자증권법 개정안에는 증권의 전자화 방식 중 하나로 블록체인 기술을 인정하고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에는 장외거래중개업을 신설하고 투자계약증권, 비금전신탁 수익증권 등과 같은 비정형적 증권의 유통을 허용하는 내용이 신설된다.이 과장은 "인가 요건 등 세부 사항은 법률 개정 후 하위규정 정비 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입법 논의에 따라 이르면 오는 2024년 말에는 토큰증권 제도가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감독원 역시 디지털자산의 증권성을 관련 업계가 일관성 있게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윤길 금감원 기업공시국 증권발행제도팀장은 "증권 여부 판단과 관련해 업계의 일관성 있는 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체크리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쟁점 사항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라고 설명했다.금감원은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관련 규율체계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팀장은 "조각투자 등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에 대비해 세부 심사기준을 정비하고 투자계약증권 및 수익증권 관련 장외거래중개업자의 인허가 심사기준과 영업행위 규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증권사 내 디지털자산 관련 실무자들은 토큰증권 발행·유통을 앞두고 다양한 사례를 시험해볼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적용 등 접근 문턱을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홍상영 삼성증권 담당은 "토큰증권들이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유사하나 기초자산별로 특성이 상이해 제도화 이전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가 필요하고 충분한 사례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한 별도의 규제 특례 심사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인태 가톨릭대 수학과 교수는 ▲한국형 토큰 증권에 적합한 폐쇄형 블록체인 개발 ▲스마트 콘트랙트(블록체인상 거래의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당사자 간에 자동으로 거래가 이행되는 기술)의 감사 시스템 구축 ▲공시·평가 시스템 마련 등을 토큰증권의 과제로 언급하며 새로운 리스크 연구와 관리 체계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suc@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부동산PF 리스크 막자"…‘대주단 협약’ 내달 가동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부실 리스크를 지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PF 대주단 협약’이 다음달 가동된다. 건설사의 미분양·고물가 부담과 PF 리스크를 완화를 위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28조4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금융회사 등과 함께 ‘회사채·단기 금융시장 및 부동산PF 리스크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부동산 PF 시장과 관련해 아직까진 시스템 리스크로 보긴 어렵다"고 평가하면서도 "업종·지역 등 국지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부동산 PF 부실은 경제·금융 등 여러 부문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고 회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보다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금융위는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리스크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상 궤도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PF 대주단 협약’을 4월 중 가동하기로 했다. 대주단은 상환 유예, 출자 전환, 신규 자금 공급 등 금융 지원을 전제로 시행사·시공사와 사업 정상화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만들어진 대주단 협의회를 모태로 운영되는데, 최근 변화된 PF 사업구조 변화 등을 반영해 참여자도 확대한다. 새마을금고,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의결요건을 내용별로 차등화하는 것도 이전 대주단 운영과 달라진 부분이다. 이해관계가 덜 복잡한 단일 업권만 참여한 사업장에서 의사 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업권별 협약 마련도 병행한다. 앞서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달 자율협약을 시행한 바 있으며, 여신전문이나 상호금융 등 다른 업권도 자율협약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지주와 대형 증권사(종투사)를 중심으로 한 민간 자율의 사업 재구조화도 유도한다. 캠코는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부실 우려 PF 자산을 매입해 권리관계 정리, 사업·자금구조 재편 등을 돕는다. 연체 발생 등 부실이 심화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장 원리에 따라 매각·청산이 이뤄질 수 있다. 경매·공매를 통해 새로운 사업 주체에게 사업장을 매각할 수 있다. 부실 PF 채권이 신속 정리될 수 있도록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캠코, 기업은행 등의 부실채권(NPL) 시장 참여도 확대한다. 정상 사업장에는 20조원 규모의 사업자 보증을 통해 ‘브릿지론→본PF’ 전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단기 자금 성격인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장기성 대출로 전환하는 3조원 규모(주금공·HUG 각각 1조5000억원)의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함으로써 증권사·건설사의 차환 리스크를 해소하기로 했다. 부동산 PF 리스크가 건설사·부동산신탁사로 파급되지 않도록 건설사 등에 대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28조4000억원으로 늘린다. 이는 작년 말 잔액 대비 5조원가량 증가한 규모다.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중소·중견 건설사물 편입 비중을 확대한다. 시공사 어려움에 대비해 부동산신탁사 관리도 강화한다. 신속한 시공사 교체 등 사업장 공정 지연 최소화를 위한 ‘대체 시공사 풀(POOL)’ 구축이 추진된다. 금융위는 향후 ‘50조+α’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집행해나가면서 금융 규제 유예(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 정상화 유예, 예대율 규제 한시 완화 등)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검토·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난 2월까지 12조9000억원을 집행했으며, 40조원 이상의 지원 여력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 PF 참여자들의 자구 노력을 유도하고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PF-ABCP를 장기 대출로 전환하는 보증 프로그램에도 증권사·건설사에 자금 보충 의무가 부과된다. 금융위는 PF 시장의 과도한 위험 추구를 방지하기 위해 건전성 규제, 성과급 체계 등 제도 개선 방안도 강구한다. yhn7704@ekn.kr2023020501000260800011091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PF 대주단 협약’이 다음달 가동된다. 사진은 금융위원회. 에너지경제신문DB

미래에셋증권, ‘Global Night Desk’ 야간투자상담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Global Night Desk(야간투자상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국정규시장이 오픈하기 전인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며, 전담 프라이빗뱅커(PB)들이 유선을 통해 전문적인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늘어나면서 야간에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 상담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야간투자상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미국주식 호가잔량을 다 보여주는 토탈뷰 서비스, 초고도 AI 해외주식 실시간 뉴스 서비스와 함께 미래에셋증권 고객의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간에는 시니어 전용 상담센터도 함께 운영하여 모바일 및 온라인 거래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고령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투자전문그룹으로, 언제나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노력한다"며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여 고객의 투자를 적시에 도와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suc@ekn.kr미래에셋증권

한양증권, 이색 조직실험 시동...50개 ‘Cell 경영’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양증권은 최근 10명의 임직원을 하나의 Cell(셀)로 구성하는 이색적인 조직실험을 단행했다. 총 500명의 임직원이 50개의 셀에 각각 배치됐다. 부서와 직급 등 인위적 조정 없이 랜덤하게 구성했다. 같은 셀에 속한 임직원들은 하나의 ‘조직공동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바다 전체를 끓이려 하지 말라’는 맥킨지의 격언에서 조직실험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바닷물 전체를 끓이는 건 불가능하지만, 작은 솥에 조금씩 나눠서 끓이는 건 어렵지 않다. 이렇듯 10명 단위의 인포멀 그룹을 통해 응집력과 소속감을 높이자는 것이다. 10명 단위의 ‘Social(소셜) 셀’의 첫 프로그램은 최고경영자(CEO)와의 한끼 식사다. 단순한 저녁 식사는 아니다. 각 셀에서 별도의 플랜을 구성하여 CEO를 초청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 이름은 ‘치유공정’으로 명명했다. ‘아궁이에 불을 떼 한솥밥을 먹는다’는 뜻인 취유공정(炊猶共鼎)에 치유(심력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임 대표는 "치유공정을 통해 500여 임직원에 가슴에 사랑의 마음을 심고, 서로에게 힐링과 축복이 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 치유공정은 지난달 8일 반포에 위치한 재즈바에서 진행됐다. ‘늦겨울 재즈의 매력에 물들다’는 컨셉으로 한 소셜 셀에서 재즈 공연과 특강을 준비해 CEO를 초청했다. 공연자와 연사로는 재즈피아니스트로 유명한 한양증권 송파RM센터의 유충식 상무가 나섰다. 유충식 상무는 "어떤 악기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평등함과, 똑같은 악상이 반복되지 않는 재즈만의 자유로운 특성을 살려 10명의 셀원들이 하나되는 소셜 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양증권은 소셜 셀을 향후 조직경영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자신이 속한 부서 상사들과의 수직 소통에 한계를 느끼는 조직 구성원들이 소셜 셀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임재택 대표이사의 복안이다. 볼링대회, 아이디어 챌린지 등 현재 기획되고 있는 다양한 기업문화 활동에도 본부 혹은 부서 대신 소셜 셀 단위의 참여를 구상 중에 있다. 한양증권의 이색 조직실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임 대표 부임 이후 각 임원이 돌아가며 주재하는 타운홀미팅 방식의 경영회의를 비롯하여 위너스데이 행사, CEO와의 팀 단위 모닝미팅(돌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혀왔다. 임직원 수가 200명에서 500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과정에서 조직의 감항성을 유지하는 한양증권만의 특별한 전략이다.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 딜이 완성되어 사업적 성과를 얻기도 했다. 5년 전 임재택 대표이사 부임 당시 자기자본이 2000억원대에 불과했던 한양증권은 올해 5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suc@ekn.kr보도자료 이미지_한양증권[4454]

한국투자증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기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지진 피해 기부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을 통해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1억원을 전달한다. 성금은 지진 피해 아동들을 위한 의료 지원, 식량 및 식수 확보, 임시 대피소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일문 사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306095753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증권, 계좌 혜택 이벤트...‘이자+포인트+송금수수료 무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사용자 혜택 강화를 위해 계좌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혜택은 최대 연 5%의 예탁금 이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종합계좌에 예탁한 30만 원까지 연 5% 예탁금 이자를 매주 제공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구간별로 금리를 차등 적용해 지급한다. 이벤트 페이지 내 ‘내가 받는 이자’ 탭에서 사용자가 지금까지 받은 혜택과 종합계좌의 예탁금 구간별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혜택은 최대 1% 결제 포인트 적립이다. 오는 4월까지 편의점에서 카카오페이 앱으로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없이 잔액으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1%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를 열어 결제하더라도 0.6% 포인트를 제공하며, 편의점이 아닌 여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0.3%를 제공한다. 세 번째로, 송금 수수료 전면 무료 혜택이다.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를 이용하면 카톡 친구 송금은 물론 기존 월 10회 무료 제공되던 계좌 송금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증권은 최근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 수준인 0.05%로 대폭 낮춰 사용자 혜택을 높였다. 오는 3월 말까지는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체결되는 모든 국내 주식 신용거래 매수 건에 대해 최대 90일까지 연 3.9% 이자율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를 사용하면 할수록 더 큰 혜택과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알뜰한 경제 생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설계해 효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306095543

NH투자증권, ‘QV S&P500 VIX ETN D’ 신규상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변동성 지수 선물을 추종하는 ‘QV S&P500 VIX ETN D’를 신규상장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장지수증권(ETN)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되어 있는 VIX 선물의 실시간 가격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VIX 선물 지수(S&P500 VIX Short-Term Futures ER Index)의 일일 등락률을 1배수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헷지하지 않는 환노출형 상품으로 손익은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움직인다. 발행수량은 200만주, 발행규모는 400억원이며, 발행가격은 2만원인 상품이다. 총보수는 연 1.20%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2년으로 만기일은 오는 2025년 3월 10일이며, 최종거래일은 2025년 3월 6일이다. 최종거래일의 최종지표가치로 2025년 3월 6일 만기상환금이 지급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VIX 지수는 주가하락시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공포지수라고 불리며, 주가하락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헷지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VIX 선물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만기 예정인 ‘QV S&P500 VIX ETN C’ 상품과 동일한 구조의 상품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규 ETN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0306094151

키움증권,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최대 90% 할인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키움증권은 신규 및 휴면 고객 대상으로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최대 90% 할인 이벤트’를 오는 6월 2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대상인 신규고객은 지난 1일 이후 선물옵션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이며, 휴면고객은 2022년 9월 3일 이전에 선물옵션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2022년 9월 4일부터 6개월간 선물옵션 거래가 없던 고객이다. 국내선물옵션 신규 및 휴면 고객은 이벤트 신청 후 비대면 계좌 기준 2개월 동안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계좌 기준으로 수수료 할인 적용기간 동안 선물 400억원 이상 또는 옵션 13억원 이상 거래금액 충족 시 추가 2개월을 적용 받을 수 있어 최대 4개월간 할인 받을 수 있다. 해당 수수료 할인은 유관기관 수수료만 납부해 코스피200선물 기준 약 90%의 수수료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타사거래확인서 등록 후 이벤트 기간 내 선물옵션 최초 거래 시 현금 10만원을 증정한다. suc@ekn.kr키움증권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증시부진에…자산운용사 절반, 작년 적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사 절반 가까이가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 인상기에 주식·채권·부동산 등 자산 대부분의 가치가 떨어져 투자자금이 이탈한 탓이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자산운용사 344개사 가운데 48.5%에 해당하는 167곳이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자 자산운용사의 비중은 지난 2020년에는 259개사 중 54곳(20.8%), 2021년에는 281개사 중 32곳(11.4%)에 그쳤으나 작년에는 그 비중이 절반으로 커진 것이다. 가령 공격적인 해외주식 투자 성향의 머스트자산운용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약 285억원에 달했다. BNK자산운용 역시 약 1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반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약 1조65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눈길을 끌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4546억원), 이지스자산운용(1295억원), 삼성자산운용(756억원), KB자산운용(650억원) 등은 비교적 많은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자산운용사 실적 부진은 기본적으로 증시 부진 탓이 컸다. 자산운용사의 주요 수익원은 크게 보수와 운용사의 고유재산을 투자해 얻는 수익으로 구분된다. 보수에는 펀드나 일임 자금을 운용하는 대가로 받는 운용 및 일임보수, 특정 기준 이상의 수익을 냈을 때 받는 성과보수 등이 포함된다.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수는 펀드 순자산에 연동돼 있기 때문에 순자산이 늘어야 보수도 늘어나는 구조다. 그러나 지난해 금리 인상기 투자자금이 증시를 이탈해 은행으로 쏠리면서 설정액이 줄었고, 펀드 내 자산가치도 하락해 평가이익이 급감하며 순자산도 위축됐다. 적자 자산운용사 상당수가 전문 사모 운용사인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로 불거진 투자자들의 불신도 사모 운용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당기순손실 17억원)과 트러스톤자산운용(6억원) 등 최근 주주 활동으로 주목받는 행동주의 펀드도 지난해 적자를 냈다. 실적 상위권 자산운용사의 실적도 뜯어보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경우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으로 약 2조2720억원의 영업외수익이 발생해 1조원대 당기순이익이 가능했다. 지분 매각에 따른 이익을 제외하면 오히려 138억원 손실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국내 영업은 녹록지 않았으나 인도 등 해외법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덕분이었고,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투자한 부동산 자산가치가 늘면서 평가이익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공모펀드만큼 자산운용사에 유효한 수익원은 못 된다. yhn7704@ekn.kr2023030201000097500003931 여의도 증권가. 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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