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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임직원 대상 블록체인 교육...디지털 역량·문해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블록체인 교육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을 통해 총 4회차에 걸쳐 실시된다. 강의는 블록체인 소개, 금융 및 에너지산업, 소매 및 콘텐츠 사업, 의료와 물류 등 블록체인 전반에 미치는 산업 변화를 전망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 10일 신한투자증권은 본사 사옥에서 ‘새로운 시대의 부, 디지털 자산이 온다’는 주제로 외부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교육을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시작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현업부서와 유관부서 간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suc@ekn.kr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SK임업과 ‘글로벌 온실가스감축사업 공동 추진’ MOU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SK임업과 ‘글로벌 온실가스감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임업이 동티모르에서 추진중인 ▲고효율 쿡스토브(cook Stove) 및 물 정수기 보급 ▲맹그로브 생태계 복원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SK의 해외사업기획 및 개발 역량과 NH의 금융투자 및 탄소금융 전문성을 융합해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탄소배출권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우수 온실가스감축 추진 모델을 수립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 향후 이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국내외 자발적 및 규제 탄소시장에 유통된다면 대한민국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국내기업의 탄소중립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취사나 식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대해 쿡스토브나 정수기를 보급하는 사업은 단순히 탄소감축 뿐 아니라 현지 주민의 보건 및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사업은 ESG 경영확산과 탄소중립 추진이라는 기업의 공통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다. 양사는 동티모르 외에도 여타 해외 개도국이나 저개발국가(LDC, Least Developed Country)에서 온실가스감축사업 관련 기획 및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손대익 SK임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NH투자증권의 자금과 역량 투자를 바탕으로 SK임업은 신뢰도 높은 탄소감축사업을 확대하고 NH투자증권과 함께 자발적 탄소시장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미래 탄소시장의 화두는 국제협력과 상생인 만큼, 우리나라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대한민국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해외 여러 나라의 탄소감축 니즈와 매칭한 선진적인 탄소감축사업 모델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개발도상국의 생태와 산림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SK임업과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suc@ekn.krNH투자증권-SK임업-업무협약식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 손대익 SK임업 대표이사(오른쪽)이 24일 열린 ‘글로벌 온실가스감축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키움증권은 작년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기본공제금액인 250만원 이상인 고객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 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타사합산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는 키움증권과 세무법인이 제휴해 납부대상 고객을 위해 무료로 신고대행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12일 자정까지이며, 키움증권 홈페이지 또는 새로운 국내 해외 통합거래 어플인 "영웅문S#"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키움증권은 서비스 대상 고객이라면 타 증권사에서의 양도내역까지 무료로 합산해주는 타사합산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 증권사에서의 양도내역이 있는 고객은 타증권사의 인장이 찍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내역 파일을 첨부해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타사내역을 추가로 대행신고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해외주식 매매로 발생한 손익 합산금액이 연간 기본공제액인 250만원을 초과하는 투자자는 양도소득세(22%) 과세대상자로 매년 5월 연 1회 양도소득세를 신고 및 납부를 해야하며 납부기한 초과 시 납부지연가산세가 일별 0.022%부과된다.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해외주식 수익을 내신 키움증권 고객님들의 편의를 위해 당사 내역뿐만 아니라 타사에서의 매매내역이 있다면 합산하여 무료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진행하려한다"며 "이 외에도 당사에서는 미국주식 고객을 위한 아침9시부터 거래가능한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오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uc@ekn.kr키움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미래에셋증권, 정기주총 개최...김미섭 사장 사내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을 재선임했으며, 글로벌 사업담당 김미섭 사장을 신규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이젬마 사외이사,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정용선, 성태윤, 이젬마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20원, 2우선주 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주주친화정책을 시행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확대함으로써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나선 바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8월부터 3년동안 주주환원성향을 조정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기 배당금과 올해 소각 예정인 자사주 총금액의 합은 약 2101억원으로 주주환원 성향 30%를 뛰어넘었다. 2020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이 취득한 자사주 총 금액의 합은 6493억원이다. 같은 기간 약 411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총회 후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어려운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총 2101억원에 달하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전년도 보다 높은 주주환원비율로(33%) 주주 여러분께 환원해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측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정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종합주가지수] 美 금리 전망 맑음? 엇갈린 환율·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3일 코스피가 장중 강약 전환을 반복하다 전장보다 7.52p(0.31%) 오른 2424.48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9p(0.77%) 내린 2398.27에 개장한 뒤 정오께 강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오후에는 다시 2,410대 초반으로 떨어지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154억원, 외국인은 2143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10여분간 약 1000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412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내린 1298.0원에 개장한 뒤 1300원 아래서 등락했다. 종가는 전장 대비 29.4원이나 떨어진 1278.3원에 형성했다. 코스피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선을 긋자 장 초반 약세였다. 같은 날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을 검토한 바 없다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의회 발언도 금융권 불안을 키웠다. 그러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상 올해 말 금리 예상치(중간값)가 기존과 같은 5.1%로 유지된 점이 부각됐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이번 FOMC는 완화적었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뤘고 장중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96%, SK하이닉스는 1.84% 상승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35%), 삼성SDI(1.91%), LG화학(1.28%), 현대차(1.1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8%), 네이버(-1.45%), 기아(-0.63%)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64%), 전기·전자(1.34%), 화학(0.95%), 제조업(0.70%)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1.73%), 건설업(-1.72%), 기계(-1.3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p(0.15%) 내린 812.1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0p(0.73%) 내린 807.53에 출발한 뒤 824.20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매도세가 몰려 806.40까지도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0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73억원, 기관은 62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8%), HLB(-2.95%), 셀트리온제약(-3.12%), 카카오게임즈(-3.19%), 펄어비스(-5.12%) 등이 떨어졌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07%), 에코프로(0.44%), 엘앤에프(4.38%), 레인보우로보틱스(8.26%)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1804억원, 코스닥시장 17조 601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환율 내림세로 장 출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금리인하 없다"는데도 기대감 여전...코스피 2400선 지켰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열린 첫 국내 증시가 우려와 달리 상승 마감했다. 간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며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여전하며 원·달러 환율이 크게 내린 것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5월 FOMC 이전까지 코스피 박스권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52포인트(0.31%) 오른 2424.48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9억원, 2160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4132억원을 팔았다.이날 코스피 지수의 상승 마감을 두고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월 FOMC 후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간밤 파월 연준 의장은 FOMC에서 ‘베이비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 인상)’을 단행한 후 기자 회견을 통해 "시장이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뉴욕 3대 증시 모두 하락 전환해 -1.6%대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이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인 것도 불확실성을 키웠다.이같은 뉴욕증시의 상황은 이날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당초 기대됐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사그라들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대거 이탈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한-미 간 금리차도 1.50%포인트까지 벌어졌는데, 이는 지난 2000년 5~10월(1.50%포인트) 이후 22년여 만이다.실제로 이날 오전 9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0.77% 내린 2398.27에 거래를 시작해 우려를 따라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장 개시 후 가파른 회복세가 지속되며 오전 11시 30분경에는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순매도로 시작한 외국인·기관도 순매수로 전환했다.이날 코스피의 선전은 달러화 가치가 급격히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1306원대로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무려 27.70원 하락한 1278.30원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아직 시장에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남았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지역은행을 중심으로 신용경색 우려가 부각되고 있고, 미 연준도 유연한 정책 운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기 때문이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아직 굉장히 강하다"며 "현지 시장 전망을 보면 최종 금리 4.9% 수준에서 인상을 멈추고, 연말까지 세 번 정도 인하하리라는 기대감이 우세하다"고 말했다.향후 코스피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5월 FOMC 회의 전까지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베이비 스텝’과 시장의 기대로 지수 하단은 바닥을 다지는 가운데, 미 연준이 긴축 규모 감축 및 금리인하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월 FOMC 회의 전까지 2300~2500대에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대형주의 주가 방어력이 높을 것이고, 시장은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산업 내 우량주들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며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1.5%포인트로 확대됐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문서가 띄워져 있다.사진=연합뉴스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사진=로이터/연합)

NH투자증권, 제5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총 배당액 2458억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홍은주, 박민표 현 사외이사를 임기 1년으로 재선임하고, 문연우 비상임이사와 서정원 사외이사를 임기 2년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700원, 우선주 750원, 총 배당액은 2458억원으로 결의했다. suc@ekn.krnh투자증권

하나증권, 노사 한마음으로 ‘대전 행복가득 급식 나눔’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 22일 대전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 행복가득 급식 나눔’ 봉사활동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김규형 노조위원장 및 대전지역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80여명의 어르신에게 점심식사가 제공됐으며,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와 배식까지 하나증권 노사가 도맡아 진행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하나증권은 급식 봉사와 더불어 행복한집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자원봉사연합회에 쌀을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 관심을 약속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편안하고 행복한 식사자리를 마련하는 급식 나눔의 취지"라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전국 어디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1679528898232-0[5204]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 왼쪽)와 김영태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장(가운데), 김규형 하나증권 노조위원장(가운데 오른쪽)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키움증권, 서울 히어로즈와 메인스폰서십 연장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키움증권과 서울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인스폰서십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히어로즈는 앞으로 5년 더 ‘키움 히어로즈’ 라는 이름으로 야구팬과 함께하게 됐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첫 번째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키움증권과 서울 히어로즈는 새로이 5년 연장 계약을 체결, 오는 2028년까지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계약 금액은 5년 총액 최소 550억원,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695억원에 이른다.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기업의 스포츠마케팅이 기업의 이익뿐 아니라, 국내 스포츠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움증권이 키움히어로즈와 함께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년 전 키움증권과 만난 히어로즈는 계약 첫 해였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2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KBO리그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키움히어로즈의 활약은 키움증권의 인지도 확대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이번 메인스폰서십 연장계약 체결은 그동안 양측이 쌓은 두터운 신뢰관계와 동반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본래 계약 연장 협상은 8월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키움히어로즈의 첫 우승을 위해 뜻을 모은 양사는 시즌 개막 직전에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연장계약을 통해 키움증권은 국내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야구팬들에게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uc@ekn.kr230323_키움증권_이미지1[5196] 이정후 키움히어로즈 소속 선수(왼쪽), 위재민 키움히어로즈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홍원기 키움히어로즈 감독(오른쪽)이 메인 스폰서십 연장 계약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SVB 파산에...외국인 ‘셀코리아’, 증시자금도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국내 증시 자금이 2조원 넘게 감소하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 등 국내 증시 자금은 총 131조8803억원이었다.이는 SVB가 파산한 이달 10일 134조3556억원 대비 2조4753억원 감소한 수치다.이 기간 증시 투자자예탁금은 48조3254억원에서 46조2526억원으로 2조원 넘게 줄었다.외국인도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SVB 파산 이후 코스피, 코스닥시장에서 1조300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이달 들어 외국인이 코스피, 코스닥을 모두 팔아치우면서 연초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6조2000억원대로 줄었다.이렇듯 증시 자금이 감소하고,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것은 미국 은행 파산으로 금융권의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이달 10일(현지시간)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했다.미국은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의 불안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면서 은행시스템에 대한 우려는 미국 지역은행을 거쳐 유럽, 크레디트스위스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각국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이달 들어 미국 나스닥지수(4.22%), 러시아(RTS·2.94%), 코스닥지수(1.95%), 사우디아라비아(Tadawul·1.64%) 등 4개 주가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이달 코스피는 1.63% 떨어졌고, 다우지수도 0.31% 하락했다. 독일(-0.72%), 프랑스(-1.68%), 중국(상해종합·-1.71%), 일본(닛케이225·-2.07%), 인도(-2.25%), 브라질(-3.24%), 호주(-4.21%) 등 주요국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이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상승했다. 금융 시스템 위험의 확산 가능성에도 누적된 물가 문제에 대한 대응이 더욱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은행시스템이 안정적이라고 하면서도 향후 은행대출 축소가 경제에 미칠 경로는 알기 어렵다고 평가했다"며 "이는 지금은 금융시장이 안정적이라 판단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안정에 방점을 둬서 기준금리를 올리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했다.그는 "금융, 인플레이션, 성장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강조했지만, 파월 의장의 언급처럼 임대료를 제외한 서비스부문 물가는 둔화되지 않고 있다"며 "금융상황 안정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았으므로 향후 은행대출 축소에 따른 성장둔화 우려를 남겼고, 인플레이션 2% 안착에 대한 확신도 부족하다"고 짚었다.ys106@ekn.kr(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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