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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하다던 채권형 ETF, 자산은 늘었지만 수익률은 처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인기와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급등했음에도, 금리 인상 중단을 기대하며 사들인 결과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커 채권형 ETF 투자자들에게는 올 하반기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국고채 10년‘ ETF는 한 달 새 2.2% 가량 떨어졌다. 올 들어 순자산액이 200% 증가하며 3000억원을 돌파한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다.해당 ETF는 국고채 만기 10년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평균 듀레이션은 7.49년이다. ACE 국고채10년 ETF의 연 총보수는 0.02%로, 분배금은 매년 1월에 지급한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지난 한 달 간 8.63% 떨어졌다. 상장일인 3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수익률은 -11.79%다. 순자산 규모는 상장 이후 약 19배 성장했다. 현재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2689억원이다. 해당 ETF는 미국 발행 국채 30년물 가운데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으로 구성된 장기 국채 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도 수익률은 저조하다. 이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7.94%, 6개월 수익률은 10.75%다.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는 미국채 30년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채권 ETF도 수익률과 달리, 순자산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TIGER 국고채 30년 스트립 액티브‘와 ’TIGER 미 국채 30년 스트립 액티브(합성H)‘의 한 달 수익률은 각각 -4.48%, -12.66%를 기록했다. 이들의 순자산 합계는 이달 2000억원을 넘어섰다.특히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1543억원으로 2월 상장 당시 설정액(150억원) 대비 6개월 만에 10배 가량 늘었다. 이들 상품은 스트립 전략을 활용한 초장기채 투자 ETF다. 스트립이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장기 국고채 ETF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KB자산운용의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 ETF의 1개월 수익률은 -4.35%다. 해당 ETF는 국고채 30년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채권 ETF 중 듀레이션(투자자금 평균회수기간)이 가장 길다. 연초 이후 2530억원이 몰린 상품이기도 하다.‘KODEX 국고채30년액티브’의 1개월 수익률은 -3.13%다. KODEX 국고채30년 액티브 ETF는 30년 만기로 발행된 국고채 중 잔존만기가 20년을 초과하는 국고채를 편입한다. 채권형 ETF는 금리가 하락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 수익률이 부진한 이유는 올 4월 중순까지만 해도 내려가던 채권 금리가 최근 빠르게 상승하면서 손실이 나고 있어서다. 최근 채권은 만기가 길수록 가격 변동 폭이 더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증권가에서는 내년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채권형 ETF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시적으로 보면 물가, 통화정책, 경기 모두 지금이 미국 금리의 고점임을 지지하고 있다"며 "내년 2분기쯤 예상되는 통화정책 전환을 앞두고 장기물 ETF 매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고 관측했다. yhn7704@ekn.kr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인기와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픽사베이

쏘카, 지분 30% 풀려도 오버행 우려 적은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피 상장 1주년을 맞은 쏘카의 주식 968만주가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다. 상장주식수의 30%에 육박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일반적이라면 대규모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짙겠지만 쏘카는 사정이 다르다. 상장 이후 주가가 꾸준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보호예수 물량이 전부 현재 주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매수한 주식이다. 지금 시장에서 팔아치운다면 손실을 확정하는 셈이다.◇ 잠겨있던 상장주식 30% 매도가능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쏘카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오는 22일 보통주 968만3216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보호예수 중인 주식의 소유자는 에스오큐알아이 외 3인이다.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쏘카에 대규모 오버행(Overhang)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고 있다. 오버행이란 주식시장에서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매도물량을 말한다. 기관이나 채권단 등이 상장전 투자(pre-IPO) 등을 통해 지분을 보유하거나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전환권 행사 등으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오버행이 있을 경우 일반적으로 주가 하락을 유발한다. 대량의 대기물량이 보호예수해지일에 임박해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 그 전에 지분을 팔아치우는 투자자들이 많다. 여기에 실제 보호예수 기간 종료 이후 매물이 쏟아진다면 주가는 더 떨어진다.하지만 이번 쏘카의 보호예수 종료 이슈에 대해서는 시장에 주는 충격이 적을 것이란 게 금융투자업계의 설명이다.우선 해당 보호예수 종료를 앞둔 지분이 최대주주 측이 보유 중인 물량이기 때문이다. 쏘카의 창업주는 카카오의 창업주이기도 한 이재웅 전 대표다. 이 전 대표는 유한책임회사와 투자조합을 만들어 회사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보호예수 해제 최대주주 지분이 대부분먼저 쏘카의 최대주주는 에스오큐알아이로 지분율은 18.99%다. 에스오큐알아이는 이 전 대표가 지분 100%를 가진 투자회사다. 이어 에스오피오오엔지가 8.47%의 지분율로 뒤를 잇는다. 에스오피오오엔지도 이 전 대표가 설립한 투자회사다. 이어 2.38%를 가진 브라보브이파트너스조합은 박재욱 쏘카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조합이며, 1.33%를 가진 옐로우독산책하다투자조합은 운영 주체가 옐로우독이라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이 전 대표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곳이다.상장 당시 쏘카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보호예수 1년을 설정한 지분은 에스오큐알아이의 622만1400주, 유한책임회사 에스오피오오엔지의 277만5000주, 옐로우독산책하다투자조합의 43만5050주로 97%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된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으로 파악된다.결국 이 전 대표가 쏘카를 지배하기 위해 보유 중인 지분이 이번에 보호예수 해제 대상이 된 것이다. 이 전 대표가 사실상 회사의 오너다보니 이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우려는 적다.쏘카 주요 주주 현황구분주주명소유주식수지분율(%)5% 이상 주주유한책임회사 에스오큐알아이6,221,40018.97SK(주)5,872,45017.91롯데렌탈(주)3,866,07511.79유한책임회사 에스오피오오엔지2,775,0008.46헤르메스투 유한회사2,423,7967.39국민연금공단1,873,8715.72우리사주조합254,6530.78출처 : 쏘카 반기보고서이번 보호예수 해제가 시장의 우려를 사지 않는 더 큰 이유는 주가가 낮다는 점이다. 쏘카는 공모가 2만8000원에 상장했지만 한번도 종가 기준으로 이 가격에 도달한 적이 없다. 현재 주가는 1만2710원으로 공모가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쏘카는 상장 이전에 당시 SK(587만2450주)와 롯데렌탈(386만6075주), 헤르메스투유한회사(242만3796주) 등으로 부터 투자를 받았다. 이 물량은 상장일 기준 6개월의 보호예수를 설정했었다. 이미 지난 2월 21일부터 보호예수가 풀린 상황이었다.하지만 해당 지분은 지난 상반기 기준 단 한 주도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당초부터 투자차익을 노린 것이 아니라 사업적인 시너지를 목적으로 투자된 지분이다. 여기에 쏘카의 주가가 낮아 매도를 하고 싶어도 어렵다. 만약 매도한다면 손실을 확정하는 셈이기 때문이다.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지분의 가치 하락을 겪고 있지만 향후 주가가 회복된다면 다시 이익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실적 회복 중인 쏘카 "성장성 기대"그리고 최근 그러한 조짐도 보인다. 쏘카는 지난2분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어난 1039억원, 영업이익이 14.6%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기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4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여기에 최근 ‘타다’ 서비스가 불법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도 받은 것도 호재다. 타다는 당초 쏘카가 운영한 콜택시 서비스다. 지난 2019년 불법 영업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면서 서비스가 중지되고 현재 토스에 넘어간 상태다. 쏘카는 타다의 2대 주주로 남았다.최근 대법원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와 박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 판결로 확정했다. 그 사이 여객자동차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기존의 타다서비스는 부활이 어려워졌지만, 정식 택시기사와 연동한 ‘타다 넥스트’가 운영 중이다. 현재 토스와 쏘카는 타다의 매각처를 찾는 중이다.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쏘카는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성장성이 살아있다"며 "운영대수 정체는 가동률 상승을 통해 만회할 수 있고 여기에 마케팅 확대를 통한 쏘카플랜(장기 렌터카) 확대로 가동률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본업인 카셰어링 이외에도 신사업 강화 및 플랫폼화 전략도 있다"며 "숙박시설 예약 서비스 ‘쏘카스테이’, 간편결제 서비스 ‘쏘카 페이’ 등을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일레클’이 쏘카 앱으로 편입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쏘카 CI

"잘 먹었습니다" 초전도 주가 급등하자 밥그릇 비우고 떠나는 대주주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초전초체 관련주가 급등락을 나타내면서 기업의 최대주주를 비롯해 특수관계인 등이 주식을 잇달아 매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의 주식 매도는 시장에 고점이라는 신호로 인식돼 주가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피해 확대가 우려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지난 14일 서남은 당시 최대주주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와 어플라이드벤처스이노베이션 펀드(Applied Ventures Innovation Fund I, L.P.)가 보유중인 주식 225만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거래 없이 최대주주는 문승현 대표 외 3인으로 변경됐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는 지난 8월 10일과 11일 각각 108만1194주 91만8806주를 각각 6802원, 6231원에 장내 매도했다. 이에 따라 현금화가 이뤄진 돈은 각각 73억5428만원, 57억2508만원 등 총 130억7936만원에 달한다. 펀드가 매각한 자금까지 더할 경우 매각에 따른 현금화 액수는 약 148억8666만원이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가 투자한 금액이 약 30억원을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약 네 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것이다. 서남 주가는 해외 사이트에 ‘LK-99’가 상온 초전도체라는 글이 올라오기 하루 전인 7월 24일 2905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튿날 이에 대한 소식이 빠르게 퍼졌고 관련주로 묶이면서 주가는 지난 7일 1만2610원까지 뛴 바 있으며 특히 지난 8일에는 장중 1만54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K-99의 초전도체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주가 또한 급등 후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강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주식을 서둘러 매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서원은 지난 16일 최대주주인 조시영 회장의 동생인 조시남씨가 보유 주식 전량인 59만3520주를 주당 2564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현금화한 금액은 15억2178만원이다. 조씨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15차례에 걸쳐 주식을 매수해 왔으며 매입 평균단가는 1222원이다. 이를 통해 조씨는 약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파워로직스도 최대주주인 탑엔지니어링의 자회사인 에코플럭스가 보유주식 12만6060주를 주당 1만6730원에 매도했다. 앞선 7일에는 사내이사로 재직중인 김원남씨가 보유주식 8만4800주를 주당 9640원에 매도했으며, 최전환 상무는 10일부터 16일까지 6차례에 걸쳐 주식 1만767주를 주당 평균 1만2109원에 팔았다. 또 한정권 부사장은 4334주를 주당 1만6730원에 매각 했다. 파워로직스 주가는 지난달 24일 6180원에서 지난 16일 장중 2만1700원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급등하자 회사가 자사주를 매각하는 경우도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 16일 자사주 매각 공시를 냈다. 물들어올 때 노젓자는 셈이다. 회사는 17일부터 25일까지 보유중인 자사주 39만7303주를 주당 1만3220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사유는 투자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다. 현재 초전도 주가가 급등락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회사 관계자의 이탈은 시장에 고점이라는 신호로 읽혀 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도 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초전도체 주가가 이미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광풍이 일었고, 이슈에 따라 급등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훼손된 상황"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회사 관계자들의 이탈은 주가의 추가하락을 부추길 수 있어 기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light-box-1773916_1280 사진=픽사베이 제공 화면 캡처 2023-08-20 091106

차이나 리스크에 중학개미 ‘울상’…ELS·펀드 손실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최근 중국 경제가 부동산 리스크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중화권 증시에 투자했던 국내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20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가운데 향후 6개월간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은 4조67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6개월 내 만기가 돌아오는 ELS가 대부분 지난 2020년 8월에서 2021년 2월 사이에 설정된 상품임을 감안했을 때 해당 시기에 비해 최근 홍콩H지수가 급락했기 때문에 투자 손실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지난 18일 기준 홍콩H지수는 6146.99로 3년 전(1만425.42) 대비 41.04% 급락했다. 이와 같이 홍콩H지수가 약세를 지속하자 최근 해당 지수를 기초로 한 ELS의 조기상환이 연달아 지연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8일 ‘TRUE ELS 제13748회’에 대해 홍콩H지수 등 기초자산이 조건에 미달해 5차 조기상환이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해당 상품의 홍콩H지수 최초 기준가격은 1만1909.63으로 5차 조기상환 조건은 최초 가격의 80%인 9527.7040으로 설정됐다. 그러나 평가일인 지난 18일 해당 지수가 기준가의 52% 수준에 그쳐 조기상환에 실패했다.키움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 역시 최근 홍콩H지수와 연계된 ELS 상품들의 조기상환이 지연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더 큰 문제는 기초자산 가격이 특정 수준(기준가의 40% 등) 아래로 한 번이라도 내려가면 만기 때 원금의 최대 100%까지 손실이 발생하는 ‘낙인’(knock-in·손실 발생 구간) 조건을 설정한 ELS가 많다는 점이다. 낙인 수준까지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아울러 펀드 시장에서도 중국 지역에 투자한 상품들 설정액이 감소하는 등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내고 있다.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가운데 중국·홍콩 펀드 설정액은 최근 한 달 동안 4448억원이 감소했다. 북미 펀드 감소액(732억원)의 6배 이상 수준으로 손실 위험이 커지면서 불안감에 휩싸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뺀 것으로 보인다.이 기간 베트남(6.23%), 인도(5.46%), 러시아(5.27%), 북미(1.03%) 등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홍콩 펀드는 평균 2.68%의 손실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giryeong@ekn.kr중국 경제가 부동산발 위기를 겪으면서 중화권 증시 투자자들의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Pixabay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쿨 코리아 챌린지’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쿨 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로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콜라보로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각계 리더가 간편한 옷차림으로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소셜미디어에 홍보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 회장은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는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추천했다. 직원들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한 서 회장은 "간편하고 시원한 복장 착용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친환경적 문화가 온전하게 정착되길 바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를 실천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0818162611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사진 가운데)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유진투자증권, 22일 ‘2024 부동산 트렌드 파헤치기’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와 함께하는 ‘2024 부동산 트렌드 파헤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올해 하반기와 2024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고, 올바른 투자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가 강사로 나서 수도권 부동산을 중심으로 시장분석과 함께 투자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는 이 대표는 정확한 시장분석과 예측으로 유명한 국내 부동산 전문가다. 이번 설명회를 준비한 정계두 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반등 움직임 때문에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분들이 많아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WM센터에서는 부동산 외에도 국내외 주식 및 채권 시장 전망 등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올바른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 위치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할 경우 전화를 통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는 참석자들을 위해 커피 쿠폰 제공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suc@ekn.krclip20230818120647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와 함께하는 ‘2024 부동산 트렌드 파헤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 온라인 채권거래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 채권을 1000달러 이상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채권과 함께 여름나기’ 이벤트 세 가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에 삼성증권 모바일 앱에서 ‘채권과 함께 여름나기’ 이벤트를 신청하고, 기간내 엠팝(mPOP)으로 1000달러 이상 해외채권을 순매수 시, 5000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지난달 31일까지 당사에서 채권거래가 한번도 없었던 고객(거래종류/거래채널/거래계좌 무관하게 어떠한 채권거래도 없는 경우) 대상으로 진행되며,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장외채권을 100만원 이상 첫 순매수한 고객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리워드(배달의민족 상품권)를 제공한다. 마지막은 이벤트 기간 동안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금액별(누적)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5억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1억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50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단, 세 가지 이벤트 모두 8월말까지 채권 잔고를 유지한 고객에게만 이벤트 경품이 제공된다. ‘채권과 함께 여름나기’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yhn7704@ekn.kr삼성증권_온라인채권거래이벤트 삼성증권이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 채권을 1000달러 이상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채권과 함께 여름나기’ 이벤트 세 가지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연금자산도 한눈에"… NH투자증권 통합연금자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이 흩어져 있는 연금 자산을 한눈에 조회 할 수 있는 ‘통합연금자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통합연금자산’ 서비스는 연금계좌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이데이터 연결을 통해 다른 기관연금뿐만 아니라 국민연금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통합연금자산은 ‘NH연금’과 ‘통합연금’ 2가지로 구성된다. ‘NH연금’은 NH투자증권에 가입한 모든 연금을 한 번에 조회해 자산 추이, 수익률, 납입 현황, 보유 상품 비중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자산을 계좌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연금 자산 규모와 수익률 등을 가입자 본인과 동일한 연령대(NH투자증권 가입자 기준)와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통합연금’은 NH투자증권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 국민연금까지 고려하여 흩어져 있는 모든 연금 자산을 모아 3층 연금이 한 번에 조회 가능하다. 자산 현황 및 상세 조회가 가능하며 현재까지 모은 연금 자산을 기준으로 향후 20년간 받을 수 있는 예상 연금 수령액까지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의 ‘통합연금자산’ 서비스는 나무, QV 모바일 앱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이라도 간략히 서비스 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연금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고객이 연금자산을 편하고 안정적으로 운용·관리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라며 "연금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연금을 별도로 관리하기보다는 하나로 통합하여 전체 연금자산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안정적인 노후 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금 어드바이저 역할로 연금진단 및 수령체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30817_NH투자증권_보도자료_100세시대아카데미 명사특강 (2) 사진=NH투자증권 제공

[특징주] 셀트리온 합병 소식에 주가 5%↑...헬스케어도 상승 중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전날 합병안을 발표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 25분경 현재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일 대비 7300원(5.08%) 오른 15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4000원(6.22%) 오른 6만8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흡수합병은 가급적 연내 마무리 후 재차 셀트리온제약을 대상으로 두번째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흡수합병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들에 셀트리온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 가격은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7251원이다. 한편 이번 1차 합병안에서 제외된 셀트리온 제약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2700원(-3.46%) 내린 7만4900원에 위치하고 있다. suc@ekn.kr셀트리온 셀트리온 본사 모습

미래에셋 ‘TIGER일본엔선물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일본엔선물 ETF’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TIGER일본엔선물 ETF’의 순자산총액은 1,077억원을 기록했다. 원·엔 간 환율을 기초로 엔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화 연계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을 0.5%로 두되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긴축 정책으로 선회한 정책 발표 이후 엔화 변동성이 높아지며 TIGER 일본엔선물 ETF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17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774억 원이며 6월과 7월 두 달동안 개인 순매수 730억 원이 몰렸다. 지난해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 157억 원과 대비해 올해는 이미 작년의 5배 수준까지 개인 자금이 들어왔다. TIGER 일본엔선물 ETF 투자는 위탁증거금이나 별도의 파생계좌없이 엔선물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ETF는 선물과 달리 만기가 존재하지 않아 선물 투자 시 투자자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롤오버(Roll-over)의 불편함이 없다. 엔화 환전과 달리 별도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주식처럼 소액으로 간편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원·엔 환율이 최근 8년 만의 저점을 기록하는 등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엔테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직접 엔화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ETF인 ‘TIGER 일본엔선물 ETF’가 엔테크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TIGER일본엔선물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_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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