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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개인 순매수 1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가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1037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개인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신규 상장 이후 1년여 만에 순자산은 1738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월배당 ETF로, 글로벌 증시 불안 속에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월 분배율은 약 1% 수준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Global X의 대표 상품이자 순자산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이다. ‘QYLD’ 투자와 달리 환전이 필요 없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특히 연금계좌로 투자할 경우 매월 배당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인출 시까지 이연되어 장기 투자에 더욱 유리하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며 콜옵션을 매도하여 매달 높은 수준의 옵션 인컴을 확보하고, 그 중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현금흐름으로 제공한다"며 "일정한 현금흐름을 제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재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ETF 개인순매수 1천억원 돌파_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KB증권, 오송역에 ‘섬섬옥수’ 2호점 개소…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오송역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2호점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섬섬옥수’ 오송역점은 지난해 12월21일에 개소한 1호 영등포점에 이은 두 번째 섬섬옥수 매장이다. KB증권은 지난 5일 충북 청주 오송역에서 ‘섬섬옥수’ 2호점 개소식을 열었으며 KB증권을 비롯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사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섬섬옥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민간기업이 공동 참여해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네일케어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매장에 근무하며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섬섬옥수’ 매장은 지난 2019년 말 부산역을 시작으로 현재 영등포역, 용산역, 대전역 등 총 8개역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오송역을 비롯해 총 10개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섬섬옥수’ 오송역점 개소를 위해 여성 장애인을 직접 채용하고 여성 장애인이 최적의 근무환경에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장을 직접 구성했다. 향후 KB증권은 인력 관리부터 매장 운영까지 총괄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청주 오송역사 내 무료 사용 공간을 제공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네일케어 맞춤 직무 교육을 지원했다. ‘섬섬옥수’ 오송역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엄현석 KB증권 인사지원부서장은 "이번 ‘섬섬옥수’ 2호점을 오송역에 개소함으로써 충청지역의 여성 중증 장애인에게도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KB증권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KB증권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2호점을 오송역에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KB증권

대신증권, ‘미국주식 자동적립투자 서비스’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증권이 미국주식 자동적립투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해 미국주식을 일정 주기로 자동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수점 거래를 통해 천원부터 자동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원하는 투자 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미국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수점거래를 지원하는 S&P500 편입 종목에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 주기는 매일 또는 특정 요일이나 일자를 지정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을 선택하는 경우 국내 시간 월요일 오전 10시마다 자동 매수 주문이 접수된다. 단 현지 거래소가 휴장인 날에는 주문이 접수되지 않는다. 안석준 대신증권 디지털비즈부장은 "분할 매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매수 시점을 잡지 못하거나 번거로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손쉬운 자동 적립식 투자로 미국주식을 활용한 목돈 마련에 도전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giryeong@ekn.kr대신증권 대신증권이 미국주식 자동적립투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We Know 미국채 ETF랩‘ 출시...국내외 ETF 분산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국내 및 해외 증시에 상장된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We Know 미국채 ETF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이후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4일 기준 4.8%대를 돌파하는 등 고금리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급격히 상승한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하 및 금리 사이클의 하락 전환을 대비한 역발상 투자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에 선보인 ‘We Know 미국채 ETF랩‘은 현 시점보다 미국 기준금리가 낮아질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국채를 편입한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신용등급 최상위 미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 투자해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과 함께 시장금리 하락시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특히 듀레이션(Duration, 실질 투자원금 회수 기간)이 긴 장기채권일수록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폭이 커지는 만큼 금리 인하 시기에 만기 10년, 20년 이상의 장기 미국채 ETF에 투자해 자본차익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 각 국가별 통화로 직접 미국채 ETF를 매수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거래소에 상장한 ETF로 투자 종목군을 관리하며, 별도의 환헤지(hedge) 없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통화로 ETF를 매수해 환율 변동에 대응하고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김주형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We Know 미국채 ETF랩‘은 시중 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이지만, 향후 시장금리 하락 전환을 염두에 둔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금리 사이클 및 환율 상황의 정교한 분석을 통한 미국채 ETF 투자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일반형은 매년 선취 1%에 매분기 0.125%(연 0.5%)를 후취하며 성과보수형은 연단위 1%를 선취하고 고객과 합의한 성과보수를 징수한다. suc@ekn.krclip20231010093134 유안타증권은 10일 국내 및 해외 증시에 상장된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We Know 미국채 ETF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정체 중인 플라이강원 M&A나 이제 막을 올린 하이에어 M&A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4일 항공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말까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화물 사업과 일부 유럽 노선(인천발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프루트)을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방안은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을 합병을 반대하는 EC가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사항에 대한 해결책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는 여객 사업 부문과 더불어 항공사업의 양대 축이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2021년의 경우 3조149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72.5%를 차지하고도 했으며 올 상반기 말 기준 화물가 11대를 운영하고 있고 국제화물 △12개 국가 △25개 도시 △21개 노선의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 한진칼 그룹의 제안을 EC가 받아들이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이를 통과시킬 경우,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M&A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이는 플라이강원와 하이에어 M&A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재무 여력 없는 기존 항공사, 제3의 기업 인수… 플라이강원·하이에어 M&A에 호재이사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는 한화, 금호석유화학 등 항공업을 하지 않는 대기업의 인수가 예상된다. 기존 항공사들의 인수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인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객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LCC들은 코로나 19를 거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훼손된 상태다. 플라이강원과 하이에어는 모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은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이스타항공과 에어프레이마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자본잠식 상태다. 에어프레이마를 제외한 3사는 완전 자본잠식이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역시 증자, 감자 등 재무구조 변화를 통해 겨우 자본잠식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M&A를 할 만큼 여력이 있진 않다. 이는 화물 사업부 매각전이 여객 사업부로의 확장까지 염두한 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플라이강원, 하이에어는 M&A 이슈가 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하이에어는 지난달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해 플라이강원은 회생 M&A가 진행 중이고 하이에어는 곧 회생 M&A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중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스토킹호스 M&A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회생 M&A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회생 M&A를 했던 이스타항공은 노선과 슬롯이 좋다고 평가받았기에 인수 후 성장 기대감이 있었다"면서도 "반면 플라이강원은 중국 노선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아쉽다"고 평가했다. 또한 인수된다고 하더라도 정상궤도까지 오르는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플라이강원은 거점 공항인 양양공항의 입지가 탄탄하지 못한 데다 오랜 운항중단으로 항공운송증명(AOC)도 취소된 상태다. 한국항공협회 국내 항공통계 2023에 따르면 지난해 양양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승객은 35만6135명으로 전체 14개 공항 중 10번째다. 국제선의 경우 2만 8607명으로 전체 8개 공항 중 7번째다. 하이에어의 거점인 울산의 경우 국내선 승객이 79만 9726명으로 14개 공항 중 9번째다. 양 사 모두 본연의 사업 자체 역량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플라이강원이나 하이에어 개별 회사만 인수한다면 성장 시나리오를 제시하기 쉽지 않을 상황이다. 그런데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와 연동할 경우 성장 시나리오, 사업 시너지 등을 구성할 때 한결 쉬워진다. FSC로서 사업이 가능하기에 확장성 측면에서 기존 LCC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당연히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와 연동되는 매각 방식이 고려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상징성과 역량이 모두 있기에 화물사업부 인수 시 회생 항공사를 인수, 여객 사업부를 붙여 사업을 진행시킬 수 있다"면서 "게다가 플라이강원이나 하이에어 모두 회생난이도가 만만찮기에 아시아나 화물사업부와 연동돼 M&A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출처 각사 홈페이지, 대한항공

中 국경절 연휴 끝났다…면세점주 반등 기대감 솔솔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가 지난 6일 마무리된 가운데 면세점주가 수혜주로 재부상하고 있다.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7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데다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 회복이 수치로 증명되면서 국내 면세점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집계된 중국 하이난 면세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2% 증가했다. 구매자 수도 전년 대비 120% 오르는 등 높게 나타났다. 중국 경기 침체로 중국인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중국인들의 소비력이 되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중국인 소비 심리 회복은 국내 면세점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중국인 관광객 효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중국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8일간 이어졌다. 해당 기간의 중국인 방한객 수는 아직 집계 전이지만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국경절 연휴 동안 중국인 관광객 약 7만5000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했다.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서울관광재단과 중국 온라인 여행플랫폼 씨트립이 함께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소개된 서울 여행상품은 총 15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이에 국경절 연휴 특수로 국내 면세점주로도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면세점주로는 호텔신라가 꼽힌다.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의 여행상품 80% 이상에 호텔신라가 포함돼 있어서다.최근 국민연금도 호텔신라 주식을 더 사들였다. 지난 5일 호텔신라는 국민연금이 호텔신라 보유비율을 9.42%에서 12.93%로 3.51%포인트 늘렸다고 공시했다.이외에도 국내 주요 면세점주로 꼽히는 신세계, 현대백화점, 글로벌텍스프리 등도 최근 주가 하락세를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신세계의 경우 운영 중인 명동 시내면세점이 중국인 방한 관광 상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유커 귀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유안타증권과 하나증권은 기존 11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호텔신라 주가는 7만7300원이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중추절 연휴 이후 중국 단체 관광객의 면세점 방문에 따라 호텔신라의 유의미한 매출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2~3개 이상 면세점을 방문하게 되는데 호텔신라 면세점 방문일정이 여행상품 80% 이상에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267조6000억원 중국인 단체 관광 시장이 형성될 경우 대한민국은 4%인 9조4000억원 시장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 중 30%를 쇼핑 비용이라고 가정했을 때 호텔신라의 단체관광객 매출액은 1조원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giryeong@ekn.kr중국 최대 명절이 마무리되면서 면세점주가 수혜주로 재부상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모습. 연합뉴스

투자금 절실한 금양…결국 주주에게 손 벌리나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이차전지 테마를 타고 급등한 금양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천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가운데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빠르게 줄고 있다. 금양은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환사채(CB)의 발행한도를 늘리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한도도 설정할 예정이어서 메자닌 발행을 통한 현금마련이 예상된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금양은 부산 기장군 13만㎡ 부지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의 건설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을 완공하면 국내 4번째로 원통형 배터리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 된다.금양은 해당 공장은 75kWh 자동차 기준으로 연간 19만4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완공은 2024년 12월이 목표다. 여기에 투입하는 총투자금 규모는 약 8000억원이다. 공장 건설에만 6100억원이 필요하다. 금양이 돈을 써야 하는 곳은 여기뿐만이 아니다. 문제는 금양의 남아있는 현금 수준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이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금양의 현금성 자산은 총 209억원에 불과하다. 1년 내에 갚아야 할 채무(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가 520억원으로 더 많다. 1년에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선 자산을 모두 합쳐도 1234억원에 그친다.실적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146억원 대비 34% 줄었다. 영업손실 규모는 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억원 흑자 대비 적자전환했다.그동안 금양은 실적 부진과 현금 부족 상황에서도 투자 규모를 늘려왔다.금양은 올해 상반기에 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수소기술퀀텀센터 건립에 239억원을 썼고, 콩고의 광업법인 ‘Charlize Ressources SAS’의 지분 50% 취득에 약 130억원을 사용했다. 추가로 동부산 이차전지 공장 산업단지 토지·건물 중도금에도 466억원을 썼다.이 돈은 자사주를 팔아 마련했다. 금양은 지난해 12월 이후 금양은 총 4차례 자기주식처분결과를 공시했다. 총 228만주의 자사주를 주당 평균 8만원 가량에 팔아 총 1826억원을 마련했다. 그 결과 자사주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240만4626주에서 현재 12만4626주로 줄었다.하지만 이제 자사주도 거의 동이 난 상황에서 투자 규모는 더욱 늘려야 한다.하반기에만 배터리 관련 투자와 몽골 광산회사 ‘Monlaa LLA’ 지분투자, 에스엠랩 3자 배정 유증, 동부산 산업단지 잔금·유보금 등에 2600억원 이상을 써야 한다.실적과 자사주로도 현금 마련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이제 금양은 CB와 BW를 통한 현금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금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CB와 BW의 발행한도가 없었다. CB의 경우 지난 3월 총 4000억원의 한도를 정관에 넣었고, BW는 이번 주총을 통해 한도를 정한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향후 대규모 메자닌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을 우려하고 있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차전지 테마주 거품이 걷히고 있는 중에 대규모 메자닌까지 발행할 경우 고점에 진입한 투자자는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며 "실적 회복 없이 ‘종이’를 찍어 돈을 만들어 사업을 하는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고 말했다.khc@ekn.kr금양 CI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코스닥 지수가 지난달 10% 가까이 빠지면서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했다.9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상품들이 수익률 10%대를 기록하며 상위 4∼8위에 올랐다. 상품 별 수익률은 △‘TIGER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10.94% △‘KODEX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10.84% △‘KOSEF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10.70% △‘ARIRANG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10.54%, △‘KBSTAR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10.51% 순이었다. 이들은 ‘코스닥150 선물 지수’ 일간 수익률의 마이너스(-) 1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로서 해당 지수가 하락하면 할수록 이득을 내는 상품이다.코스닥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9.41%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점증하며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자 인버스 ETF의 수익률이 상승한 것이다.또한 미국 금리 인상과 국제 유가 상승 등이 있을 때 수익을 내는 상품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장기 국채 선물 가격 지수를 역방향 2배 수로 추종하는 ‘KBSTAR 미국 장기 국채 선물 인버스 2X(합성H)’는 수익률 13.46%를 기록, 지난달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유가 상승에 투자하는 ‘KODEX WTI 원유 선물 ETF(H)’와 ‘TIGER 원유 선물 Enhanced ETF(H)’는 각각 12.77%, 12.63%씩 수익률을 냈다.출처/tiger etf 홈페이지

업비트 노린 해킹, 상반기 16만건…전년 동기 2배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국내 1위 가상자산 원화거래소인 업비트에 대한 해킹 시도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6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에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업비트 사이버 침해 시도 건수는 15만90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침해 시도 건수(7만3249건)의 2.17배 수준이다.업비트에 대한 해킹 시도 건수는 △지난 2020년 하반기 8356건 △2021년 상반기 3만 4687건 △2021년 하반기 6만 3912건 △2022년 상반기 7만3249건 △2022년 하반기 8만7242건 등 시간이 갈수록 증가 중이다. 실제로 업비트는 지난 2019년 해킹 공격으로 인해 약 580억원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두나무는 "보안 강화를 위해 콜드월렛 비중을 70% 이상으로 관리하고, 핫월렛도 단일 구조가 아닌 다수 구조로 분산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콜드월렛은 인터넷과 차단된 가상화폐 지갑으로, 온라인에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인 핫월렛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거래소 해킹 사고의 핫월렛에서 대부분 일어났다.박 의원은 "국내외 가상자산 해킹이 늘어나고 있고 하루 거래액이 2조원이 넘는 업비트 등 거래소를 대상으로 하는 해킹 공격이 심각한데도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역할은 모호하다"면서 "과기부는 해킹 시도가 빈번한 가상자산 거래소와 개인정보를 다수 취급하는 병원, 지하철 등을 상대로 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대대적인 화이트 모의해킹 테스트와 정보보안 실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출처/두나무

어깨 무거워진 상상인증권...새 MTS로 그룹 기여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상상인증권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최근 저축은행 자회사들에 대한 상상인그룹의 대주주 지분 매각 명령으로, 이익 기여도 면에서 그 다음가는 위치에 있던 상상인증권의 성장이 꼭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상상인증권은 연내 출시될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리테일 부문을 중심으로 발전하겠다는 방침이다.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상상인그룹에 대한 상상인저축은행·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 지분 매각 명령을 의결했다. 이는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받은 징계 조치 확정 후, 대주주 적격성 유지 요건 충족 명령을 이행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다. 현재 두 저축은행은 상상인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상인그룹의 지분 23.44%는 유 대표가 최대 주주로써 보유 중이다.이에 따라 상상인그룹은 두 저축은행의 보유 지분 중 최소 90%를 내년 4월 4일까지 처분해야 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우호세력으로의 지분양도, 불복 절차 진행 등 상상인그룹의 대응에 대한 여러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결국 상상인의 실적에 큰 타격을 피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저축은행 계열사에서 나오는 매출은 3002억원으로, 상상인그룹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하던 핵심 자회사였기 때문이다.이에 또 다른 금융업 계열사 상상인증권의 입지가 더욱 커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770억원의 매출로 저축은행에 이어 그룹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금융업 외 정보통신, 조선, 전산프로그램 운용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상상인그룹으로써는 자금조달을 위해서라도 증권 자회사의 활약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실제로 상상인증권은 지난 2019년 출범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는데, 2020년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최초 흑자전환한 후 2021년 138억원을 거뒀다. 그러다 작년에는 -8억원으로 다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73억원의 이익을 거두며 다시금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현재 상상인증권이 중점을 둘 사업으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문은 리테일이다. 올해 들어 증시 거래대금이 많이 회복됐고 테마주 열풍에 의한 투자 잠재력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현행 운영 중인 MTS ‘엠플러스’를 대체할 새로운 MTS를 내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상상인증권의 새 MTS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올해 1월부터 개발이 진행 중이다. 기존 MTS와의 차별점으로는 친근하고 간편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 24시간 해외주식 거래지원, 인공지능(AI) 기반 해외주식 투자정보 제공 등이 꼽힌다. 이외에도 상상인증권은 올해 부임한 임태중 각자 대표 지휘 하에 투자금융(IB)·FICC(채권·외환·상품) 부서 강화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한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새로운 MTS 출시로 디지털 기반 리테일 부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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