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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1세대 VC’ 캡스톤파트너스, 상장 첫날 120%↑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캡스톤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120%에 달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54분 현재 캡스톤파트너스는 공모가(4000원) 대비 4810원(120.25%) 오른 8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로 분류되는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 2008년 설립 후 각 스타트업 초기 투자 및 신성장 산업 투자에서 성과를 남겨왔다. 대표적으로 당근마켓, 마켓컬리, 직방 등 다수 유니콘 기업 초기 투자에 참여했으며, 전체 포트폴리오 중 75%가 창업 3년 미만 기업이다. 운용자산 규모는 약 4649억원이다. 앞서 이달 1~5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3200~3600원) 상단 초과인 4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일반 청약에서도 134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증거금 약 1조원을 끌어 모았다. suc@ekn.krclip20231115095913

[특징주] 코리안리, 3분기 실적 악화에 투심도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코리안리 주가가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하락 중이다. 15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리안리의 주가는 전날보다 550원(6.08%) 덜어진 8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리안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1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4% 줄었고 영업이익도 42.4% 줄어든 263억원에 그쳤다. 실적 악화는 하와이 산불과 이탈리아 우박 등 해외 자연재해 사고가 발생하며 보험금 지급 등 손해가 발생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khc@ekn.krclip20231115092723 코리안리 CI

이마트, 신세계건설 실적 회복 쉽지 않다…목표주가↓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신세계건설 등 자회사 실적 회복이 당장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신세계 건설의 실적 회복이 당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SSG닷컴의 적자 축소 흐름도 당분간 확대 흐름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연결 실적 손익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SG닷컴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축소가 지속됐으나 전분기 대비 다시 확대됐지만 G마켓 글로벌의 경우 전분기 수준의 적자가 지속됐다"며 "신세계 건설의 큰 폭의 영업이익 적자 전환이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소비 심리 악화의 영향으로 할인점 기존점의 지난달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며 "SCK컴퍼니(스타벅스)의 실적은 완만히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111401000844600040801 이마트 전경. 에너지경제신문DB

"실리콘투, 화장품 섹터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화장품 무역과 마케팅을전문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법인 실리콘투에 대해 증권가의 호평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실리콘투가 3분기에 기록한 양호한 실적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15일 내놓았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12%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 내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며 "미국 지역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운송비 믹스 개선 효과가 발생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리콘투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9% 늘어난 1010억원, 영업이익은 204.7%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유럽 법인은 인원 채용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했지만, 양호한 매출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며 "미국 외 지역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0.3% 증가한 645억원으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는 미국의 최대 쇼핑 성수기"라며 "실리콘투가 판매하는 화장품은 가격대가 낮은 스킨케어 제품 비중이 높기 때문에 4분기도 양호한 판매 성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고 내다봤다.khc@ekn.krclip20231115084753 사진=실리콘투

하이브, BTS 공백기에도 역성장 없다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하이브에 대해 위버스 신규서비스가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버스의 독점에 가까운 1위 팬덤 플랫폼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넷마블 오버행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매수구간으로 판단된다"며 "위버스 신규서비스는 연간 매출 최대 4656억원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향후 위버스 신규서비스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면 EPS(주당순수익)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임 연구원은 BTS 공백기에도 역성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4657억원, 3240억원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구매력이 높은 서구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만큼 저연차 IP의 이익 성장이 경쟁사 대비 크다"며 "경쟁사 가운데 해외 공연을 유일하게 총매출로 인식해 전석 매진 등 모객 수 성장기에는 하이브가 가장 유리하다"고 분석했다.giryeong@ekn.kr대신증권이 15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 내년도 호실적과 합병 불확실성 이어진다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호실적이 내년까지 이어지지만 아시아나항공 합병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높은 국제선 운임이 유지되며 유가 상승과 화물 부진에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미주,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노선에서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배 연구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증가했다. 단 유류단가와 공급 증가, 임금 상승에 의해 영업비용도 함께 증가했다. 그러나 4분기도 해외여행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프레스티지 좌석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 이전 국제 여객 공급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배 연구원은 "높은 운임과 여객 증가로 화물 부진을 가정해도 2024년 호실적이 기대되고,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줄어 재무 안정성도 돋보인다"며 "단 합병 불확실성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주가 상방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

‘국내 펫푸드 상장 1호’ 오에스피, 3분기 누적 매출 250억원 달성…"수익구조 개편 성과 가시화"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국내 펫푸드 1호 상장 기업 오에스피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50억38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에스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6.72% 증가한 6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 분기(87억3900만원)과 유사한 수준인 85억33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50억38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8300만원, 14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증가는 수익구조 개선을 목표로 오에스피가 올해 초부터 추진한 PB 사업 부문 확대 전략의 성과라는 평가다. 회사는 상반기 온·오프라인 영업 및 유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3분기부터 실적이 발생하고 있고 4분기를 거쳐 내년까지도 실적 상승 기조가 이어진다는 게 오에스피 측의 설명이다. 특히 PB 사업 부문은 4분기 내 본격적인 브랜드 광고마케팅을 시작한다. PB제품 브랜딩 강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 분석 기반의 신제품을 추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ODM 사업 부문에서는 연간 20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목우촌, 정관장, 유한양행 등 대형고객사 6개사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향후 고객사를 다양화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확립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본질적인 회사의 수익구조 개편을 위한 기반 작업이 이뤄졌던 시기였고 그 성과가 3분기부터 실현됐다"며 "본격적으로 실적 상승에 시동을 건 시기인 만큼 4분기에는 더욱 박차를 가해 향후 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매출 성장과 글로벌 시장 점유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OSP CI 국내 펫푸드 1호 상장 기업 오에스피가 14일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에스피 CI. 오에스피

금감원 “증권사 금융사고 보고체계, 전면 재검토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융감독원은 증권업계에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감사·준법감시인·최고위기관리자(CRO) 간담회’에서 "올해 증권사의 금융사고 발생 건수와 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증권사의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고체계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황 부원장보는 이어 "일부 증권사의 금융사고 은폐행위에 대해 금감원은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위법행위를 방조 또는 은폐하거나 내부통제 업무를 소홀히 한 경우 감사, 준법감시인 및 CRO에게도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PF와 기업금융 등 IB 부문에 대한 내부통제도 대폭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부원장보는 "IB부문에서 발생하는 일에 대해 내부통제 담당 임직원들도 인지하지 못하는 ‘내부통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게 현실"이라며 "IB부문에 대한 불충분한 내부통제가 결과적으로 불법행위 개연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최근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직무정보이용, 횡령 등 불법행위가 발생한 만큼 IB 부문의 불건전영업행위에 검사역량을 집중하고 내년에도 검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유동성·건전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신규 투자대상 선정 시 엄격한 실사(DD)를 진행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미수거래, 신용융자, 차액결제거래(CFD) 등 리테일 고객에 대한 레버리지 영업 시 대규모 미수금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도 함께 요청했다. 황 부원장보는 "금융사고는 개인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내부통제 차원에서 예방·관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금감원도 증권사의 취약요인과 개선점이 확인되는 경우 이사회에 직접 설명해 신속한 업무관행 개선을 유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감사 및 준법감시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發 회계장부 열람 가처분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회계장부 열람 신청을 내며 경영권 분쟁 소송에 나섰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김기수 씨와 부인 최순자 씨가 지난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다올투자증권 측은 지난달 27일 회계장부가 아닌 서류 등을 제외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 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자료를 충실히 제공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김 대표 측은 회사에 열람 등사 청구를 했는데 요청한 서류 중 중요하다고 느낀 서류는 공개되지 않아 가처분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 4월 24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폭락한 직후 집중적으로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또 9월 20일 주식 보유 목적을 ‘일반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다올투자증권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이날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 급등했으며, 이후 상승 폭을 줄여 전 거래일 대비 7.69% 오른 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suc@ekn.kr

풀리나 했더니 또 얼어붙은 IPO 시장…파두 실적 쇼크에 공모주 투심 ‘꽁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이 또 다시 얼어붙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파두가 실적을 부풀려 상장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장 전체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IPO를 진행하고 있거나 예정 중인 기업들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이달 상장 종목들, 공모가 하회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대어급으로 주목 받았던 기업들이 다소 부진한 성적을 받아들고 있다.지난 9일 동시 상장한 컨텍과 비아이매트릭스는 상장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내내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컨텍은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29.24% 내린 1만5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아이매트릭스 역시 상장 당일 공모가보다 10.31%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일반적으로 상장 당일에는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이른바 ‘따따상’(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배로 상승) 달성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최근 IPO 시장을 향한 투심이 낮아지면서 따따상에 대한 기대도 낮아지는 양상이다.◇실적 뻥튀기 논란 ‘파두’ 영향 커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데는 파두의 실적 부진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파두는 1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내세워 지난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올 3분기 매출이 3억2100만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지난 8일 3만4700원이던 주가는 공시 발표 다음날인 지난 9일 하한가에 거래를 마쳤고 이날 역시 전일 대비 10% 넘게 하락하면서 주가는 4거래일 만에 3만4000원대에서 1만7000원대로 떨어졌다.상장 당시 파두의 몸값은 1분기 매출을 기반으로 1조원이 넘는 가격에 책정됐다. 파두는 상장을 추진하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도 올해 연간 매출액(추정치)을 1202억원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실제 매출은 지난 2분기 5900만원, 3분기 3억2000만원에 그쳤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80억원 수준에 불가하다. 실적 부진을 숨기고 상장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까닭이다.각종 주식 커뮤니티에는 "제품 경쟁력이 높고 전망이 밝다더니 파두 경영진과 주관사가 너무 괘씸하다", "다음부터는 IPO 투자에 신중해야겠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연내·내년 상장 앞둔 기업들 ‘비상’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IPO를 준비 중이거나 상장을 앞둔 기업들도 덩달아 긴장한 상황이다.오는 17일 상장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대표적이다. 에코프로그룹의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최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70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6200~4만4000원)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일반청약의 경우 공매도 금지로 에코프로를 비롯한 이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했던 시기에 진행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 이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초 IPO 부진을 피해 내년으로 상장 일정을 연기했던 기업들도 비상이다. 컬리, 케이뱅크, SK에코플랜트 등 IPO 대어들은 연내 상장 예정이었으나 국내 증시 분위기와 IPO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을 미뤘다. 하지만 IPO 시장 냉각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이들 기업 역시 상장 일정 조율이 불가피하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파두뿐만 아니라 최근 증시 상황에 비해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기업들이 많았다"며 "고평가 논란은 투자자들로부터 IPO 시장이 신뢰를 잃게 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더 세심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파두가 실적을 부풀려 상장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전체로 불신이 커지고 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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