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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ETF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4일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가 10년에 근접하는 국고채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장기 투자에 맞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면서도 다양한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업계 동종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015%다. 이 ETF는 대한민국 정부가 원리금을 보장하는 무위험 등급 국고채권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최고 우량 채권에 금액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다. 또 현물 ETF상품으로서 DC/IRP,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해 안정적 수익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 ETF로 활용하기에 좋다.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는 국내 일반 채권형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해, 그동안 높은 비용 문제로 장기 채권을 다루기 어려웠던 중소형 기관이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기에도 용이하다. 같은 이유로 자산배분형 펀드나 소규모 혼합형 펀드가 담기에도 적합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이번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상장을 통해 국고채에 투자하는 장기채권 현물 ETF를 KODEX 채권 라인업에 추가하게 됐다"며 "이 상품은 개인 투자자에게는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연금 ETF로, 기관 투자자에게는 저보수의 채권 투자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 삼성자산운용이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한국전력, 3분기 흑자전환에도 별도 ‘순손실’ 빨간불…주가 변동성↑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증권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3분기 시장 컨센선스(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지만, 자본의 여유가 없어 주가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원자재 가격 하락이 시차를 두고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하반기 상승한 원가 지표는 내년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여지가 있다"고 평가햇다.이어 "11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해당 부담을 극복하고 일정 부분 실적 개선에 기여가 가능하다"면서도 "연결 영업흑자 달성은 긍정적이지만 별도는 순손실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 별도 순이익의 방향성과 규모가 연내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유 연구원은 "10월 말 기준 사채발행잔액은 약 81조9000억원"이라며 "한전채 발행이 추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을 가정하면 한도 6배 기준 기말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는 약 13조7000억원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별도 당기순손실은 3분기 연결 흑자에도 불구하고 확대됐고, 3분기 누적 기준 7조원에 달한다"며 "자본의 여유가 거의 없는 상황인데, 4분기 흑자 기조를 가정하더라도 정산조정계수 등 매크로 지표 바깥의 다른 변수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유 연구원은 "만약 4분기마저도 순손실이 일정 부분 확대될 경우 연내 사채발행한도 이슈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yhn7704@ekn.kr하나증권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3분기 시장 컨센선스(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지만, 자본의 여유가 없어 주가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한국전력. 에너지경제신문DB

티엘비, 4분기부터 실적 반등 기대 [메리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메모리 모듈 인쇄기판회로(PCB) 제조업체 티엘비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업황의 가파른 회복을 통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메모리용 기판 위주의 출하량 반등을 전망한다"며 "메모리용 기판은 서버용 디램 고성장 및 내년 시작될 서버용 DDR5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혼합 평균판매가격 동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에 따르면 티엘비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 영업이익도 12억원 적자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고객사의 감산 및 재고조정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한 것이다. 그나마 DDR5 매출이 전체 매출 내 비중 42%까지 상승한 점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8월 중순부터 고객사의 주문 확대로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가 159억원을 기록, 4분기 들어서도 주문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 연구원은 "가파른 수주 회복세를 통한 4분기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서버향 제품 중심 수주 확대로 가파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실적 보다는 타 기판 업체 대비 메모리 위주 반등 사이클에서 수혜 강도가 높고, DDR5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uc@ekn.krclip20231114075340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에 주가도 결정…목표주가 ‘↓’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하나증권은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대해 불투명한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리스크로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완전한 재계약이 이뤄질 경우 주가는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베이비몬스터 데뷔 일정이 확정되면서 본격 활동 시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YG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37% 증가한 1440억원, 2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220억원에 부합한 숫자다. 다만 하나증권은 4분기에는 아티스트의 컴백이 없어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44%가 감소할 것으로 봤다.안정적인 실적에도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고, 장기간 불확실성으로 노출되면서 투심이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지난 13일 주가는 6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5월 31일 기록한 52주 신고가인 9만7000원 대비 38%가 빠져있는 상태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재계약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으며, 되더라도 계약 형태에 따라 실적전망의 변동성이 있다"며 "하지만 3개월이나 지난 시점까지 관련 뉴스가 부재한 상황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밸류에이션이 하향 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블랙핑크의 완전한 재계약이 발표된다면 시가총액 1조5000억원(주가 기준 약 8만원)까지는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이 꽤 많이 하락한 만큼 관련 이슈가 어떤 식으로든 결론만 난다면 불확실성의 해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베이비몬스터가 데뷔를 앞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YG는 기존 흥행 아이돌인 빅뱅, 아이콘, 2NE1 등의 이탈이 많은 상황이다. 베이비몬스터가 11월 27일 데뷔를 확정하면서 공백을 채워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데뷔한 걸그룹의 경우 늦어도 데뷔 2년차에 앨범 당 100만장을 판매하는 경우들이 많다"면서 "마찬가지의 흐름이 나타난다면 상당한 실적 상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에너지경제 DB

사실혼 남친 결별하자 코인 17억 훔친 두 아이 엄마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사실혼 관계 상대방과 결별한 뒤 상대 암호화폐 17억원어치를 가로챈 3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2·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16억 9697만원 상당의 암호자산을 가족 명의 휴대전화로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5년 말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자녀 2명을 낳아 키우던 B씨가 결별을 요구한 당일(지난해 11월 7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데스크톱 PC로 암호자산 네트워크 시스템에 침입해 피해자 B씨 암호화폐 지갑을 복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A씨는 지난해 초 B씨 요청을 받고 그의 암호화폐 지갑을 복구할 수 있는 ‘시드 구문’을 보관 중인 상태였다. 재판부는 "A씨는 B씨와의 신뢰 관계를 이용해 거액의 재산상 이익을 가로챘고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A씨가 B씨와의 사실혼 관계가 끝나자 재산 분할 등 법적 분쟁을 앞두고 저지른 범행으로 그 동기나 경위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며 "A씨가 가로챈 이익도 압수나 임의제출 방식으로 피해자가 되돌려 받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g3to8@ekn.krbitcoin-4647177_1920 암호화폐 비트코인 모형.

한미반도체 어닝쇼크에 급락… 증권가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한미반도체가 지난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측은 주주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대규모 배당을 발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업계는 이익 감소에 대해 지나친 우려는 기우라는 설명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82%(-8500원) 하락한 5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676억5500만원을, 기관은 95억800만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했다. 다만 개인은 776억4300만원을 순매수하며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3분기 어닝쇼크 ‘발등에 불’ 한미반도체의 주가 하락은 3분기 어닝쇼크 실적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10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2% 감소한 311억9900만원, 영업이익은 91% 급감한 29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시 직후 한미반도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10%)를 기록했다. 3분기 어닝쇼크 배경에 대해 증권업계는 내부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충당금 설정과 MSVP(microSAW & VISION PLACEMENT) 장비의 매출 인식 지연 등으로 고정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훼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미반도체의 충당금 규모로 약 40억원~50억원 수준으로 전망 중이다. 주가가 하락하자 회사 측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올해 주당 42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약 407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배당 기준일은 3월 7일이다. 12월 결산법인은 대부분 12월 31일이 배당 기준일이지만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기준일을 변경했다. 내년 3월까지 주식을 들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공시를 보면 배당률이 액면가(100원)의 420%라고 적었다. 통상 배당률은 액면이 아닌 시가를 적용한다. 투자자들은 내가 가진 주식의 현재 가격에서 몇 퍼센트를 배당으로 받느냐에 관심이 크다. 액면배당 숫자가 커보이지만 실익과는 무관하다는 거다. 주가 5만8000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시가배당률은 0.72%에 불과하다. 꼼수라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증권사들 "내년 실적개선 이어질 것" 3분기 실적악화에도 증권사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BM의 시장 확대로 회사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열압축 본딩작업(TC Bonder)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3사의 실적발표에서 확인된 HBM 투자 확대와 시장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내년 HBM 시장은 올해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한미반도체의 TC Bonder의 추가 수주 및 신규 고객사 확보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도 "단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TC Bonder에서 고객사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면, 내년에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은 보다 확장될 수 있다"면서 "그 가능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1431034_20210705160158_030_0003

[파두 급락 쇼크] ① 파두, 시총 1조 공중분해… "대어가 잡어 됐다"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파두가 초라한 실적 발표의 여파로 급락했다. 3분기에 상장한 법인의 2분기부터 매출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파두는 올해 기업공개(IPO)에서 조 단위 대어로 꼽히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곳이다. ◇파두, 매출 ‘실종’ 발표에 급락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두는 지난 9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대비 1만400원 하락한 2만4300원을 기록했다. 이어 10일에도 5330원이 더 떨어지며 1만8970원을 기록했다. 13일에야 보합세를 유지하며 1만9040원에 장을 마쳤다. 파두는 지난 8월 7일 상장한 코스닥 법인이다. 공모가는 3만1000원이었지만 상장 첫날 10.97% 내린 2만7600원으로 장을 마쳤었다. 약세에도 불구하고 1조3000억원대의 시가총액을 유지하며 대어의 위상은 지켰다. 이어 주가가 점차 상향하며 지난 9월 12일 시총 2조181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상황이 반전됐다. 지난 8일 파두는 3분기 매출 3억2100만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파두는 지난 2분기에는 매출 59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176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회사다.이후 주가 하락으로 이미 시총 1조원대도 깨졌다. 고점 대비 1조원이 넘는 가치가 증발한 것이다. ◇8월 상장했는데 4월부터 매출 부진파두의 매출 부진은 SK하이닉스를 거쳐 미국의 메타(페이스북)에 공급하던 데이터센터용 SSD컨트롤러 수주가 실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3일 파두는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SSD콘트롤러와 관련해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발주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원고지 46매 분량의 입장문에서 파두는 "경쟁 제품으로 교체를 해서는 아니며 최종고객사로부터의 발주 자체가 중단되었다"며 "4분기부터는 소규모라도 발주가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금융투자업계는 파두의 수주 재개 계획 보다는 매출 부진을 숨겨 신뢰를 깨버렸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파두는 지난 1분기 말 상장 심사 청구를 하고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이 이뤄지는 동안 매출이 전무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실적 부진을 숨기고 상장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올해 파두는 상장 과정 중에 연말까지 누적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분기 매출 176억원에 2분기와 3분기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목표를 이루기는 어렵다. 2분기 실적 결산을 마친 뒤에 상장한 회사의 경영진이 이런 상황을 몰랐을리 없다는 점에서 이번 파두 측의 입장문도 설득력을 잃고 있다. 실제 투자자들은 이번 상황에 대해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수준의 잘못이 있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증권가 "신뢰는 이미 바닥" 비판파두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파두는 고객사와의 관계가 신뢰할만 하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파두의 입장문에 따르면 "지금도 기존 고객들과의 협업관계는 매우 돈독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소량이지만 고객사로부터 발주가 재개되어 일부 매출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어 "2024년까지는 불확실한 시장상황으로 인해 분기별 실적이 불규칙할 수 있다"며 "2025년 이후에는 다수의 고객군 추가 효과와 데이터센터 시장의 견조한 수요 등으로 인해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확신할 수 없는 전망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2025년이면 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라며 "최근 산업 전반은 코로나19와 전쟁, 공급망 이슈 등 예상할 수 문제들로 흥망이 갈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상황은 워낙 크게 실망감을 안긴 이슈라서 파두에 대한 매수주문을 내려면 큰 고민이 뒤따를 것"이라며 "실적 회복이 되는 속도보다 다시 신뢰를 얻는 시간이 더 길 수 있다"고 말했다.khc@ekn.kr지난 8월 7일 열린 파두의 코스닥 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혁신·미래 테마 주목"…우주항공 ETF, 이달 들어 최대 9.28%↑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변동성이 높아진 국내 증시에서도 우주항공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는 수익을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우주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쏟아내고 있고, 민간 기업들의 투자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말로 갈수록 혁신·미래 테마로 주목을 받으며 투자심리도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우주항공 ETF 수익률 복구 중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이날까지 9.28% 급등했다. 해당 종목은 우주항공테마가 ‘성장’에 가려져 급락했던 지난 2개월 전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7월 31일(1만380원)부터 10월 31일(9220원)까지 11,17% 하락했다가, 현재 90% 가까이 복구한 상태다.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은 국내 우주항공·위성과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에 투자한다. 구성종목은 LIG넥스원(11.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3%), 한화시스템(9.06%), 인텔리안테크(8.43%), 레인보우로보틱스(8.40%), 한국항공우주(7.99%) 등 총 20개 종목이다. 국내 대표 우주항공 ETF로 꼽히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 ETF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이날까지 6.58% 상승했다. 이 ETF도 7월 31일(1만725원)부터 10월 31일(9375원)까지 12,58% 급락했다가, 절반 이상 복구한 상태다. 해당 ETF는 우주·항공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관련 국내 대표기업 18종목에 투자한다. 구성 종목 상위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64%), 한화시스템(10.44%), LIG넥스원(10.37%), 한국한공우주(8.89%) 등이 편입돼 있다. 우리자산운용의 ‘WOORI 미국S&P우주항공&디펜스’ ETF도 지난 10월 31일부터 이날까지 4.44% 올랐다. 1개월 수익률은 5.26%다. 해당 ETF는 미국에 상장된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항공엔진 제조업체 레이시온 테크놀로지, 항공기 부품 생산업체 트랜스다임 등이 있다. ◇ 뉴 스페이스 시장 가속화…성장성↑ 우주항공 ETF가 시장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전세계 정부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쏟아낸 영향이 크다. 특히 올 들어 우주항공 시장이 올드 스페이스(군사 안보 목적의 국가 주도 우주탐사)에서 뉴 스페이스(민간 주도 상업 목적의 우주탐사)로 완전히 넘어가면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례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의 모 회사인 스페이스X는 올해 로켓 발사 사업과 스타링크 서비스를 합쳐서 90억달러(11조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 스타링크 매출이 14억달러(1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우리 정부도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세계 7대 우주 강국 도약’을 앞세워 지원책을 모색 중이다. 최근엔 우주항공청 설립 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한공우주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우주청과 우주 분야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국한공우주는 이초소형 위성과 우주 서비스 분야를 개발해 2050년까지 매출 40조원, 글로벌 7위 항공우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투자비용 대비 경제성이 낮았던 정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와 달리 민간기업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뉴 스페이스’의 성장성과 경제성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종목의 상승세도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관측했다. 이승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주항공 산업을 두고 전 세계 각국이 패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만으로도 주가 상승세를 이끌기 충분하다"며 "2027년 예정된 누리호 6차 발사가 마무리되면 민간 주도의 국내 발사체 운용과 서비스가 본격화 될텐데, 당장 내년부터 국내 위성제조 수요가 증가하고, 2028년부터는 발사체 수요도 폭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yhn7704@ekn.kr2022112801001321200055351 우주항공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는 수익을 내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나로호 2차 발사 당시 모습. 연합

메리츠증권, 3분기 영업익 1617억원...23분기 연속 순익 1000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1617억원, 1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4.7%, 45.9%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6년간 매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시현,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2023년도 3분기 누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48억원과 479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의 장기화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기업금융 수수료 및 자산운용수익 등이 다소 감소했으나, 금융수지 부문 수익이 개선되면서 이를 상쇄하는 모습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회사 건전성 악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uc@ekn.kr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1617억원, 1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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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의 시세가 훈풍을 타는 가운데 알트코인 중에서도 최근 1개월간 시세가 두 배 이상 급등한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코인 중 대부분이 특별한 호재 없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작전 세력에 의한 투자자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1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기준 4950만원대에 거래되며 5000만원선을 넘보고 있다. 이는 최근 1개월간 35%가량 상승한 수준으로 루나-테라 시세 폭락 사태 직전인 작년 4월경 시세를 회복했다. 글로벌 시총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 역시 최근 1개월간 30%가량 상승해 현재 275만원 안팎에 거래 중이다. 이는 최근 미국의 고용 지표에 따르면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완화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내년 미국에서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 기대감, 동년 4월 도래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도 투심에 불을 붙이고 있다. 문제는 비트코인·이더리움 외 일부 알트코인들의 시세가 동반 급등하는 현상에는 기대감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는 점이다. 해당 코인들에 대한 시장성이나 성장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작전 세력’의 먹잇감이 됐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가스(GAS) 코인의 경우 최근 1개월간 약 300% 오른 1만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기간 아크(ARK) 코인은 230% 올랐으며, 제로엑스(ZRX)도 각각 150%대 상승폭을 보였다. 이중 가스 코인의 경우 최근 24시간 글로벌 거래대금이 약 14억달러로, 한화 1조원을 돌파했다. 아크 코인의 거래대금은 약 4000억원 규모였으며, 제로엑스는 6000억원 수준이었다.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이더리움과 달리 폭등 배경이 불분명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올 초와 비교해 코인 시장의 한파가 다소 가신 모습이지만 알트코인에 조 단위 거래액이 찍힐 정도의 불장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별한 호재가 없는 알트코인이 이토록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는 것은 일종의 작전세력이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의견까지 제기된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각 거래소의 시장 감시 기능 및 자정작용이 더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식시장에서의 한국거래소처럼 코인 거래 시장에서도 시세조종 및 이상 거래를 막을 방법은 거래소의 감시 기능 강화인데, 각 거래소가 경쟁적인 상장에만 열중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상자산업계 한 관계자는 "코인 판에 작전 세력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로 조직화·고도화됐는지는 잘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라며 "시장 감시를 위한 기술은 이미 갖춰져 있지만, 관련 법령이 아직 시행 전인 데다 당국도 소극적인 태도다"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830151038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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