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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닉스 찍자 외인 매도폭탄… 개인들 "팔아야 하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내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SK하이닉스 주가가 12만원대에서 오르지 않고 있다. 13만닉스를 꿈꾸며 개미 투자자들은 매수세로 일관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서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0% 오른 12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13만원대로 치솟더니 지난 5일에는 장중 13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신고가를 경신하자마자 12만원대로 떨어지면서 이후 5거래일째 12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SK하이닉스 주가가 12만원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크게 작용했다.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SK하이닉스를 144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같은 기간 7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주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1위 역시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22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 행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에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지난달까지만 해도 외국인은 한 달 동안 매수세를 이어오면서 총 67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는 시각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더 오르긴 힘들지 않을까", "차익실현할 때가 다가온 것 같다"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 지난달 1.3% 반짝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삼성전자가 내년 초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도 SK하이닉스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실상 SK하이닉스가 독점하고 있던 HBM3 시장에 삼성전자가 진입하면서 SK하이닉스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됐기 때문이다.D램 대비 낸드 시장은 회복이 더딘 점도 과제다. 낸드 시장 정상화가 다소 시일이 걸릴 경우 내년 반도체 업황이 다시 어두워질 가능성도 남아있다.다만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하는 등 긍정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적 전망치도 밝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내년 매출은 50조2656억원, 영업이익은 8조5135억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인 8조3649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북미 GPU와 클라우드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며 "4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영업이익률(27.2%)은 경쟁사(10.8%) 대비 2.5배 격차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오는 2025년까지 SK하이닉스의 HBM 등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고 최근 주가 상승에도 향후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통재고 정상화와 감산 영향으로 인해 ‘공급자 우위’로 돌아선 메모리 반도체는 당분간 가격 상승 탄력이 강해질 전망"이라며 "특히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화웨이의 부품 재고 빌드업 수요가 강하게 발생해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 속도를 더욱 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SK하이닉스 주가가 12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1세대 항공기 부품 기업’ 아스트의 신주인수권부 사채권자와 현재 최대주주인 연합자산관리(이하 유암코)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신용평가사에서는 신용등급을 두 단계 낮추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8일 한국기업평가는 아스트의 11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이하 BW)의 신용등급을 ‘CCC/부정적 검토’에서 C등급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C등급은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높고, 합리적인 예측 범위 내에서 채무불이행 발생이 불가피할 때 부여하는 등급이다. 아스트는 항공기 부품 전문업체다. 지난 2001년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에서 분사,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최상위 협력사 지위를 가진 국내 유일한 항공기동체 제조사다. 항공기부품 제조업을 하는 에이에스티지(이하 ASTG)와 카프에어로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고유의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아스트와 ASTG는 지난 7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기업을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채권단이 공동관리하는 기업개선작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누적된 탓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각국의 하늘길은 막혔다. 당연히 항공기 수요가 급감했고, 수주도 잇따라 끊겼다. 2019년 144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0년 545억 △2021년 812억원으로 급감했다. 아스트의 재무상태도 덩달아 악화됐다. 2019년 165.4%였던 부채비율은 △2021년 말 233.7% △2022년 말 290.9% △올 3분기 말 390.6%로 크게 뛰었다. 올 반기보고서는 부적정 감사의견인 ‘의견 거절’을 받았다. 경영권의 변동도 있었다. 올 3월 아스트의 최대주주는 유암코로 변경됐다. 유암코는 부실채권 투자(NPL)와 기업구조조정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024110) △우리은행 △ 농협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이 공동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분 2%를 보유 중이고, 나머지 7개 은행은 각각 14%씩 들고 있다. ◇ 워크아웃과 별개인 BW 채권자아스트는 지난 11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위시한 금융채권자협의회와 아스트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마쳤다. △의결권 확정 △원금 상환유예 및 금리 조정 △신규 대출 지원 △출자전환 △공동관리절차 중단 및 지속 조건 등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향후 기업개선계획의 이행을 위한 약정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걸로 모든 채권자와의 합의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워크아웃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채권자 중 금융기관들과 합의한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또는 채권은행협약의 적용을 받지 않는 일반 채권자의 권리행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반 채권자와의 협의 단계도 남아 있다는 의미다. 아스트는 지난해 초 11회 차 BW 400억원을 공모 방식으로 발행,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아스트의 3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3억원임을 고려할 때 400억원은 상당한 금액이다. 또 11회 차 BW 채권자들은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액이 큰 탓에 11회 차 채권자들이 만약 즉시 상환을 요구한다면 아스트는 부도에 따른 회생 절차 돌입이 불가피하다. ◇ 합의 없으면 모든 관계자 피해 ‘불가피’지난 11월 아스트는 11회차 BW 채권자들을 사채권자 집회에 소집했다. 채권 재조정을 위함이다. 아스트는 ‘85% 즉시변제, 15% 채무면제’ 안을 포함해 3가지 안건을 제시하며 채권자에게 채권채무 재조정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달 6일 관련 안건은 부결됐다. 채권자들은 주주들의 감자 등 고통 분담을 요구했으나, 유암코는 아스트가 부실화된 이후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참여했기에 부실화 책임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갈등의 골자로 전해진다. 7일 아스트는 11회 차 BW채권자들을 사채권자 집회에 재차 소집했으나, 양 측의 대립각은 쉽사리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서채훈 한기평 연구원은 "안건의 가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만약 갈등이 이어져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결국 회생 절차가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은 회생 절차로 돌입다면 모든 관계자들의 손실이 어느 정도 예견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스트의 경우, 회생 기업으로서 평판 손실 및 영업력 훼손이 불가피하다. 아스트가 제안할 수 있는 여력이 줄기에 채권자들은 지금보다 더 악화된 조정 안건을 제안받을 가능성이 높다. 주주들의 지분 가치 하락은 당연하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BW 채권자가 개인이다 보니 금융기관의 채권 재조정보다 더 나은 조정안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만약 회생 절차로 진입한다면 BW 채권자들도 금융기관 채권자들과 동일한 수준의 채권채무 재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변제율 역시 계속기업의 가치 아닌 청산가치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란 기업이 사라진다는 것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큰 손실"이라고 덧붙였다.아스트가 생산하는 항공기 구조물. 출처/아스트 홈페이지

미래에셋증권, DJSI 월드 지수 12년 연속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Index)’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유동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대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며,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 부문(Diversified Financial Services and Capital Markets)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글로벌 평가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RE100 이행을 목적으로 올해 금융권 최초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장기 구매계약 및 태양광 VPPA(가상전력 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평가받아 지난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를 획득하였다.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발표된 한국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 두 곳으로부터 2년 연속 A등급을 받기도 했다.미래에셋증권은 ‘환경 캠페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함께 고려한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여 지난 3년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자사주 1,000만 주에 대한 취득을 발표하여 11월 말 기준 약 70% 이상을 완료했고, 매입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다가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책임, 투명, 윤리경영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영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교보증권, 현대차 ELB 1종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교보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교보증권 ELB 334회는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으며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102% 이상이면 연 7.4%(세전) 수익으로 조기상환된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교보증권은 2023 고객감사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LB를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교보증권 금융투자상품 1만원권부터 최대 5만원권을 지급하며 5명을 추첨해 애플 해외채권 2000달러 상당을 지급한다.giryeong@ekn.kr교보증권 교보증권은 오는 15일까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공모한다. 교보증권

마스턴투자운용, ‘물품 기부 캠페인 시즌2’ 성황리에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임직원 기부 물품을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기부물품 전달식’을 거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길의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부사장,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 행사 주관 부서인 브랜드전략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은 본사 사무실의 각 층에 대형 기부물품 박스와 대형 봉투를 마련해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 물품을 박스에 넣도록 전사 공지했다. 임직원들은 각종 의류, 잡화, 가전·가구 등 재판매가 가능한 다양한 개인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부사장은 "작년 처음으로 시도했던 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기쁜 마음으로 연속해서 추진했다"며 "내년에는 이 유의미한 캠페인을 연말뿐 아니라 상하반기로 나눠 추가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1211105457 지난 8일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임직원 기부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 이길의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부사장. 사진=마스턴투자운용

KB증권,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MTS ‘KB M-able(마블)’에 금융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는 고객들이 투자 가능 금액과 기간을 선택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금융상품(확정금리형 상품인 장외채권·발행어음·RP)과 예상수익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목돈 굴리기는 공격적 투자가 부담스러운 고객이 다소 안정적으로 목돈을 굴릴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시드머니 모으기는 자산을 늘려갈 수 있는 최적의 금융상품을 찾아 제안하는 서비스로 매월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해 목돈을 만들고 싶은 초보 투자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다. 제안된 상품 리스트는 고객들이 입력한 투자 기간보다 만기가 짧거나 동일한 금융상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상품 선택 시 가입 화면으로 자동 전환된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금융상품들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미래의 현금흐름을 예측해 볼 수 있으며 보다 발전된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상품을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KB증권이 조건에 맞는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KB증권

[특징주] 한네트, CBDC 가상자산 제외 소식에 17%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네트가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가상자산 제외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한네트는 전 거래일 대비 880원(17.05%) 오른 6040원에 거래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시행령 및 감독 규정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내년 7월 19일부터 시행되며 이번 시행령을 통해 한국은행이 발행한 CBDC를 가상자산 범위에서 제외되는 대상으로 새롭게 추가했다. CBDC는 중앙은행이 관리하기 때문에 신뢰도와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디지털화폐다. 이번 시행령을 통해 한국은행의 CBDC가 가상자산과는 다른 법정 통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CBDC 관련주인 한네트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한네트는 지하철역, 편의점 등에 현금 인출기를 설치·운영하며 철도 승차권, 영화티켓 등 티켓무인발매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giryeong@ekn.kr한네트 CI. 한네트

[특징주] 신당 창당 본격화에 이낙연 전 대표 테마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본격화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이낙연 테마주인 부국철강이 13.32% 오른 5530원을, 범양건영이 10.63% 뛴 2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삼부토건(7.39%, 2690원), 주연테크(6.35%, 620원) 등도 상승세다.서울신문은 지난 8일 이 전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민주당에서는 바람직한 정치를 함께 하기가 어렵다"며 "대한민국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다당제가 기능하도록 하겠다"고 보도했다. 총선 4개월을 앞두고 민주당과의 결별 및 신당 창당 행보를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MBC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신당 창당 관련 "실무적 준비가 필요하다"며 창당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특징주] 부국철강, 이낙연 신당 기대감에 급등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부국철강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기대감 등으로 급등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부국철강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20원(14.75%) 오른 5600원에 거래중이다. 부국철강 대표가 이 전 대표의 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점에서 ‘이낙연 테마주’로 엮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문제의식과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와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준비가 본격화했다는 얘기가 많다’는 물음에 "실무적인 세세한 일들이 굉장히 많은 법"이라며 "오리가 호수 위를 다닐 때는 물 위에 떠 있는 것만 보는데 물 밑에서 수많은 일들이 있는 것이다. 그 일을 누군가는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yhn7704@ekn.kr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징주]이정재 테마 등장하나…위지윅스튜디오·와이더플래닛 ‘上’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11일 코스닥시장에서 배우 이정재 씨가 투자에 나서는 기업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최근 이 씨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의 인연이 부각되면서 대상홀딩스 등 관련된 종목의 주가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이정재 테마주’라는 말까지 나온다.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 상장법인 위지윅스튜디오는 전날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47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상장법인 와이더플래닛도 상한가인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두 종목의 상한가는 위지윅스튜디오가 와이더플래닛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증 규모는 20억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이다.이번 유상증자에는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배우 이정재·정우성 씨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두 배우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지난 2021년 인수한 바 있다.khc@ekn.kr와이더플래닛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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