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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S머트리얼즈, 상장 첫날 ‘따블’ 성공...275%↑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LS머트리얼즈가 장 초반 270%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LS머트리얼즈는 공모가(6000원) 대비 1만6400(275.00%)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된 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는 에너지 저장장치, 알루미늄 소재 및 부품 생산 사업을 한다. 특히 향후 전망이 밝은 ESG 부문에 특화된 사업 구조를 가져 공모 과정에서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달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 경쟁률 396.8대 1을 기록해 밴드(4400원~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공모가가 정해졌다. 이달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1163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고, 청약 증거금만 12조7731억원이 모였다. suc@ekn.krclip20231212092527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앤리버티’가 초반 흥행에 실패하면서 증권가도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오 연구원은 "쓰론앤리버티는 지난 7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는데 주말에도 추가 서버 증설없이 대부분의 서버가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며 "현재 동접자 수는 10만명 이하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그는 "패스 중심의 수익모델(BM)로 이용자당 매출(ARPU)이 낮은 만큼 실제 매출은 트래픽이 유사한 경쟁 게임보다도 낮을 것"이라며 "쓰론앤리버티의 국내 내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2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분석했다.이어 "기존 모바일게임의 매출 감소와 쓰론앤리버티의 성과 부진으로 내년에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내년 구조조정과 신작 개발로 2025년부터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khc@ekn.kr쓰론앤리버티 월페이퍼.

CJ ENM, 미국 자회사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 [삼성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CJ ENM에 대한 보고서에서 미국 콘텐츠 제작사 자회사의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상향했다.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이 일본 콘텐츠 기업 ‘토호’의 미국 법인 토호 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2억2500만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토호는 피프스시즌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지분 구조는 CJ ENM(80%→ 60%), 토호 인터내셔널(25%) 등으로 바뀐다"고 밝혔다.이번 유상증자는 보유 지분 매각이 아닌 신주 발행을 통해 유치한 투자로, 조달 자금은 피프스시즌의 자금난 해소 및 콘텐츠 제작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피프스시즌은 CJ ENM의 인수 이후 미국 할리우드 작가·조합 파업 등 여러 악제가 겹쳐 제작과 납품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내년부터는 정상화가 이뤄져 실적이 개선되리라는 기대감이 떠오른다.특히 일본의 토호는 ‘고질라’로 대표되는 유명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한 제작사로, CJ ENM과 피프스시즌은 이번 유증을 통해 일본 콘텐츠 제작 참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최 연구원은 "CJ ENM은 2022년 5월 스튜디오드래곤,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와 함께 일본 콘텐츠 스튜디오 JV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을 설립했다"며 "현재 첫 일본 현지 드라마 ‘아수라처럼’을 제작 중인데, 이번 딜로 일본 제작 사업 확대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suc@ekn.kr

씨앤씨인터내셔널, 색조 넘어 기초화장품 시장 진출 시 외형 확대 기대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12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제시했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빠르게 변하는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탁월한 제품 품질력과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개발 능력 등 핵심 경쟁력으로 향후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사 브랜드별 어울리는 이미지에 맞춤화된 제품을 구현해 고객사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전개하면서 국내외 수주처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역시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3분기 누적 기준 입술화장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66%로 절대적인데 단기적으로는 색조화장품 카테고리 내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킨케어 카테고리까지 매출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기초화장품 시장으로 진출함으로써 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이어 "내년 연결 실적은 매출 2687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순수 내수 수요는 기저부담으로 인해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고객사들의 해외 수출이 확대되면서 주문량이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giryeong@ekn.kr씨앤씨인터내셔널 CI. 씨앤씨인터내셔널

LG이노텍, 분기 최대 실적 기대에도 여전히 저평가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하나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최대 실적 갱신에도 주가가 이를 전혀 반영하고 않았고, 애플(Apple)의 카메라 스펙 상향으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비전프로(Vision Pro) 준비로 관련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으나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영역에 있어 주가 상승을 고려한 투자 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인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0%가 상승해 아이폰15 시리즈 관련 우려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LG이노텍의 주가도 이에 동승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하나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로 7조2683억원, 5134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174%가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을 반영해 기존대비 매출액은 소폭 상향 조정한 반면 영업이익은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상승은 중국의 부진 우려에도 북미 및 유럽에서의 판매량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연말 관련 비용들이 일부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봤다. 최근 주가 부진은 앞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스펙이 더 이상 상향 될 필요성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로 인해 외형 성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김 연구원은 "2024년에도 폴디드 줌의 확대 적용, 비전프로 출시 등으로 외형 성장 가능성이 상존할 뿐만 아니라 애플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DSLR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 여전히 스펙 상향을 고민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LG이노텍 광학솔루션의 외형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주인 없는 회사로 남아있던 써니전자가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한다. 지난 2018년부터 자리를 지켜오던 대표이사가 회사가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가 넘는 지분을 확보한 것이다.최근 수년간 써니전자는 정치테마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락했고, 그 과정에서 창업주 일가 대부분이 지분을 팔고 떠나 뚜렷한 최대주주 없는 불안한 지배구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제 현 경영진이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1일 써니전자에 따르면 차상권 대표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난 7일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40억원을 들여 총 185만7873주를 확보했으며, 지분율 5.06%를 보유한다. 해당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가 걸린다.기존 써니전자의 최대주주는 창업주 일가인 곽경훈 부회장이다. 곽 부회장이 보유한 써니전자의 지분은 3.21%다. 3%가 겨우 넘는 지분으로 회사의 최대주주를 유지하게 된 배경은 창업주 일가가 써니전자의 지분 대부분을 매도했기 때문이다.써니전자는 국내 전자산업의 역사나 다름없는 곳이다. 1960년대 설립돼 국내 전자산업의 곳곳에 발자취를 남겨왔다. 하지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에 투신한 뒤 경영진과 안 의원과의 인연이 크게 부각되며 2010년대 이후 정치테마주로 투자자들에게 더욱 잘 기억되는 곳이다. 써니전자는 KEC의 설립자인 故 곽태석 씨가 KEC(설립 1969년)보다 먼저인 지난 1966년 서울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단에 설립했다. 써니전자를 운영하며 남은 아쉬움을 일본과의 합작으로 풀어낸 곳이 바로 KEC(전신 한국도시바)다.곽 회장이 KEC에 전념하면서 써니전자는 동생인 故 곽소석 씨가 맡는다. 이후 곽소석 회장은 지난 1998년 아들 곽영의 씨에게 지분을 모두 증여하며 2세 경영을 시작한다. 이때만 해도 창업주 일가의 지분율은 40%가 넘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서 조회되는 써니전자의 지분 공시 중 가장 과거인 지난 199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창업주 일가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6.25%다.하지만 2012년이 되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원인은 정체테마주 편입이다.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근무하던 안철수 씨가 대권주자로 떠오른 것이 써니전자에 영향을 줬다. 2009년 경영진으로 합류한 송태종 전 대표가 안철수연구소에 재직한 경력이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당시 7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1년만에 1만원이 넘어서면서 최대주주의 매도가 시작됐다. 2012년에서 2013년으로 오는 1년동안에만 창업주 일가의 지분율이 44%에서 19%로 크게 줄어든다. 지분 대부분을 장내에서 매도하며 수백억원 규모의 차익을 챙겼다.곽영의 전 회장과 그 아들 곽경훈 부회장은 이후 4%가량의 지분을 남겨두고 있었으나 지난 2020년 모두 매각하기에 이른다. 잠시 창업주 일가의 지분이 없었다가 보유 중인 전환사채를 신주로 전환해 3%가량의 지분을 현재까지 들고 있다.안랩 출신이라는 송 전 대표는 회사를 떠난지 오래지만 지금까지도 안 의원이 정치적인 기대감을 얻을 때마다 써니전자의 주가도 그에 따라 움직여왔다.새로 써니전자의 최대주주가 된 차 대표는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출신으로 계열사인 삼우통신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써니전자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에 대해 써니전자 소액주주들은 최대주주 변경을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동안 주가가 오를 때면 지분을 팔기에 바빴던 창업주 일가 대신 전문경영인이 제대로 지분을 확보해 회사 경영에 힘써주길 바란다는 기대다.한 써니전자 투자자는 "창업주 일가는 회사를 설립했지만 책임경영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새로운 최대주주가 회사를 제대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khc@ekn.kr써니전자 CI

‘투자의 신’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HPSP로 5000억 ‘대박’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이 HPSP 지분투자로 거액의 수익을 거두면서 투자의 귀재로 등극했다. 개인이 보유중인 지분 일부 매도로 투자금의 두 배를 현금화 했지만 현재 보유주식은 2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미반도체의 지분까지 더할 경우 투자에 따른 이익규모는 5000억원을 넘어선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HPSP는 지난 8일 곽동신 부회장이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에 걸쳐 총 18만6501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공시했다. 현금화 한 금액은 74억357만원이다. 곽 부회장과 한미반도체는 지난 2021년 6월 각각 375억원씩 총 750억원을 HPSP에 공동 투자하면서 12.5%씩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작년 7월 15일 HPSP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박 부회장과 한미반도체는 보유주식이 각각 207만1080주며 주당 1만8106원으로 평가됐다. 이후 곽 부회장은 HPSP의 주가가 상승하자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3거래일간 보유중이던 주식 18만7420주를 장내 매도해 107억8875만원을 현금화했다. 주식 수는 205만8394주에서 188억3660주로 줄었으나 1대 3 무상증자에 따라 곽 부회장의 보유 주식 수는 753만4640주로 늘었다. 권리락으로 주가는 1만6000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됐으나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3월 23일부터 6월 28일까지 곽 부회장은 장내 및 시간외 거래로 70만3268주를 매각해 195억4470만원을 현금화했다. 이후에도 7월 17일부터 7월 27일까지 시간외 거래로 117만1000주를 매각해 401억2457만원을 챙겼고 10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6차례에 걸쳐 30만주를 장내에 팔아 106억9196만원을 회수했다. 곽 부회장이 올해 총 25차례에 걸쳐 곽 회장이 현금화 한 금액은 777억6480만원에 달한다. 이는 곽 부회장 본인과 한미반도체의 투자금 전액을 회수한 셈이다. 현재 곽 회장이 보유한 HPSP 주식은 433만2371주다. 지난 8일 종가(4만5100원) 기준으로 약 1954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 중이다. 곽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미반도체도 지난 3월 24일부터 장내 및 장외를 통해 주식을 매도하며 약 930억원을 현금화 한 상태다. 한미반도체가 보유한 HPSP 주식 수는 568만7948주로 평가액은 2565억원에 달한다. 곽 부회장 지분과 한미반도체 지분만 단순 합산으로 4500억원이다. HPSP의 주가 전망은 밝아 곽 부회장과 한미반도체의 투자 대박 행진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2025-2026년까지의 방향성을 감안 시, 추가 리레이팅(Re-Rating)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전 4만5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장비 업계의 실적 드라이버가 국산화를 통한 물량 확대(공정 스텝 수 확대)에서 왔다면, 기술 개발이 어려워지고, 선단공정 투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는 현 상황에선 좋은 기술이 보다 각광받을 것"이라며 "특색 없는 장비는 장비 투자 부담 축소 차원에서 그만큼 재활용을 하려는 시도가 높아진다는 방향성을 감안 시 HPSP가 여전히 좋은 선택지라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사진=한미반도체 제공

[종합주가지수] 강보합 코스피, 셀트리온·LIG넥스원·두산로보틱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7.51p(0.30%) 오른 2525.3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94p(0.28%) 오른 2524.79로 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하다 상승세로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오른 1316.5원으로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2억원, 기관은 16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9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순매수 전환해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 인하 시점과 규모에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지켜보고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1.10%)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현대차(0.16%), 기아(0.81%), 셀트리온(5.96%) 등이 올랐다. 또한 LIG넥스원이 미국 로봇업체 인수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로봇 테마주로 묶이는 두산로보틱스(4.69%)도 급등했다. 반면 LG화학(-0.63%), 포스코퓨처엠(-0.87%), 삼성SDI(-0.89%) 등 2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61%), 전기·전자(0.46%), 섬유·의복(2.42%) 등이 오른 반면 화학(-0.25%), 철강 및 금속(-0.8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88p(0.59%) 오른 835.25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p(0.18%) 오른 831.8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6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88억원, 외국인은 501억원 매도우위로 맞섰다. 외국인은 지난 8일 177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이날은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에코프로비엠[(1.92%), 셀트리온헬스케어(6.63%), 레인보우로보틱스(5.31%)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0.30%), 포스코DX(-2.23%), 엘앤에프(-2.13%)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1880억원, 코스닥시장 6조 940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0.3% 올라 2,520대 마감 11일 0.3% 상승해 2520선에 마친 코스피.연합뉴스

가상자산 예치·운용업 금지… 코인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현행 예치·운용 및 스테이킹 서비스가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보호법)’ 시행령·감독규정에 따르면 제3자에 자산을 위탁하는 행위가 전면 중단되기 때문이다. 단 밸리데이터(검증인)를 제3자에 위임하는 방식의 스테이킹에 대해서는 해석이 갈리고 있다.1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7월부터 실시될 가상자산이용보호법 시행령·감독규정의 입법예고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을 통해 이용자 자산을 제3자에 위탁하는 가상자산 예치·운용업이 사실상 금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가상자산이용보호법에 예치·운용 등에 대한 구체적 규제는 없지만,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로부터 가상자산을 위탁받은 경우 그 동종·동량의 가상자산을 실질 보유해야 한다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단 고객 자산을 제3자에 위탁하는 방식의 스테이킹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통상 가상자산 거래소의 예치·운용은 투자자들이 거래소에 일정 자산을 맡길 경우, 거래소가 제3자인 예치·운용 서비스 사업자에게 자산을 위탁해 대차 또는 차익 거래를 통한 이자를 발생하는 방식이다. 스테이킹은 이용자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코인을 맡긴 대가로 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를 관리하는 검증인이 필요하다. 이 검증인을 거래소가 직접 맡아야 하는지, 제3자에 위임하는 방식이 허용되는지는 법적 해석이 갈리고 있는 것이다. 검증인을 제3자에 맡긴다고 하여 고객의 위탁자산까지 외부에 이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현재 가장 눈길이 쏠리는 것은 고팍스의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다. 이 서비스는 자산을 외부 운용사에 맡겨 이자를 창출, 이용자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작년 자산운용사 제네시스글로벌의 파산으로 현재 신규 예치가 전면 중단됐고, 남은 자산에 대해서만 고정금리가 지급되는 중이다. 만일 가상자산이용보호법이 내년 전면 실시될 경우 고팍스 측이 전면 운용하는 스테이킹 서비스 방식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다른 거래소에서는 자산을 외부 위탁하는 방식의 예치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지만, 스테이킹 서비스 중 전부 또는 일부가 검증인을 제3자에 위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예외적으로 업비트에서만 모든 스테이킹 서비스의 검증인으로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투자자들이 스테이킹을 맡길 당시 해당 서비스가 제3자 위탁인지 아닌지 공개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일례로 코빗의 경우 이더리움(ETH), 카르다노에이다(ADA) 등 6개 자산에 대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어떤 자산이 제3자 위탁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대외비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 빗썸 역시 일부 자산 스테이킹에 대한 검증인 역할을 대행업체에 맡기고 있다.이에 향후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 방향에 따라 투자자들이 미처 인지하지도 못한 채 자산이 언스테이킹되는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별히 큰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확률은 적지만, 일정 기간 이율이 발생할 것이라고 믿고 맡긴 자산에 기회비용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가상자산업계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이용보호법상 ‘제3자 위탁’에 검증인 위임까지 포함되는지는 해석이 분분하다"며 "이것이 단순히 자산을 외부로 이전하지 말라는 의미라면 크게 문제 될 것 없지만, 해당 부분에 대한 법률 해석이 명확히 이뤄져야 폐지·개편 등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suc@ekn.kr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삼성증권, 온라인 채권 거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이벤트 신청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채권을 거래하면 최대 15만원을 지급하는 채권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총 3가지로 구성되는데 모든 이벤트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첫번째 이벤트는 기간내 엠팝(mPOP)온라인 해외채권 1000달러 이상 순매수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기존고객과 첫거래 고객 모두 가능하다.두번째 이벤트는 채권 무거래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온라인 국내 장외채권 100만원 이상 첫 순매수시 배달의 민족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세번째 이벤트는 기간내 온라인 국내 장외채권 누적 순매수금액별 리워드를 지급한다. 순매수급간에 따른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데, 1천만원 이상시 현금 1만원부터 최대 5억원 이상시 현금 15만원까지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yhn7704@ekn.kr삼성증권은 12일 이벤트 신청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채권을 거래하면 최대 15만원을 지급하는 채권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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