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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괜히 했나" K콘텐츠 새내기주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K콘텐츠 제작사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새내기 컨텐츠 관련주들이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전반적으로 증시에 비우호적이었던 환경과 더불어 OTT 플랫폼, 극장가의 성장 부진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전일 대비 4.09% 내린 1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전날에는 6.57% 낙폭을 보였다. 최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 관객이 400만명을 넘어서 주가 급등 기대감이 커졌지만, 올해 전반적인 약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4% 넘게 떨어진 상태다.콘텐트리중앙 뿐 아니라 국내 콘텐츠 관련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콘텐트리중앙과 같은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연초 이후 40.23% 내렸다. 동기간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70.06%, 바른손이앤에이는 33.57%, 에이스토리는 48.52% 급락했다.각 K콘텐츠 작품의 흥행 성적은 대체로 좋았지만, OTT 플랫폼 가입자 수 정체 및 극장가 관객 수 감소가 콘텐츠 제작사 관련주의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OTT 티빙을 운영하는 CJ ENM 주가도 올해 27.60%, 영화관 사업의 CJ CGV 역시 52.80%가 하락했다. 이에 제작사들도 높아진 제작비 대비 이익을 거두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장주에 우호적이지 않은 증시 환경도 이 종목들의 주가 약세에 한몫 거들었다.이에 올해 야심차게 IPO를 진행한 신규 상장사들에도 불똥이 튀었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새로 상장된 K콘텐츠 제작사는 와이랩, 빅텐츠, 스튜디오미르 등 총 세 곳이다. 이중 빅텐츠는 공모가 대비 39.78%, 와이랩은 23.34%, 스튜디오미르 27.52% 하락했다. 특히 와이랩은 올해 성장 특례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 첫번째 기업이다. 기존 특례상장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IPO 당시부터 공모가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이어졌으나 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작년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 시장 환경이 악화돼 철회했고, 결국 공모가를 낮춰 재추진한 끝에 올해 9월 27일 상장한 ‘재수생’이다. 상장일 당시에는 장중 공모가 대비 150%가량 오를 정도로 흥행 기미를 보였지만, 결국 이날에 이르기까지 60% 가까이 빠지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 K콘텐츠주들의 상황이 증시를 둘러싼 환경 영향이 크며, 저평가 상태에 따른 실적 회복 전망이 밝다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일부 몇몇 종목들의 경우 업황과 실적보다 횡령·배임 등 개별 이슈 영향이 더욱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장차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KBS ‘고려거란전쟁’이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아, 국산 대하사극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은 횡령 및 대표 사임 소식이, CJ CGV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현재 증시를 둘러싼 금융 환경이 점차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어, K콘텐츠를 비롯한 미디어 부문 회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suc@ekn.kr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 미국 빅테크 기업 투자 ‘TIGER ETF’ 2종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는 미국 나스닥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나스닥 상승폭의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해당 ETF는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면서 환율 하락이 예상되고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환헤지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빅테크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기초지수는 ‘FnGuide 미국테크TOP10 채권혼합지수’로, 미국테크TOP10 지수와 KIS 국채 3~10년 총수익지수의 비중을 고려해 산출된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주식에 50%까지 투자 가능한 채권혼합형 ETF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수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채권혼합형 ETF로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는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 이번 신규 상장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381170)’ 등 총 3종의 미국테크TOP10 시리즈를 갖추게 됐다.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는 4일 기준 순자산 규모 1조6190억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 미국 투자 ETF다. 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초대형주로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미국테크TOP10 지수가 시장의 성장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지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해당 ETF 2종은 전 세계에서 성장성이 가장 높은 기업에 분산 투자하면서 환헤지형은 환율 걱정없이 투자할 수 있고, 채권혼합형은 안정성을 더해 연금 계좌에 어울리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TIGER 미국테크TOP10시리즈_사진2

[인터뷰] 이수형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대표 "자본시장 名家 재건의 꿈 이룰 것"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파인아시아의 투자를 통해서 기업이 성장하고, 그 성장의 결실을 투자자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자 보람이다"이수형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대표의 말이다. 에너지경제는 ‘파워인터뷰’의 주인공으로 이수형 대표를 선정, 지난 달 27일 ‘내년 경제전망과 M&A’를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9년 취임 당시 이 대표는 업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그가 대표이사로 취임할 당시 자산운용업계에 여성 대표는 없었다. 그가 취임하면서 유일한 여성 대표가 탄생한 것이다. 게다가 업계 최연소 대표였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소형 자산운용사도 아니다. 그가 이끄는 파인아시아는 1999년에 설립되어 한 때 운용자산규모만 4조원을 넘었던 자본시장의 명가다.서울대 법대 출신의 이 대표는 IT기업에서 주로 인수합병, 기업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로 일하다가 자산운용사의 전문경영인으로 발탁됐다. ‘유리 천장’이 유독 심하다는 금융업계에 ‘세대교체’와 ‘여풍’을 동시에 이끌었다. 그가 세운 이정표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그가 취임한 지 5년째가 됐지만 업계의 여성 대표는 여전히 이 대표뿐이다. 종합자산운용사는 △주식 △채권 △부동산 △기업금융 등 여러 자산을 운용한다. 당연히 글로벌 경제부터 국내 경제까지 레이더 망을 펼쳐놔야 한다. 종합자산운용사 수장의 숙명이다. 그는 내년 글로벌 경제를 이끌어갈 키워드로 금리를, 주목할 업종으로는 반도체 산업을 꼽았다. 그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비춰 볼 때 통화당국 차원의 시장금리 개입이 사실상 진행 중"이라며 "이는 소비 둔화와 물가 안정을 수개월 간 확인하며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반도체 기업들도 엔디비아가 큰 수혜를 받았던 고대역폭 메모리(HBM)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 전체의 벨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경제는 내년에도 어려움은 지속되지만, 경제 성장률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반도체와 로봇 그리고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의 주가는 내년에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성장률은 잠재 성장률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올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회복세로의 전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증시에서 주목하는 산업은 반도체와 로봇"이라며 "특히 로봇 주식들이 대부분 조정을 겪은 만큼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판단했다. 인수합병 분야에서는 중소형 상장사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중소형 M&A시장이 내년에 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면서 "중소형 상장사 바이아웃 및 메자닌 투자에 집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 일답이다. ▶내년 글로벌 경제를 이끌어나갈 키워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역시 금리다. 미국의 경우, 시중금리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연일 요동을 치고 있다. 금리 수준에 맞춰 발언 수위나 내용을 조절하는 등 통화당국 차원의 시장금리 개입이 사실상 진행되고 있다.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기조로 금리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소비 둔화와 물가 안정을 확인하며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내년 글로벌 관점에서 주목하는 업종이 있는가? 텐베거가 있다면 어느 업종에서 나올지 꼽아달라.-A를 필두로 한 반도체(IT)가 주목받을 것 같다. 구글의 Chat GPT가 발표되자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AI로 옮겨갔다. 더욱 집적화되고 고성능의 반도체가 필요한 만큼 해당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년도 엔비디아의 경우 고대역폭 메모리(HBM)을 통한 수혜를 많이 보았다. 이를 시작으로 타 반도체 기업들도 HBM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 전체의 벨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 추가로 기존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의 부활이다. 소위 4차 산업이라고 하는 IT의 근본은 반도체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최근 20년을 책임지고 왔었던 기업들 또한 IT, 그 중 반도체 기업들이 다수 있다. 금년에는 다소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D램이 금년 3분기 가격 반등세를 보이며 현재가 저점이라는 분석이 다수 있다. 추가로 낸드 또한 가격 반등에 나섰다. 그리고 해당 제품들의 반등이 내년 반도체 기업들의 강세에 충분한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사료된다. 글로벌 주식 중 텐베거가 있다면 반도체 산업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국내 경제전망을 듣고 싶다. -내년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OECD에 따르면 한국은 2013년 이후 매년 실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았다) 한국 경제는 제조업 경기의 반등과 더불어 글로벌 경기가 소폭이나마 개선되는 가운데, 올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회복세로의 전환을 조심스레 예상한다. 다만 △대내외 복합 불황의 지속 △주요국 통화긴축 누적효과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중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등과 같은 리스크로 인해 올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출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 또는 미미한 수준에서 잠재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의 반등이 예상된다. 올해는 금리 관련 뉴스들이 악재로 작용했다면, 내년에는 금리 관련 뉴스들이 주식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동산의 경우 주요 PF들의 디폴트와 신규공사 등의 중단 등 이슈가 많았지만, 해당 사업들의 철수로 공급 공백이 일정 기간 생긴 만큼 올해 이후에는 수요 증가로 인한 상승이 전망된다. 국내 물가 레벨이 전반적인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나, 미국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은 만큼 국내 기준금리도 추가적인 상승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다. ▶내년 텐베거가 있다면 어느 업종일 것 같은가? 그리고 내년 주목하는 업종을 꼽아달라. -앞서 말했 듯 첫 번째는 반도체(IT)다. 반도체, 로봇 관련주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로봇의 경우 최근 인구 감소 및 노동자 임금 증가에 따른 대체로서 주로 산업용 혹은 협동 로봇 등 그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로봇 주식들이 조정을 겪은 만큼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판단된다. 또 추가적으로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부분도 주시 중이다. K-컬처는 글로벌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상승 모멘텀도 충분하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M&A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추구하고 있는가?-단독으로 바이아웃(Buy-Out)을 하는 것보다는 좋은 전략적 투자자(SI)와 함께 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CB·BW 등 메자닌 투자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 중소형 M&A시장이 내년에 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기에 중소형 상장사 바이아웃 및 메자닌 투자에 집중하려 한다. 파인아시아의 투자를 통해서 기업이 성장하고, 그 성장의 결실을 투자자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자 보람이다.▶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으로도 역임하고 있다. 어떤 역할인지 궁금하다. -과거 IT회사에서 다양한 인수합병(M&A)과 기업투자를 진행했다. IT회사에서 자본시장으로 무대를 바꾸면서 필연적으로 핀테크에 주목하게 됐다. 금융의 혁신, 금융의 미래에 대해서 계속 관심을 갖고 있기에 파인아시아에서도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주식형 펀드도 론칭했고, 수익률이 매우 좋다. 대체투자 부분에서도 핀테크 회사들과 연계한 다양한 펀드를 구상하고 있고, 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준비하고 있다. 유망한 핀테크 회사들과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최근 핀테크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핀테크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금융은 기본적으로 규제산업이다. 하지만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관련 부분 규제 완화 등 좀 더 유연한 정책들이 필요하다. 기존 금융회사들과의 협업과 상생이 필요해 보인다.이수형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대표이수형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대표

KB증권, 하반기 IPO 뒷심…주관실적 12건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큰 성과가 없었던 KB증권이 뒷심을 발휘하며 연말까지 12건의 주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5일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IPO 주관실적 1위를 기록했던 KB증권은 지난 9월까지 리츠 및 스팩을 제외하고 IPO 주관실적이 없었다. 하지만 하반기에 연이어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연말까지 총 12건의 주관실적을 달성하게 됐다.올해 주관한 IPO 딜 모두 공모가가 밴드 상단 이상을 확정했고 상장 당일 수익률도 높았다는 게 KB증권 측의 설명이다.디지털보안기업인 ‘한싹’부터 RF필터 파운드리 기업 ‘쏘닉스’,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기업 ‘두산로보틱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 ‘에스와이스틸텍’, 업계 최초의 탄소배출권 기업‘에코아이’ 등 다양한 산업군 대상으로 IPO를 성공했다.친환경 에너지·소재·부품 기업 ‘LS머트리얼즈’ 역시 지난달 28일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발행가격을 확정하고 지난 1일과 4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중 상장 예정이다.KB증권의 올해 IPO 마지막 주자인 순환경제 전문기업인 DS단석도 오는 14일과 15일 일반청약을 앞두고 있다.KB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HD현대마린솔루션 국내 단독대표주관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동주관 수임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딜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이 올 연말까지 총 12건의 IPO 주관실적을 달성하는 등 IPO 시장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KB증권 사옥. KB증권

교보증권,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와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교보증권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와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 김형준 테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교보증권은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지난 7월 DT전략부를 신설하고 STO, 탄소배출권 사업 등 디지털 기반 금융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앞으로 업무협약에 따라 △블루칩 스테디셀러 작품 기반 전용투자 상품 출시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세스 구축 및 서비스 연동 △공동 마케팅 제휴 및 미술품 투자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오준혁 교보증권 DT전략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위한 조각투자사와의 비즈니스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5일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형준 테사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에서 토큰증권발행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증권

두나무, 세계 토양의 날 맞아 ‘시드볼트 NFT 컬렉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두나무는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인 ‘시드볼트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오는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NFT와 식물 모두 대체 불가하다는 점에서 각각의 ‘고유성’을 강조, 생물의 희소가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생명의 근원인 토양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날 ‘세계 토양의 날’에 맞춰 출시를 알려 환경 보전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수정에서 운영하는 종자 보전 시설인 시드볼트(종자 금고)에 보관된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NFT로 제작, 업비트NFT에서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참여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들에게 모든 야생 식물이 멸종된 세계의 요원이 된다는 역할도 부여한다. 참여자들은 유일한 희망인 시드볼트에서 씨앗을 싹 틔우는 임무를 수행해 초록별 지구를 되살린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의 요원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총 2가지다. 먼저, 미스터리 박스(Mystery Box) 드롭스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오는 14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는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는 멸종 위기 식물,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등 그동안 두나무 ESG 활동을 통해 발행된 NFT를 소지하고 있는 홀더(보유자)에게 참여 우선권을 부여한다. 1·2차에 걸쳐 각각 800명씩 선착순으로 선발, 총 1600개 수량이 제공된다. 2차 드롭까지 진행한 뒤 남은 수량은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3차 드롭에서 소진된다. 3차 드롭은 업비트NFT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번째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SNS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인스타그램에 필수 태그와 해시태그를 포함해 반려 식물을 인증하면 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참여자에게 씨앗NFT를 받을 수 있는 기프트 코드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 참여자도 중복 참여가 가능해 최대 2개까지 씨앗NFT를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요원으로 선발되면 각 요원들은 NFT 에디션 넘버 코드명이 부여돼 미션을 수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생물다양성 지식 테스트 등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씨앗의 싹을 틔울 수 있는 발아KIT NFT, 식물의 성장을 돕는 영양KIT NFT까지 모두 수집한 뒤 간단한 요원 자격 확인만 통과하면 미션에 성공하는 방식이다. 미션에 성공한 전원에게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의 카드 지갑을 제공한다. 또한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5명), LG 틔운 미니(25명), 국립세종수목원 입장권 및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 기회(12명, 인당 2매)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업비트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션 성공률에 따라 실제 식물원 내 보존림 조성으로도 이어져 온라인 환경 보전 활동이 현실로 연결될 예정이다. 식물원 내 보존림은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돼 식물원 방문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적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NFT를 소유하게 된 홀더들은 투표를 통해 차기 프로젝트 방향성을 결정하는 등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uc@ekn.kr[사진자료] 두나무, 세계 토양의 두나무는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인 ‘시드볼트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기념 ‘더블 혜택’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더블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주식 진단 및 종목 추천 등 폭 넓은 투자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 캘린더에서 금융 자산 일정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으며 보유 주식과 관련된 유용한 투자 소식 및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투자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 1개를 증정하고, 가입 후 타사 자산 1개 이상 연결하는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대일 한화투자증권 플랫폼전략실장은 "통합 자산 관리 제공뿐 아니라 투자 솔루션 영역에 집중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한화투자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벤트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205111807 한화투자증권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더블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금투협,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BIFC 금융특강’ 공동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2024년도 미국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주제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금융특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특강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BIFC 5층 한국예탁결제원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는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이 강사로 나선다. 금투협 부산지회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던 정례금융특강을 향후에는 대면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2024년도 미국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올해 반등에 성공한 미국 주식시장이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조망해 본다. 이번 반등이 일시적 반등일지, 역사적 고점을 탈환하고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 이를 결정하는 요소들을 짚어보고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예상해본다. 유 본부장은 "2024년 미국 증시의 흐름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며 미국 시장에서 AI를 포함한 기술혁신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1996~2000년의 인터넷 사이클의 재연 가능성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야 말로 선택과 집중이 너무나 필요한 시기"라며 "적극적으로 미국 증시에 관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suc@ekn.kr금융투자협회 CI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2024년도 미국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주제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금융특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특징주] 中 요소 통관 보류 소식에 유니온 등 요소수 테마주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중국이 요소 통관을 보류했다는 소식에 유니온 등 요소수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기준 유니온은 1230원(22.69%) 오른 665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요소수 테마주인 유니온머티리얼은 13.56% 오른 3140원, KG케미칼은 11.97% 오른 8140원, 롯데정밀화학은 1.19%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다.지난 3일 중국이 한국으로 보내는 산업용 요소 통관을 일부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요소수 대란 우려가 높아지면서 관련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산 요소가 공급되지 않을 경우 국내 기업들로 공급망이 다변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에 정부는 지난 4일 ‘정부·업계 합동 요소 공급망 대응회의’를 열고 상황 점검에 나섰다. giryeong@ekn.kr지난 4일 경기 고양시의 한 주유소에 사용 후 비어있는 요소수 통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특징주] 수젠텍, 中 폐렴 확산 우려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수젠텍 주가가 강세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수젠텍은 오전 9시49분 전 거래일 대비 1420원(16.19%) 상승한 1만190원에 거래 중이다.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중국에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영향이다. 수젠텍은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성 질환을 진단하는 키트를 생산하고 있어 관련주로 묶인 것으로 보인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튀거나 이동할 때 감염된다. 몸속에 들어온 이 균은 평균 2~3주간 잠복했다가 증상으로 나타난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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