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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조국테마주’, 화천기계, 최대주주 지분 매각으로 ‘급락’ 출발

조국테마주인 화천기계가 지난 26일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이 공시되면서 크게 하락하며 출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천기계는 오전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62%(1020원) 하락한 7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화천기계는 최대주주가 화천기공 외 1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2.31%를 보유해 최대주주였던 권영열씨가 50만8540주를 전량 매도하면서다. 특수관계인 권영두(1.43%), 권영호(0.25%)씨도 전량 매도했다. 화천기계는 이번달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국 테마주로 묶여 가파른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서 81% 뛰어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127% 오른 종목이다. 과거 조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화천기계와의 연관성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조 대표는 “저와 제 가족은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라며 “주식 투자자들은 유념하십시오"라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현대중공업, 볼티모어 사고 우려에 약세

미국 볼티모어항에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이 교각과 충돌해 다리가 끊기고 차량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 선박을 제조한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 10분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72% 떨어진 12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대중공업의 약세는 볼티모어 사고에 따른 보상 책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조선업계에서는 지나친 우려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해당 선박을 제조해 인도(2015년 1월)한 지 거의 10년이 됐기 때문에, 선박에 이상이 있더라도 그 책임은 제조사가 아니라 유지보수 책임이 있는 선사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YG엔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56.5% 하향 조정…목표가 6만원으로 뚝 [KB증권]

KB증권은 2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의 개별 멤버 활동 재계약이 불발된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36.8%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개별 멤버 활동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기존 추정치에 포함돼 있던 블랙핑크 솔로활동 2회를 제거함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의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올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6.5%, 32%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와 트레저의 IP 가치 개선 등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데뷔 5년차에 접어든 트레저는 일본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최소 3회 이상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트레저 IP의 펀더멘탈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다음달 베이비 몬스터의 미니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어 블랙핑크 의존 리스크는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키움증권, 주주환원‧실적 상승 기대감에 ‘최선호주’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7일 1분기 증시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실적 상향이 예상되고, 주주환원 기대감도 크다며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1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늘면서 업종 전체적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점유율이 높아 실적 증가폭이 클 것"이라면서 “전 분기 증권사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에 대한 우려도 적은 증권사"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증여세는 2025년까지 연부연납을 진행 중이고, 증여세 납부를 위해 보유한 다우데이타 주식을 한국증권금융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담보로 맡겨놓았다"면서 “대주주의 현금흐름 확보 의지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키움증권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최근 자사주 소각 및 배당성향 등에 대한 계획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배당소득세 경감 정책 시행 시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양호한 재무상태와 주주환원 기대감에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유비벨록스, 작년 고성장 올해도 이어질 것...목표가 ‘상향’ [SK증권]

SK증권이 27일 보고서를 통해 유비벨록스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유비밸록스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4% 성장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이라며 “일회성 요인이 아닌 기초체력 개선에 기인하며 올해는 분기별로 유의미한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벨록스의 스마트카드 부문은 지난 수 년간 해외 주요국가에 진행했던 결제인증 확보, 영업망 구축 성과가 나타나 해외수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상품인 메탈 카드의 해외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카드 뿐 아니라 생활가전에서도 로봇청소기 로보락의 판매량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 연구원은 “주요 실적 성장 요인은 스마트카드 부문에서의 해외판매 확대 및 KLSC 본격도입효과, 블랙박스 부문의 적자폭 감소 등이다"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생명, 주주환원 기대감에 목표주가 ↑[하나증권]

삼성그룹 오너일가가 상속세 이슈 돌파를 위해 배당 수익을 확대하리라는 기대에 증권가의 삼성생명 목표주가도 높아지고 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생명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납부해야 할 상속세의 총 금액은 약 12조원으로,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2021년 부터 납부를 시작하여 2026년 4월까지 총 6번에 걸쳐서 납부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약 6조원의 상속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속세 재원으로는 배당금, 주식담보대출, 지분 매각 대금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에 있었던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의 지분 약 2조8000억원에 대한 블록딜도 상속세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며 “향후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가 남아있는 만큼 삼성생명도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자본 부담 역시 매우 낮다"며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의지도 가장 강해 향후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대 및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등에 대한 기대감도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삼성전자, ESG 성과 가시화… 목표주가 9.3만원 [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ESG 경영 활동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이민희 BNK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2022년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하고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했으며, 2030년 DX부문의 탄소중립 우선 달성에 이어, DS부문을 포함한 전사의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실행할 계획"이라면서 “2050년까지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전환 추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이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기준 국내 DX 부문의 전사업장과 베트남, 인도, 브라질에 있는 제조사업장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완료하였으며,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8,704 GWh로서 재생에너지 전환율 31%(DS부문 23%, DX부문 93%)를 달성했다. 한편, 최근 MSCI가 발표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사회(Social)와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 평가점수가 크게 상승한 덕분에, 삼성전자의 등급은 AA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ESG에 기반한 경영목표 달성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장 기적 관점에서 보아야 하며, 향후 기업가치 상승 및 경영실적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 압박이 크고, 향후 투자 재원 마련의 필요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기는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LG전자, 주주가치 제고·중장기 성장전략은 주가상승 촉매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공개된 주주환원 정책과 신사업 로드맵은 주가상승에 있어 긍정적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총은 이전과 달리 주주를 포함한 일반 투자자도 참석하며 LG전자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주주환원 정책과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 밸류 확대 과정의 첫 출발로 해석되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2024~2026년 3개년의 배당 성향을 기존 연결기준 순이익의 20% 이상에서, 25% 이상으로 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또 배당 주기는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리고 2025년부터 최소 1000원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시장의 예상대비 배당성향의 상향이 적은 수준이나 2024년 연결 기준의 당기순이익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주주환원 관련한 배당 증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당기순이익(연결)의 증가는 2024년 전년 대비 149%, 2025년 16.7%로 추정되며 지분법 대상인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적자축소, 2025년 흑자전환이 진행되면 당기순이익은 상향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도 긍정적이다. LG전자는 이날 3대 핵심변화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 △B2B사업 성장 가속화(2030년 전장사업 매출 20조원, HVAC사업 확대) △신사업(전기차 충전 사업 및 메타버스 관련 사업 육성, 전기차 충전 매출 목표는 5년내 1조원 이상)진출 등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전략으로 평가된다"며 “현재 글로벌 IT 환경은 TV와 가전 등 기존 IT부문에서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어 단순한 매출 확대 및 시장 점유율 경쟁을 지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TV와 가전의 판매 성장 전망이 낮으나 광고 등 콘텐츠와 같은 서비스의 매출 확대는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부여할 것"이라며 “기업대기업(B2B) 영역으로의 영역 확대도 중요한데 이는 전장(VS)과 B2B 사업은 새로운 성장 기회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화 과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시 종합] 삼전·SK하닉, 삼천당제약·알테오젠·HLB 등 주가↑

26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9.52p(0.71%) 오른 2757.09로 마쳐 지난 21일 이후 3거래일만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18.85p(0.69%) 오른 2756.42로 출발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46억원, 기관은 48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86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내린 1339.5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 2위인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4.25%)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쓰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2월 29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선을 넘었다. SK하이닉스도 17만 95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아(2.60%), 삼성물산(1.01%), NAVER(0.48%), 현대차(0.42%)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SDI(-2.67%), LG화학(-2.50%), LG에너지솔루션(-2.05%), 삼성바이오로직스(-1.43%), 셀트리온(-1.3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기계(2.96%), 통신업(1.77%), 섬유의복(1.56%), 전기전자(1.43%), 운수장비(1.35%), 서비스업(1.11%) 등 상승폭이 컸다. 보험(-1.84%), 의약품(-1.10%), 전기가스업(-1.07%), 건설업(-0.58%), 철강및금속(-0.45%), 종이목재(-0.4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p(0.26%) 오른 916.09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p(0.20%) 오른 915.49로 시작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 속에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급등하던 HLB 그룹주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해지면서 폭이 크게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21억원, 개인은 53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6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주 중에는 삼천당제약(26.37%)이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20%가 넘는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알테오젠(2.81%), 레인보우로보틱스(1.78%), JYP Ent.(3.36%), HLB(1.68%), 에코프로비엠(0.52%), 에코프로(0.47%) 등이 강세였다. 엔켐(-6.18%), HPSP(-4.07%), 신성델타테크(-2.36%), 셀트리온제약(-2.34%), HLB생명과학(-2.06%)는 약세였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889억원, 코스닥시장 13조 2810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키움투자자산운용, 김기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서 시작해 이후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 삼성증권에서는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삼성투신운용(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1팀,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 매니저를 거치면서 '채권통'으로 불렸다. 2005년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전신인 우리자산운용에 합류했고, 우리자산운용과 키움운용이 합병될당시에도 채권 운용의 핵심 인물로 자리를 지켰다. 2021년부터 증권부문 총괄 CIO를 역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자산 영역뿐만 아니라 대체투자, 해외투자부문의 다양한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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