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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산타클로스, 감사범위 제한 한정 받아 거래정지…상폐 위기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최근 감사보고서에서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감사의견을 받으면서 거래정지와 함께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지만 최근 유상증자 실패에 적자 폭도 확대되고 있어 상폐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 9일부터 주식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 8일 2023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황이며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인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감사의견 한정은 예고된 결과였다.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에 따르면 상장법인은 정기 주주총회 1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달 29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 당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통상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은 재무 상태가 불안하거나 재무제표 상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감사의견이 부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후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한 차례 연장했고 지난 8일이 제출 기한이었다. 제출 기한 당일 오후에도 감사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자 한국거래소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운 상태다. 지난 2022년에 무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주가 부양 기대감을 고조시켰으나 반년 만인 지난해 5월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한 유상증자를 추진한 데다 최근 감사의견 한정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 2022년 11월 500% 비율의 무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주가를 띄운 바 있다. 1주당 5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로 당시 공시 직후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 7000원선에 거래되던 주가는 단숨에 1만8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반년 뒤인 지난해 5월 325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유상증자 자금 목적은 채무상환이었다. 무상증자를 단행한지 반년 만에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낮아졌고 실적 악화까지 이어지자 주가는 급락했다. 유상증자 계획은 청약률이 51%에 그치면서 결국 철회됐고 공시번복을 이유로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후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주가는 155원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거래정지를 맞았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매년 적자 폭을 키우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7억원으로 전년(184억원) 대비 69.1% 줄었다. 영업적자도 지난 2022년 39억원에서 지난해 222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2022년 마이너스 21.4%에서 지난해 마이너스 390.1%로 악화됐다. 최대주주 리스크도 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지분 9.10%를 보유한 최대주주 에스엘에너지는 현재 새 주인을 찾는 공개매각을 추진 중이다. 에스엘에너지는 매각주관사를 통해 인수의향서 접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매각 가능 대상에 두고 있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로서는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에스엘에너지는 지난 2022년까지 연결 기준 5년간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며 현재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의 사유로 불성실공시 벌점이 누적돼 거래정지 상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동산 개발회사이자 자회사인 열해당 매각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열해당의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84억원으로 자산(257억원) 대비 부채(342억원)가 더 많은 자본잠식 상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해 10월31일 열해당을 특수관계인인 루시드홀딩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잔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15일로 잔금 지급일로부터 3개월 내 열해당에 대한 대여금 및 이자를 상환하면 매각 절차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설립한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배우 최지우 등이 소속된 국내 연예 기획사로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사업, 투자배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 디즈니플러스 '사랑이라말해요', 영화 '미성년' 등을 제작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실적 선방’ 네카오, 신사업 안고 주가 회복 기대감

부진을 이어가던 네이버(NAVER)와 카카오의 주가가 하반기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플랫폼 및 광고 수익도 개선 확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금리 하락 등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께 주가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16.92%, 14.9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32% 상승하고,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상승 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수급 현황에선 두 종목이 차이를 보였다. 네이버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월 2일부터 4월 9일까지 네이버 주식을 각각 8142억원, 8188억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네이버를 1조471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카카오는 개인이 올해만 118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이탈하고 있다. 카카오는 한때 '국민주'로 통했다. 그만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높았단 의미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월 2일부터 4월 9일까 카카오를 각각 700억원, 857억원 사들였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플랫폼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주가도 크게 반등했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과 함께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내 대표 성장주다. 성장주는 통상 금리가 오르면 할인율이 높아져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올해는 중국 쇼핑 플랫폼들의 빠르게 정상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관련 사업을 위협하고 있단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3월 쇼핑 플랫폼 월간 활성 국내 이용자 수 조사 결과를 보면 알리는 887만명, 테무 829만명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1위는 쿠팡이었다. 그러나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성장성에 다시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과 카카오의 광고와 커머스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네이버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조5080억원, 388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 17.5% 상승한 수준이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선스도 각각 2조581억원, 1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94.6%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 알리와 테무 등 중국 플랫폼 활성화로 커머스 부문 성장 둔화 우려가 나왔지만,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중국 플랫폼의 국내 성장이 오히려 광고사업 등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중·장기적으로 중국 플랫폼들의 공습이 커머스 사업에는 위협이지만 광고 사업에는 기회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본격적으로 중국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국내 서비스 전개에 따른 카카오 거래형 매출 타격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는 대부분 중국 플랫폼들에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브랜드들이 입점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 플랫폼이 이용자 인지도가 높아지면 온라인·모바일 채널에 공격적인 광고 집행이 필수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네이버와 카카오엔 광고 부문 실적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사업도 현재는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고 있지만, 점진적 발전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초 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다. 카카오의 AI 모델 '코GPT 2.0'는 출시 시점이 연기됐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기 때문에 2분기에도 이와 유사한 흐름 이어간다면 주가 반등 가능성은 긍정적"이라면서 “2분기부터 견조한 본업과 자회사 실적 반등, AI기술 발전에 따라 점차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증시 종합] 삼전·삼바·삼성SDI, 현대차·셀트리온, 에코프로비엠·HPSP 등 주가↓

9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2.49p(0.46%) 내린 2705.16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15.58p(0.57%) 오른 2733.23으로 출발해 이후 약세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72억원, 개인은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247억원 순매수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54.9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07%), 삼성바이오로직스(-1.23%), 현대차(-1.94%), 기아(-0.46%), 셀트리온(-3.82%), NAVER(-0.47%), 삼성SDI(-2.14%) 등이 내렸다. 오른 종목은 SK하이닉스(0.94%), LG에너지솔루션(0.27%), POSCO홀딩스(0.12%)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HMM(4.98%)과 한진칼(2.31%) 등이 속한 운수창고(1.38%)가 가장 강세였다. 아울러 기계(0.47%) 역시 상승세였다. 기계 업종에는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나타난 두산밥캣(5.10%), HD현대인프라코어(4.57%)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는 철강금속(0.81%)이 많이 오른 업종이었다. 반면 의약품(-1.85%)은 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이는 전날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셀트리온 등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밸류업 모멘텀으로 강세였던 보험(-1.73%)도 조정 받았고 섬유의복(-1.37%)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p(0.14%) 내린 859.3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3p(0.40%) 오른 864.00으로 출발해 한때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보합권 등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14억원, 기관은 2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68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6.72%), 엔켐(1.40%), 리노공업(1.21%), 레인보우로보틱스(0.73%), 이오테크닉스(4.79%)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66%), HLB(-0.97%), 셀트리온제약(-2.14%), HPSP(-2.85%) 등은 내렸다. 에코프로는 전날과 같았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4781억원, 코스닥시장 8조 8677억원으로 평소보다 크게 줄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아수라장’ 씨씨에스…정부명령 불복·세력끼리 고발

지난 2월 방송사 씨씨에스의 최대주주가 된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가 지분을 다시 처분하라는 정부의 시정 명령에 불복하고 나섰다. 씨씨에스는 앞서 기존 최대주주인 컨텐츠하우스210의 지분도 정부의 처분 명령으로 주가하락이 발생하며 모두 반대매매된 바 있다. 최근 초전도체 테마로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씨씨에스에 명확한 최대주주가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세력 간의 다툼은 치열해지고 있다. ◇씨씨에스, 잇따른 최대주주 손바뀜…정부 승인 절차 무시 9일 씨씨에스에 따르면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는 지난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을 피고로 시정명령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같은 날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는 씨씨에스의 주식 처분을 시정하라는 과기부장관의 명령을 집행정지해 달라는 신청도 법원에 제출했다. 이는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가 최근 씨씨에스의 최대주주가 된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명령에 대한 불복 과정이다. 씨씨에스는 지난 2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를 새로운 최대주주(지분율 14.01%)로 맞았다. 하지만 씨씨에스는 단순하게 지분을 산다고 해서 최대주주가 되는 회사가 아니다. 씨씨에스는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 음성군, 괴산군, 단양군, 진천군, 증평군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은 과기부의 승인이 필요한 절차다. 하지만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는 이를 무시하고 일단 지분부터 확보한 뒤 최대주주 변경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과기부는 이를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여기에 대해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가 반발하는 중이다. 씨씨에스는 이미 비슷한 이유로 최대주주 지분을 잃었던 곳이다. 지난 1월 당시 최대주주인 컨텐츠하우스210의 보유 지분이 모두 반대매매 당한 것이다. 컨텐츠하우스210도 과기부의 승인 없이 담보대출을 통해 지분부터 인수한 뒤 승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과기부가 이를 거절하자 주가하락에 따른 반대매매로 지분을 모두 잃었다. ◇세력끼리 고발도 이어져…“최소 상장사 4곳의 운명 걸려있어" 절차를 무시한 지분 매입으로 회사의 지배구조가 불확해진 가운데 최근에는 회사 내부에서 고발로 인한 법정다툼까지 벌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5일 씨씨에스는 현 공동대표이사이자 이사인 정 모 씨 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배임 또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횡령 등 금액은 5억5000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53% 규모다. 기존 최대주주인 컨텐츠하우스210 측 임원들이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 측의 임원을 고발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그린비티에스는 배임과 횡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편 씨씨에스의 불안한 지배구조는 씨씨에스뿐만 아니라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아센디오, 다보링크, 웰바이오텍, 테라사이언스 등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센디오와 다보링크는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가 씨씨에스를 인수할 때 자금을 빌려준 곳들이다. 담보로 씨씨에스의 지분을 잡았기에 향후 씨씨에스의 주요 주주가 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웰바이오텍은 아센디오의 최대주주, 테라사이언스는 다보링크의 최대주주다. 이 회사들은 씨씨에스가 초전도체 테마로 급등락을 오갈때 함게 주가가 움직이는 곳들이다. 특히 웰바이오텍과 테라사이언스는 최근 감사보고서에서 모두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곳들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계기업으로 판명나거나 한계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장사 여러 곳이 씨씨에스 하나만 바라보며 주주들을 달래는 상황"이라며 “불확실한 씨씨에스의 지배구조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해당 상장사들의 운명도 결정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덱스터 스튜디오 참여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공개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의 VFX를 담당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DI&DIT(디지털 색보정·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 작업도 병행해 영상 분위기 조화에 공을 들였다. 지난 5일 최초 공개된 이 작품은 전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플랫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콘텐츠 공개 직후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대한민국, 브라질, 멕시코, 태국,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싱가포르, 태국, 카타르 등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인도, 프랑스, 코스타리카, 헝가리 등에서도 2위에 올라 글로벌 종합 1위를 달성했다. K콘텐츠로 재탄생 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연상호 감독과 류용재 작가의 손길로 빚어졌다.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 '하이디'와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이 출연해 스토리의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덱스터스튜디오의 VFX 기술력까지 더해져 독보적 콘텐츠로 완성됐다. 연출을 책임진 연상호 감독은 “기생수 제작을 결심했을 때 텍스트로만 존재하는 상상력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표현할지를 고민했다"며 “완벽하고 뛰어난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VFX 디자인을 구현할 덱스터스튜디오와 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VFX 수퍼바이저 홍정호 이사는 지난 2022년 6월 컨셉아트를 시작으로 연상호 감독과 긴밀히 협력해 작품 전반의 시각적 포인트들을 디벨롭하며 작업했다. 스토리 특성상 판타지적 요소가 많아 이를 시청자들이 현실처럼 몰입할 VFX로 선사하는게 주요 이슈였다. 홍정호 이사는 “기생생물 포자 본모습부터 인간을 숙주화한 위협적인 전투형 모습까지 다양한 변형을 이룬 시도가 이어졌다"며 “특히 평범한 인간의 얼굴이 기괴하게 열리며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도 임팩트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주인공 수인은 기생생물에게 잠식되지 않은 공존 형태의 변종으로서 존재감이 돋보여야 했다"며 “오른쪽 눈이 크고 짙어지는 것, 피부가 팽창하며 표정이 바뀌는 것, 두번째 입이 생기는 것, 얼굴 촉수 근육이 공격적으로 드러나는 것 등 디테일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액션 장면 제작과정 비하인드도 언급했다. 그는 “크리처물 액션을 자연스럽게 구사하고자 고심하던 중 우리나라 민속놀이 상모돌리기를 떠올리게 됐다"며 “목과 얼굴을 자유롭게 쓰며 상반신 움직임이 강조되는 모션을 활용했고, 모자 끝에 길고 크게 뻗는 털의 기능까지 결합해 기생생물 '하이디'의 강력하고 위협적인 비주얼 미션을 완수했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한국거래소 “태영건설 등 55개사 상장폐지 사유 발생”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55곳에서 감사의견 미달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를 받은 곳은 한국거래소 심의를 거쳐 상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9일 코스피·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3사업연도 결산관련 감사의견 미달 기업 등에 대해 상장폐지, 관리종목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코스피 13곳, 코스닥 42곳으로 총 55곳이다. 지난해 36곳(코스피 8곳, 코스닥 28곳)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코스피 기업 중 감사의견 미달로 신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법인은 태영건설과 카프로, 이아이디, 국보, 한창, 대유플러스, 웰바이오텍 등 7개사다. 이들은 상장폐지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거래소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은 아이에이치큐와 KH필룩스, 인바이오젠, 세원이앤씨 등 4개사다. 이들 상장법인은 오는 16일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보고서 미제출 법인 비케이탑스의 경우 상장폐지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시 거래소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2년 연속 매출액 미달 법인인 에이리츠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코스피시장 내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상장법인은 태영건설과 국보, 한창, 티와이홀딩스 등 총 5개사였다. 기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던 하이트론씨스템즈, 일정실업, 선도전기는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와 셀리버리, 비덴트, KH건설, 뉴지랩파마, 셀피글로벌, 장원테크, KH전자, 버킷스튜디오, 피에이치씨 등이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들 기업은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종목은 올리패스와 에스티큐브, 동일철강 등 20개사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거꾸로 가는 PIE] ①“배터리는 거점일 뿐” 최정일 대표, 밸류 산정 ‘스스로 부정’… 합병신고서와 정면 ‘배치’

“저희는 궁극적으로 소프트웨어를 패키지화해서 파는 게 목표이기에 배터리는 그냥 거점이다" 최정일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지난 3일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피아이이는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피아이이의 성장 가능성과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최 대표는 그 자리에서 PIE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배터리는 캐시카우다"면서 “이것으로(배터리로) 승부를 보려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패키징을 통해 글로벌적으로 판매하는 게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배터리만 했으면 장비도 했다"면서 “매출이 10배 이상 올라가는 장비를 굳이 하지 않으려는 것은 배터리를 베이스로 디벨롭을 해 확장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의 계획과 비전은 PIE가 하나금융25호와 스팩합병을 하기 위해 공시한 증권신고서의 내용과 상이하다. PIE의 기업가치에는 대부분 2차 전지 시장의 성장 스토리가 녹아져 있기 때문이다. PIE는 2차 전지 제조업체의 생산용량(Capacity)과 글로벌 배터리 제조장비 시장 규모를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2025년까지는 2차 전지 제조업체들은 연평균 38.9%를, 그 이후 2027년까지는 글로벌 제조장비 업체의 시장 규모 성장률인 27.1%를 바탕으로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과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가중평균했다. 머신비전 시장이나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성장률은 당연히 2차 전지 시장의 성장보다 열세이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은 10년 평균 18.1%,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10년 평균 9.8% 성장할 전망이다. 머신비전 시장의 성장률에 2차 전지의 성장률을 섞으니 당연히 기업가치는 크게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한 기업가치 산정은 영구현금흐름까지 영향을 미쳤다. 영구현금흐름이란 말 그대로 현금흐름할인 대상 기간을 넘어선 몇 십 년의 미래 가치를 평가하는 구간이다. 다만, “배터리는 거점일 뿐"이라는 대표가 해당 기간에 배터리 산업을 영위할지 의문이다. 게다가 영구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2059억원으로 손익을 기준으로 산정한 PIE 수익가치 기준 기업가치인 2632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 대표는 PIE가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PIE의 기업가치는 제조장비의 시장성장을 바탕으로 산출했다. 그는 “배터리만 했으면 장비를 했다"면서 “하지만 장비 산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간 PIE의 기업가치 산정방식은 많은 도전을 받았다. PIE는 기업가치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최초 4888억원이던 기업가치는 2703억원까지 쪼그라 들었다. 하지만 기업가치 처음 산정 방식은 그대로였다. 기업가치가 4888억원이던 시절에도 2차 전지 제조업체 캐파 및 글로벌 배터리 제조장비 시장을 기초로 접근했다. 하지만 PIE는 제조업체도 아니고, 배터리는 거점일 뿐인 회사다. 그러다 보니 DCF를 위한 모델링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처음부터 PIE를 설명할 수 있는 시장을 잘못 선택했다는 것. 현재가치할인법(이하 DCF)은 절대적 가치 평가라고 불리지만, 역설적이게도 자의적이다. 밸류에이션을 오랫동안 담당한 한 회계사는 “용역 위주의 회계사는 DCF란 그림을 그리는 직업"이라는 자조 섞인 말을 하기도 했다. DCF는 회사의 성장 모델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하는데 회사의 미래 계획과 상이하더라도 DCF 담당자가 회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할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하다. 그러다 보니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DCF란 도구는 공평하지만,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자의적일 경우 기업가치의 상당한 왜곡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방식에 대해 금감원은 경고음을 울린 상태다. 금감원은 201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상장한 139개 스팩상장 기업을 분석했는데 평균 영업이익 추정치는 실제치의 58.7% 미달했다고 평가했다. 피아이이도 금감원의 분석에서 자유롭긴 어렵다. 지난해 세후영업이익은 예상 세후영업이익에서 60% 이상 미달하며 금감원이 분석한 수준의 고평가가 지난해 합병 과정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PIE는 DCF 방식으로 179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으나, 실제는 67.8억원에 그쳤다. 금감원은 “스폰서(증권사 등)와 외부평가법인(회계법인)은 기업가치 고평가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나, 합병성공 및 업무수임을 우선하는 등 그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투자자보호 노력이 상당히 미흡하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화자산운용, ‘아리랑 D램반도체’ 1년 수익률 84% 달성

한화자산운용은 국내외 D램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리랑(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의 1년 수익률이 약 84%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 상장된 반도체 ETF 중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성과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의 지난 5일 순자산가치(NAV)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83.72%로 나타났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데는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회복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치를 내놓으며 최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의 주가 역시 최근 8만5000원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500조원을 탈환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각광받으면서 그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대폭 늘어난 점도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환경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고부가가치·고성능 제품이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HBM3E을 테스트 중이라고 언급했으며 마이크론 역시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에 성공했다.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는 데이터 저장과 처리를 위한 D램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기반해 D램 반도체 'TOP3'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지난 8일 기준 마이크론(28.15%)·SK하이닉스(26.70%)·삼성전자(22.40%) 등 3사 편입 비중이 약 75%에 이른다. 3사의 전 세계 D램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약 95% 수준이다. 이밖에도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 제조 1위 반도체 기업인 ASML의 비중이 8.74% 수준이며 증착 장비 부문 1위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와 식각 장비 1위 램 리서치(Lam Research) 등에도 각각 5.51%, 4.11%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ETF의 기초지수는 'iSelect 글로벌 DRAM반도체 지수'다. 책임운용역인 김은총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AI 반도체 수요가 커지면서 D램, 낸드플래시와 같은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HBM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3D DRAM의 개발이 본격화됨으로써 D램 반도체 산업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자람테크놀로지, 미국 광통신 투자확대 수혜 기대감에 강세

자람테크놀로지가 장 초반 강세다. 유럽 통신장비 회사와 함께 미국 광통신 시장을 공략할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에 투자심리가 유입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현재 자람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3.61%(1만3200원) 오른 11만200원을 기록중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유럽 대형 통신장비사가 미국 유선 시장을 함께 공략할 파트너로 자람을 선택했다"며 “작년 4분기 해당 장비사를 위해 맞춤형 XSGPON 칩을 설계중인데 칩의 가격경쟁력, 성능을 고려 시 2025년부터 이들이 만드는 10기가바이트 광통신망 유닛( ONU)에는 자람 칩이 독점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가가 연초 이후 급등하며 시장은 이를 벌써 반영하고 있는듯 하다"면서 “향후 주가 향방은 통신보다도 리스크 파이브(RISC-V) 기반 저전력 반도체 설계 능력에 기반한 통신외 분야에서의 성과나 관심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풍산, ‘중장기 황금기 진입’ 분석에 강세

풍산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밑돌지만, 중장기 황금기에 진입했다고 평가 속에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은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00원(6.69%) 오른 5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 가격 상승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풍산을 꼽은 증권가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최문선 한투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컨센서스에는 최근 동 가격 강세와 방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설명했다. 한투는 풍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310억원과 41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9%, 51.6% 밑도는 것이고, 컨센서스인 514억원과 비교할 때도 20.1% 하회한 것이다. 이어서 그는 “현재까지 상승한 동 가격에 따른 수혜는 1분기 아니라 2분기에 대부분 반영될 것"이라면서 “방산 부분은 통상적 수준으로 회귀했을 뿐이며, 풍산의 실적이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라 기대치가 높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풍산이 중장기 황금기에 진입했다고 주장하며 “방산은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고,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익률도 상승했다"면서 “연간 150~2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문제는 동 가격으로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때로는 적자가 날 수 있다"이라며 “우리는 동 가격이 역사상 두 번째 Super Cycle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는데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AI, 미국 전력망 투자 등으로 수요는 느는데 공급이 그만큼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인 부침은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동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2027년까지 동의 공급부족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는데 결국 방산의 안전마진에 신동 마진이 더해지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으니 풍산 입장에서 가장 좋은 환경이 펼쳐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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