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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바이오 경영권 균열 생기나…엇갈린 대표이사 표심

제넨바이오 경영권에 균열이 감지된다. 현 대표이사가 본인의 해임을 시도하는 주주총회를 연기하는 이사회에 불참하고, 본인을 선임한 주주 측의 안건에도 반대표를 던졌다. 회사는 최대주주가 교체됐지만 이후 경영진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주총과 증자가 계속 연기 중인 곳이다. 이 과정에서 공시 위반으로 벌점 누적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까지 생겼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제넨바이오는 오는 19일 개최하려던 임시주주총회를 5월 27일로 연기했다. 제넨바이오는 주총 개최를 연기하기 위해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었으나 여기에 신한진 현 대표이사가 참석하지 않았다. 해당 주총 안건은 신 대표 등 현 경영진을 해임하기 위한 취지로 열릴 예정이었다. 임시주총은 지난해 12월 현 최대주주로 올라선 엠씨바이오 측이 11월에 추진한 것으로 회사는 지금까지 7회의 정정공시를 내면서 일정을 미루고 새로운 경영진의 선임을 막아내는 중이다. 또 신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는 참석했지만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당시 안건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오는 26일로 연기하는 안건이었다. 해당 유증의 납입 연기는 납입대상자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신 대표를 선임한 제이와이씨라는 법인이다. 심지어 신 대표는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제이와이씨의 최대주주였다. 기존 최대주주가 선임한 현 경영진의 대표가 본인의 거취를 결정하는 이사회에 불참하거나 반대표까지 던지면서 해당 세력의 균열이 생긴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엠씨바이오는 지난 2021년 제넨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곳이다. 이어 지난 2022년 1월 메리츠증권이 보유했던 제넨바이오 전환사채(CB) 일부를 인수하고 지난 1월 CB 주식전환 청구권을 행사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엠씨바이오는 기존 최대주주 측이 선임한 현 경영진의 교체를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시도하는 중이다. 이에 맞서 기존 최대주주인 제이와이씨는 제3자배정 유증으로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다시 최대주주가 되려고 한다. 결국 유증이 실행되면 최대주주가 다시 바뀌고, 주총이 실행되면 유증은 취소되고 경영진이 바뀐다. 어느 한 개라도 진행해야 소유와 경영이 일치된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최대주주를 바꿀 수 있는 유증은 증자대금 부족으로 계속 연기 중이며, 주주총회도 현 경영진이 계속해서 연기 중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제넨바이오는 잇따른 유증 연기에 따라 9.5점의 벌점을 받고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며 거래가 정지 중이다. 또 최근 이뤄진 외부감사에서도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과 감사절차의 제약'에 따른 의견거절을 받아 상폐 사유가 추가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제넨바이오에 오는 2025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준 상태다. 거래정지가 이 기간 계속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이어지는 중이다. 한 제넨바이오의 주주는 “지분 확보는 못하면서 경영권을 지키려는 경영진이 일부러 유증과 주총을 모두 연기하며 시간을 끌어 회사를 상폐 위기로 몰았다"며 “신 대표의 책임이 큰데 문제 해결이 아니라 발을 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유가 고공행진에 ‘하락 베팅’ 나선 개미 ‘울상’

올해 들어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하락에 베팅한 개미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유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손실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2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WTI 원유선물 인버스(H) ETF(상장지수펀드)'와 'TIGER 원유선물 인버스(H) ETF'를 각각 190억원, 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들 상품은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으로 산출되는 기초지수(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의 일별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1배 추종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증권(ETN)도 대거 사들였다. '삼성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 ETN'을 250억원 순매수했으며 '신한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 ETN(H)', '한투 블룸버그 인버스[570079] 2X WTI 원유 선물 ETN'도 각각 50억원, 10억원 사들였다. 반면 유가 상승에 베팅하는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은 올해 들어 170억원 팔았으며,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과 '한투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도 각각 70억원, 4억원 순매도했다. 'KODEX WTI 원유선물(H) ETF'와 'TIGER 원유선물 Enhanced(H) ETF'도 각각 180억원, 30억원 팔았다. 올해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산유국의 감산 여파에 상승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0% 가까이 올랐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유가 하락을 예상하고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태다. WTI 원유 선물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 ETN'은 연초 이후 23.6% 내렸으며 '신한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 ETN(H)'과 '한투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 ETN'도 각각 29.0%, 24.9% 급락했다. 이외에도 'KODEX WTI원유선물 인버스(H) ETF'와 'TIGER 원유선물 인버스(H) ETF' 가격은 올해 들어 각각 14.7%, 15.6% 내렸다.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연장, 중국의 지표 호조 등의 영향도 있으나 중동 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우려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그동안 시장은 이란의 참전으로 인한 중동 전쟁의 확대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으나 이란 측에서 직접적인 무력 도발을 개시한다면 국제유가는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권업계, 부동산 PF로 1~2조원 충당금 추가 적립 요구… 손실은 대형사에 집중

“국내 25개 증권사의 기적립 대손충당금·준비금 규모 2조원을 고려할 때 부동산 경기 하강 시나리오에 따라 최소 1조1000억원에서 최대 1조9000억원의 추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지난 12일 개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인식 현황과 추가 손실 전망'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예리 연구원은 이같이 밝히고, “브릿지론은 전체 브릿지론 사업장에서 약 38~46%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증권업계는 부동산PF에 따른 부실을 우려해 2조원 가량의 충당금을 쌓았지만 이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타 업계에 비해 브릿지론 대출 비중이 높은 증권업계 특성상 추가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나신평은 경락가율(경매 시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에 따른 세 가지 시나리오를 설정해 증권업계의 손실 규모 가정치를 내놨다. 부동산 경기 둔화추세를 고려해 2023년 평균 경락가율의 △하위 40%(1안) △하위 30%(2안) △하위 25%(3안)를 유지하는 시나리오로 구분했다. 올해 들어 신규 경매 건수가 증가한 점과 현재 부동산 PF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경우 경락가율은 작년보다 저하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그 결과 시나리오 1안은 3조1000억원, 2안은 3조7000억원, 3안은 4조원의 손실 발생이 추정됐다. 이미 적립한 대손충당금·준비금 규모 2조원을 고려할 때 시나리오에 따라 1조1000억∼1조9000억원의 추가 손실이 증권사에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초대형사보다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초대형사 약 3000억~6000억원 △대형사 약 6000억~1조원 △중소형사 약 2000억~3000억원의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 이는 브릿지론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나리오 별 부동산 PF 예상 손실 중 브릿지론 예상손실이 70%~84%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손실 규모가 가장 적은 시나리오 1안의 경우, 예상손실 3조1000억원 중 2조6000억원이 브릿지론 예상손실이다. 초대형사의 경우 본 PF의 비중이 높고, 브릿지론의 비중은 22%로 낮은 반면 대형사와 중소형사는 브릿지론 비중이 30%를 초과한다. 이 연구원은 “가장 고위험 익스포져로 간주되는 중후순위 브릿지론 비중의 경우 초대형사는 8%에 불과한 반면 대형사와 중소형사는 20%를 웃돈다"면서 “보유 부동산 PF포트폴리오의 차이 때문에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기인식한 대손충당금 및 준비금 비중이 초대형사를 크게 상회 함에도 불구하고 추가손실부담이 초대형사 대비 더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초대형사에는 미래·NH·한국투자·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투자증권 등 8곳, 대형사에는 키움·대신·한화·유안타·교보·신영·현대차·하이·IBK·BNK투자증권 등 10곳, 중소형사에는 유진·이베스트·DB·다올·부국·SK·한양증권 등 7곳이 포함된다. 브릿지론 경보는 울렸지만, 증권사의 대손 적립률은 미진하다. 나신평은 브릿지론은 전체 브릿지론 사업장에서 약 38~46%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증권사들은 지난해 말 기준 브릿지론 사업장에 대해 약 17%의 대손충당금 혹은 대손준비금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손실 차이가 20%포인트 이상 나기에 추가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는 “브릿지론 사업장 중 절반 내외가 요주의이하로 분류된 가운데 추가로 보수적인 적립률까지 적용했으나 브릿지론 총규모와 현재 분양시장상황 등을 고려 시 추가적인 손실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괜히 팔았나”…‘8만전자’ 탈출한 개미들, 후속 투자는 ‘파란불’

최근 주가 반등으로 삼성전자에서 탈출한 개인투자자들이 후속 투자에서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대에 올라선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12일까지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3조27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대감, 1분기 실적 개선 확인 등의 호재에 힘입어 7.03% 상승했다. 2021년 9만원대를 찍은 이후 2년 넘게 5만∼7만원대 박스권에 갇혀있던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자, 장기간 '물려있던'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2639억원), 삼성전자우(2540억원)도 개인 순매도 종목 상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도 삼성전자 주식을 1조1597억원어치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4조5330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전체 순매수액(5조2060억원)의 87%를 삼성전자에 집중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전자에서 다른 종목으로 갈아탄 개인투자자들 중 상당수가 손실을 봤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 1위는 LG화학으로 3505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주가는 46만500원(3월25일 종가)에서 지난 12일 39만3000원으로 14.66% 하락했다. 개인 순매수 2위인 LG에너지솔루션(2823억원)도 41만4500원에서 37만1500원로 10.37% 떨어져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SDI(2215억원·-17.49%), 카카오(1965억원·-11.06%), HLB(1721억원·-21.72%), 에코프로비엠(1513억원·-21.48%), LG전자(1426억원·-5.46%), 엔젤로보틱스(1362억원·-18.62%), HPSP(1317억원·-20.61%), NAVER(1278억원·-1.12%) 등 나머지도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들 종목의 평균 주가 하락률은 14.26%에 이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증시 종합] 삼성물산·LG엔솔·기아, 현대차·모비스, 에코프로비엠·신성델타테크 등 주가↓

12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5.14p(0.93%) 내린 2681.82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p(0.15%) 오른 2710.89로 출발했으나 곧장 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환율 부담 속에 장중 내내 주식 현물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했다. 그러나 규모는 전날(1조 650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146억원에 그쳤다. 코스피200 선물의 경우 1조 2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기관은 63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달 들어 지난 1일 247억원 순매수를 빼고는 8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오른 1375.4원로 마쳐 연이틀 급등했다. 이날은 기준금리 동결 등이 이슈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0.53%)를 비롯해 삼성물산(-4.69%), 현대모비스(-4.18%), LG에너지솔루션(-2.24%), 기아(-1.70%), 현대차(-1.24%)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특히 총선 결과에 따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이 약화하면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낙폭이 커졌다. 이에 KB금융(-2.93%), 하나금융지주(-5.17%), 한국전력(-5.16%), 메리츠금융지주(-3.10%) 등이 잇따라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1.50%), NAVER(1.25%), LG화학(1.55%)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60%), 보험(-3.97%), 섬유의복(-3.14%), 유통업(-2.82%), 운수창고(-2.29%), 건설업(-1.72%), 통신업(-1.48%) 등이 크게 내렸다. 반대로 의료정밀(2.38%), 기계(1.46%), 의약품(0.5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p(0.28%) 오른 860.4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6p(0.59%) 오른 863.16로 출발한 뒤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97억원, 기관은 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8.62%), 리노공업(7.44%), 이오테크닉스(6.23%) 등이 크게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알테오젠(3.00%), HLB(2.76%), 셀트리온제약(1.26%) 등 제약주도 약진했다.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4.39%), 신성델타테크(-4.16%), 동진쎄미켐(-2.09%), 엔켐(-1.09%) 등은 내렸고 에코프로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7895억원, 코스닥시장 8조 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빗썸, 친구에 5만원 비트코인 무료 선물 이벤트

빗썸이 무료로 비트코인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빗썸 회원이 빗썸에 NH농협은행 계좌를 연결한 적 없는 친구에게 무료로 5만 원의 비트코인(BTC) 쿠폰을 선물하면, 본인도 친구 한 명당 1만원의 비트코인을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쿠폰을 통해 지급되는 비트코인은 지급일 전일 종가 기준으로, 소수점 8자리까지 계산돼 지급된다. 단 비트코인 조기 소진 시 빗썸캐시로 지급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공지사항의 '신청하기'를 눌러 수신된 쿠폰 코드를 친구에게 공유하고, 친구가 코드 등록과 NH농협은행 계좌 연결을 완료하면 된다. 쿠폰 코드는 영업일 기준 다음날 발송된다. 쿠폰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가능하고, 28일까지 공유가 가능하다. 빗썸 회원은 5월 15일까지 NH농협은행 계좌 연결을 최초로 완료한 친구 한 명당 1만원의 비트코인을 최대 20만원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친구는 오는 28일까지 코드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등록 후 다가오는 월요일 또는 목요일에 비트코인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5월 15일까지 NH농협은행 계좌를 연결하지 않으면 혜택은 소멸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비트코인 선물하기 이벤트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금투협, 인도 기프트 시티 규제당국 IFSCA와 투자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인도 국제금융서비스 특별경제구역 기프트 시티의 규제당국인 IFSCA와 'IFSCA-KOFIA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라운드테이블에는 기프트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IFSCA 위원장과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부대사를 비롯해 금투협 13개 회원사의 CEO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는 지난 2013년 기프트 시티를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여기에 금융과 IT기업을 유치했다. 기프트 시티를 해외금융거래 경제특구로 조성해 국제금융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IFSCA 측은 라자라만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기프트 시티의 구조와 현황을 자본시장의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금융시스템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외국인이 기프트 시티를 통해 인도에 투자할 때 누릴 수 있는 10년간의 법인세 면제 혜택과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정책지원, 규제완화의 특징과 성장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또 현지 한국계 운용사의 인도비즈니스에 대한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투자 절차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전통적인 인도투자 방식과 기프트 시티를 통한 새로운 투자 기회의 차이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구체적인 세제 혜택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인도는 경제개혁 속도가 빠르고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라며 “기프트 시티를 비롯한 인도의 투자기회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면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인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아모레퍼시픽, 중국발 수요 회복 기대에 6%대 강세

아모레퍼시픽이 중국발 수요 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6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8400원(6.59%) 오른 13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한 것은 중국 소비심리 개선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소비주인 화장품 업종 실적 상승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올해는 적자지속이었던 중국의 수익성 개선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성장 전환해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시장의 우려보다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한국 면세산업뿐 아니라 하이난 면세 특구의 매출 또한 회복하고 있고 이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금융투자협회, 인도 ‘기프트 시티’ 규제당국과 라운드테이블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전날 서울에서 인도 국제금융서비스 특별경제구역 '기프트 시티'의 규제당국 IFSCA와 'IFSCA-KOFIA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는 '기프트 시티'에 금융과 IT기업을 유치해 해외금융거래 경제특구를 조성해 국제금융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기프트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IFSCA 위원장,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부대사, 금투협 13개 회원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IFSCA측에서는 라자라만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기프트시티의 구조와 현황을 자본시장의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금융시스템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외국인이 기프트시티를 통해 인도에 투자할 때 누릴 수 있는 10년간의 법인세 면제 혜택과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정책지원, 규제완화의 특징과 성장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현지 한국계 운용사의 인도비즈니스에 대한 실제사례와 구체적인 투자절차에 대한 경험 공유를 통해 인도투자 확대와 진출을 검토중인 한국 금융투자회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서유석 회장은 “인도는 경제개혁 속도가 빠르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기프트시티를 비롯한 인도의 투자기회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면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인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SK하이닉스, 52주 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 주가가 12일 장 초반 19만원을 재차 넘기며 20만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강세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19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9만600원을 터치52주 최고가를 경신한 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같은 SK하이닉스의 상승세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넘게 올랐고, 인공지능(AI)반도체주가 모두 동반 상승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KB증권은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DRAM 영업이익은 15조원으로 전년대비 14조원 개선되고, ② 올해 NAND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전년 대비 10조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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