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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에 관련주↑...하이스틸 상한가

하이스틸을 비롯한 국내 철강주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경 하이스틸 주가는 전일 대비 29.95% 오른 3775원에 거래 중이다. 더불어 대동스틸이 26.71%, 포스코스틸리온이 22%, 신스틸이 22.33%, 금강철강이 17.39% 오르는 등 철강주가 오전 증시 상승종목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관세를 3배 이상 올리도록 미 무역대표부에 권고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단 한국의 경우 미국 수출에서 연간 200만톤대의 쿼터를 적용받아 반사이익이 크지 않으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한국석유·흥구석유, 중동 전면전 우려 완화에 ↓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전 우려가 완화되면서 해다 이슈로 반사적인 주가 상승이 있었던 석유관련 종목의 주가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0분 한국선유는 전날보다 8.99% 떨어진 1만7320원에 거래 중이다. 흥구석유도 8.75% 떨어진 1만38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의 공격이 있은지 이틀 뒤인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려다가 연기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에 350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공격의 대부분은 이란 영공 밖에서 무력화됐지만 이란이 이스라엘 본톨르 공격한 것인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란의 공격 직후 이스라엘은 재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만류에 일단 행동은 유보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감성코퍼레이션, 실적상승 기대 증권가 전망에 강세

스노우피크어패럴로 잘 알려진 감성코퍼레이션이 장 초반 상승세다. 올해도 실적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증권가의 호평에 투자자들이 유입중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감성코퍼레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9.67%(325원) 오른 3685원을 기록중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도 스노우피크는 연간 약 40%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 기록할 전망"이라며 “경쟁 브랜드의 실적이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올해 1분기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 기록하며 국내 의류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29.2%, 34.8% 늘어난 402억원, 60억원이 전망된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33.3%, 35.4% 늘어난 2372억원, 437억원이 예상된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제주맥주, 경영권 매각계약 끝…8%대 강세

제주맥주가 8%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제주맥주는 오전 9시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4원(8.41%) 상승한 1341원에 거래됐다. 이는 제주맥주의 경영권 매각 계약과 중도금 납입이 완료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맥주는 전일 지분 864만3480주를 101억원에 매각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양도가액은 1175원이다. 매수 주체는 자동차 수리업체 더블에이치엠과 다른 양수인 등 2곳이다. 더블에이치엠은 537만9000주를 63억2033만원에 인수하고 다른 매수자가 나머지 지분 327만4480주에 대한 매각 대금 38억4751만원을 낸다. 지난달 더블에이치엠은 계약금 10억1560만원을, 전날 중도금도 납입을 마쳤다. 제주맥주는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 주주 변경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진… 목표가 하향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SK온 실적 추정치 하향의 영향으로 인해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18일 하나증권은 “중장기 정유, PX/BTX, 윤활기유의 호조가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SK온의 적자가 지속되는 것이 우려 사항이고, SK온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등에 따라 목표주가도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로 늘어난 4142억원으로 추정했고,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2% 늘어난 5034억원으로 내다봤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현대로템, 수은법 개정에 추가 수주 기대…목표가 4만9000원으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8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으로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은법 개정안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현대로템의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된다"며 “폴란드 2차 계약은 180대 약 7조원, 루마니아는 총 300여대 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0월에는 국내 4차 양산 체결이 예상되는데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사업비는 약 2조원이며 2028년까지 150여대 양산이 예정됐다"며 “지난해 현대로템의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폴란드 K2 전차 인도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 K2 전차 180대 패키지를 34억달러에 수주해 같은해 10대, 작년에 18대를 인도했다"며 “올해는 5대, 2025년에는 96대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 벨류에이션 리레이팅과 순현금 증가 등을 통해 목표주가가 상향될 것"이라면서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의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를 15배에서 17배로 상향 조정했고, 순현금이 지난해 3분기 말 1190억원에서 같은 해 4분기 말 4270억원으로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코미코, 美 반도체 보조급 지급 수혜주 [이베스트투자증권]

미국 정부가 삼성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양사를 모두 고객으로 둔 코미코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차용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제조설비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 보조금 64억달러, TSMC 보조금 66억달러 및 최대 50억달러 대출 지원, Intel 보조금 85억달러 및 110억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보조금 수령을 통해 각 기업들은 삼성전자 400억달러, TSMC 650억달러, Intel 1,000억달러 규모의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미코는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위 세정과 코팅 전문 업체다. 차 연구원은 “코미코는 삼성전자, TSMC, Intel을 모두 고객사로 보유했으며 미국법인도 운영 중"이라며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기존 대비 22% 상향 조정한다"며 “삼성전자의 투자규모 확대는 중장기 실적의 상향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현대해상,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목표주가 ‘유지’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18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1분기 순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커버리지사 중 가장 높은 연간 증익률이 예상돼 업종 내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1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268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15% 감소했는데, 전년 동기 발생한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손익에 의한 기저효과가 주된 원인이다. 비록 현대해상의 1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줄었으나 올해 연간으로는 보험사 중 가장 가파른 이익 증가율(37%)를 나타내리라는 것이 한화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이때 작년과 같은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면 기말 배당 수익률은 9.6%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밸류업 흐름을 타지도 못해 주가 조정을 받을 이유도 없다"며 “그 어떤 보험사도 정책없이는 주주환원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초점을 다시 실적으로 맞춰야 할 때"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콘텐트리중앙, 5년 만의 흑자 달성 전망…범죄도시4 개봉도 앞둬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8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5년 만의 흑자 달성을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100억원을, 영업적자는 111억원을 전망한다"며 “SLL과 메가박스, Wiip에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플레이타임은 28억원의 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LL 부문은 JTBC, 지상파, 티빙, 쿠팡·JTBC 등 다양한 채널에 공급하고 있고 특히 드라마 '하이드'는 쿠팡 오리지널이면서 JTBC에도 방영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라고 분석했다. 메가박스에 대해서도 “1분기 전국 관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는 등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연간 기준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5년 만의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영화 투자·배급 부문에서의 성장세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은 투자·배급의 큰 손으로 지난 2020년 이후 등장한 천만 영화 3편(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은 모두 콘텐트리중앙 작품"이라며 “오는 24일 범죄도시4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으로 SLL과 메가박스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방송 부문은 동시방영 확대와 리쿱율 상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극장은 한국영화 구작들이 소진되고 시리즈물이 확대되면서 지난 2019년의 60~7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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