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대세는 K-바이오”…알테오젠에 밀린 에코프로, HLB도 맹추격

국내 바이오 대장주로 불리는 알테오젠이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안착한 가운데 시총 4위인 HLB도 3위 에코프로와의 시총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이차전지주가 주춤한 사이 바이오주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시총 순위에도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알테오젠(14조5361억원)은 에코프로비엠(19조3451억원)에 이어 코스닥 상장사 시총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1일 에코프로를 제치고 시총 2위로 올라선 이후 줄곧 2위 자리를 사수했다. 에코프로(13조8996억원)는 알테오젠에 밀려 3위에 머물렀고 HLB(12조378억원)는 에코프로에 이어 4위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과 시총 1, 2위를 나란히 기록해왔다. 하지만 전기차 업황 부진에 지난 5월 에코프로 주가는 연중 최저가인 8만8400원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도 지난해 45조원을 육박했던 시총이 20조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간신히 시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형국이다. 에코프로를 비롯한 이차전지주가 고전하는 사이 알테오젠과 HLB 등 대표 바이오 종목들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신약 계약, 신약 승인 등 호재가 잇따르며 단기간 주가가 급상승했다. 지난 4월 17만원대에 거래되던 알테오젠 주가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27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3개월 동안 약 73%가 급등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8조6000억원대에서 14조5000억원대로 6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여기에 시총 4위이자 대표적인 바이오주 중 하나인 HLB도 에코프로와의 시총 격차를 좁히며 에코프로의 시총 3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에코프로와 HLB의 시총 격차는 1조8000억원이다. HLB 주가가 10만원으로 올라서게 되면 에코프로 시총을 뛰어넘을 수 있다. HLB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9만8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약 허가 등 바이오주의 호재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에코프로로서는 위기다. 알테오젠은 지난 7일 자체 개발한 테르가제주(히알루로니다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승인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피부 안에 분포한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피하주사나 근육주사, 국소마취제 및 피하주입 등에 사용된다. 알테오젠은 올해 안에 테르가제의 국내 시판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히알루로니다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1조원에 이른다. 알테오젠은 오는 2030년 테르카제의 글로벌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HLB도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에 대한 승인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HLB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보세라닙에 대해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아 허가가 불발되면서 주가가 반토막 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FDA와 만나 재심사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3일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면서 주가가 급등하더니 8조원대였던 시총이 11조원대로 올라섰다. 반면 이차전지 종목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주가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중국, 일본 동종 업체들과 비교할 때 이미 상당히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며 “7월 하순 실적 발표를 전후로 이차전지 업종에 대한 하반기 실적 눈높이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주가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상폐 위기 스마트솔루션즈, BW 투자자의 ‘마지막 몸부림’

스마트솔루션즈(구 에디슨EV)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자들이 최근 일부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장폐지가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식은 곧 '휴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사채권자 입장에서는 한 푼이라도 건지기 위한 작업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한 결과 지난 5일 스마트솔루션즈는 제1회차 BW 투자자들이 74만7836주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전환가액은 1주당 1785원으로, 이는 현재 스마트솔루션즈의 마지막 거래 가격인 1만1600원과 큰 차이를 보인다. 전환가와 주가의 차이 덕분에 수익권으로 보이지만 문제가 있다. 스마트솔루션즈의 상장폐지가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다. 스마트솔루션즈는 지난 2021년 에디슨모터스에 인수되면서 '에디슨EV'로 사명을 변경했던 기업이다. 스마트솔루션즈는 쌍용차 인수 기대감으로 주가가 60배 가까이 폭등했지만, 이 과정에서 주가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에디슨모터스는 6개 투자조합을 통해 스마트솔루션즈를 인수했는데 이들 조합이 주가 급등 이후 지분 처분에 나서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다. 스마트솔루션즈는 쌍용차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총 800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와 BW를 발행했다. 그러나 쌍용차 인수 실패 이후 스마트솔루션즈의 재무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었다. 부채와 결손금이 급증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스마트솔루션즈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이미 한국거래소가 스마트솔루션즈의 상장 폐지를 의결했다. 회사 측은 이에 불복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현재 상장폐지 절차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2023년 감사보고서에서도 의견거절이 나왔고, 1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으로 떨어져 추가적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장폐지는 거의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인다. 이처럼 회사가 위기에 빠지자 CB와 BW 투자자들은 잇달아 전환청구권과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던 상황이다. CB나 BW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정리매매 기간 주가 상승 가능성에 베팅해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일 기회가 생긴다. 스마트솔루션즈의 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마트솔루션즈와 유사한 사례는 또 있다. 최근 셀리버리에서 제2·3회차 전환사채(CB) 일부가 주식으로 전환됐다. 금액은 78억원 규모다. 셀리버리도 스마트솔루션즈와 마찬가지로 상장폐지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고, 지난해 감사보고서도 '의견거절'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인 점도 스마트솔루션즈와 닮은 꼴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CB나 BW등 사채투자자들은 주식전환을 통해 조금이라도 피해를 만회할 방법을 찾지만 일반 소액 주주들은 이런 방법이 전혀 없다"며 “주가 조작이 문제가 된 기업에서 사채권자의 엑시트를 막을 수 없다는 건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새 먹거리 ESS 뜬다” 배터리 3사 등 관련주 꿈틀

삼성SDI가 미국에서 1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대규모 공급 계약을 앞두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ESS가 새로운 먹거리 산업임을 재차 보여주면서 국내 기업들의 성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8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SDI 주가는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38만3000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또 ESS 관련주는 이달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SDI가 미국 최대 전력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ESS용 배터리를 대규모로 납품한다는 소식에 호재가 됐기 때문이다. 납품 규모는 6.3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에 해당하는 규모며 금액으로 따지면 1조원에 달한다. 또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보고행사에서 자사가 생산중인 ESS(메가팩)의 설치량이 9.4GWh로 1분기 설치량 4.1(GWh) 대비 135%가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4%가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분기 성과다. 이에 ESS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SNE리서치에서 발행한 '2024 Global ESS 시장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리튬이온베터리(LIB) ESS 시장 규모는 235GWh로 전년 대비 27% 성장이 전망된다. 금액기준 시장규모는 약 400억 달러(한화 약 53조원)로 전년 대비 14%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LIB ESS 시장은 향후 2035년 618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ESS는 쓰고 남은 전력을 저장하는 장치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통해 얻은 에너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수요가 많거나 에너지 생산이 어려운 시간대에 저장된 전력을 사용해 신재생 에너지의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현재 ESS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한국의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는 아직 LFP 배터리 생산에 나서지 못한 상태다.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다. 특히 과충전, 과방전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낮고, 배터리 셀(Cell)이 열화되는 현상도 적어 배터리 수명도 길다. 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이 주목하지 않았다. 국내 LIB 제조 업체들인 배터리 3사는 LFP 배터리를 ESS용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거나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ESS 시장 확대가 전망되면서 배터리 완성업체 외에도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관련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니테크노와 한중엔시에스가 이달 들어 각각 31%, 27%가 올랐고, 신성에스티와 와이엠텍이 17%, 10%가 상승했다. 유니테크노는 삼성SDI에 ESS 셀케이스를 공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련주로 주목받았다. 또한 한중엔시에스는 삼성SDI에 ESS용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납품 예정이며 하반기 출시될 차세대 SBB2(Samsung Battery Box)에 탑재가 확정된 것으로 전해져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신성에스티는 이차전지 모듈과 팩 사이 전류를 연결하는 핵심 부품인 부스바(Busbar)와 모듈 케이스(Module case)를 생산중이며, 와이엠텍은 ESS용 직류 고전압 EV 릴레이(Relay)를 생산해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ESS가 투자 매력이 가장 크다"며 “배터리 가격 하락, 기술 발전으로 ESS 설치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증권, 장기분산투자 지원을 위한 ‘제로 더 맥스 캠페인’ 시행

미래에셋증권은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 더 맥스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비용ZERO △투자불안ZERO △투자부담ZERO △투자고민ZERO의 네 가지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국내 주식시장에만 편중된 고객들의 자산을 우량 해외자산과 채권으로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투자비용 ZERO' 캠페인은 연말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과 장내채권 투자 시 발생하는 온라인 매수 수수료를 면제한다. 기간 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이라면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거래 시 3개월간 무료 수수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투자불안ZERO' 캠페인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한 저축성 국채로, 만기 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에서만 청약이 가능하고 매월 20일에 발행된다. '투자부담ZERO' 캠페인은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적립식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지원금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최초 신규 고객 대상이며, 최소 2만원, 최대 20만원을 지급한다. 적립식투자는 초보 투자자나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방법으로 투자시기를 나누어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투자방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적립식 투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구루의 투자', '적립식 랭킹' 등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투자고민ZERO' 캠페인은 고객들의 투자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7월 출시를 앞둔 '종목요약 서비스' 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해당 기업의 사업을 요약하고 매출실적 분석 정보를 제공, 투자정보의 시각화 및 추가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투자의사 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ZERO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들의 자산이 우량 해외자산으로 분산투자 됐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더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채권을 포함한 고객 자산의 분산투자를 지원하여 고객들이 더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 더 맥스 캠페인'의 다양한 혜택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및 M-STOC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TDF2055’ 시리즈 신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TDF2055' 시리즈('미래에셋전략배분TDF2055', '미래에셋ETF로자산배분TDF2055')를 신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시점(빈티지)에 맞춰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의 투자비중을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에 따라 조절하는 국내 대표 연금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최초 TDF를 출시한 이후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초기부터 직접 글라이드패스를 설계해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는 TDF 운용 노하우와 투자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여러 개의 개별펀드(자펀드)를 통해 자금을 모아 1개 이상의 모펀드에 투자하는 모자형 구조로, 이중 보수를 최소화한다. 6월말 기준 국내 TDF 시장 전체 규모는 10조7000억원으로, 이 중 미래에셋TDF(4조1000억원)가 38.3%를 차지한다. 신규 출시한 '미래에셋TDF2055' 시리즈는 2055년을 목표 은퇴시점으로 하는 장기 투자형 상품이다. 목표 시점이 30년 이상 남아있는 만큼 투자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80% 이상으로 설정해 보다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지닌 사회초년생 등에게 적합한 연금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TDF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와 '미래에셋ETF로자산배분TDF' 2종으로, 각각 2025년부터 이번에 신규 출시한 2055년까지 5년 단위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주식,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다양한 전략을 갖춘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펀드에 분산 투자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다. '미래에셋ETF로자산배분TDF'는 주요 자산별로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한다. ETF에 투자하는 상품 특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존 명칭(미래에셋자산배분TDF)을 변경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은 국내 연금펀드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TDF 빈티지별 수탁고 규모 및 장기수익률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미래에셋TDF2055는 아직 본격적으로 연금 투자 계획을 세우지 않은 연령층이 30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금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서유석 금투협회장, 증권업계 CEO와 연금 선진국 노르웨이·스웨덴 방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 자본시장의 밸류업 모색을 위해 연금 선진국인 노르웨이와 스웨덴 순방길에 나선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서 회장과 증권업계 CEO로 구성된 뉴포트폴리오코리아(NPK) 대표단 14명은 이날부터 12일까지 한국 자본시장의 밸류업 모색을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와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한다. 이번 NPK 대표단은 연금선진국인 양국의 재무부와 국민연금, 최대 금융그룹, 거래소 등을 만나 한국자본시장의 밸류업을 위한 선진사례를 탐구하고 글로벌 투자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노르웨이 증권협회와 북유럽 최대 금융그룹인 DNB를 방문해 노르딕 자본시장 현황과 오슬로 거래소의 핵심 투자섹터를 점검한다. 아울러 북유럽 최대 채권수탁기관인 노르딕 트러스트와 미팅을 통해 하이일드펀드의 투자현황과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대표단은 노르웨이 재무부 내 담당 책임자를 만나 국부펀드의 글로벌 투자 현황 점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계 2위 양식연어 생산업체인 '살마'와 에너지 전문 씽크탱크인 '라이스타드 에너지'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단은 스웨덴을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이자 연금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 국민연금(AP4)을 만난다. 스웨덴 국민연금의 투자철학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투자전략에 대해 파악하고 한국시장과의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에도 스웨덴 금융그룹 '에스이비(SEB)'와 스웨덴 재무부·외교부도 방문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사상 유례없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의 밸류업에 힘쓰고 있는 시기"라며 “이번 NPK 대표단의 북유럽 방문은 연금선진국인 북유럽 국가들의 선진 사례들을 직접 확인하고 시사점을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자산운용, 연금투자 유망 ETF 3종 제안

KB자산운용은 연금투자에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해 유망 ETF 3종을 제안한다고 8일 밝혔다. 유망 ETF 3종은 △KBSTAR 미국S&P배당킹 △KBSTAR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등 3종이다. 이 상품들은 국내외 우량 기업과 금 등에 분산투자하거나 일정 수준의 고정 수익(인컴)을 추구한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한 상품이라는 게 KB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KBSTAR 미국S&P배당킹'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50년 이상 배당을 꾸준하게 늘릴 만큼 기업 경쟁력 및 안정적 성장성을 보유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 'KBSTAR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의 경우에는 주식·채권·금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는 투자 성과를 연금계좌에서 누릴 수 있다.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은 커버드콜 전략에 활용되는 콜옵션 매도를 통해 발생하는 프리미엄을 월분배금의 재원으로 사용한 상품으로 매월 1% 수준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인컴 투자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추종지수는 KB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로 해당 지수를 산출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월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3% 수준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자산운용 ETF를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최저보수로 개인들이 장기간 연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대신증권, 로그인 서비스 개편…대신간편인증서 오픈

대신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신 CYBOS와 대신 크레온에서 대신간편인증서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대신간편인증서는 대신증권 모바일 앱에서 본인 인증 한 번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간편 비밀번호 또는 지문, FaceID 등 생체 인증을 통해 로그인 및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대신간편인증서는 모바일 기기의 암호화된 보안 공간에서 관리돼 탈취나 복제를 방지할 수 있어 보안 강화 효과도 있다. 아울러 계좌전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신간편인증서 하나로 여러 개의 대신증권 계좌를 모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계좌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새로운 로그인 없이도 계좌전환을 통해 대신증권 내 모든 본인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다. 대신간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로그인 서비스도 개편했다. 기존의 공동인증서 로그인을 위한 계좌 등록 절차를 삭제했다. 앞으로는 공동인증서 인증만으로도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로그인해 거래할 수 있다. 정원빈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대신간편인증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넥슨게임즈, 최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에 연일 강세

넥슨게임즈가 신작 흥행에 장 초반 5% 강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160원(5.98%) 오른 2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넥슨게임즈 주가는 35% 가까이 급등했다. 넥슨게임즈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는 데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 이후 흥행하고 있어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2일 출시 이후 빠르게 흥행하면서 지난 5일 전 세계 게임 판매 수익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 그룹이 최초로 선보이는 공상과학(SF) 루트 슈터 장르 게임이다. 루트 슈터는 캐릭터 성장과 아이템 수집이 중요한 RPG(역할 수행 게임) 요소와 총기를 이용한 전투를 즐기는 슈팅 게임 요소가 결합한 장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2022년부터 1차 베타테스트를 거쳐 지난달 최종 오픈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달 출시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사조대림, 냉동김밥 수출 열풍‧저평가 분석에 ‘상한가’

사조대림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조대림은 오전 9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만2900원(29.93%) 상승한 9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씨푸드와 사조산업, 사조오양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8.99%, 23.75%, 22.70% 급등 중이다. 이는 냉동김밥을 앞세운 K-푸드 열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조대림은 지난 14일 냉동김밥 3종을 미국 등 전세계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특히 주요제품인 광천김과 맛살, 햄, 어묵, 식용유 등은 김밥 등 가공식품의 주재료로 수출시장 확대에 따른 동반 매출상승 기대감도 커졌다. 이날은 실적 개선 가능성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도 나왔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조대림의 올해 이익 증가는 원가율 개선 및 수출 확대에 따른 본업의 수익성 개선 덕분인데, 중장기적으로는 푸디스트와의 원재료 통합 구매 및 제조 역량 강화, 유통 채널 확보 기인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 푸디스트 실적을 반영했을 때 연결 매출액은 4조원에 육박하는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배에 불과해 강화한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