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특징주] 좋은사람들, 거래재개 첫날 장 초반 6%대 약세

좋은사람들 주가가 장 초반 6%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경 좋은사람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84% 내린 1684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좋은사람들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해 6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주식매매 거래재개를 위한 개선기간을 1년 부여받아 3년째 거래정지 상태가 이어져 왔다. 경영 개선에 집중한 결과 좋은사람들은 지난해 영업익 12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엔진, 수주 물량 매출화로 실적 개선세…목표가 ‘상향’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5일 한화엔진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5억원, 18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올 들어 1분기와 2분기에 연속 6%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괄목할 만한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고 이전 수주 물량이 매출화되면서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탱커 관련 발주 상황도 한화오션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탱커는 최근 급감한 발주 잔고로 인해 지난달까지 누적 발주 2665만DWT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강한 발주 강도로 특히 VLCC 등 대형선의 경우 한화오션으로 4척이 발주되는 등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탱커용 디젤엔진의 판가 상승은 한화오션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이 수주를 더 늘리더라도 안심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조선사보다도 리스크 헷징이 잘 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가동률 증가…목표가 110만원으로↑

KB증권이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실적 증가에 대해 안정적인 1-3공장 풀가동과 지속되는 4공장 가동률 증가(ramp up·램프업)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569억원, 434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3.6%, 71.4% 늘어났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6%, 42% 웃돈 실적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에피스의 경우 매출액 5299억원, 영업이익 25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7%, 514% 증가했다"며 “신규 제품 매출 확대 및 아일리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각각 미국, 미국·유럽 품목 허가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하면 에피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22% 성장했다"며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에 따라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10~15%로 유지, 다소 아쉬운 시선이 존재할 수도 있다"면서 “지속되는 강달러와 4공장 램프업, 유입될 수 있는 마일스토에 따라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실망하기에는 이르다"고 관측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두산밥캣, 2분기 어닝 쇼크…지배구조 재편 우려 [신한투자증권]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어닝 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우려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밥캣의 2분기 실적이 높은 기저와 시장 수요 둔화로 인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2분기 매출액은 1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7000만 달러로 5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6.8%포인트 하락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2366억원, 영업이익 2395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각각 13%, 29%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 금리 인하 지연으로 판매가 감소하고 비용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두산밥캣의 지배구조 재편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투자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두산밥캣을 붙인 후 이 사업부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이를 통해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두산밥캣을 편입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는 지분 매각 대가로 두산로보틱스 신주를 받게 되며, 합병 비율은 약 1:0.03이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투자자가 두산로보틱스 주식 3주를 받게 된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와의 주식 교환 및 공개 매수를 통한 상장폐지가 진행 중이며, 주식매수청구권 기준 가격인 5만459원을 하회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식매수청구권 자격은 7월 11일 이사회 결의일 이전 보유자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주총 의결이 관건이며, 참여 주식의 2/3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이 연구원은 “주식 교환이 무산될 경우 일부 주가 회복이 예상되지만, 업황 둔화와 신뢰 저하로 인해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식 교환에 성공하더라도 로보틱스의 가치를 지지하며 시너지를 보이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두산밥캣의 기존 투자 전략에서 벗어나 분석에 어려움이 따르며, 상황에 따라 커버리지 제외를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에 대한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24년과 2025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7317원에 비교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6.8배를 적용한 것이다. 기존 추정치 대비 EPS는 12% 하향 조정되었으며, PER 할인율은 20%에서 30%로 확대되었다. 이 연구원은 “지배구조 재편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구간"이라며 “두산밥캣의 실적 부진과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세경하이테크, 고객사 폴더블 신작 판매 부진에도 투자의견 ‘매수’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세경하이테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24% 하향 조정한다"며 “올해 고객사 폴더블 신작의 경우 높아진 가격 부담으로 인해 전작 대비 부진한 사전 예약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작 갤럭시폴드6 및 플립6는 사전예약 이후로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여러 불량 이슈로 인해 부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지속되고 있다. 전통적인 폴더블 업체의 성수기는 3분기지만, 2분기 조기 생산이 진행된 만큼 올해는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023년 연말 대비 주가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단 세경하이테크의 기술적 경쟁력은 재입증된 것으로 해석된다. 세경하이테크의 폴더블용 보호필름(CFW)는 주름 개선을 위해 고객사가 지정한 새로운 소재가 적용됐다. 신소재가 추가되면서 공법의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아졌으나, 고객사 기대에 충족하는 제품 구현에 성공했다. 양 연구원은 “실제로 올해 폴더블 신작은 전작 대비 확실한 주름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북미 스마트폰 세트사도 주름을 제거한 폴더블 제품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 시장 내 유의미한 기술적 변화를 주도하는 업체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CJ CGV, 극장 정상화로 안정적인 흑자구간 진입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CJ CGV에 대해 극장 관객수가 빠르게 정상화 되면서 안정적인 이익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이전 대비 관객수가 60% 수준임을 반영. 극장이 빠르게 정상화 되고있다"며 “관객수 정상화 추이를 반영해 타겟 멀티플(시장내 경쟁력)의 상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가 감소한 3700억원,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24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온 것이다. 이는 극장 관객수의 빠른 회복세 때문이다. 지난 18일 기준 올해 누적 극장 관객 수는 6900만명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6%가 늘었다. 김 연구원은 “구작 소진 마무리 및 7~9월 최성수기 진입을 감안할 경우 올해 연간 극장 방문객은 1억4000만명으로 작년 대비 15%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리볼버 △베테랑2 △하얼빈을 비롯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인 △인사이드아웃2 △조커2 △모아나2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신작과 시리즈물 위주의 개봉으로 극장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장 회복에 더해 CGV는 비용 효율화 및 CJ올리브네트웍스(CJON)의 편입으로 가파른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 CJON의 이익 기여는 올해 하반기 기준 268억원, 내년에는 온전히 반영해 562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순이익 흑자도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CJON을 포함한 CGV의 영업이익은 1368억원으로 2019년의 112%에 달할 것"이라며 “2019년 리스회계 도입 당시 2조2000억원으로 시작한 리스자산·부채는 2023년말 자산 1조3000억원, 부채 1조6000억원으로 부담이 감소하면서 2025년 당기순이익 흑자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시 종합] 삼전, 포스코홀딩스·퓨처엠, LG엔솔·화학, HLB 등 주가↓

2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5.58p(0.56%) 내린 2758.71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9p(0.68%) 내린 2755.50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383.8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0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421억원, 기관은 3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440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테슬라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발표 후 실망감이 유입된 데다 국내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하방 압력을 받는 흐름이었다. 테슬라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7% 넘게 하락했다. 이는 장 마감 후 공개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보(무인)택시 공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읽혔다. 알파벳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 발표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2.26% 하락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처음으로 통과했지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테스트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실적 실망감 등에 LG에너지솔루션(-1.38%)이 장중 32만원까지 내리며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아울러 POSCO홀딩스(-2.39%), 포스코퓨처엠(-2.78%), LG화학(-0.80%), 엘앤에프(-1.23%) 등이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차(-1.90%), 기아(-1.74%), KB금융(-4.19%) 등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71%), 셀트리온6827(2.22%), NAVER(0.64%), 삼성물산(0.07%)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4.13%), 대웅제약(9.06%) 등 바이오주도 줄줄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 및 금속(-2.20%), 전기전자(-1.12%), 금융업(-1.01%) 등이 내렸고 의약품(3.06%), 의료정밀(1.36%), 음식료품(0.6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p(0.26%) 오른 814.25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p(0.33%) 내린 809.45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62억원, 기관은 18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73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6.84%)이 장중 30만 6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2.16%), 휴젤(13.07%), 리가켐바이오(0.97%) 등 역시 상승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앞섰다는 소식에 '해리스 테마주'로 묶이는 화일약품(19.21%), 한국비엔씨(7.40%), iMBC(1.72%)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54%), HLB(-2.89%), 삼천당제약(-0.96%)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9390억원, 코스닥시장 6조 4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LG디스플레이 지분 처분에 협력사 주가는 ‘↓’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주요 협력사인 아바텍, 야스, 우리이앤엘의 지분을 대량 매각하면서 해당 기업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주주들의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올랐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한 달 동안 아바텍의 지분을 12.81%에서 9.63%로, 야스의 지분을 15.32%에서 9.83%로, 그리고 우리이앤엘의 지분을 13.21%에서 7.34%로 줄였다. 대부분은 시간외매매로 처리했지만 일부는 장내에서 매도했다. 아바텍은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패널 후공정 식각을 담당하고 있다. 애플의 OLED 아이패드 생산에 필요한 공정으로 알려졌다. 아바텍의 전체 매출에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4.4%에 달한다. 야스는 LG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야스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에도 LG디스플레이와 1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이앤엘은 백라이트유닛(BLU)에 들어가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패키지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에 사용된다. 전체 매출에서 LG디스플레이 비중이 95%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협력사와의 관계가 밀접한 만큼 LG디스플레이의 지분 매각 소식은 각 업체 주주들에게 충격을 줬다. LG디스플레이의 세 협력사 지분매도가 시작된 뒤 야스는 -39.80%, 우리이앤엘 -26.53%, 아바텍은 -9.76%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주요 주주인 LG디스플레이가 지분을 매각한다는 것은 해당 기업들의 미래 가치에 대한 부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반면 이 기간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상승세다. 이달 들어서면 21% 이상 올랐다. 협력사 주주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인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이 24일부터 시행되는 내부자 거래 사전공시 제도 시행에 대비한 조치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 제도는 상장사 주요 주주와 임원 등이 지분 1% 이상을 매매할 경우 최소 30일 전에 공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가 여전히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도에 대한 대비보다는 투자금 회수라는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에 신빙성이 실린다. LG디스플레이 측 관계자는 “지분을 일부 매각하더라도 해당 기업들과의 관계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의 지분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협력사 주주 입장은 다를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지분 매각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는 협력사 주주들로서는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한동훈 관련주, 재료소멸로 ‘와르르’…정치 테마주 급등락 주의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상승세를 그렸던 '한동훈 테마주'가 선거 직후 일제히 급락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에 선출되자 재료소멸로 인한 매도 물량이 쏟아진 탓이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는 주가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태양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13.55% 하락한 2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양금속은 창업주인 한우삼 회장이 한동훈 대표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대표적인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날 또 다른 한동훈 테마주인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대비 10.61% 내린 1만1710원에, 대상홀딩스도 6.51% 하락한 99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상홀딩스는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연인 관계에 있는 배우 이정재가 한 대표와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동훈 관련주로 묶였다. 이에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래몽래인도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밖에도 디디앤씨알오와 디티앤씨, 덕성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8.40%, 6.05%, 2.89%씩 하락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에서 한동훈 관련주로 언급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정치 테마주는 선거 등 정치 이슈가 있을 때 투심이 몰리면서 급등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선거가 끝나고 나면 재료소멸로 급락한다. 일례로 태양금속은 지난 10일 한동훈 당시 당대표 후보가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한 대표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면서 523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돌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주가는 빠르게 하락해 지난 4월에는 52주 신저가인 193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가 실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오가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테마주의 급등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치 테마주 집중 제보기간을 운영하는 등 불공정거래 특별단속에 나서는 양상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선거철마다 정치 테마주가 급등했다가 선거 기간이 끝나면 급락하는 양상을 띤다"면서 “특히 테마주에는 특정 세력이 주가를 움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최고가 경신”…인도 ETF로 투심 향한다

인도 증시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인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인도 정부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바탕으로 경제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ETF 수익률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Nifty)50레버리지(합성)' ETF는 3개월 새 20.97% 상승했다. 같은 기간 'KODEX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 ETF도 20.06% 올랐다. 두 상품은 인도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2배 레버리지 ETF 상품이다. 환노출형으로 인도 루피화 환율 성과에 연동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 또한 2배다. 만약 주가 1%가 떨어지면 수익률은 -2%가 되는 구조다. 'KODEX 인도니프티50'와 'TIGER 인도니프티50' ETF의 3개월 수익률도 각각 11.31%, 11.29% 상승했다. 'KODEX 인도니프티50'은 이달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에만 14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설정액은 3530억원으로 국내 인도 펀드(ETF 포함) 중 최대 규모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인도 니프티50(합성)' ETF는 3개월 새 10.96% 상승했다. 해당 ETF는 지난 2014년 6월 국내 최초로 상장한 인도 투자 ETF로, NSE 상장사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을 모은 니프티50 지수와 유사하게 합성 투자한다. 인도 루피화와 환율 성과에 연동된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지난 5월 14일 상장 이후 10.45% 상승했다. 순자산은 200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이 ETF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의 대표 소비재 기업에 투자한다. 대표 종목으로는 인도 전기차, 상용차 1등 기업인 타타 자동차와 인도판 배달의민족인 조마토 등이다. 인도 관련 ETF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인도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다, 주가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는 이달 각각 8만664.86포인트, 2만4586.70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인도 증시를 짓눌렀던 '정치 리스크'가 해소된 점도 투자심리를 쏠리게 하는 요소다.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인도국민당(BJP)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실패하면서 정부의 경제 정책 추진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인도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경제 고성장과 재정건전성 강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을 보면, 인도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일자리 창출에 240억달러(약 33조2808억원), 농촌 개발에 320억달러(약 44조3840억원)를 각각 지출할 계획이다. 인도 정부는 이외에도 장기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을 11조1100억루피(약 184조 927억원)로 유지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주정부에 1조5000억루피(약 24조8550억원)의 장기 대출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도 증시의 상승세는 그동안의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하고 있는데 모디 정부의 3기 예산안이 예상보다 경제발전에 초점을 둬 앞으로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향후 수년간 당분간 내수경제의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