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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브, 민희진 해임 계획 제동에 3% ↓

하이브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하이브가 추진하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에 제동이 걸리면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300원(3.58%) 하락한 19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SK우, 장중 20% 급등…이혼 재판 영향

이혼 재판을 진행 중인 최태원 SK 회장이 거액의 재산분할과 위자료 지급을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SK와 SK우선주에 투기성 주문이 쏠리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5분 SK우선주는 전날보다 4.33% 오른 14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SK우선주는 개장 직후 전날 종가 대비 20% 오른 16만28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같은 시간 SK의 주가는 15만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44% 오른 주가다. SK는 전날에만 9.95%오른 주가를 기록한 뒤 이날은 상승폭이 제한을 받는 모양새다. SK와 SK우선주의 주가가 만 하루만에 급등돠 급락을 보이는 이유는 최 회장의 이혼 2심판결 때문이다. 전날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또 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SK 주식 등도 공동재산으로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아직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남아있지만 최 회장이 거액의 재산분할을 위해 SK 주식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기성 자금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TS트릴리온, 창업주 장내 매수에 24%대 강세

TS트릴리온이 강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TS트릴리온은 오전 9시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5원(24.64%) 상승한 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TS트릴리온 최대주주인 장기영 전 대표가 전일 장내에서 TS트릴리온 주식 2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TS트릴리온은 이날 장 전 대표는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장내 매수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지분 확보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 전 대표는 회사의 창업자, 최대주주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정상화의 기치를 내걸고 신규 이사, 감사를 선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앞서 장 전 대표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대여금 110억 원 중 50% 이상 출자 전환 △연평균 4000억 원 이상 매출 화장품 관련 중견 기업으로부터 300억 원 이상 투자금 유치 △1년 내 회사 시가총액 1000억 원 달성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LG이노텍, AI 아이폰 수혜…실적 전환 기대감↑ [KB증권]

KB증권은 31일 LG이노텍에 대해 인공지능(AI) 아이폰 최대 수혜주라면서 실적과 모멘텀을 동시에 갖췄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아이폰 판매량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 최근 중국 소비자 대상의 스마트폰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아이폰이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서 아이폰은 1~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37% 감소했으나, 3, 4월에는 전년 대비 각각 12%, 52% 증가했다"며 “올해 아이폰 판매량은 총 2억3500만대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9월 예정인 아이폰16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되며면서 신규 수요를 자극하고 전세계적으로 6억대의 아이폰 교체 수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과거 5년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아이폰12, 아이폰13 사용자들이 아이폰16부터 교체를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다음달 10일 있을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24의 애플 AI 기술과 전략 공개, 다음달 18일 제2의 광군제로 불리는 중국의 쇼핑 축제, 9월 AI 아이폰16 공개 등이 진행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현 시점에서 주가의 업사이드 리스크는 오히려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한미반도체, 잘 나가는데 더 나갈 회사[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한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31일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업황의 장기간 확대, 독점적 공급 상황에 대한 가치, 추가 고객사 확보 관련 성장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며 “신규 고객사의 오더 업사이드(추가 상승 여력)가 구체화 될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성장 기대감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올해 매출액은 5534억원, 영업이익은 234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향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C본더 매출을 중심으로 강한 성장이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적인 고객사 확대 역시 이미 가시적인 단계로 고객사의 생산 능력 예상 규모를 감안할 때 오더 상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차세대 공정용 장비 개발 등도 진행되고 있어 추후 성장 기대감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업사이드 요인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아이엠티, 글로벌 고객사 확보 및 빠른 성장 기대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31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엠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엠티는 레이저와 CO2를 활용한 건식 세정 장비와 EUV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 업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HBM의 고단화에 따라 I/O가 HBM4부터는 2048개로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파티클이 불량을 야기하기 때문에 미세화에 따라 이를 제거할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며 “HBM 내 적층된 DRAM 사이의 간극보다 큰 파티클 발생시 접합 불량을 야기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식 세정 수요 증가가 아이엠티의 CO2 세정 장비에 대한 니즈 확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아이엠티는 국내 A사와 HBM용 세정 및 검사 장비를 공동 개발 중이다. 아이엠티의 핵심 모듈이 탑재될 예정인데, 국내 메모리 고객사의 HBM 수율 개선에 기여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아이엠티가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납품한 CO2 웨이퍼 세정 장비 역시 고객사 다변화와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 또한 현재 주로 적용되고 있는 스텔스 다이싱 기술은 건식으로 다이싱을 하기 때문에 세정도 건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엠티의 작년 실적은 매출액 64억원(전년 대비 -39.9%), 영업이익률 -34.6%,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억원, 영업이익률 -38.2%로 부진하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A사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 및 CO2 세정과 레이저 세정 장비군의 확장성을 기대해 볼만하다. 곽 연구원은 “지난 5월 28일 동사는 20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결정했는데 80억원은 시설자금, 120억원은 공정기술 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장비 경쟁력 외 글로벌 장비들에 탑재돼 매출처를 확대하는 인사이드 전략으로 고객사 확보와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비에이치, 역대 최고 매출 예상…목표가 18.5%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31일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호조가 예상된다고 보고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18.5%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아이폰 16이 출시 예정이고 차량용 무선충전기(BH EVS) 사업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응로 추정되며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분기 추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4111억원, 추정 영업이익은 95.6% 증가한 1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아이폰15 판매 양호 속에 아이폰16의 선제적인 생산으로 최고 매출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매출 역시 매출(1조1000억원), 영업이익(93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41.1%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비에이치의 매출은 역사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분기와 하반기 실적 호조에는 아이폰16 외에도 차량용 무선충전기 사업이 새롭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지난해ᄁᆞ지는 무선충전기 사업 인수와 관련해 추가 비용이 반영됐으나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신작과 비용 효율화로 이익 레버리지 기대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쿠키런 신작의 글로벌 흥행기대감과 비용 효율화에 따른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이후 흥행 기대감이 높은 '쿠키런: 모험의탑'이 6월 출시 예정"이라며 “지난해 경영쇄신 이후 비용 효율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흥행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쿠키런 IP와 검증된 개발력으로 잠재 성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규 게임인 '쿠키런: 모험의 탑'은 6월 26일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캐주얼 액션 장르로 글로벌 CBT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사전 예약이 1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이번 신작은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의 최초 3D모델링을 적용한 작품으로 싱글, 협동 콘텐츠가 가능한 캐주얼 게임이다. 이 연구원은 “타켓 게이머층이 넓기 때문에 흥행 기대감이 높다"며 “하반기는 대전 슈팅 게임인 '쿠키런: 오븐스매시'도 출시가 예상돼 신작 게임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고 경영진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사업 및 비용 효율화의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비상 경영 체제 속에서 사이드불릿 서비스의 빠른 종료 및 브릭시티 개발 인력 최소화 등 쿠키런 IP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 및 비용 효율화 결과가 반영되면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3%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은 -7.2% 감소하면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경영 쇄신이 지속되면서 게임 흥행 이후에 비효율적인 사업 구조로 재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었던 과거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시 종합] 삼전·SK하닉·LG엔솔·기아·네이버, HLB·HPSP·엔켐·리노공업 등 주가↓

30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41.86p(1.56%) 내린 2635.44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7p(0.40%) 내린 2666.63으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웠다. 전날 1.48% 하락한 데 이어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5일(2628.62) 이후 한 달여 만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7839억원)과 기관(4484억원)은 이틀 연속 대규모 순매도세였고, 개인은 1조 1928억원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 선물도 55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오른 1379.4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69%), KB금융(0.77%)를 제외하고는 줄줄이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26%)와 SK하이닉스(-3.36%)도 동반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4.09%)은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신용등급 전망을 내리자 큰 폭 하락했다. 현대차(-1.53%), 기아(-3.52%), 셀트리온(-0.89%), POSCO홀딩스(-1.20%), NAVER(-2.80%)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2.58%), 전기가스업(-2.26%), 운수장비(-2.20%), 건설업(-2.10%) 등 대다수가 일제히 내렸다.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시작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증권(0.16%)만 소폭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p(0.77%) 내린 831.99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2p(0.34%) 내린 835.63으로 출발한 뒤 한때 반등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4억원, 기관이 20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91%), 에코프로(-0.22%), 알테오젠(-1.15%), HLB(-6.96%), 엔켐(-4.98%), 리노공업(-2.39%), 셀트리온제약(-0.66%), HPSP(-2.99%), 레인보우로보틱스(-2.09%) 등 대부분이 내렸다. 이 가운데 클래시스(0.73%)는 소폭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9194억원, 코스닥시장 8조 3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최태원 1.38조 재산분할… SK 주식 활용 기대감에 상승세

SK의 주가가 최태원 회장의 이혼소송 2심 판결 소식에 급등했다.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항소심 법원 판결이 SK의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SK의 주가가 판결 이후 오른 것은 최 회장 측이 현금을 마련하려면 SK 주식을 활용할 수 밖에 없으리라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 회장은 SK의 지분 17.73%를 보유 중이다. 이는 이날 종가 기준 2조518억원 수준의 가치다. 30일 SK는 전날보다 9.95% 오른 15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SK의 주가는 장중 보합세를 기록하다가 최 회장의 재판 결과가 나온 오후 2시 이후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날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재판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별거 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가액 산정 가능 부분만 해도 219억원 이상을 지출했다"며 “혼인 파탄의 정신적 고통을 산정한 1심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 관장이 SK그룹의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판시했다. 아직 대법원의 판결이 남아있지만 현재로선 최 회장의 패소다. 1조원이 넘는 재산분할을 진행하는 것은 대기업 총수 입장에서도 충격이 크다. 최 회장이 SK 외에 다른 계열사에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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