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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CC, 이익개선 기대 증권가 전망에 강세

KCC가 강세다. 업황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에 투심이 이동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KCC는 전 거래일 대비 8.48%(2만3500원) 오른 30만500원을 기록중이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43% 늘어난 1조6300억원, 129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자재 및 도료부문은 비수기를 지나 준성수기 진입, 석고보드 판매량 증가, 해외도료 판매 증가 등에 따라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한 실리콘부문의 경우, 2분기에도 개선된 수익이 예상된다"며 “1분기 중 모멘티브의 잔여 지분 20% 인수 완료에 따라 KCC와 모멘티브간 의사결정 속도 및 효율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간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적자 재고도 대부분소진된 것으로 보임에 따라 향후 손익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실리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적자재고 소진, GP 잔여지분 인수 완료로 KCC와 모멘티브간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 및 빠른 의사결정으로 실리콘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보유자산 유동화가 진행되면 8%대의 인수금융 이자율 절감을 통해 비영업손익에서 약 1000억원 내외의 이자비용 감축으로 전체 순이익 규모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스킨앤스킨, 화장품 수출 기대감에 17%대 강세

스킨앤스킨이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스킨앤스킨은 오전 9시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6원(17.97%) 상승한 1221원에 거래중이다. 스킨앤스킨의 상승세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킨앤스킨은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다. 화장품 내용물을 용기 안에 포장해주는 외주 업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춤 중소형 브랜드사들의 해외 비중국 지역 수출이 활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그 덕에 2분기 OEM업체들의 실적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샤페론, 유증 신주 상장에 급락

최근 유상증자를 진행한 코스닥 상장법인 샤페론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25일 오전 9시 30분 샤페론은 전날보다 6.79% 떨어진 1717원에 거래 중이다. 샤페론의 주가 하락은 오는 27일 있을 신주 상장에 대한 시장의 반응으로 분석된다. 샤페론은 최근 237억원 모집을 목표로 일반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해 총 총 127억원을 확보했다. 일반 투자자 기준 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이 미달됐고 기관투자가들의 경쟁률은 이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유증 신주 발행가액은 처음 계획 당시 2655원에서 최종 1801원으로 정정했다. 현 주가는 이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유증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남양유업, 자사주 매입 효과 ‘상승 출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남양유업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3.58%)오른 55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인 24일 남양유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맺고 오는 12월 24일까지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342억원으로 전년 동기(2400억원) 대비 2.4% 소폭 줄었다. 영업적자는 지난해 1분기 157억원 대비 52.9% 감소한 7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오너가인 홍원식 전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고, 지난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라이프시맨틱스, 의료 AI 품목허가 획득에 ‘상한가’

라이프시맨틱스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경 라이프시맨틱스 주가는 전일 대비 29.99% 오른 211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영상 검출·진단 보조 인공지능(AI) 솔루션, 모발밀도 분석 AI 솔루션 등 의료AI 솔루션 2종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캐노피엠디 SCAI(모델명: SCP-AI-01)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피부암 의심 환자의 피부 병변을 촬영해 피부암 여부를 감별하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캐노피엠디 HDAI'(모델명: HDA-AI-01)는 이미지 데이터의 딥러닝 학습을 통해 모발밀도를 분석하는 AI 솔루션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에스오에스랩, 코스닥 상장 첫날 68% 급등

글로벌 라이다 전문 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68%대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에스오에스랩은 공모가(1만1500원) 대비 68.52% 오른 1만9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로 에스오에스랩은 차량, 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쓰이는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과 OHT/AGV용으로 주로 쓰이는 2D 라이다 제품 'GL(General LiDAR)'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ML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자동차 OEM, 글로벌 IT기업,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을 통해 △로봇 및 오토모티브향 제품 공급 △산업 안전 및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향 제품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공모자금은 제품 양산화 준비 및 신제품 개발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0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지난 14일과 17일에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216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2276억원을 모았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CC, 실리콘 사업 부문 개선 지속…목표가 40만원 유지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5일 KCC에 대해 실리콘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4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대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KCC의 2분기 매출액은 1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1294억원을 추정한다"며 “건자재 및 도료 부문은 비수기를 지나 준성수기 진입, 석고보드 판매량 증가, 해외도료 판매 증가 등의 사유로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약세였던 업황이 다소 안정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1분기 중 모멘티브의 잔여 지분 20% 인수 완료에 따라 KCC와 모멘티브간 의사결정 속도 및 효율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KCC와 모멘티브 간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 및 빠른 의사결정으로 전반적인 유기 실리콘 업황과 별개로 실리콘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거 그는 “이미 올 1분기부터 실리콘 부문의 수익성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저가 실리콘 제품군인 DMC 가격도 견조한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하반기 보유자산 유동화가 진행되면 8%대의 인수 금융 이자율 절감을 통해 비영업 손익에서 약 1000억원 내외의 이자비용 감축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고려아연, 올 2분기 3000억 넘는 영업익 예상 [SK증권]

SK증권이 올 2분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가 64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고려아연의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2조 9618억원, 영업이익 3377억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상승한 것이고, 2022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규익 연구원은 “ 이번 분기부터 제련 수수료(TC) 하락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만 메탈 가격 상승, 환율 강세, 경쟁사 영업 환경 악화에 따른 아연 판매량 증가가 반영되며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면서 “작년 하반기 이후 2000달러 초중반에서 횡보하던 아연 가격은 올해 2분기부터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연 spot TC의 지속적인 하락에 아연 제련소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제련소 감산에 대한 움직임은 포착되고 있지 않으나 TC 하락의 원인인 정광 수급 개선도 연내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아연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광산 재가동 움직임이 활발하게 포착되고 있지 않으며, 아일랜드 Tara광산만 내년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고, 타이트한 정광 수급 유지되며 동사에 우호적인 아연 가격 연내 유지될 가능성 높다"고 관측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NHN, 사업 포트폴리오 정리 필요 [삼성증권]

NHN이 자회사 구조조정과 부실 채권 상각으로 실적 정상화에 나섰지만, 기업 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비핵심 사업 정리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NHN에 대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11.1%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NHN 커머스의 부실 채권 상각 완료와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영업이익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2분기 게임 비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기타 매출 회복으로 2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NHN 클라우드는 지난 4분기 정부 공공 클라우드 수주 감소로 매출이 줄었으나, 올해 1분기부터는 지난해 11월 개소한 광주 AI 데이터센터 운영과 더불어 공공부문 수주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GPU H100을 1000개 이상 확보하여 GPUaaS(GPU as a Service) 사업을 시작하고 정부 지원 사용 계약이 종료되는 2025년 하반기부터는 GPU 팜의 민간 판매를 통해 클라우드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 연구원은 “자회사 관련 무형자산 추가 상각 가능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새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EPS에 국내외 소셜카지노 및 게임 기업 P/E 평균 14.1배를 적용해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력 떨어지는 사업부의 정리와 핵심 사업으로의 집중, 이에 기반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자산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 가치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DGB금융지주, 목표가 ‘하향’에도 “성장 모멘텀 유효” [SK증권]

SK증권이 25일 보고서를 통해 DGB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9400원으로 하향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최근 시중은행 전환과 은행 중심 성장 전략 추진 중"이라며 “증권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보유한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자산 정리가 이뤄져, 2분기 중 1000억~1500억원 내외 추가 대손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단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지역기반 유지하는 가운데 수도권 등 중심으로 적극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형 금융 등 강점 바탕으로 중견·중소기업 등 틈새시장 중심 성장이 예상된다. 지역경기 부진 추세 등 감안할 때 중장기적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설 연구원은 “실적 부진 및 CET1비율 측면의 제한적 여력 등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그러나 관련 우려가 충분히 반영된 밸류에이션, 시중은행 성장 모멘텀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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