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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폭스바겐 7조 투자’ 리비안 관련주 급등…에코캡, 상한가

미국 전기차 리비안 관련주가 급등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53분 기준 에코캡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0원(29.95%) 상승한 2690원을 기록,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에코캡은 리비안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비안에 합성피혁을 공급하고 있는 대원화성도 18.86% 상승했다. 이 밖에 우리산업(9.97%)과 알멕(8.71%)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전기차 리비안에 2026년까지 최대 50억달러(약7조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10억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이루다, 클래시스에 흡수합병 소식에 급락

클래시스와 합병을 앞둔 코스닥 상장법인 이루다가 합병비율에 실망한 주주들의 매도로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 15분 이루다는 전날보다 7.56% 떨어진 70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이루다와 클래시스는 양사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클래시스는 1, 이루다는 0.1405237이며, 합병 후 이루다는 소멸된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클래시스에 유리한 합병비율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클래시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0.77% 오른 5만2300원을 기록 중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연구원은 “클래시스에 우호적인 가격으로 합병비율"이라며 “실제 이루다 지분 취득 공시가 이뤄졌던 지난해 9월 클래시스와 이루다 시가총액 비율이 13:1 수준에서 현재 21:1 격차로 벌여졌다"고 설명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에이텀, 3분기 적자 누적에 장 초반 11%↓

에이텀 주가가 장 초반 10% 넘게 하락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경 에이텀 주가는 전일 대비 10.98% 하락한 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6월 결산기업인 에이텀은 지난 3분기(2023년 7월1일~2024년 3월31일)까지 누적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감소폭도 확대됐다. 에이텀은 작년 12월 기술특례 상장한 코스닥 기업이다. 상장 당시 2023년 회계연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지속돼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출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신작 흥행 기대감에 강세

데브시스터즈가 장 초반 강세다. 신작 게임인 '쿠키런 모험의 탑'이 정식하면서 흥행 기대감이 투자심리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8%, 1만7600원)까지 오른 7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이 이날 정식 출시됐다. 지난 3월 15일 론칭한 바 있는 '쿠키런: 마녀의 탑'에 이어 두 번째 지적재산권(IP) 프로젝트다. 지난 18일 정식출시 일주일을 앞두고 사전 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24일에는 250만도 돌파했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 경험을 강조한 모바일 게임이다. 사용자는 혼자 게임 이야기를 따라가는 어드벤처를 즐길 수도 있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역동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현대백화점,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흥국증권]

현대백화점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면세점과 지누스의 실적 개선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흥국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2조7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 영업이익 391억원(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증익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의 적자 폭 확대와 지누스의 적자 전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은 하반기에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여행객의 견조한 증가세로 시내점과 공항점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누스도 매출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액 10조6000억원(전년 대비 4.7% 증가), 영업이익 3160억원(전년 대비 4.2% 증가)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12개월 Forward 기준 P/E, P/B는 각각 4.7배, 0.3배)은 크게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배당성향 확대를 통한 배당수익률 제고를 위한 노력도 결부된다면 주가 재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LG생활건강, 中부진에 매출 감소…목표가 47만원으로↓

키움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화장품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만큼 시장 분위기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1조8142억원, 영업이익 15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도 “면세 부문에서는 B2B 채널 축소에 따른 매출 규모 감소로 화장품 사업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 오프라인 매출에서는 후를 제외한 브랜드의 매장 철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여전히 시장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중국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도 우려"라면서 “LG생활건강의 중국 채널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태광, 실적 회복세지만 목표주가 ‘하향’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태광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34억원(전년 대비 -12.6%), 영업이익 129억원(-35.5%)을 기록했다"며 “분기별 수주는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올 1분기부터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하반기 FLNG 건조량이 늘면서 태광 역시 조선업종을 중심으로 수주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태광의 올 2분기 신규수주는 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선박 물동량이 타이트한 부분이 신규 수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반기에 수주를 기대해 볼 만한 프로젝트들도 많다. 개중 카타르는 최근 노스 필드 LNG 증산 프로젝트를 통해 연 7700만 톤에서 2030년까지 연 1억4200만톤, 현 생산량 대비 84% 증산을 추진 중이기에 수주 모멘텀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다. 곽 연구원은 “태광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047억원, 영업이익 5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 하반기 부진했던 수주가 올 상반기까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자회사인 HYTC의 전방 산업 부진이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제일기획, 광고 업황 회복·밸류업 수혜 기대 [KB증권]

KB증권은 26일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 수요 회복과 인건비 절감 등으로 하반기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계열 부문은 매출총이익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비계열 부문은 국내외에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비계열 부문은 올해 연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총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제일기획에 대해 △비계열의 성장세 지속 △매크로 회복에 따른 광고 업황 회복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자본 효율성 개선 등에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제일기획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68억원, 87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비계열 부문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마케팅 증가와 해외 광고주 개발이 이어지며 중국과 미국에서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매크로 개선에 따른 광고 수요 회복으로 광고 집행이 늘어나면서 매출총이익은 성장하고 인건비 절감에 따른 비용 통제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업 정책에 따른 수혜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순현금이 풍부하고 자사주 비중이 높아 밸류업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제일기획의 2개년 주주환원정책(배당성향 60%) 만기가 내년 1월이므로 향후 정책 변화를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롯데칠성, 2분기가 저점 3분기부터 이익회복 기대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성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 판가 인상에 따른 연간 2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와 3분기부터 원가 부담 완화로 전사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음식료 업종 지수가 35% 상승하는 동안 롯데칠성 주가는 5% 상승에 그쳤다. 실적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돼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이 전망중인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8% 늘어난 1조1048억원, 영업이익은 12.5% 줄어든 517억원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1조1050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하회하는 숫자로 음료 부문에서 원가 부담이 이어진 게 이유다. 부문별로 보면 음료부문 별도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 하락한 374억원으로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설탕, 오렌지농축액 등 투입 원가 상승 및 원·달러 환율 상승세도 이어져 이번 분기도 이익 감소폭이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음료 캐파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6월 초 사이다와 펩시 등 주력 제품 가격 인상(평균 6.9%)에도 시장의 재고 소진 기간을 고려하면 판가 인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주류 부문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106.7% 늘어난 2085억원, 48억원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새로 살구 판매 실적이 더해져 새로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주 수출 비중은 20% 수준이며, 1분기 소주 미국 수출이 전년비 42%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맥주 판매는 다소 부진할 전망인데 국내 맥주 소비 감소 및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단종, 수제맥주OEM 매출 공백 등을 이유로 들었다. 다만 크러시 매출은 월 50억원 수준이 유지되는 것으로 봤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제주항공, 2분기 전년 동기比 영업익 20% 감소… 목표가 하향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한 달만에 1만4000원으로 낮췄다. 26일 하나증권은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7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200억원을 제시했다. 또한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을 지난해 대비 5억원 오른 1349억원으로 내다봤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의 주요 원인은 비용 증가인데, 특히 일본 공항에서의 조업비 증가가 두드러진다"면서 “조업료는 기본적으로 항공사의 운항횟수와 연동되나, 코로나19를 거치며 일본 내 조업인력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조업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는 일본노선 매출비중이 큰 LCC의 실적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는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 수요가 양호했고, 늘어난 수요에 따라 항공권 가격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탑라인은 견조할 것"이라면서도 “ 다만, 2분기가 항공수요 비수기이고, 인건비 및 조업료 등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했고, 항공유가와 환율도 높아지며 연료비 부담도 가중될 것인 바,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4%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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