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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꾼다고? 이름 바꿨더니!… ‘ETF 리브랜딩’ 열풍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리브랜딩 열풍이 불고 있다. 올해 이미 하나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ETF 브랜드명을 바꿨다. 오는 하반기에도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브랜드명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리브랜딩을 실시한 ETF들의 순자산총액 규모가 확대됐고, 금리 인하 시기가 다가오며 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해진 데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운용이 ETF 브랜드명 'KBSTAR'를 'RISE'로 변경했다. 약 8년간 유지된 데다 KB금융의 상징이 담긴 이름이 전혀 다르게 바뀌어 업계 일각에서는 '생뚱맞다'는 반응마저 나온다. KB자산운용 측 관계자는 “'KB'라는 명칭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 하지는 않았고, KB운용의 방향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브랜드명으로 'RISE'를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올해 다수 운용사에서 ETF 리브랜딩이 진행되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지난 4월 하나운용이 'KTOP' ETF를 '하나1Q'로 바꿨다. ETF 시장 초기부터 있던 한화운용의 'ARIRANG', 키움운용의 'KOSEF'도 올 하반기 브랜드명을 바꿀 계획을 알렸다. 한화운용의 경우 'PLUS', 'EAGLES', 키움운용의 경우 '히어로즈'가 후보군으로 알려졌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리브랜딩 시기는 이르면 올 4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브랜드명과 시기는 논의 중이며, 히어로즈도 검토하는 안들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 ETF 리브랜딩 열풍은 점차 금리 인하 시기가 가까워지며 ETF에 주목하는 투자자가 많아질 것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의미를 알기 어려운 브랜드명을 좀 더 쉽게 고치고, 조금이라도 더 개인투자자들의 눈에 띄기 위한 노력이다. 특히 과거 브랜드명을 교체한 운용사의 순자산총액이 크게 확대됐다는 점도 구미를 당기는 부분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ETF 명칭을 'SMART'에서 'SOL'로 바꾼 바 있다. 그 결과 2021년 말 5948억원이던 ETF 순자산총액은 2022년 7357억원으로, 현재는 4조5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성장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작년 'KINDEX' ETF를 'ACE'로 전환한 후 성장을 거듭한 끝에 최근 순자산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KB운용 ETF 리브랜딩을 주도한 김찬영 ETF본부장이 당시 한투운용에서도 리브랜딩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ETF 리브랜딩은 단순히 이름 바꾸기가 아닌, 그에 걸맞은 사업 역량 강화가 병행됐기에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리브랜딩 당시 신한운용은 합작사 BNP파리바와 결별 후 ETF 조직을 새로 꾸렸고, 2022년 업계 최초로 월배당 ETF를 출시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다. 한투운용 역시 '한국 ETF의 대부' 배재규 대표가 갓 취임하면서 대규모 조직개편이 있었다. 최근 KB운용 역시 ETF운용본부와 ETF마케팅본부를 ETF사업본부로 통합, 마케팅실과 운용실, 상품기획실 등 3개 실로 세분화해 재편했다. 경쟁력을 상실한 소규모 상품을 정리하기도 했다. 한화운용도 KB운용 출신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이 오면서 조직을 새로 정리하고, 그와 함께 리브랜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삼성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 타 운용사에서 ETF 리브랜딩을 논의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 이들의 상황도 녹록지 않기에 시간이 지난다면 재차 리브랜딩 사례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제룡산업 오너家가 당긴 ‘방아쇠’에 주주들 부글부글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던 제룡산업 주가가 장중 9000원이 깨지는 등 부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오너가 3세 남매의 주식 매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0% 이상 빠지기도 했다. 그간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온 만큼 이들 대주주의 주식 매도가 고점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투자자들은 우려하는 눈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제룡산업 주가는 장 중 9000원이 무너지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 6월 2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부진한 흐름이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주가가 10.25%(1050원)이 빠지면서 1만원선이 깨졌다. 1일 주가 급락 이유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대주주이자 오너 3세 남매가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고 알렸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지난달 21일 창업 2세인 박종태 제룡산업 대표이사의 아들이자 제룡산업 부사장을 맡고 있는 박인준 씨와 딸 박진수 씨가 각각 제룡산업 주식 30만주, 20만주를 각각 주당 9153원, 9177원에 장내 매도했다. 주식을 매도해 현금화한 돈은 박인준 부사장이 27억4590만원, 박진수 씨 18억3540만원 등 총 45억8130만원이다. 주식을 매도하면서 지분윤은 박 부사장이 11.39%에서 9.89%로 줄었고, 박진수 씨는 기존 7.77%에서 6.77%로 감소했다. 오너가 3세이자 대주주인 이들의 주식 매도는 주주들의 원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한 대형포털 주주게시판을 보면 '8000원까지의 조정은 염두에 둬야', '추가로 대주주 매도 나온다'는 등의 우려 섞인 글들이 등록돼 있다. 이는 통상 회사 내부사정을 잘 아는 오너 또는 회사 관계자가 지분을 매도할 경우 주가가 고점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서다. 제룡산업 주가는 지난해 말 3610원에서 지난 6월 28일에는 장중 1만1250원까지 치솟으며 211%가 급등, 고점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된 바 있다. 이들 3세 자녀들의 주식 매도 역시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일부를 현금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룡산업은 지난 2011년 11월 제룡전기로부터 인적 분할해 2012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송배전 관련 전력기자재 제조업체다. 그간 제룡산업은 제룡전기와 더불어 글로벌 전력망 수요 증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미국과 유럽 등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늘고 있고, 미국의 경우 중국산 제품을 배제하면서 국내 변압기 업체들의 반사수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하지만 제룡산업은 지난해와 올 1분기 매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31%, 62.0%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김준호 NICE디앤비 연구원은 “지난해는 전력산업 시장 환경 악화로 인한 설비 투자 감소, 건설경기 위축으로 매출이 줄었다"며 “불안정한 대외 환경과 글로벌 통화긴축 지속에 따라 올해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요 전방산업의 설비 투자 회복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향후 장기적인 인프라 증설 계획과 이연된 투자가 집행되면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금융투자협회 임직원, 한사랑마을에서 봉사활동 실시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금투협회장과 임직원 75여명이 2일 경기도 광주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회 임직원들은 원내에서 장애우 생활실 청소, 목욕, 식사 보조, 평소 야외활동 기회가 적은 장애우와 함께 물놀이 캠프 등 시간을 보냈다. 서 회장은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중증장애우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억 금투협 대외정책본부장은 "이번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마음이 오히려 따뜻해지는 값진 경험이고, 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토스증권, 실전 투자대회 ‘실전 투자레벨 결정전’ 개최

토스증권이 실전 투자대회 '실전 투자레벨 결정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전 투자대회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투자 대상은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이며 투자 자산 규모에 따라 1000만원 리그와 100만원 리그로 나뉜다. 1000만원 리그의 수익률 TOP 10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100만원 리그의 수익률 TOP 10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토스 앱 내 커뮤니티 카테고리의 상단 배너를 통해 가능하며 토스증권 예탁자산 100만원 이상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시 토스증권 계좌의 예탁 자산을 기준으로 각 금액에 맞게 해당 리그로 자동으로 배정된다. 대회 시작일 기준 7일 이내라면 대회 기간 중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참여한 다음날부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실전 투자레벨 결정전'은 개인 투자자들이 그간 쌓아온 투자 실력을 뽐내는 동시에 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더 나은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토스증권 서비스의 결실을 나누며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화투자증권, ‘3분기! 시원하게 쏜다, 연금 이벤트’ 최대 103만원 상품권 증정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시원한 연금 이벤트'를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투자증권 연금저축 및 IRP(개인형퇴직연금)에 신규 입금하거나 타사 연금을 이전한 고객이 대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연금저축 순입금액 1000만원 이상 시 최대 100만원, IRP 순입금액 1000만원 이상 시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가능해 이벤트 참여 고객은 최대 10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김일수 한화투자증권 연금본부 전무는 “고객들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연금 상품 및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KB증권, 배달의민족 ‘배민방학도시락’ 후원

KB증권이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배민방학도시락'을 후원하고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3월 우아한형제들과 협약을 맺고 올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배달의민족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 등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급식이 없는 방학 기간에 도시락과 배민식사권으로 매주 4끼니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배달의민족이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여름방학에 전국 8개 지역 총 1000명의 아이들의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배민방학도시락을 지원하는 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아동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새 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도서 구매 기프트 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배달의민족 식사권'은 배달의민족 가맹점 어디에서든 사용 가능하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락을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성현·이홍구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ESG 경영을 위해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마스턴운용, 한국PR전문가회와 ‘PR 트렌드 세미나’ 개최

마스턴투자운용은 한국PR협회 산하 한국PR전문가회(KAPR)와 함께 'PR 트렌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PR 트렌드 세미나'는 서울 서초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테크 스타트업 PR전문기업 '팀쿠키'의 임기태 CSO(최고 전략 책임자)가 스타트업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했다. 팀쿠키는 '혁신 기업의 훌륭한 소식들이 올바르게 잘 알려지도록 돕는 일'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PR 에이전시다.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쿠키 영상'처럼 테크 스타트업이 가진 스토리를 체계화하고 합당한 기업가치 평가와 채용 영향력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을 지향한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기업의 혁신과 성장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PR 트렌드 세미나는 다음 달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임 CSO는 “애플도 차고에서 시작한 작은 스타트업이었고 혁신과 도전의 정신이 없었다면 우린 아직도 전화기와 노트북을 따로 들고 다녀야 할 수 있다"며 “어떤 기업이든 스타트업을 거치며 스타트업 성장의 열쇠는 스토리에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자산운용, 새 ETF 브랜드 ‘RISE’ BI 공개

KB자산운용이 새롭게 변경된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RISE'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ETF 브랜드명을 기존 'KBSTAR'에서 'RISE'로 변경했다. 'RISE'의 슬로건은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다. 함께 공개된 BI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떠오르는 투자'를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건강하고 꾸준한 투자를 지향하는 KB자산운용의 의지와 각오를 나타냈다는 게 KB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KB자산운용은 올해 초 김영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ETF 사업의 리뉴얼을 준비해왔다. 브랜드 컨설팅에 들어간 지 7개월 만에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를 꾀하면서 8년 만에 ETF 브랜드명을 바꿨다. KB자산운용의 상장 ETF 109개는 오는 17일부터 브랜드명을 'KBSTAR'에서 'RISE'로 일괄 변경한다. 예를 들어 대표 상품 중 하나인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롭게 공개한 BI는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형상의 시각적 정체성을 담아 고객 자산의 '상승'과 '성장'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이번 브랜드 리뉴얼로 KB자산운용만의 명확한 ETF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건강한 투자로 업계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티웨이항공, 2대 주주 변경에 주가 오름세

티웨이항공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대명소노그룹 계열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2.20%) 오른 2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보유지분 14.9%를 주당 3290원(총 1056억원)에 소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 이로써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노인터내셔널은 더블유벨류업의 잔여 지분 11.87%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소노인터내셔널은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의 지분을 매입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이노스페이스, 상장 첫날 공모가 밑돌며 10% 하락 중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장중 공모가 아래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공모가(4만 3300원) 대비 11.09%(4800원) 내린 3만8500원에 거래중이다. 4만 3900원에 시가를 형성해 4만 6050원까지 올랐던 이노스페이스는 이내 약세로 전환하고 레벨을 크게 낮추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으로 위성을 우주궤도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로켓은 액체로켓 대비 제조비용이 낮고, 제조시간이 짧아 비용이 저렴하고, 발사 서비스 대응이 신속하다는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달 11일부터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망 밴드(3만 6400원~4만 3300원) 상단인 4만 3300원으로 확정됐고, 2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해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150.72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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