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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이앤티씨, 유리기판 기대감에 52주 최고가 또 경신

반도체 유리기판 관련주로 급부상한 제이앤티씨가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 기준 제이앤티씨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4.07%) 오른 2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지난 17일 16.6%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며 1만8000원대에 거래되던 주가는 단숨에 2만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제이앤티씨 주가가 급등한 데는 유리기판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리기판은 기존 반도체 기판이 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한 것과 달리 유리로 제조된 기판으로 '꿈의 기판'으로도 불린다. 기존 기판 대비 강도가 세고 전기 신호 전달 속도도 빠르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유리기판 관련 기업으로 투심이 쏠린 것이다. 제이앤티씨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유리기판 사업 진출을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중으로 시제품을 선보이고 오는 2027년부터 유리기판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올릭스, ‘기술 반환’ 소식에 급락 후 소폭 되돌림 시현 중

신약 개발기업 올릭스가 프랑스 황반병성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해지와 함께 권리를 반환하게 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다만, 저점과 비교해 소폭 되돌림도 나타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현재 올릭스는 전일 대비 2000원(17.39%) 내린 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280원까지 급락했을 때와 비교한다면 크게 회복된 것이다. 장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되돌림이 시현되고 있다고 해석된다. 올릭스는 프랑스 안과 전문 기업 '테아 오픈 이노베이션'(Thea Open Innovation)에 기술 이전한 건성·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OLX301A'와 습성 황반변성·망막하섬유화증 치료제 후보물질 'OLX301D'에 대한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이날 공시했다. 올릭스는 2019년 테아 측에 OLX301A를 기술 이전했으며, 2020년 OLX301A에 대한 확장 계약과 OLX301D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릭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 해지는 테아 측의 사업 전략에 따른 것이며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받은 계약금,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의 반환 의무는 없다"면서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치료제 OLX301A는 올릭스에서 2022년 8월 미국 FDA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 습성황반변성 및 망막하섬유화증 치료제 OLX301D는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기술 개발 및 임상시험 진행은 당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비트나인, 229억 주주배정 유증 소식에 약세

비트나인이 22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약세다. 무상증자라는 당근도 내놓았지만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비트나인은 전 거래일 대비 6.67%(-180원) 내린 252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21일 비트나인은 22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이유는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서다. 발행되는 신주는 1100만주며 발행 예정가는 2080원,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24일이다. 주주배정 유증은 시장에서는 악재로 인식한다. 투자처를 구하지 못해 주주들에게 직접 돈을 빌리는 것으로 인식돼서다. 아울러 비트나인은 1주당 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결의했다. 신주는 10월 9일 상장된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한중엔시에스, 주가 급등 착시…최종 거래가 대비 급락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이전 상장에 따른 기준가 조정으로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실제 전 거래가격 대비 급락 중이다. 24일 오전 9시 11분 한중엔시에스는 기준가격 3만원 대비 38.33% 오른 4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중엔시에스는 이날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이전상장과 함께 진행하는 유상증자의 공모가가 상장 첫날 기준가격이다. 한중엔시에스는 이전상장을 맞아 지난 4월 49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현 주가는 기준가격 대비는 높지만 실제 최근 거래가격보다는 크게 떨어진다. 한중엔시에스는 코넥스 시장 마지막 거래일 5만5000원이었다. 이를 적용하면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18% 하락 중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GS글로벌, 동해가스전 개발 수혜 기대감에 19%대 강세

GS글로벌이 19%대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GS글로벌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40원(19.94%) 상승한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글로벌은 전 거래일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비상장사인 GS에너지가 '대왕고래 전략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GS글로벌이 부각된 영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민간 기업으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SK E&S, GS에너지 등 3개 회사의 민간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미래에셋비전스팩6호, 코스닥 상장 첫날 69% 강세

미래에셋비전스팩6호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경 미래에셋비전스팩6호 주가는 공모가 대비 68.50% 오른 3370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비전스팩6호의 일반 공모청약은 지난 13일~14일 양일 간 진행됐다. 공모청약 마감날 청약경쟁률은 607.35대 1, 비례경쟁률은 1215대 1로 집계됐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포스코인터네셔널, 동해 가스전 관련주 입지 굳혀…목표가 7.1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동해 가스전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회의에 참여하는 등 관련주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 가스전 탐사, 개발 경험을 갖춘 국내 유일의 업체인 포스코인터네셔널은 이익 안정성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참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가스전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발표될 내년에는 관련 기대감이 소멸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다소 약해질 수 있다"면서도 “구동모터코아 흑자 전환, 세넥스에너지 판매량 증가 등 본업 경쟁력 회복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인터네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8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시장 추정치 8조1500억원, 273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전기차 시장 부진, 고정비 부담에 구동모터코아 부문은 2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자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활용해 도입단가를 낮춘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세원이앤씨, 이사회 결정에 주주들도 반발…손해배상 요구

코스피 상장사 세원이앤씨의 이사진들이 주주들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직면할 위기에 놓였다. 이사회에서 결정된 일련의 거래들이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특정 인물들에게 부당한 이익을 안겨주는 행위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세원이앤씨의 일부 주주들이 최근 회사 감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이사들의 배임 혐의에 대한 고발을 요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응하지 않는다면 직접 주주대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주들, 이사회 결의 무효 주장…절차상 하자 지적 23일 에너지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세원이앤씨 주식 1.876%를 보유한 주주 39인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회사 감사인 감규순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들은 지난 5월 13일 열린 두 차례의 이사회에서 이뤄진 일련의 결의들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로 지적된 사안은 13일 열린 이사회의 결의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이다. 회사의 정관에 따라 이사회 1일 전에 각 이사에게 이사회 개최와 관련 내용을 전달해야 하고, 민법에 따라 기간의 초일은 산입하지 않으므로 이사회 소집은 11일에 있었어야 한다는 주징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사회 소집 전날 저녁에 카카오톡을 통해 소집통지를 발송하면서 절차 상 하자가 있다는 게 주주들의 주장이다. 두 번째는 성지건설 소유의 부동산 우선수익권 매입 건이다. 해당 부동산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아파트형 공장으로, 2007년 최초 분양 이후 15년간 미분양 상태로 지난 2018년에는 7차례에 걸친 공매에서도 단 한 명의 입찰자도 나오지 않았다. 세원이앤씨 이사회는 이 부동산의 우선수익권을 96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주주들은 이를 가리켜 “휴지조각에 불과한 권리를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매입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의혹의 거래들…회사 자산 수백억 원 유출 우려 세 번째 문제는 성지피에스에 대한 120억원 규모의 회생채권 매입이다. 성지피에스는 지난 2월 회생 신청을 한 상태로, 242명에 달하는 채권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들은 이 회사의 채권이 “변제 가능성이 거의 없고, 회생 계획이 인가되더라도 변제율이 극히 낮아 10억원의 가치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 중이다. 특히 최승혁 세원이앤씨 회장이 성지건설과 성지피에스의 회장도 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이사회의 결정이 특정인의 부당 이득을 위한 것이라는 게 주주들의 주장이다. 네 번째 의혹은 뉴텔리전 지분 매입이다. 뉴텔리전은 이사회 결의 한 달 전에 자본금 1000만원에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세원이앤씨 이사회는 이 회사의 지분 50%를 3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주주들은 “별다른 자산이나 매출도 없는 회사의 주식 가치가 한 달 만에 500만원에서 30억원으로 상승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연루 의혹…'이익 몰아주기' 주장 다섯 번째로 문제는 비상장법인 우택하우징 지분 매입 건이다. 우택하우징 자본금은 4270만원으로 세원이앤씨는 이 회사 주식 100%를 5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우택하우징의 대표이사는 최승혁 세원이앤씨 회장의 동생으로 알려진 최승환 씨다. 최 씨는 성지건설의 사내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여섯 번째 지적 사항은 동화토건이 소유한 전남 진도의 부동산 매수다. 세원이앤씨 이사회는 해당 토지를 69억원에 매수하는 결정을 내렸다. 확인 결과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는 1억원 정도며, 지난 4월에 해당 지역의 한 새마을금고에 31억원 규모의 근저당권도 설정된 상태다. 주주들이 마지막으로 지적한 문제는 화신테크 소유 부동산 매입 건이 지적된다.해당 부동산은 현재 법원의 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상태로, 매각 자체가 불가능한 물건이었으며, 최근에는 법원의 강제경매로 매각 처리 예정이다. 하지만 세원이앤씨는 이사회 직후 전환사채(CB) 30억원 어치와 현금 20억원을 거래 상대방에게 건냈다. ◇주주들 강경 대응…감사에 고발 요구, 대표소송 준비 주주들은 회사 측의 해명과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주주들의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 측은 감사의 이사회 고발 조치가 없다면 상법에 따른 주주 대표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이사진 내부에서도 이번 이사회 결정에 대한 반발이 나오는 상황이다. 13일 이사회에 유선으로 참석한 정 모 이사도 김 대표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이사회가 무효며 적절한 조치가 없다면 불법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세원이앤씨의 한 주주는 “회사의 자산을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회계장부열람도 신청했다"며 “특정 세력에게 이익을 몰아주는 듯한 거래들이 이루어지는 등 지배구조와 내부 통제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현대제철, 늦어지는 업황 회복에 목표가 하향 [NH투자증권]

현대제철의 투자 전망이 어둡지만 국내 건축착공면적 증가 등 향후 실적 개선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철강 업황 개선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향후 수익 전망이 낮아진 영향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당초 기대한 철강 업황 개선이 늦어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향후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PBR 0.2배)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실적 개선 요인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철강 수요 부진은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 건축착공면적이 증가세로 전환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 연구원은 “5월까지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대비 5.6%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철근 수요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중국 정부의 불법 저가 수출에 대한 단속 계획이 잘 이행될 경우 전체적인 철강 수급 개선에 기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업황 부진 지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열연 유통 평균가격은 전 분기 대비 5%, 철근은 8.5% 하락했고 판재류는 중국산 수입 증가, 봉형강류는 건설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가 예상된다"며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LG에너지솔루션, 유럽 전기차 판매 부진…실적 눈높이 조정 가능성 있어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주력 고객사인 GM이 올해 전기차 생산량 계획을 기존 20만~30만대에서 20만~25만대로 최고 목표치를 낮추고 최소 목표치는 유지했다"며 “하지만 지난달까지의 GM 전기차 누적 판매량이 약 3만5000대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만일 하반기 중 GM의 전기차 생산량 계획이 하향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영업이익에서 약 9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AMPC 보조금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유럽 완성차 OEM들의 판매 부진으로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고 원형 배터리 고객사인 테슬라도 시장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를 고려할 때 AMPC를 제외한 중대형 배터리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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