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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노스페이스, 상장 첫날 공모가 밑돌며 10% 하락 중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장중 공모가 아래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공모가(4만 3300원) 대비 11.09%(4800원) 내린 3만8500원에 거래중이다. 4만 3900원에 시가를 형성해 4만 6050원까지 올랐던 이노스페이스는 이내 약세로 전환하고 레벨을 크게 낮추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으로 위성을 우주궤도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로켓은 액체로켓 대비 제조비용이 낮고, 제조시간이 짧아 비용이 저렴하고, 발사 서비스 대응이 신속하다는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달 11일부터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망 밴드(3만 6400원~4만 3300원) 상단인 4만 3300원으로 확정됐고, 2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해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150.72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오이솔루션, AI 네트워크 핵심 장비 독자개발에 강세

오이솔루션이 장 초반 강세다. 파장가변형(Tunable) 광트랜시버를 전 세계 3번째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오이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4.66%(2560원) 오른 1만294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오이솔루션은 미국 대형 네트워크 장비사에 파장가변형 광트렌시버의 제품 승인을 완료하고 공급 물량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광트랜시버는 AI 등장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6G 통신서비스, 양자암호통신 활용을 위해서는 광트랜시버를 활용한 광통신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네이버, 1%대 하락 끝에 52주 신저가

네이버가 장 개시 직후 하락 끝에 52주 신저가에 도달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경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1.41% 하락한 16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장중 한때 16만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는 자회사 네이버웹툰의 분할 상장 및 주가 급락, 라인야후 지분 매각 등 이슈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은 3거래일 만에 5%대 급락했으며, 라인야후 최대주주 A홀딩스 지분을 두고 소프트뱅크 측과 협상 중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휴림네트웍스, 상한가…4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휴림네트웍스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휴림네트웍스는 오전 9시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390원(29.95%) 상승한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림네트웍스는 이날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대상자는 팔란티어 투자조합 1호, 폴라리스 투자조합, 줌위 코리아 조합 등이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 전환가액은 1만641원이다. 전날에는 운영자금 등 약 1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주당 7820원에 신주 12만7877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카이브 투자조합(12만7877주)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삼성공조, 묻지마 투자에 주가 급등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용 냉난방공조(HVAC) 시장의 확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삼성공조의 주가도 오름세다. 문제는 삼성공조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도 아니고, 삼성전자가 진행는 공조사업과 관련도 없다. 2일 오전 9시 10분 삼성공조의 주가는 전날보다 16.18% 오른 2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공조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1만원을 하회하는 주가 수준을 기록하던 곳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데이터센터용 공조 시장의 확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추세다. 하지만 삼성공조는 삼성의 계열사가 아니다. 사명만 유사할 뿐이다. 그리고 삼성공조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곳으로 데이터센터용 공조장비와도 무관하다. 지난 19일 삼성공조도 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따른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공시 대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삼성전자, 지나친 저평가…10만전자 유효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8조6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면서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76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메모리 반도체 재고자산 평가익 등을 반영하여 8조6000억원으로 변경한다"며 “기존 추정치 대비 10.8% 가량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도 원화 약세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41조2000억원과 50조7000억원, 각각 기존 대비 각각 6.2%. 1.5% 상향한다"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퓨어 플레이어인 경쟁사들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액이 지난 분기에 1억달러에 그쳤던 마이크론의 주가도 급등했다"며 “HBM 매출액이 압도적으로 많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저평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HBM 수요 증가로 HBM의 디램(DRAM) 생산능력(Capa) 잠식 현상이 커지면서 범용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이 예상보다 심해질 수 있고 경쟁사들이 2023년에 자본적 투자(Capex)를 줄였다는 점에서 동사의 웨이퍼 Capa 경쟁력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올라갈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하지 않고도 높은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만큼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엔비디아에 HBM3를 납품하지 못한 것이 주가에 노이즈(잡음)으로 작용했다면 이제부터는 현재 실적에 추가될 수 있는 알파(+α)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으로서의 이익 창출 능력에 초점을 맞춘 매수와 보유 전략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롯데정밀화학, 내년 셀룰로스 증설 시 실적 개선될 것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케미칼 부문의 적자폭 축소, 셀룰로스 증설 등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폭시의 원료인 에피클로로히드린(ECH)에 대한 비우호적 업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가성소다 생산 등으로 최적밸런스를 도출해 적자 규모를 최소화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완공 시 내년 그린소재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53.3% 증가한 9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위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5% 증가할 전망"이라며 “케미칼부문은 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에 근접했고 암모니아 사업부문은 지난 분기에 발생한 차익거래 소멸로 예상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5.1% 감소한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에스디에스, 2분기 실적 견조…업종 최선호주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2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에스에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2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 예상"이라며 “클라우드 고성장을 주축으로 IT 서비스 마진의 구조적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2분기 매출액을 3조3782억원, 영업이익 217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중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을 1조6377억원, 영업이익 1876억원으로 예상해 삼성에스디에스의 성장과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수요 확산에 힘입어 클라우드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를 SI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클라우드 사업에서 확고한 신성장 동력을 갖췄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큰 구간"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엔씨소프트, 신작 흥행이 주가 반등 열쇠 [한국투자증권]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들의 성과가 주가 반등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소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2024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22억원, 영업손실 72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8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작 관련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게임 매출 하락이 이를 상쇄하지 못해 분기 영업이익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리니지2M과 리니지W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14%, 1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이 4조원 이하로 떨어진 상황에 대해 김 연구원은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과 부동산, 자사주를 포함한 투자자산을 모두 합산한 가치가 약 3조원으로 추산되어 영업가치에 대한 저평가 고민이 충분히 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신작 출시에 대해서는 “배틀크러쉬를 시작으로 호연, 길드워2 확장팩, TL글로벌, 블소2중국, 리니지IP까지 다수의 신작이 예정되어 있다"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편으로 일정 수준을 상회하는 성과가 나타날 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실적 우려를 포함한 모든 부정적인 요소를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지만, 신작 흥행을 통한 유의미한 매출 성장만이 주가 흐름 반전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우호적 환경과 자회사 이익개선 기대감 ‘↑’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긍정적 실적 흐름에 더불어, 우호적인 산업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긍정적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이 전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9742억원, 영업익 315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5%, 24.7%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또한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2731억원, 영업익은 1조2865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5.7%, 15.5%가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생산 스케쥴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작년 하반기 대비 둔화된 매출을 기록하나, 우호적인 환율효과로 2분기는 1분기 대비 매출액 성장이 전망된다"며 “5공장 18만리터 설비 가동,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호실적으로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에 대한 우려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며 “법안은 중국 의약품을 위탁생산(CMO)에 대한 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CMO 비즈니스의 진입 장벽이 수주 레퍼런스일 정도로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중장기적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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