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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훈풍에 자사주 소각 전년 대비 163% 급증

정부가 K-밸류업 프로그램의 안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자사주 소각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자사주 소각 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의 두 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기업 데이터분석 서비스인 버틀러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4일까지 자사주 소각 공시건수(신규 기준)는 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건대비 61.40%가 증가했다. 2022년 같은 기간에는 26건, 2021년은 13건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공시를 통해 밝힌 소각 예정 총 금액은 6조7704억원으로 작년 동기 2조5732억원 대비 163.11%가 늘었다. 이는 올해 대기업을 비롯해 금융지주사들의 자사주 소각이 잇따르면서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별로 보면 SK이노베이션이 7936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물산이 767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메리츠금융지주(4000억원), 쌍용C&E(3746억원), KB금융(3200억원), KT&G(3150억원), 현대차(3123억원), 신한지주(3000억원), 하나금융지주(3000억원), 메리츠금융지주(2402억원), SK스퀘어(1965억원), 기아(1916억원), KT(1789억원), 셀트리온(1765억원), 현대모비스(1500억원), 신한지주(1500억원), 우리금융지주(1366억원), 금호석유(1291억원), 크래프톤(1195억원), DL이앤씨(1083억원) 등이다. 소각 예정인 주식은 기취득 자사주가 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내매수 8건, 장외매수 2건, 공개매수 1건 순으로 집계됐다. 자사주 소각이란 전산상에서 자신들이 보유중인 주식을 지워 없애는 것을 말한다. 통상 불에 태우는 소각(燒却)이 아닌 소각(消却)으로 쓰인다. 주식이 소각 될 경우 없어지는 주식 규모만큼 주당 가치가 증가해 대표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꼽힌다. 또 기업들이 보유한 자사주가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오버행 우려 또한 사라진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많은 기업이 자사주를 주주환원이 아닌 주가관리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기업의 특성에 따라 자사주취득의 배당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에 대한 확실한 이익환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삼성물산은 공시일 이후 11.8%가 올랐다. 하나금융지주는 38.5%가, KB금융은 36.3%, 신한지주 21.2% 등도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SK온의 부진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 중인 상태다. 정부가 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을 직전 3년에 비해 5% 이상 늘린 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깎아주는 등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에 나서고 있어 소각 등의 주주친화정책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자사주 추가매입을 검토중에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자사주 소각과 같은 주주환원 역시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가 공시 강화 등 자사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점도 기업의 자발적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국민주라더니”…주가 하락에 ‘네카오’ 시총 올해 들어 15조 증발

'국민주'로 불리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자 시가총액이 올들어 15조원 가까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기준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 총합은 45조7020억원으로 지난해 말(60조5300억원) 대비 14조8280억원 줄었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27조3010억원으로 지난해 말(36조3800억원) 대비 9조790억원 감소했으며, 카카오는 같은 기간 24조1500억원에서 18조4010억원으로 5조7490억원 줄었다.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각각 25.0%, 23.6% 급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7.8%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부진한 경기로 광고 업황이 둔화한 데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영향력 확대로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최근 '라인야후 사태'로 라인야후 지분 강제 매각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 2분기 실적 전망도 암울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일 기준 증권사 24곳이 제시한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4430억원으로 한 달 전(4471억원) 대비 41억원(0.9%) 하향 조정됐다. 증권사 23곳이 제시한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도 1447억원으로 한 달 전(1488억원)보다 41억원(2.8%) 낮아졌다. 외국인들이 이들 종목을 대거 순매도하며 주가 하방 압력을 높였다.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네이버를 1조2460억원 순매도하며 국내 증시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았으며 카카오도 169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4일 기준 네이버의 외국인 주식 보유율은 43.63%로 2008년 12월 9일(43.52%) 이후 15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외국인 주식 보유율은 지난 3월 초 28%대까지 증가했으나 점차 감소해 지난 4일 27.10%로 낮아졌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꾸준히 네이버와 카카오를 사들여 외국인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네이버로 2조1260억원 순매수했다. 카카오 순매수액은 1780억원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증시 종합] 삼전·LG전자·SK하닉·한미반도체·KB금융·JB금융지주·알테오젠 등 주가↑

5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37.29p(1.32%) 오른 2862.23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p(0.40%) 오른 2836.21로 출발해 장중 2871.96까지 올라 전날 연고점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338조 3150억원으로 역대 2번째로 많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사상 최대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 2021년 8월 10일 기록한 2339조 2060억원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80.3원에 거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132억원, 기관은 1조 255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 5141억원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9420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호실적에 전반적인 상승 압력을 받는 흐름이었다. 삼성전자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0조 4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52% 증가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조 2681억원)를 25.8% 상회했다. 삼성전자(2.96%)는 이날 8만 7100원에 마쳐 2021년 1월 25일(8만 9400원) 이후 3년 5개월여 만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2.69% 올랐다. SK하이닉스(2.61%), 한미반도체(3.25%) 등 다른 반도체주와 현대차(1.26%), 기아(0.56%), 셀트리온(1.59%) 등도 올랐다. 아울러 키움증권(1.25%), 신한지주(1.90%), KB금융(2.68%), 삼성증권(0.59%), NH투자증권(-0.54%), JB금융지주(4.41%), BNK금융지주(0.11%) 등 금융주들이 줄줄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14개 종목 중 7개가 금융주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21%), 유통업(2.42%), 금융업(1.04%)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1.48%), 의료정밀(-1.47%), 화학(0.6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68p(0.79%) 상승한 847.49에 마쳐 사흘째 상승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p(0.20%) 오른 842.5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8억원, 외국인은 38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HLB(13.40%)는 사흘째 상승했으며 에코프로비엠(0.58%), 에코프로(1.34%), 알테오젠(8.56%), 삼천당제약(8.20%) 등이 올랐다. 반면 엔켐(-2.95%), 리노공업(-1.35%), 실리콘투(-4.50%), 이오테크닉스(-1.35%)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3조 620억원, 코스닥시장 9조 2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최소 23% 뛴다”…글로벌 IB,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줄상향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을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최소한 19개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최근 한 달간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상향 이유로 AI의 높은 잠재력과 이달 중 발표되는 2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일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씨티그룹은 주가가 35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지난주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1% 오른 23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의 전망대로라면 앞으로 최소 23% 가량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 소재 인피니티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의 노종원 최고 투자책임자는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이 HBM의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은 HBM의 가치를 기존 메모리칩과 동일하게 취급하지만, 수익성은 거의 두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집계 결과, 오는 26일 발표 예정인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중간값이 6년 만에 최대인 5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각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지난 1년간 90% 넘게 상승하는 등 이미 많은 오른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SK하이닉스 주식은 현재 장부가 대비 2.9 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비싼 가격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4일 삼성전자가 조만간 엔비디아에 HBM 칩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는 언론보도 이후 4.7% 하락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가 지난달 말 2028년까지 750억 달러(약 103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후 메모리칩 공급 과잉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K증권, 324명 임직원과 ‘물품 기부’ 캠페인 시행

SK증권은 물품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한 소외 이웃 돕기를 위해 '함께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총 324명의 임직원이 도서, 의류, 잡화 등 약 700개의 물품 기부에 동참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SK증권은 이번 물품 기부 활동으로 이산화탄소 약 4465킬로그램(kgCO2eq)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소나무 약 35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 수준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물품 기부 캠페인은 물품을 재사용하는 자원 순환을 넘어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도와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활동이라는 것에 깊이 공감해 많은 임직원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과 사회를 돌보는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운용 ARIRANG 고배당주 ETF, 6개월만에 순자산 ‘2배’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ARIRANG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RIRANG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은 3일 기준 4000억원을 넘어섰다. 올 초 2000억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총액이 6개월여만에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 중 최대 규모 상품이다. 지난 5월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했고, 최근 5년 평균 5.2%의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ARIRANG 고배당주 ETF의 기간별 수익률은 최근 1개월 5.9%, 6개월 30.7%, 1년 40.2%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과 주주 모두에게 세제혜택을 주겠다는 정부의 추진방안은 국내 배당주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배당주 투자 시 주로 미국 배당주를 우선순위로 두는데, 배당수익률이 5%대이면서 매매차익이 비과세인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디엑스앤브이엑스, 면역관련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발굴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가 상반기 국내 학회를 통해 면역에 관여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발굴 등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서 인체 유래물질 등에서 발굴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의 면역조절과 면역증강에 유효한 프로바이오틱스다. 염증 등 과민면역 상태를 완화시키는 면역조절 효과가 높고, 일상 생활에서의 면역 기능을 높여줄 수 있는 면역증강에 효능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를 통해 장 내로 이동하여 우리 몸 건강의 기본이 되는 장 건강을 비롯해 면역과 대사체계, 정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에 발굴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추가 개발을 통해 영유아부터 성인 및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효능을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며, 국내외 특허 출원과 더불어 제품 개발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이수원 소장은 “다양한 기능성에 대한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굴하고 이를 상업화하기 위한 연구결과를 축적하고 있다."면서 “헬스케어 시장에서 소비자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 및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임종윤(한미약품 사내이사) 최대주주가 이끄는 코리그룹으로부터 미생물 균주 2종의 특허 기술을 확보해 개발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제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등 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KB금융, 밸류업 수혜에 연일 오름세

KB금융지주(KB금융)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2.10%) 오른 8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묶이면서 이달 들어 연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8만89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연초 코스피 시가총액 18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이날 10시 기준 KB금융 시총은 35조3879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8위인 셀트리온(39조7098억원)과 격차를 4조원대로 좁혔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가 밸류업 분위기를 감안하면 지난 2월(3200억원)보다 상당 수준 커질 것"이라며 “밸류업 대장주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에브리봇, 삼성전자 반도체 무인공정 로봇테스트 소식에 강세

에브리봇이 강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에브리봇은 오전 9시 50분 기준 3990원(20.99%)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삼성전자가 100% 무인공정을 위해 인간의 형태를 한 로봇을 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의 선행 연구를 담당하는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는 최근 연구 과제에서 자율주행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자율주행보다 로봇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대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600억 유증 소식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9.94% 오른 138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최대주주 에이프로젠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600억원 규모로 신주 6607만9296주가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908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30일, 9월 27일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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