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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넥슨게임즈, 장 초반 12%↓...신작 혹평 속 흥행 의문

넥슨게임즈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일 대비 11.83% 하락한 1만834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넥슨게임즈는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스팀 종합평가 '복합적', 메타크리틱 유저스코어 5.4점을 받으며 호의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 메타스코어 평론가 평가는 4개에 불과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평균 점수도 100점 중 57점에 그쳤다. 이에 출시 후 평가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실망한 투자자들이 흥행 기대감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HLB글로벌, 바라바이오 인수소식에 19%↑

HLB글로벌이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B글로벌은 오전 9시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20원(19.05%) 상승한 7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HLB글로벌은 바이오벤처인 바라바이오의 지분 68.57%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이번 투자 규모는 약 60억원으로, 바라바이오의 구주 일부 인수와 함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바라바이오는 연세대 교수이자 강남 세브란스병원 당뇨센터장인 안철우 대표가 2021년에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체코 원전 수주 발표 임박…한전산업, 3거래일째 강세

한전산업이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한전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990원(6.75%) 오른 1만5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전날 29.94%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 역시 장 초반 급등하면서 3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전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체코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두코바니 및 터뮐린 신규 원전 4기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는데 EDF와 러시아의 협력 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한국의 원전 수주 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수원이 이번 사업을 수주할 경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에 한국형 원전의 수출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사조그룹주, 투자주의종목 지정에 급락

사조그룹 관련주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 중이다. 최근 냉동김밥의 해외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모양새다. 10일 오전 9시 10분 사조대림의 주가는 전널보다 6.63% 떨어진 9만2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조산업도 5.14% 떨어진 4만4300원, 사조씨푸드도 7.33% 하락한 7590원이다. 사조오양도 2.19% 약세며, 사조동아원도 0.80%로 상승세가 꺾였다. 사조그룹 관련주의 주가 하락은 사조대림에 내려진 주의 때문이다. 전날 장 마감 후 거래소는 사조대림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0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지난 9일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최근 사조대림은 해외 에서 판매 중인 냉동 김밥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급격한 주가 상승이 기록된 종목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농심, 북미 기저 해소에 실적 개선 예상…목표가 10%↑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농심에 대해 하반기부터 국내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북미법인 기저도 해소되면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9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국미 법인은 하반기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매운맛을 즐겨먹는 히스패닉 인구 공략에 성공한다면 남미 시장 진출 또한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중국은 하반기 온·오프라인 신규 유통망 구축 완료, 국내는 3분기부터 원가 부담이 해소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2분기에도 매출액 8740억원, 영업이익 49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까지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수익성이 악화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라며 “면과 스낵 매출액이 골고루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나 높은 기저 탓에 북미 법인의 실적 성장은 제한적이고 중국도 유통망 변경 과정에 있어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엔씨소프트, 최악 지났지만...목표가 ‘하향’ [SK증권]

SK증권이 10일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가를 27만원으로 하향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액 3920억원, 영업손실 63억원, 순이익 66억원으로 약 10년만에 첫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가 없었고, 기존작도 업데이트가 있었던 리니지M을 제외하면 매출 감소세가 이어져 전체 매출은 전분기대비 감소했다"며 “마케팅비가 전분기대비 42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돼 비용 부담이 컸던 분기였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엔씨소프트는 실적 개선과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 중이다. 우선 연내 인력을 4000명 중반(약 10%) 감축하기 위해 신설 회사 2개를 설립해 10월 1일을 기점으로 분할할 계획이다. 권고사직, 분할을 거쳐 인력 계획은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신작이 나오고 있지만 올해 매출 예상치를 크게 능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올해는 인력 정리에 따른 퇴직금 등이 반영돼 의미있는 수준의 비용 절감은 어렵다. 남 연구원은 “다만 내년에는 IP 에 대한 인지도, 장르적 흥행성 등을 고려 시 출시할 신작들이 더해지며 확실한 탑라인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더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맞물리며 높은 이익 개선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코오롱인더, 전 사업부 실적 개선세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0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타이어코드 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7% 개선될 전망"이라며 “산업자재부문과 화학부문 등 전 사업부에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산업자재부문에서는 코오롱인더의 2분기 타이어코드 판가가 전 분기 대비 7% 상승한 가운데 국내외 타이어코드 공장 가동률이 100%를 유지하고 있다"며 “화학부문에서는 전 분기에 발생한 석유수지 정기보수 같은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에폭시 수지 판가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타이어보강재의 회복세가 뚜렷하고 고부가 제품 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은 1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1%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분기 이후 고부가 석유수지 1만톤을 증설한 것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신세계, 2분기 실적 부진…수급 개선돼야[한국투자증권]

신세계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유통 섹터로의 수급 개선 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의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088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영업이익은 1178억원(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 영업이익률 7.3%)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3.5%, 16.0%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백화점(별도)의 총매출 신장은 2.8%로 우려보다는 양호했지만, 마진이 높은 의류 등의 매출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6% 감소한 436억원(영업이익률 9.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면세 사업에 대해서는 “중국 경기와 화장품 산업이 예상보다 느리게 회복하면서, 한국 면세 산업과 신세계의 면세 사업의 회복 또한 더디다"며 “2분기 신세계 면세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높은 이익 체력에도 불구하고 신세계의 주가 흐름은 부진한데(연초 대비 8.6% 하락 vs. 코스피 7.4% 상승), 이는 상반기에 소비재에서 수출주(화장품, 음식료)로의 수급 쏠림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5000원으로 6%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 경기와 함께 한국 면세 산업의 더딘 회복이 주가 하락 요인임은 분명하나, 수출주 중심의 소비재로 수급 쏠림이 또한 주요 요인이었다"며 “소비재 내에서 유통 섹터로 수급이 돌아온다면, 이익 체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신세계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SK텔레콤, 이익증가에 따른 배당확대 기대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이익증가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익 증가와 이에 비례한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은 매년 연결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이 기준으로,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총 3590원이며 현재 주가 기준 예상 배당 수익률은 7.0% 수준으로 높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가 전망한 SK텔레콤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4328억원, 52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14.0%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4884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사업부문별로 이동전화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을 전망했다. 5세대이동통신(5G) 가입자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전환 비중이 71% 수준을 상회하고, 최근 고가요금제 가입자 증가 효과로 ARPU(가입자당 월평균 매출)도 전분기 대비 1%가 늘며 턴어라운드가 예상돼서다. 또 SK브로드밴드(SKB)도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 순증이 지속되고 있고,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가동률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신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주목했다. 2025~2026년에는 AI 서비스를 통한 수익원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최근 미국 생성형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Perplexity)에 1000만달러를 투자했는데 이 회사의 검색 엔진은 검색 시간 축소, GPT 처럼 대화 형식, 답변과 출처를 항상 명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향후 에이닷에 탑재해 대화,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고, SK텔레콤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시 종합] SK하닉·LG엔솔·셀트리온·삼성생명·삼천당제약·리노공업·HLB·실리콘투 등 주가↑

9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9.62p(0.34%) 오른 2867.3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7p(0.52%) 오른 2872.63으로 시작한 뒤 상승폭을 줄여 장중 보합권 등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3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925억원, 기관은 3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주 2800선을 돌파한 이후 전날 약보합으로 숨을 골랐다. 이날 역시 좁은 범위 안에서 움직였으나 연고점(2875.37)은 경신했다. 반등 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2022년 1월 17일(2890.10) 이후 가장 높은 종가와 역대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339조 6866억원이었다. 이는 종전 사상 최대 코스피 시가총액인 2021년 8월 10일의 2339조 206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날은 향후 미국 기준금리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줄지어 있어 증시 전반에 관망세가 짙었다. 9일(현지시간)부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의회 증언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내린 1381.6원으로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2.14%, 삼성전자는 0.46%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잇단 증권가 목표주가 하향에도 1.26% 올랐다. 이외에도 셀트리온(2.07%), 삼성생명(1.57%),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3.00%), 기아(-1.37%), 현대모비스(-1.68%) 등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노조가 전날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미국발 소식이 그룹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차 판매법인은 전기차 판매량을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시카고 연방법원에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하나금융지주(-2.65%), KB금융(-1.96%), 신한지주(-0.96%), 포스코퓨처엠(-2.25%) 등도 약세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92%), 의료정밀(1.44%), 의약품(1.28%), 건설업(1.08%), 전기전자(0.89%) 등이 올랐다. 반대로 운수장비(-1.43%), 운수창고(-0.86%), 전기가스업(-0.83%)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5p(0.13%) 오른 860.42로 마쳤다. 지수는 0.91p(0.11%) 오른 860.18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천당제약(8.46%), 리노공업(6.04%), 이오테크닉스(3.70%), HLB(3.15%), 실리콘투(1.58%)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3.67%), 에코프로(-3.07%), 엔켐(2.86%), 에코프로비엠(2.42%)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1352억원, 코스닥시장 8조 3647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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