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이니텍]② 사이몬의 표적된 ‘현금 1000억’ 곳간](http://www.ekn.kr/mnt/thum/202503/news-p.v1.20250317.79faf40e2ab1418e8d01c3248b3f4e19_T1.png)
현금이 넘치는 상장사는 매력있다. 여기에 사업 역시 제대로 진행된다면 더욱 매력적인 회사가 된다. 이니텍이 그렇다. 그러다 보니 매물로 출회된 이후 코스닥 업계에서는 호시탐탐 노리는 곳이 많았다. 최적의 껍데기 회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이달 31일에 있을 주주총회에 임무영, 이상준, 오종봉, 김철균, 차행전 등의 신규 이사 선임의 건이 상정됐다. 5명의 후보는 사이몬제이앤컴퍼니(이하 사이몬) 측 인사로 전해지고 있다. 사이몬과 로이투자파트너스는 컨소시엄을 맺어 인수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양 측은 사이가 멀어졌고, 계약금을 납부한 사이몬이 주도적으로 딜 클로징을 진행 중이다. 신규 이사 후보 중 이니텍의 주 사업 부문인 금융IT와 보안사업 경력이 있는 자는 없다. 우선, 임무영과 차행전 후보는 변호사다. 임무영 변호사는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와 같은 정치적인 활동에서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차행전 후보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재직한 이력이 있는 변호사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당시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에 불복하면서 대리인으로 선임되었다가 취소되었던 해프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종봉 이사 후보는 24년 1월까지 나노캠텍의 이사였는데 나노캠텍은 소재 전문 기업이다. 서비스업이 아닌 제조업에 종사한 것이다. 이상준 이사 후보는 PVC제품 제조사인 센트럴바이오에서 2019년 6월 4일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12월 9일 사임했다. 이후 폐기물 비즈니스 쪽에 집중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역시 제조업이 주력인 셈이다. 비투엔의 이사로 지난 1월부터 재직 중인 김철균 이사 후보는 도청, 대통령실 등 관가 쪽의 이력이 눈에 띄는 인물이다. ◇풍부한 곳간 '눈길' 이사 후보의 이력상 금융IT와 보안사업 경력이 있는 자가 없다. 하지만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새로운 경영진이 이니텍과 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기존 사업은 KT 출신의 이사진이 운영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니텍의 활용 방안은 주 사업이 아닐 것으로 추론된다. 이니텍은 현금(유동화 쉬운 자산 포함)은 많고 그 이외의 자산과 부채는 거의 없는 회사다. 1184억원의 자산 중 1010억원이 현금, 단기금융자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산의 85%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부채는 73억원에 불과하다. 이 같은 재무제표를 갖는 회사에 경영진이 바뀐다면 향후 타법인 출자는 기정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트렌드에 맞는 회사, 오너들의 기존 회사를 인수할 공산이 크다. 코스닥 회사를 인수한 경험이 있는 한 관계자는 “이사들의 이력과 회사 현금 보유량을 고려할 때 회사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관계자가 있을 공산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최적의 '쉘'=이니텍 이니텍은 곳간으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껍데기로서의 가치도 있다. 껍데기 회사는 적당한 매출과 손익을 통해 회사의 볼륨을 키워주고, 신사업을 위한 현금이 풍부할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이니텍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388억원과 2억3000만원이다.(감사 받지 않은 손익계산서 기준). 시장 퇴출 우려를 없앨만한 매출이 나오면서 손익분기점(BEP)은 맞추고 있다. 이는 부실 상장사 퇴출 대상에서 자유롭고, 관리종목 우려도 거의 없다는 의미다. 코스닥 업계 관계자는 “이니텍은 쉘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좋기에 절대 인수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 대부분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어떤 후보가 오더라도 자금 출처에 대한 분명한 확인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몬 측에 인수 후 통합 과정에 대해 문의하려 연락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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