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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재단, 올해 10억 규모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 실시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저출생 현상에 따른 국가적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MG새마을금고와 협업해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은 MG새마을금고재단과 MG새마을금고가 협약을 맺어 아동 이름으로 정기적금과 같은 통장을 개설하면 재단과 새마을금고에서 출생아동 통장에 '출생축하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만명의 출생 아동에게 25억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총 10억원(재단과 새마을금고에서 각각 5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는 재단과 새마을금고가 협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은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신영열 MG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매년 출생아동이 감소하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책과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지역사회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한 새마을금고와 재단이 저출생 극복에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도 행정안전부의 협력하에 지역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활동을 나설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증권,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가입 계좌 20만개 돌파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가입 계좌가 서비스 오픈 두 달여 만에 20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는 기존에 KB증권이 제공하던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종료하며 지난해 12월18일 새롭게 선보인 후속 서비스다. 글로벌원마켓 플러스에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한 데는 서비스의 편의성과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 감소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는 증거금 사용을 보유 원화로만 가능했지만 서비스 개선 이후 해외주식 투자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유 원화는 물론 해당 국가의 외화까지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 야간 변동 환율 문제 역시 주문 체결 시점의 실시간 환율로 정산돼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미국·일본·홍콩·중국에 한해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운영한 점 또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김영일 KB증권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환율 변동까지 감안하며 매매해야 하는 불편함을 보완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고객 니즈 파악으로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NH농협은행,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 디자인 지원…“올해 15개사 대상”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우수 중소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보성특수농산은 원스톱(One-Stop) 생산 공정 시스템으로 유기농 고품질 쌀 생산과 도매사업을 영위 중인 종합식품기업이다. 이번 디자인 컨설팅은 보성특수농산이 추구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이미지화해 진행됐으며, 추후 디자인 활용방안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농협은행과 우수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2022년 중소기업 3사의 브랜드 디자인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9개사, 올해 15개사로 지원 대상기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국민은행,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저금리로 자금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이 저신용 취약차주의 제도권 금융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이러한 행보는 금융당국이 저신용층을 대상으로 신용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다수의 우수 대부업자에 제도적 지원을 강화한 것과 맞닿아 있다. 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취약계층의 불법 사금융 이용을 예방하고 '서민금융 우수대부업 제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여한다. 이를 통해 저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와 자금 공급을 강화해 실질적인 취약차주 지원을 유도한다. 이번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총 지원 규모는 1000억원이고, 업체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금융당국이 발표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 가운데 선별해 선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대한 저금리 자금 공급으로 저신용 취약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상생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교보생명,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14.43%...업계 1위

교보생명이 지난해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확정급여형(DB) 원리금비보장 누적수익률 14.43%로 1위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작년 말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누적 수익률(직전 1년 기준)이 14.43%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도 각각 15.78%, 14.43%로 주요 사업자 중 상위권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올린 배경에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투자 정보 제공과 40년 넘게 퇴직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며 축적된 노하우에서 비롯된 우수한 자산운용 능력이 꼽힌다. 교보생명은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매년 전체 퇴직연금 펀드를 대상으로 면밀한 평가를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3년 이상의 장기적인 자산 운용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 같은 위험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 차별화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국내에서 최초로 매분기 운영보고회를 열고 고객사 경영층과 퇴직연금 실무자에게 시장 상황 및 수익률 등의 퇴직연금 운용 현황을 설명한다. 주식, 채권 등 투자비율 제안이나 동일 자산군 내 상품 비교, 우수상품 추천 등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과 상품 리밸런싱 전략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처한 노무 또는 세제개편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아가 교보생명은 디지털 기술 전문 자회사인 교보DTS와 협업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산출된 금융시장 전망 값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투자상품을 주기적으로 선별하고 고객들에게 안내한다. DC, IRP의 경우 개인 고객 대상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2021년 보험업권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올 1월에는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편의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고객들은 금융시장 동향 리포트, 추천펀드 및 투자성향별 포트폴리오 등 시장 상황에 적합한 최적의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 실적배당형을 운용 중인 DC·IRP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조길홍 교보생명 법인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은 퇴직자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사회적 책임으로,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이웃사랑 이야기'라는 생명보험 정신의 한 축을 담당한다"며 “소중한 노후 자산을 맡겨주신 고객에게 안전한 자산관리 컨설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C제일은행, 뉴젠솔루션과 기업금융 서비스 연계 MOU

SC제일은행은 뉴젠솔루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고, 중소기업 제휴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 주축으로 다각적 협업을 통해 고객 확대 및 고객 편의 향상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양사는 ▲기업금융 서비스 연계 ▲기업고객 공동 마케팅 ▲뉴비즈니스 모델 협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세계 수준의 해외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들에게 차별화한 기업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정보화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인 뉴젠솔루션은 ERP와 확장 솔루션을 두 축으로 경영관리 및 세무회계 사무소의 세무신고까지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ERP 시스템을 통한 '중소기업고객 편의 향상'이다. 양사는 단순한 금융거래의 제휴 모델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고객에게 필수인 회계와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고객들의 금융 솔루션 이용 비용을 절감하고 양사 채널에서 솔루션 가입, 상품 교차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하반기 중에 이번 전략적 제휴의 첫 결과물로 SC제일은행의 기업금융 서비스와 뉴젠솔루션의 ERP 시스템을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를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중소기업고객의 회계와 금융의 융합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각기 다른 강점을 보유한 양사가 차별화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와 경쟁력을 높여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고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징주] 지난해 출산율 역대 최저에 해결책 기대…저출산 관련주 급등

올해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저출산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출산율 하락에 정부 차원에서 저출산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 기준 아가방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590원(9.69%) 오른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는 유아의류 및 유아용품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대표적인 출산 장려 정책 수혜주로 꼽힌다. 이외에도 꿈비(5.04%), 제로투세븐(3.76%), 깨끗한나라(3.14%) 등 관련주들도 오름세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9천200명)보다 1만9천200명(7.7%) 줄었다. 지난해에 이어 또 역대 최저 기록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이었다. 지난 2022년 집계된 0.78명보다 0.06명 줄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5년(1.24명)을 정점으로 8년째 하락세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감소했다. 분기 출산율로 사상 첫 0.6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우리나라 저출산 현상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202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00명에 못 미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앞서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 “근본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존에 추진했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서 저출산 정책을 재구조화해야 한다"며 “출산과 양육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DB손해보험, 베트남 VNI-BSH 손보사 최대주주 공식 출범

DB손해보험은 이달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손해보험사인 VNI(Vietnam National Aviation Insurance), BSH(Saigon-Hanoi Insurance) 손해보험사의 최대주주로 공식 출범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과 6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10와 9위인 VNI와 BSH 손해보험사를 인수하는 계약을 진행했다. 올해 초 최종 계약을 마무리하며 베트남 내 2개 손해보험사를 추가로 인수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과 VNI, BSH 손해보험 고위 임원 및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DB손해보험은 양사 지분 75%를 소유하게 된 것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 계약체결을 통해 DB손해보험은 베트남 보험시장 내 사업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나아가 글로벌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VNI, BSH 손해보험사는 DB손해보험의 광범위한 보험사업 경험과 전문성, 앞선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과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 상위사로의 발돋움을 계획하고 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양사의 주주, 경영진 및 직원들과 협력하여 양사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촉진함으로써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선도적인 보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사의 비전과 미래 목표에 부응하는 확고한 동맹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징주] 윈팩, 손 벌리기에 뿔난 주주…28%↓

시가총액의 절반이 넘는 수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윈팩의 주가가 가격제한폭 수준으로 급락 중이다. 29일 오전 9시 30분 윈팩은 전날보다 28.93% 떨어진 1199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장 마감 뒤 윈팩은 5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공시했다. 고객사 확대에 따른 설비투자와 채무 상환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다. 275억원은 시설자금, 220억원은 채무상환자금, 55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가는 주주배정에 대한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700억원 수준에 불과한 윈팩의 시가총액 대비 유증 규모가 과도하다는 분위기다. 최대주주 어보브반도체도 배정분의 100% 가 아니라 50% 이상만 참여하기로 하면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높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에이피알 상장 3일째 7%대 강세

에이피알이 상장한지 3거래일째 된 29일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피알은 오전 9시 28분 기준 전 거랴일 대비 2만3000원(7.57%) 오른 3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피알의 상승세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호평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무라 증권은 이날 에이피알에 대해 한국의 뷰티테크 선도기업이자 가장 강력한 홈 뷰티 디바이스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카라 송 노무라 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테크 기업"이라며 “좋은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가진 뷰티 디바이스에 더해 훌륭한 디지털 마케팅 능력 및 고객들과 효과적인 소통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이달 초 수요예측에서 6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112.54대1을 기록해 청약 증거금만 무려 14조원이 모였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14만 7000∼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확정돼 지난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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