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나스닥 데뷔한 네이버웹툰, ‘제2의 쿠팡’ 면하려면 수익성 입증해야

미국에 진출한 네이버웹툰의 출발이 좋다. 상장 첫날 주가가 상승 마감한 후 현재까지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는 중이다.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는 데다 공모가가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먼저 나스닥에 상장한 쿠팡처럼 장기간 주가 하락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외형 및 수익성 성장을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나스닥에 따르면 국내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웹툰 미국법인(웹툰엔터테인먼트, WBTN)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완료했다. 공모가는 21달러로, 상장 첫날 9.5%가량 상승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다음 날에는 소폭 하락해 22.83달러에 마감했으나 여전히 공모가 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모가부터 현 주가까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당초 언론 등지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시가총액을 한화 4조~5조원 수준으로 언급됐다. 그러나 실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7000억원이었으며, 현재도 4조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네이버웹툰의 국내 시장 장악력을 고려하면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다. 상장 후 유통주식비율도 10%에 불과하다. 매출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22년 10억7940만달러, 2023년 12억827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3억26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나스닥 선배' 쿠팡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21년 3월 11일 상장된 쿠팡은 당시 공모가가 35달러였으며, 상장 당일 69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런데 상장 첫날 주가가 쿠팡의 최고점이 됐다. 이후 내리막길을 지속한 끝에 현재 쿠팡의 주가는 20.95달러다. 공모가에 비해 약 40%나 하락한 수준이다. 수익성 개선, 성장 속도가 더딘 것이 쿠팡의 주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작년 가까스로 사상 첫 연간 영업익·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9% 정도로 여전히 낮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쿠팡의 연간 영업이익률을 2.2%로 전망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도 9800만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1억700만달러)보다 오히려 줄었다. 쿠팡의 강점이었던 '꾸준한 성장'에 의문부호가 붙는 요인이다. 2분기부터는 월간 구독 서비스 수수료를 올려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소비자에 손실을 전가하는 방식의 성장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와의 경쟁 심화도 부정적 요인이다. 네이버웹툰도 쿠팡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22년부터 작년 말까지 매년, 매 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해 왔기 때문이다. 올 1분기 들어서야 142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지만 영업이익률은 4% 수준에 그쳐, 이후 분기 성장 추이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웹툰이 지속 가능한 수익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유저 수를 늘리거나 수익모델 강화, 지식재산권(IP) 라이센스 수익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은 현재 북미·유럽 등지 신규 유저를 늘리기보다는 광고를 통해 기존 유저들을 수익화하고 있는데, 매우 현실적인 전략"이라며 “IP 사업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제작비 투자가 필요한데, 공모자금으로 여유를 확보한 만큼 좋은 IP 사업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최규옥 전 오스템 회장, 서진시스템 ‘새 먹거리’ 낙점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또 다른 투자처를 찾았다. 최근 무리한 분할 시도로 상장폐지 위기 해프닝을 겪었던 서진시스템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최규옥 전 회장과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투자회사 네오솔루션즈가 서진시스템의 5% 이상 주주로 새롭게 등장했다. 최 전 회장 개인이 1.69%, 네오솔루션즈가 4.03%를 보유해 합계 지분율은 5.72%에 달한다. 최 전 회장은 치과 임플란트 업계의 대표주자인 오스템임플란트를 일궈낸 인물이다. 1993년 수민종합치재를 인수해 2000년 오스템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7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국내 최대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2021년 말 직원의 대규모 횡령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후, 올해 초 MBK파트너스·유니슨캐피탈 컨소시엄에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9.3%를 2740억원에 매각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오스템임플란트 매각 이후 최 전 회장은 코스닥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반도체 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의 지분 9.89%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서진시스템 투자는 그의 두 번째 대규모 투자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금융투자업계는 최 전 회장이 투자한 두 기업의 공통점에 주목하고 있다. 먼저 주성엔지니어링과 서진시스템 모두 지배주주의 교체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황철주 회장의 아들인 황은석 미래전략사업부 총괄 사장이 신설 예정인 반도체 장비기업 대표이사로 내정되는 등 승계 작업이 진행중이라는 평가다. 서진시스템은 좀 더 복잡하다. 전동규 대표이사가 25.61%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분의 대부분은 대출 담보로 잡혀 있는 상태다. 2대 주주는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다. 크레센도 측은 최근 전환사채(CB) 주식 전환으로 약 20%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전 대표에게 매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어 향후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태다. 또 두 회사 모두 최근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한 가치 제고를 시도했다는 특징이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최근 반도체와 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이는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서진시스템은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부문의 인적분할을 추진하다 상장폐지 위기를 맞는 해프닝을 겪었다. 지난 5월 8일, 서진시스템은 ESS 사업 부문을 분할해 '서진에너지시스템'이라는 신설법인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코스닥 상장규정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이뤄져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는 분할 결정 직후 서진시스템에 상장적격성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거래를 정지시켰다. 결국 서진시스템은 5일 만에 분할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규옥 전 회장의 코스닥 상장사 지분 확보 전략에 대해 신속하고 목적이 뚜렷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의 지분을 단기간에 확보해 향후 이슈에 따라 주가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라며 “아직 투자 성과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수수료 부담 vs 정당한 권리...‘보험료 카드납’ 다시 수면위

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하는 사안과 관련한 논의가 재점화되며 카드업권과 보험업권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양 업계간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22대 국회에서는 해당 사안이 매듭 지어질지와 관련해 각종 예상이 나온다. 30일 국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보험료 카드납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보험가입자가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에서 카드를 선택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특히 보험료의 카드납부 의무화를 통해 카드납부 결제 이용자를 불리하게 대우할 경우 처벌 규정을 신설하자는 게 골자다. 이 의원은 앞서 “보험사는 카드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보험료 신용카드 결제를 축소하거나 보장성 보험 등 특정 보험상품에만 카드 납부를 허용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현재 보험사의 카드 결제 비율은 매우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보사는 전체 상품의 30.5%만 카드결제를 허용 중이며 생보사는 이보다 훨씬 낮은 3.8%만을 허용하고 있다. 현재 카드결제가 가능한 건 대부분 1년에 한 번 결제하는 자동차보험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보험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보험사에 보험료 카드 결제 현황 공시를 의무화하도록 했지만 이 같은 노력이 무색하도록 해당 문제가 답보하고 있다. 보험료 카드납부는 수수료를 두고 업권 간 대립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입장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보험업계에선 현재 2%대로 책정 중인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1%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수익성 유지를 위해 더는 내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보험사 입장에선 장기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의 카드납부가 현실화됐을 때 많은 액수의 수수료를 감당해야 한다. 일례로 월 납부액이 20만원이며 10년납 종신보험을 지닌 소비자가 끝까지 납입할 경우 2400만원의 보험료에 대한 수수료만 50만원 이상을 카드사에 내야하는 셈이다. 종신보험 가입자 전체 수를 감안하면 감당해야 하는 수수료도 커짐에 따라 수수료율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선 저축성 보험의 경우 예금과 같은 원리로 작용하는데 이를 카드로 낸다는 점에 대한 반대도 있다.이 같은 이유로 인해 일부 대형보험사에서는 아예 신용카드 가맹점 계약 해지를 통해 카드납부 경로를 막아둔 상태다. 반면 카드업계는 매월 적지 않은 보험료를 소비자가 부담하는 상황에서 현금으로만 내야 하는 건 소비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를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는 일은 업계에게나 소비자에게나 부당하다는 입장이 많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번 보험료 카드납부 의무화 성사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도 나온다. 앞서 20대, 21대 국회에서도 번번이 무산된 바 있지만 소비자 편익상 더이상 논의를 미루기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소비자의 경우 카드를 사용해 보험료를 납부하면 편의성과 더불어 실적이나 포인트 혜택도 받아갈 수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올해 카드사 적격비용에 따라 수수료율을 새로 책정하면서 수수료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일정부분 마무리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다만 현실적인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 여력 등을 감안해 보험업계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8월 국회 입법조사처는 “보험업계와 카드업계 간의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 카드수수료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카드사가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자체 비용 절감 요소 반영, 신용카드 결제프로세스 효율화 등으로 수수료 인하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으나 추가적인 보험사의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카드 납부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촘촘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카드납부는 결제일과 청구일이 달라 보험 계약자의 보험료 납부 능력을 파악하기 어렵다. 카드사에 돌아가는 수수료를 감당하기 위해 보험사 사업비가 상승함으로써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는 점도 예상되는 부작용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부터 서민금융상품까지...금융권 ‘비교추천 플랫폼’ 활기

금융당국이 금융사 간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비교·추천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핀테크사, 보험사들은 올해 1월 자동차보험, 용종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6월에는 저축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7월 중순에는 펫보험, 여행자보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이달 30일부터는 금융당국이 정책서민금융상품 조회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를 개시한다. 이러한 플랫폼은 출시 초반에만 반짝 흥행했다가 시간이 갈수록 고객들의 주목도가 떨어지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6월 27일 네이버페이에서 출시한 저축보험 플랫폼 비교·추천서비스는 소비자가 월 보험료, 납입기간을 선택하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저축보험의 주요 특징과 이자, 예상 환급금, 환급률 등을 비교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저축보험을 비교하기 위해 대면 판매채널을 활용하거나, 개별 보험사의 온라인 판매채널을 일일이 방문해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했지만, 해당 서비스에서는 네이버페이에 등록된 사용자의 생년월일, 성별 정보가 연동돼 몇 번의 클릭으로 보험사들의 저축보험을 쉽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다. 3분기 중에는 동양생명도 네이버페이에서 저축보험 비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7월 중순에는 펫보험, 여행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가 나온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가구가 늘고 있음에도 반려동물의 펫보험 가입률은 1.4%에 불과한 가운데 이번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가 펫보험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지 주목된다. 올해 1월 나온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자동차보험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인 탓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았고, 오히려 한정된 파이 안에서 기존 고객들을 뺏고 빼앗기는 상황에 놓였다. 여기에 기존 대면, 온라인(CM), 텔레마케팅(TM)에 플랫폼요율(PM)이 신설됨에 따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에서 가입하면 각 보험사 온라인 채널보다 비싼 가격을 부담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었다. 그러나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가 개시되면 펫보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서비스는 반려견 477종, 반려묘 97종 등 보험 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고, 갱신형 상품(장기보험)과 재가입형 상품(일반보험)을 함께 비교해 소비자가 자신의 반려동물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라는 플랫폼이 추가되는 것은 보험사나 고객 입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다만 펫보험 플랫폼 완성도를 높인다고 해도 의무보험이 아닌 탓에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해당 보험을 얼마나 가입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여행자보험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여권분실 등 14개 담보에 대해 일부 담보만 선택하거나 보장금액을 변경해 소비자 스스로 최적의 보험 상품을 설계한 후 해당 조건으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이달 30일부터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를 공개한다. 수요자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간편하게 플랫폼을 이용하고, 한 번의 조회로 이용 가능한 민간·정책서민금융상품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한 눈에 금리, 한도를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잇다를 통해 연계되는 상품은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민간 서민금융상품 등 은행권 서민금융상품 14개를 포함한 72개 상품이다. 금융권에서는 해당 플랫폼들이 출시 초기에는 주목을 받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홍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보험 상품의 경우 각 회사마다 담보나 보장내용, 가입금액, 세부 조건 등이 다르지만, 플랫폼 안에서는 통일된 조건으로 비교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상세한 정보를 얻는 데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 입장에서는 방문 빈도수가 많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에서 각 회사의 금융상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하지만 비교추천서비스는 동일 요건에서 단순 비교만 가능하기 때문에 각 상품별 특징이나 세부 요건 등을 꼼꼼하게 보는 것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상반기 외국인 한국 주식 23조원 순매수… ‘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역대 가장 많이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가장 많이 판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8일 현재까지 외국인이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총 23조28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치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 2004년 상반기 기록한 12조2393억원이었다. 상반기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종목은 국내 반도체주로 나타났다. 미국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 열풍 때문이다. 또한 호실적과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되는 자동차주도 많이 담았다. 외국인들이 상반기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다. 7조99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또 SK하이닉스와 현대차도 각각 3조8040억원, 3조454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삼성물산(1조3200억원), HD현대일렉트릭(1조1160억원), 기아(1조340억원), 알테오젠(7030억원), KB금융(6070억원), 크래프톤(549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상반기 평균 70.9%가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4%) 대비 13배 높은 수준이다. 상승률 기준으로 HD현대일렉트릭(277.1%), 알테오젠(184.8%), SK하이닉스(67.1%), 크래프톤(45.4%), 현대차(45.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은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7조39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역시도 역대 가장 큰 순매도 수치다. 직전 순매도 최대치는 지난 2005년 상반기 기록한 4조2129억원이었다. 개인은 상반기 반도체주와 자동차주를 대거 순매도해 외국인과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실제 개인은 현대차를 3조971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매도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삼성전자(3조4620억원), SK하이닉스(1조2380억원), 기아(1조1120억원), 삼성물산(863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다만 그간 급등세를 이어온 반도체 관련주들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큰 만큼,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미국 테크 업체들과 국내 반도체의 주가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있고, 전년 대비 이익증가율의 정점 통과 우려와 시가총액 비중으로도 역사적 고점 수준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시장 전체적으로는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오는 4일 공개가 예정돼 있는데 다소 완화적인 스탠스가 확인될 경우 7월 FOMC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 유입이 가능하다"면서 “다음주 중반 이후에는 국채금리 레벨다운은 물론,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심리를 자극했던 달러강세 압력도 진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채금리가 레벨다운에 이어 달러 강세 압력 진정이 가세할 경우 코스피 시장으로 외국인 현선물 매수가 유입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도 2800선에 대한 회복 및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한국 금리인하 기대감에…개미들, 올 상반기에 채권 역대급 순매수

한국이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곧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에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금액이 24조원에 육박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7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장외 시장에서 23조5811억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8조218억원, 금융채 7조7094억원, 회사채 5조151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직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상반기의 20조8633억원보다 2조7178억원(13.0%) 증가했다. 개인의 채권 순매수액은 상반기 기준 2020년 1조8490억원에서 2021년 2조6893억원, 2022년 5조1453억원으로 커지더니 2023년부터 20조원대로 급증했다. 최근 들어 개인들의 채권 투자 수요가 이처럼 커진 것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올라 이에 따른 매매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고금리 환경에서 채권을 저가로 매수해 높은 이자 수익을 챙기다가,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을 되팔아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 수요가 집중됐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이 하반기 적어도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3.50% → 3.25%)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선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8월 기준금리를 내린 후 11월에 한 차례 더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에선 회사채에 대한 채권 개미들의 관심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개인의 회사채 순매수 규모는 상반기 기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조원대 중반 수준이었다가 2022년 3조912억원으로 늘더니 2023년(5조5281억원)부터 5조원대로 증가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우량 회사채로까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신용등급 BBB급 회사채 발행 금액은 1조1540억원으로 전년 동기(7025억원)보다 64% 늘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코스피 5% 오를 때 주가 500% 폭등”...확 터진 ‘이 종목들’

뷰티, 인공지능(AI), 식품 종목들이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상승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상반기인 1월 2일∼6월 28일 사이 코스피는 5.37% 상승에 그치고, 코스닥은 되레 3.02% 하락했다. 그러나 이들 '삼대장' 종목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실리콘투였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화장품 유통 업체 실리콘투는 지난해 말 7710원에서 지난 28일 4만 7000원으로 510% 올랐다. 한국 화장품 인기가 북미·동남아 시장 등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실리콘투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 한국 화장품을 역직구 판매하고 있다. 같은 기간 토니모리(179%), 한국화장품제조(147%), 코스메카코리아(132%), 선진뷰티사이언스(124%), 브이티(95%), 스킨앤스킨(90%), 코스맥스(53%), 청담글로벌(51%) 등 다른 화장품 관련 종목들도 크게 올랐다. AI 벨류체인과 연계된 종목들도 파죽지세로 상승했다. 특히 AI 열풍과 함께 급격하게 성장한 데이터센터 시장을 파고든 종목이 치솟았다. 코스피 종목 중 상승률 1위는 주가가 작년 말 1만 7420원에서 7만 8400원으로 오르며 350% 뛴 삼화전기였다. 삼화전기는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용 S-cap을 생산하는 업체다. S-cap은 데이터센터가 정전될 경우 전력을 유지케 하는 eSSD의 핵심 부품이다. 코스피 상승률 2∼4위도 디아이(322%), 대원전선(282%), HD현대일렉트릭(277%) 등 AI 수혜주가 차지했다. 대원전선,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가 전력 수요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데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사인 디아이는 대표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혜주로 꼽힌다. 디아이는 HBM용 웨이퍼 테스터의 국산화를 현재 추진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렸다.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AI에는 필수적이다. 'AI 시대 총아'인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도 올해 67% 올랐다. 같은 기간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82% 오르는 데 그쳤다. 최근 K푸드 유행과 함께 수출 비중이 높아진 음식료 기업들도 돋보였다. 코스피 기준 상반기 주가 상승률 5∼9위는 삼양식품(210%), LS일렉트릭(201%), 사조대림(190%), 토니모리(179%), 한미반도체(179%) 순이었다. 삼양식품은 전 세계적 '불닭 열풍'과 함께 음식료 '대장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한국 엔비디아라는 의미로 '삼비디아'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사조대림 역시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외에도 빙그레(78%), 사조씨푸드(73%), CJ씨푸드(72%), 풀무원(51%), 롯데웰푸드(48%), 해태제과식품(37%), 샘표식품(31%) 등 식품 주가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중앙첨단소재(459%), 테크윙(457%),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433%), 제룡전기(356%), 와이씨(249%), 에스바이오메딕스(239%), 웨스트라이즈(224%), 세명전기(213%), 윙입푸드(204%),이오플로우(203%) 등이 200% 넘게 올랐다. 연합뉴스

[미국증시] 증시 ‘금리 신호’와 거꾸로…아마존·MS·애플·알파벳·메타 등 주가↓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5.20p(0.12%) 내린 3만 9118.8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39p(0.41%) 하락한 5460.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08p(0.71%) 밀린 1만 7732.60에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CNBC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 연간 상승률은 2021년 3월 이후 3년이 넘는 기간 중 가장 낮았다.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1% 상승했는데,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PCE 가격지수 결과에 뉴욕증시는 반색하며 일제히 상승세로 열었다. 나스닥지수는 장 중 사상 처음으로 1만 8000선을 상향 돌파했고 S&P500도 5523까지 올라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의 카렌 마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5월 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도 “5월 PCE 지표는 9월 금리인하론을 지지한다"고 했다. 아울러 “앞서 나타났던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추세로 되돌아가고 실질 활동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 새롭게 확인된 점은 연준이 이르면 9월 금리인하에 나설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5월 PCE 가격지수 발표에 앞서 구성요소가 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이미 둔화세가 확인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를 오히려 매도 기회로 삼았다. 뉴욕증시가 상반기 뜨겁게 올랐던 만큼 6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차익실현에 나서는 분위기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15% 이상, 나스닥지수는 20% 이상 급등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는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와 마켓뉴스인터내셔널(MNI)에 따르면, 6월 시카고 PMI는 47.4로 전월 35.4에서 12p 급등했다.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이자 시장 예상치 40.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는 미 중서부 지방 제조업 활동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전월 대비 대폭 늘었다는 의미다. 시카고 PMI는 시장 주목도가 높은 ISM 제조업 PMI 전에 발표되는 마지막 지역 PMI다. 시카고 PMI가 급등함에 따라 ISM 제조업 PMI 우려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이 예상외 확장 국면에 진입하면 연준으로선 기준금리 인하에 선뜻 나서기 어려워진다. 연준 인사들은 견조한 미국 경제 흐름에 주목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이날 아침에 발표된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굿 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이 느리지만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며 경제 모든 부분에서 통화정책 여파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인디펜던스 센터 콘퍼런스에서 “미국 경제, 특히 소비자들은 예상보다도 높은 금리에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자산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실업률이 낮게 유지되는 한 이런 흐름을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그간 긴축 여파는 궁극적으로 경제를 둔화시키겠지만, 아직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높은 금리를 잘 견디고 있다고 그는 해석했다. 기업별로 보면 주요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테슬라를 제외한 6개 기업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아마존은 전장 대비 2.32% 하락했지만, 시가총액 2조 달러선은 사수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 애플이 1.6%, 알파벳이 1.7%, 메타가 2.9% 밀렸다. 나이키는 이날 20% 급락하며 2001년 2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매출 가이던스마저 시장을 실망시키면서 투매 현상이 발생했다. 앱투스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존 루크 타이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은 회복력을 보였지만 하반기에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과 금리인하 시점, 소비 수요 둔화 등의 요인들은 증시를 압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임의 소비재 업종이 1.36%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과 유틸리티 업종도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부동산과 에너지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9월 연준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62.3%로 반영됐다. 9월 동결 확률은 37.7%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0p (1.63%) 오른 12.44였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투비소프트, 창립 24주년 행사…“AI로 새로운 미래를”

AI 기반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이사 이경찬)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경찬 대표이사는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이 지금의 투비소프트를 있게 했다"며 “창립 24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투비소프트의 발전과 지속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신제품 출시와 AI(인공지능) 기반 풀스택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달리는 투비소프트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 24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했다. 이광호 기술서비스그룹장, 문덕준 품질보증그룹장, 전우승 수석(플랫폼개발팀), 박주희 수석(프리세일즈팀) 등 20년 장기근속자를 포함한 3·5·10·15년 장기근속자 총 29명과 우수사원 13명에게 표창과 상금, 포상휴가 등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3년과 5년 근속자까지 확대해 직원들의 사기를 고양하고 더 많은 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이다운 투비소프트 사장은 표창을 각각 수여하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2000년 설립된 투비소프트는 기업 UI/UX 분야의 역사를 써내려오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그간 웹 환경에 따른 대표 UI 제품인 마이플랫폼, 엑스플랫폼을 거쳐 넥사크로를 선보였으며 약 2,300개 고객사와 7,0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달에는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부터 시스템 관리까지 모두 보장하는 통합 플랫폼 '투비데브옵스(TOBEDevOps)'를 출시했다. 엔터프라이즈 풀스택 로우코드를 타깃으로 투비소프트의 투비데브옵스를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지난달 '미래비전 워크숍'을 개최하고 중장기 기술개발 전략과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엔터프라이즈 풀스택 로우코드를 타깃으로 투비데브옵스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과 코드명 '카이노스'로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넥사크로 제품에 대해 소개하며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증시 종합] 메리츠금융지주·대한해운·STX그린로지스·테크윙 등 주가↑

2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3.76p(0.49%) 오른 2797.82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73p(0.31%) 오른 2792.79로 출발한 뒤 제한적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7억원, 기관은 240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804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1원 내린 1376.7원으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밤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둔 데 따른 경계감 속에 업종·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졌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47%), 증권(2.33%), 보험(2.29%), 금융업(1.55%), 운수창고(0.65%) 등이 오르고, 운수장비(0.13%), 의료정밀(-0.13%) 등이 내렸다. 메리츠금융지주(4.22%), 한국금융지주(4.01%), DB손해보험(3.81%), 키움증권(3.54%), 삼성증권(3.51%), 삼성화재(3.18%), 미래에셋증권(2.95%), 기업은행(2.26%), 신한지주(2.12%)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금융주는 일제히 강세였다. 이는 전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벨류업 정책 관련 발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세법상 인센티브를 생각 중"이라며 “주주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행위에 대한 법인세나 배당소득세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발표를 앞두고 대한해운(21.13%), STX그린로지스(12.28%), 흥아해운(6.2%), KSS해운(5.15%), 팬오션(4.51%), HMM(3.26%) 등 해운주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2%), LG에너지솔루션(-0.46%), 현대차(-1.01%), 삼성바이오로직스(-0.68%), 기아(-1.67%)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0.29%), NAVER(0.91%), LG화학(0.44%) 등은 올랐고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9p(0.21%) 오른 840.4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3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83억원, 기관은 60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81%), 에코프로(0.56%), 리노공업(1.08%), 삼천당제약(2.89%), 테크윙(7.95%) 등이 올랐다. 반대로 HLB(-8.45%), 브이티(-6.86%), 대주전자재료(-4.92%), 엔템(-3.64%), 실리콘투(-1.98%) 등이 내렸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