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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美 투자 ETF 2종 총 순자산 6조원 돌파 ‘아시아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총 순자산이 6조원을 돌파하며 아시아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 운용사 중에는 유일하게 6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3조1063억원이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대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24일 기준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270억원에 달하는 등 풍부한 유동성을 자랑한다. 거래대금 및 거래량이 클수록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는 원하는 가격에 안정적으로 ETF를 매매할 수 있다. 국내 최초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 24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3조85억원이다. 특히 해당 ETF는 미국 주식 장기 투자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10년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0만원을 넘어섰다. 13년여만에 10배 이상 상승하며 미국 주식 장기 투자 효과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2종은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아시아 ETF 시장에 S&P500, 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 지수 추종 ETF를 선보인 운용사 가운데 해당 ETF 2종의 순자산 총합 6조원 이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이처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투자 ETF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월말 기준 전세계 13개 지역에서 558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은 160조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137조원) 보다 큰 규모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장은 “TIGER ETF는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투자 ETF에서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며 “ETF 투자에서 주가상승과 분배금 수취 모두 매우 중요한 수익원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역외 ETF를 선택할 필요 없이 TIGER ETF를 통해 주가상승은 물론 높은 수준의 분배금까지 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아시아 최대규모 ETF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금융당국, 여전사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동일부서 5년 초과근무 금지

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업권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시행한다.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중고차 대출 관련 대출금 편취 예방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동일 부서 연속근무 5년 초과를 금지하는 한편 명령휴가제도도 도입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4종의 제정, 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전사는 다수 이해관계자와 제휴하는 업무가 많고, 중고차·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업무 비중이 높으며, IT·결제업무의 중요성이 높아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현재 여전사가 개별적으로 운용중이던 내부통제기준을 '표준내부통제기준' 등 4가지 모범규준으로 정비했다. 각 모범규준에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중고차금융 및 카드사 제휴업체 관리 강화, 순환근무·명령휴가제 도입, 준법감시체제 강화 등 여전업권 금융사고 감축을 위한 내용을 포함했다. 우선 여전사는 이사회, 대표이사, 내부통제위원회, 준법감시인의 권한 및 역할 등 규정하고, 준법감시인의 임면, 지위, 임기, 독립성 보장, 내부통제기준 위반시 시정·개선 등 처리 근거를 구체화해야 한다. 중고상용차 대출금 유용, 횡령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대출금을 고객의 동의를 받아 제3자(중고차매매상) 계좌에 입금할 경우 문자서비스를 통해 대출 주요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해야 한다. 이 때 여전사는 고객과의 전화통화(해피콜), 대출실행 이전 또는 이후 고객이 제출한 차량사진 확인, 에스크로 계좌를 활용한 지급 가운데 2가지 이상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대출 취급 후 일정기간(중고 승용차는 10일, 중고 상용차는 25일) 내에 차량 명의 이전 및 근저당 설정 여부를 확인하고, 명의이전 여부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제휴서비스업체, 제휴업체 선정 및 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현업부서가 제휴서비스업체를 선정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총무부와 같은 지원부서와 준법지원부 등 통제부서가 합의결재해야 한다. 신용도, 업력, 매출액 등 제휴업체의 기본 자격요건 기준을 사전에 마련하고, 자격기준에 대한 평가도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자금관리 등 직무분리가 필요한 고위험업무를 규정하고, 업무분장 변경시 3단계 이상 강화된 승인절차를 적용해야 한다. 순환근무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동일 부서 연속근무 5년 초과 금지, 인력 운영상 불가피한 경우 인사담당임원의 승인절차를 의무화해야 한다. 고위험업무 담당직원 및 동일부서 5년 초과 장기근무 직원에 대한 명령휴가제도를 도입하고, 준법감시인력을 임직원의 1% 이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 준법감시인을 선임할 때는 내부통제 등 관련 업무경력을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 토지신탁을 통해 PF사업을 영위할 경우 최초 등록한 신탁사 관리계좌 또는 거래처 계좌 등으로 대출금을 송금해야 한다. 대출 취급시 증빙서류는 진위확인 가능한 자료 및 방법(스크래핑,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정보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번 모범규준 시행으로 건전한 내부통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각 여전사는 모범규준 시행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 및 내규를 조속히 정비하는 한편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내부통제교육을 강화하고, 여전사별 내규 반영 및 이행상황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코인원, ‘프로덕트 전문가’ 이용규 신임 CPO 영입

코인원이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를 총괄하는 CPO(최고제품책임자)직을 신설하고 요기요 출신 이용규 신임 CPO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제품 조직을 확대하고 코인원 프로덕트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규 CPO는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20여년간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를 경험한 '프로덕트 전문가'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지난 2003년 에스티로더 뉴욕 본사에서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듀크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고 삼성전자 갤럭시 상품기획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시니어 PO, 패션 플랫폼 'StyleShare', '29CM'의 프로덕트·서비스 총괄 등을 거쳤다. 특히 2020년부터 2년간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CPO를 역임하며 5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형 서비스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이 CPO는 코인원 비즈니스 관점에서 프로덕트의 전략과 방향성 수립을 총괄하게 된다. 사용자와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중책을 맡았다. 또한 코인원은 이 CPO를 필두로 역량 있는 기획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몰두해 온 거래소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용규 코인원 CPO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가상자산 업계를 주도해 온 코인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쌓아온 프로덕트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인원 고객들께 최적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규모 유증 부담에 급락

시가총액 500억원 규모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26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 25일 오전 9시 25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날보다 11.36% 떨어진 234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6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증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249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쓰고 13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쓸 예정이다. 수년간 주가하락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증자부담까지 돌아오자 매도주문을 내는 주주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와이씨 삼성전자에 335억원 규모 장비 공급 계약 소식에 강세

와이씨(옛 와이아이케이)가 장 초반 강세다. 삼성전자에 335억원 규모 장비 공급 계약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와이씨는 전 거래일 대비 15.33%(1640원) 오른 1만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와이씨는 삼성전자와 334억8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13.12%며 계약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와이씨는 웨이퍼 완성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EDS공정(Electrical Die Sorting)에서 필요로 하는 반도체 검사 장비를 제작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도한 웨이퍼를 직접 컨택해 테스트하는 프로브 카드에 사용되는 다층 세라믹 기판 제조 및 판매사업도 진행 하고 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삐아, 코스닥 스팩 상장 첫날 장 초반 10%대 상승

삐아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장 초반 상승률이 10%대를 기록 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경 삐아의 주가는 13.00% 오른 2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설립된 삐아는 색조 전문 브랜드 '삐아'를 중심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브랜드 '어바웃톤', 알파세대를 겨냥한 기초 화장품 브랜드 '에딧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데일리 메이크업 브랜드 '이글립스' 등 4개의 브랜드를 보유했다. 삐아는 신영스팩7호와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383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7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7.84% 감소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LS마린솔루션, 적자 전환에도 7%대 강세

LS마린솔루션이 적자 전환 후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틀 만에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LS마린솔루션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50원(7.28%) 상승한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23일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하면서 1.72%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8억41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8억67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억7600만원으로 전년보다 59.4% 늘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대신증권, 미국주식 적립식 투자 챌린지 이벤트

대신증권은 미국주식을 매주 1만원 이상 자동적립 투자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미국주식 적립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미국 정규장 시간에 직접 매매하지 않고도 손쉽게 분할매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인 '미국주식 자동적립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자동적립투자 설정을 통해 미국주식을 1만원 이상 투자하면 경품을 제공한다. 3개월 동안 12회 이상 적립투자한 10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편의점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6개월 동안 24회 이상 투자한 5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편의점 기프티콘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자동적립투자 누적금액이 가장 많은 50명에게는 백화점상품권 2만원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다음 달부터 1년간 진행하며 이벤트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신청한 뒤 미국주식 자동적립투자를 설정하면 된다. 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미국주식 자동적립식 투자 서비스는 주식에 장기투자해 목돈 마련에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와 함께 경품도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액면분할 효과…에코프로, 거래 재개 첫날 10%대 강세

에코프로가 액면분할 첫날 장 초반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9분 기준 에코프로는 액면분할 가격(10만3400원)보다 1만500원(10.15%) 오른 1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이에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거래정지 전인 지난 8일 종가는 51만7000원이었으며 액면분할로 주당 가격이 10만3400원으로 변경됐다. 액면분할은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서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는 등 거래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제약사 신규 수주 등 성장성 충분 [KB증권]

KB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신규 수주 등 성장력을 감안하면 더 좋아질 가능성 이 있다고 제약·바이오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5만원도 유지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69억원, 221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3.1%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공장의 6만리터 부문 매출이 상승했으나 18만리터 부분 관련 고정비 증가와 5공장 관련 신규인력 채용에 따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4공장 18만리터 부분의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고 글로벌 20대 제약사 중 1개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는 긍정적인 수주 활동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과 3상 진행으로 추가 성장동력도 적극 확보하고 있어 성장력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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