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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금리인하기...투자자들, ‘고금리 적금’ 눈치작전 치열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의 전환이 본격화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하루라도 빠르게 고금리 적금을 가입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은행권에서 내놓은 고금리 특판 상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한도가 소진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올해 실적 부진으로 인해 특판 상품을 내놓기보다는 예적금 금리를 속속 올리면서 여수신 잔고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7월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언제든 적금'은 50만좌 한도가 모두 소진됨에 따라 이달 11일부로 판매 종료됐다. 당초 해당 적금은 12월 19일까지 선착순 20만좌 한도로 판매됐지만, 높은 이자율과 고객 지향적인 중도해지 이자율로 인해 출시 19일 만에 한도가 소진됐다. 이에 신한은행은 30만좌를 추가로 판매했지만, 이 역시 빠르게 물량이 소진됐다. 언제든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기본이자율 연 4.2%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3.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7%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통상 고금리 상품의 경우 까다로운 우대금리 요건을 내거는 것과 달리 해당 적금은 우대금리 요건도 까다롭지 않다.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예적금, 주택청약상품을 모두 보유하지 않은 고객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중도 해지하더라도 가입 당시 약정 이자율로 이자율을 적용해 고객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쉽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10만좌 한정으로 선보인 'KB스타적금'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은행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에 가입한 고객은 기본이율 연 2.0%에 최고 연 6.0%포인트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금리 연 8.0%를 받을 수 있다. 1개월 이상 예치시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국민은행 측은 “명확한 수치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판매량이 상당해 고객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68%다. 8월 1일(3.65%)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더블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4.1%의 금리를 제공해 저축은행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다. 대한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4%로 높은 편이다. 저축은행은 계속된 적자로 인해 고금리 특판 상품 출시는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여수신 잔고를 일정 수준 유지하고, 연말 예적금 만기 도래에 대비하고자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금리를 소폭 올리는 분위기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7월 말 현재 수신 잔액은 99조9128억원으로 100조원을 하회했다. 저축은행 수신 잔액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2021년 11월(98조6843억원)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저축은행 여신잔액도 7월 96조8055억원으로 3개월 연속 100조원대를 밑돌았다. 저축은행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고금리 상품을 늘리면서 이자비용이 급등하자 작년 말부터 수신금리를 낮추고, 대출상품을 보수적으로 취급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의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은 만큼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기보다는 수신 잔고를 일정 수준 유지하는데 주력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JB금융지주, 주주환원율 50%로…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JB금융그룹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장기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환원율 50%, 총 주주환원 금액 중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를 제시했다. JB금융은 24일 그룹의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또 JB금융은 2026년까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기반으로 ROE 13% 이상을 유지하고, 주주환원율은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에 45%를 달성하는 중기 계획이다. 또 배당성향 28%를 초과하는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JB금융은 이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은 지방금융그룹 중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12%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했다. JB금융은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속히 달성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JB금융은 오는 30일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해를 돕고자 'JBFG's Capital Markets Day'를 개최하고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카드 연회비 10만원 이상이 ‘뉴노멀’…프리미엄카드 권하는 카드사들

신용카드 평균 연회비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카드사들은 본업 수익성 확대 목적에 더해 여행 관심도가 높아진 소비자 수요를 타깃하며 프리미엄카드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2024년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된 신용카드 44종의 연회비 평균은 11만3225원이다. 이는 지난해 평균인 6만9583원에 비해 6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36% 증가했다. 평균 연회비는 지난해 하반기 감소했다가 올 상반기 들어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카드가 다수 출시 및 리뉴얼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연회비는 기본적으로 카드 발급과 배송, 서비스 제공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일반적인 신용카드 연회비는 1만~3만원대에 형성돼 있지만 프리미엄이나 플래티늄 등 이름이 붙은 상품들은 10만원에서 200만원 이상의 연회비를 받는다. 이전까지 연회비는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 카드사에 내는 비용이나 일종의 수수료'라는 인식이 강해 연회비가 낮은 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현재는 10만원 이상 연회비의 저가형 프리미엄카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일단 카드사들이 연회비를 낸 액수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바우처를 제공하기 때문에 손해보지 않는다는 인식이 커진데다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일반적인 혜택 외의 서비스를 누리기 때문에 10~30만원대 연회비로 프리미엄 고객이 된다는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등 심리적인 변화도 영향 중 하나로 해석된다. 혜택이 미미한 일반카드보다 차라리 조금 더 높은 연회비를 지불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는 쪽을 택하겠단 것이다. 소비자와 업계로부터 주목받는 상품군은 연회비 10만~30만원대 카드다. 실제로 카드업계는 상반기 연회비 저가형 프리미엄카드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상반기 중 연회비 10만원 이상의 신용카드를 5종 이상 출시했다. 아멕스 현대카드 시리즈의 리뉴얼을 비롯해 단종됐던 MX 블랙(Black) 재출시,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서밋(Summit) 등을 선보이며 상품군을 늘렸다. 하나카드도 지난 2월 내놓은 '제이드 클래식'이 출시 후 120일 만에 4만매를 돌파하자 6월 제이드 프라임, 제이드 퍼스트, 제이드 퍼스트 센텀을 추가로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브랜드 '제이드(JADE)' 론칭 후 크게 흥행하며 프리미엄카드로의 뉴노멀을 이끌기도 했다. 카드고릴라 집계에 따르면 제이드 클래식은 지난달 연회비 10만원 이상 프리미엄카드 순위권에서 1위를 기록했다. 카드사들은 소비자들이 여행 카테고리와 관련한 관심과 지출이 급증한 점에 주목해 이같은 수요를 타깃해 집중적으로 해당 혜택을 담아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상반기 '연회비 10만원 이상 프리미엄카드' 집계에 오른 30개 카드 상품을 살펴보면 제이드 클래식의 경우 바우처 최대 10만원에 전세계 공항라운지 연 3회 무료 이용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현대카드 서밋도 공항라우지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 중이며 3위인 신한카드 더 베스트-F 상품의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이외에 현대카드 '더 그린 에디션2'도 공항라운지 이용 혜택을, KB국민카드의 'BeV V'카드도 대한항공마일리지 적립과 해외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실상 거의 모든 프리미엄카드에서 여행과 관련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가 6월 새로 발매한 상품에도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렛 파킹,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렛 파킹, 호텔 조식과 얼리체크인 등의 혜택을 추가했다. 카드사들의 서비스 축소 전략에 따라 알짜카드 출시가 줄줄이 중단되자 경쟁축이 저가형 프리미엄카드 시장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카드사들은 저가형 프리미엄카드 수요가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보고 해당 시장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는 소비자 반응이 좋은 상품에 집중하면서도 조달비용 인상과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악화된 실적 방어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가 실제로 상반기 실적에 많은 영향을 줬다"며 “우량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이기에 라인업 다양화와 리뉴얼 등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상품 개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금융지주, 9월 금융지주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1위

9월 금융지주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나금융지주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DG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8월 24일부터 한 달 간 금융지주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1257만9382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 소비자지표로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거쳐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둔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 분석에서는 참여가치와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 2024년 9월 순위는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BNK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K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순이었다.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하나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72만6221, 미디어지수 97만3431, 소통지수 56만3037, 커뮤니티지수 46만1912, 사회공헌지수 36만9391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309만3993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283만2046 대비 9.25% 상승했다.​ 2위인 DGB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38만276, 미디어지수 50만886, 소통지수 53만393, 커뮤니티지수 44만8004, 사회공헌지수 35만3010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221만2569로 조사됐다. 8월 브랜드평판지수 207만2045와 비교해보면 6.78% 상승했다.​ 3위에 오른 신한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22만4202, 미디어지수 61만5405, 소통지수 17만9989, 커뮤니티지수 22만3108, 사회공헌지수 44만3598로 집계됐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68만6302이었다. 8월 브랜드평판지수 139만3463과 비교해보면 21.02% 상승했다.​ 4위인 BNK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26만5091, 미디어지수 30만4533, 소통지수 35만8806, 커뮤니티지수 26만7993, 사회공헌지수 25만1336으로 조사됐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44만7759였다. 8월 브랜드평판지수 138만1692와 비교해보면 4.78% 상승했다.​ 이밖에 5위인 한국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36만9824 미디어지수 23만2508, 소통지수 22만1099, 커뮤니티지수, 27만1253, 사회공헌지수 16만3357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25만8040이었다. 8월 브랜드평판지수(170만6173) 대비 26.27%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금융지주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금융지주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1280만7878개와 비교하면 1.78% 줄어들었다"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3.81% 하락, 브랜드이슈 12.19% 하락, 브랜드소통 4.67% 하락, 브랜드확산 12.93% 상승, 브랜드공헌은 8.67% 상승했다"고 밝혔다. ​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징주] 테슬라 훈풍에 에코프로 강세

테슬라가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가 장 초반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5.56% 오른 8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월가에서 올해 3분기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간밤 테슬라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한 데 따른 결과다. 에코프로를 비롯히 국내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5.49% 오른 12만1100원에 거래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도 2 90% 오른 4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엠젠솔루션 “AI화재탐지·진압솔루션 청주 센트럴밸리 특수물류센터 공급 확정”

엠젠솔루션이 AI화재탐지·진압솔루션(알파샷)의 청주 센트럴밸리 산업단지 내 특수물류센터 공급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특수물류센터는 5만 제곱미터(m2) 규모의 사업부지에 토지비, 시공비 등 8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특수 물류센터다. 시행사인 피에이산업개발(대표 이재왕)과 철강 대기업 D그룹의 물류 계열사가 첨단산업소재 보관 관련 임차확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시공은 대기업 건설사인 C사에서 10월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엠젠솔루션은 피에이산업개발과 지난해 '이차전지 및 폐배터리 특수 물류 인프라 구축에 따른 AI화재솔루션 공급 제휴협약(MOU)'을 맺었다. 특수물류센터는 첨단산업소재와 위험물이 저장되는 곳으로서 화재에 취약하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로 AI화재탐지진압솔루션(알파샷)을 상용화한 당사의 시스템이 민간중소기업, 대기업, 공기관까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이는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ESS(에너지저장장치),일반물류센터 등 대규모 시설에도 점차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잇따른 1차·2차전지 공장화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등과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당사 시스템 관련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엠젠솔루션은 빠른 설치 및 공급이 가능한 알파샷 단독형 시스템을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대표 강용주)와 공동개발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화재 AI진압시스템도 오는 11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에프앤가이드, 경영권 분쟁에 4거래일 연속 ‘上’

에프앤가이드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에프앤가이드는 오전 9시 34분 전 거래일 대비 8850원(29.90%) 급등한 3만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19일(30.00%)을 시작으오 20일(29.91%), 23일(29.82%)에도 상한가를를 기록했다. 주가는 4거래일 만에 184.81% 폭등했다. 앞서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1일 김군호 전 대표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천그룹 3세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가 2일 임시주총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한 대응을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천그룹은 상반기 말 기준 화천기공(7.81%), 화천기계(4.83%)를 통해 에프앤가이드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PwC컨설팅, PE 보유 기업의 가치 제고 돕는다

PwC컨설팅(대표이사 문홍기)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모펀드(이하 PE)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를 보다 빠르게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밸류딜리버리센터(이하 RVDC)를 공식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국내외 PE를 대상으로 밸류크리에이션 서비스를 10년 이상 수행한 2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또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PwC 미국에서 개발한 선진화된 방법론과 사용 사례, 디지털 분석 도구 등이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PE는 단기간(5년 안팎) 안에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인수 후 빠른 시일 내로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여러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하지만 사업 운영에 대한 역량과 노하우를 확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변화에 대한 현장의 저항감, 활용 가능한 리소스 부족 등으로 효과적인 전략 실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밸류딜리버리센터는 PE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모든 잠재적 기회를 빠짐없이 발굴하고, 현장에서 차질없이 실행되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 기간 안에 실질적인 재무적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다음 세 가지 전략적 접근 방법이 활용될 계획이다. 첫 번째 방법은 업종별로 500여 개 이상의 검증된 밸류 레버(Value lever,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활용해 전체 밸류 체인에 걸친 모든 개선 기회(full coverage potential)를 파악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50여 개 이상의 디지털 분석 도구를 활용해 과거 경험만으로 찾기 어려웠던 숨겨진 개선 기회를 신속하게 가시화하는 것이다. 마지막 방법은 이런 역량을 PE 또는 포트폴리오 회사에 내재화해 지속 가능한 실행체계를 확보하는 것이다. 김두희 PwC컨설팅 밸류딜리버리센터장(파트너)은 “저성장 시대에 투자 수익 제고를 위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밸류업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는 것은 최근 선진 시장에서 글로벌 PE의 추세"라며 “대형 PE 뿐만 아니라 중견·중소 PE의 투자 수익성 제고까지 성공적으로 돕는 동반자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中수출 기대감 ↑… 주가 상승 중

태반주사제의 중국 수출 기대감으로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녹십자웰빙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녹십자웰빙은 전일 대비 750원(6.24%)오른 1만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S투자증권이 녹십자웰빙의 목표주가를 현 주가 대비 48% 높은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중국 수출이 시작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주 녹십자웰빙의 태반주사제인 라이넥은 중국 하이난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중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태반주사제다. 첫 선적은 4분기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이난에서만 최소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공급 가격이 국내 판매가보다 높게 책정돼 수익성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국전력, 유가 하락에 전기요금 인상 부담…향후 방향성도 혼재 [KB증권]

KB증권은 24일 한국전력에 대해 정부가 오가하락에 전기 요금을 인상하긴 부담스러운 상황인 만큼 요금 인상과 인하 요인이 혼재돼 있어 향후 방향성 예측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 주가가 젘날 하락한 이유는 산업부와 한국전력이 발표한 4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 단가가 전분기와 같이 5원/kwh(킬로와트시)로 동결된 것이 주원인"이라며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부분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근거로는 한국전력의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 송배전망 투자를 위한 현금흐름 확보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동결 전망이 좀더 힘이 실리는 이유는 유가를 비롯한 연료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전기요금 동결을 통해 한국전력이 흑자 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요금을 인하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여전히 보수적인 정부의 공공요금 정책을 고려했을 때 동결 가능성이 높다"면서 “요금인상에 대한 논의는 올해 연말이나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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