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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국감서 ‘진땀’...“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질 것”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태에 대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임 회장은 손 전 회장 사태 관련 “제가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손 전 회장 사태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반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로 우리금융지주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부통제 강화, 조직 안정 등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 전 회장 사태 관련 임 회장에 책임을 물으며 우리금융지주 인사에 우회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 임 회장은 “인사개입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임 회장은 “최근 이복현 원장이 부당대출 사건 계기로 우리금융의 기업문화 쇄신,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다"며 “(이 원장 발언은) 경영진의 각성, 쇄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걸로 이해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해당 사안 관련해) 제가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파벌문화 관련 질의에 “우리금융그룹은 여러 금융사가 합쳐지다보니 통합은행의 성격을 갖고 있어 일부 계파 문화가 잔존하고 있고, 오랜 기간 민영화되지 못한 문제도 있다"며 “이런 음지의 문화를 없애지 않고서는 우리금융그룹이 바로 설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소통, 교육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앞으로 올바른 기업문화를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대출 사태를 막기 위해 엄격한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회장은 “그룹사 전 임원의 친인척 신용정보를 등록하고, 경영진 관리, 감독을 위해 사외이사로 구성된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겠다"며 “위원회 직속으로 윤리경영실을 만들어 외부 전문가가 수장이 되는, 그런 감시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주 회장의 권한과 기능을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회사 임원 선임 관련 금융지주 회장과 자회사 간에 사전합의제를 폐지해 지주 회장의 인사 권한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했다. 임 회장은 “내부자 신고 채널을 강화하고,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겠다"며 “전 계열사의 부적정 여신에 대해서는 정보교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엄정한 신상필벌을 통해 기업문화를 지속 점검,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손 전 회장을 비호하거나, 사건을 은폐, 축소하는 일은 하지 않았고, 그런 일을 할 이유도 없다"며 “앞으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검찰과 금감원의 수사, 검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손 전 회장 친인척 부적정대출 사태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질의에는 “돌이켜보면 금융감독원에 신속하고 보고하고, 협조를 구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다"며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임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전 직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기업문화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제도, 시스템, 기업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고려아연→티웨이항공’ 공개매수 잔혹사 이어질까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며 공개매수 참여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한국앤컴퍼니, 한진칼 등 유사 사례에서 주가 급락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특히 분쟁 당사자인 영풍정밀의 주가가 이미 10% 급락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명소노시즌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공개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며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대 상승한 7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간 45% 이상 급등하며 시장에서 주목받았지만, 이번 주 상승률은 1%가량에 그치며 주가 상승세가 둔화됐다. 고려아연은 오는 14일까지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의 공개매수가, 23일까지 고려아연 측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예정됐다. 양측 모두 공개매수가로 83만원을 제시하고 있지만, 주가는 이를 밑돌고 있다. MBK 측이 공개매수가 인상 중단을 선언하고, 고려아연 측의 자사주 매입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가에 불안 요소가 커져서다. 경영권 분쟁의 핵심인 영풍정밀은 이미 주가가 급락했다. 영풍정밀의 공개매수는 3만원에 진행되고 있으나, 지난 8일까지만 해도 이를 웃도는 3만300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한글날을 거치며 추가 공개매수가격 인상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영풍정밀 주가는 이날 10%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영풍정밀 주가는 7.54%가 하락한 3만125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에는 티웨이항공 인수를 노리는 대명소노그룹이 지분 공개매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와 투자 열기가 이쪽으로 옮겨갈 가능성마저 생겼다. 아직 공개매수가 공식화되기 전인데도 이날 티웨이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달렸고, 티웨이항공의 주가도 20% 가까이 급등했다. 이미 정치권과 금융당국에서는 분쟁 과열에 따른 공개매수 투기 현상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 과거 유사 사례에서도 공개매수 후 주가 급락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사례로 작년 말 벌어진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를 들 수 있다. 당시 MBK는 조현식 고문과 함께 1만3000원대였던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2만원대에 공개매수하려 했으나, 조양래 전 명예회장의 경영권 분쟁 가세로 공개매수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주가가 하루에만 25% 급락했다. 작년 초 큰 화제를 모았던 카카오와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 경쟁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최대 16만원까지 올랐던 SM 주가는 분쟁이 마무리되자 수일 만에 40% 이상 급락했다. 2020년 한진칼 신주인수권증권 공개매수 당시에도 상장 초기 2만원대였던 가격은 분쟁 종료 후 수개월 동안 50% 넘게 하락했다. 국내에서 공개매수는 대부분 자진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하지만,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지분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는 실제 주식가치보다 웃돈이 붙기 때문에 분쟁 종료 후 주가 급락이 일반적이다. 특히 고려아연의 경우, 이번 공개매수로 인한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 어느 쪽이 승리하더라도 재무 건전성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풍-MBK 연합이 최대주주로 올라설 경우 연 1100억원 수준의 이자비용이 발생하며, 결과에 따라 총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은섭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공개매수 과정에서 어느 쪽이 승리하더라도 재무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고려아연의 무차입 상태로 유지되던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공모주 청약에 우르르…증시 대기자금 5조원 뚝

이달 들어 공모주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케이뱅크 등 조단위 대어급 공모주의 등장을 앞두고 청약 시장에 뭉칫돈이 유입되는 양상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10조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유입됐다. 아직 월초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금이 몰리면서 공모주 시장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달 초 청약을 진행한 공모주 가운데 가장 많은 증거금이 유입된 곳은 인스피언이다. 오는 1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인스피언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1538.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청약 경쟁률에 힘입어 청약 증거금은 5조1900억원이 몰렸다. 앞서 인스피언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범위 상단을 20% 초과한 1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 인스피언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에서 글로벌 1위사인 SAP의 공식 파트너사다.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EDI SaaS 서비스인 '커넥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같은 기간 셀비온 역시 일반청약에서 1065.4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조82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셀비온은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05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셀비온은 오는 16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또 다른 공모주인 한켐 역시 지난 7일과 8일 일반청약을 진행했는데 청약 경쟁률 464.65 대 1을 기록하면서 청약 증거금은 1조67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켐은 오는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처럼 공모주 세 곳이 흥행에 성공하며 약 10조원 규모의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증시 대기자금을 의미하는 투자자예탁금 규모도 빠르게 줄어들었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50조~51조원 규모를 유지하던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각각 56조8328억원, 56조33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56조원까지 불어났던 예탁금은 지난 7일 기준 51조5100억원까지 감소했다. 예탁금이 불과 3거래일 만에 5조원가량 증발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공모주 청약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증시 대기자금인 예탁금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5조원 규모 대어급 공모주인 케이뱅크도 청약을 앞두고 있어 공모주 흥행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케이뱅크의 희망공모가 기준 예상 공모 금액은 7790억~9840억원이다. 시가총액으로 보면 최대 5조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규모다. 오랜만에 대어급 공모주가 등장하는 만큼 청약 시기가 다가올수록 대기자금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청약 당시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청약 전날(약 74조원)보다 20조원 넘게 줄어든 바 있다. 박세라 대신증권 책임연구원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286조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지난해 증거금 규모인 300조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이라며 “이달에만 21개 기업의 수요예측이 대기하고 있어 공모주 시장에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물거품된 ‘10만전자’ 개인들이 담았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가 기존 10만원선에서 8만원대로 내려앉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이 경쟁사와 비교해 지나치게 부진하다면서도 현재 주가는 역사적 하단까지 떨어진 만큼 저점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9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7조368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 순매수 1위다. 개인 순매수 2위도 삼성전자우였다. 개인은 9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삼성전자우를 40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9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8조26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들의 성적표는 부진하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지난달 9일부터 10월 8일까지 각각 8.91%, 9.27%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5만89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이대로 장을 마치게 되면 지난해 3월 16일 이후 약 1년 7개월만에 5만원대로 추락하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려잡았다.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가장 낮게 제시한 증권사는 IM(아이엠)증권이다. 아이엠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낮추면서 최악의 경우 삼성전자 주가는 5만4900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9만1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밖에 SK증권(12만원→8만6000원)과 △현대차증권(10만4000원 → 8만6000원) △SK증권(12만원→8만6000원) △DB금융투자(10만원 → 9만원), NH투자증권(9만2000원 → 9만원)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별성과급 지급으로 인한 충당금과 일회성 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단 분석이다. 반도체 투톱 중 하나인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 12단을 양산한다고 발표했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송명섭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특별상여금 충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HBM 성과도 증명되지 않아 추가 악화 우려가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경기 및 업황의 둔화가 확실해지는 최악의 경우에 10% 수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 닿은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매수를 노려볼 만하단 전망도 나온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 하단 부근에 진입했다"며 “악재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보여지는 만큼 중장기 관점의 매수 접근을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한투운용, 한국투자디딤CPI+펀드 “물가상승률 초과 수익 목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0일 오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투자디딤CPI+펀드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한국투자디딤CPI+펀드'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와 동일한 모펀드로 운용 중이다. 해당 펀드 운용역인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원리금보장 상품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은퇴 이후 실질구매력 확보를 위해서는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한국투자디딤CPI+ 펀드의 운용 목표를 소비자물가지수(CPI) 초과를 추구하도록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CPI와 관련성이 높은 금, 미국 물가채, 호주 주식, 원자재, 리츠, 인프라 자산을 약 20% 편입해 장기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호주 주식 인덱스의 경우 인플레 상황에서 눈에 띄게 아웃퍼폼하는 경향이 있어 포함했다"며 “은퇴자금 적립기와 인출기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투자자 분들이 자산배분형 펀드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발표는 이범준 연금마케팅부 부장이 나섰다. 이 부장은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한투운용의 자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기반해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위험조정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TF를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인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보수가 적용됐다는 점 외에도 이미 성과로 입증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우수한 자산배분 펀드 운용 능력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펀드는 ETF에 비해 높은 수수료율로 투자자들의 인기가 많이 사그라든 상태다. 이에 한투운용 측은 낮은 운용보수 및 ETF를 활용한 포트폴리오로 장기 복리 수익 극대화를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이 부장은 “한국투자디딤CPI+펀드와 동일한 모펀드로 운용 중인 상품들 모두 디폴트옵션 제도에 편입됐으며, 모두 우수한 수익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금융위 국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난타전’...김병환 “수사 진행 중인 사안”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이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 한국거래소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심리 분석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금융위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해당 건은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삼부토건의 이상거래 심리를 끝냈다"며 “시세조종 개연 등 결과보고서가 금융위원회로 제출됐는지 (김 위원장이) 확인해 달라"며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같은 당 박상혁 의원은 “이달 1일 JTBC에서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거래로) 13억9000만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추산하는 심리 분석 결과가 보도됐다"며 “절차상 검찰은 금융위원회를 통해 보고서를 받은 것 같은데, 해당 보고서를 빨리 국회에 제출하라"고 말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삼부토건 관련 심리에서 이상이 생기면 (금융위가) 즉각 보고하겠다고 답했는데, 결국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언론에서 먼저 나오고, 국회에서 요청해야지만 주는 게 말이 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나중에 확인해보겠지만, (국회에서) 요청한 자료 제출은 법률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답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가 조작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초래하는 중차대한 범죄"라며 “금융위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면밀히 검토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사건 1심, 2심) 재판부는 (김 여사의 주식 거래를) 통정매매로 인정했다"며 “이에 대해 김 여사는 지난 7월 검찰 출장조사에서 누구와 상의도 없이 독단적인 판단으로 매도를 주문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판결문을 봤나"라고 질의했다. 천 의원은 “우연이라기에는 (김 여상) 매도가 자연스럽지 않고, 짜여진 통정매매"라며 “주가 조작의 전형적인 형태 아닌가"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해당 건은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판결문을 자세하게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번 건은 검찰에서 그간 수년간 조사했고, 최근에도 수사를 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의 보고서가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해야 하고, 법률적인 문제도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사안은 자료제출 문제도 있고, 금융실명법에 따라 비밀 보장 문제도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이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강명국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투세가 시행되면 사모펀드에 이득이고, 금투세가 사모펀드 부자감세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이에 김병환 위원장은 “그런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그런 효과도 있고 다른 세금이 늘어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금투세 시행이 사모펀드에) 결론적으로 이득이다, 아니다라고 단언하기 어렵다"며 “사모펀드를 떠나서 금투세 관련 불확실성은 빨리 종식돼야 한다. 금투세 관련 어떻게든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국회가 얼른 결정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4 국감] 김병환 위원장 “금투세 불확실성 종식돼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금투세 시행 시 미치는 시장 파급력을 묻자 “효과가 실제로 어떠하냐는 부분을 떠나서 어떻게든 불확실성을 종식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빠른 결정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투세 시행에 따라 사모펀드 등 부자 감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는 “세제상 플러스가 되기도 하고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면서도 "그런 우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이사회 감시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질의에는 "사외이사 역할을 취지에 더 맞게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국민카드 후원한 ‘제10회 봄 프로젝트’, 전시회와 함께 마무리

KB국민카드는 자사가 후원하는 '제10회 봄(Seeing&Spring) 프로젝트'가 발달장애 청소년 작가 24인의 작품전시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떠오르는 꿈'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그린 그림 중 주요 작품 50여점을 선보였다. '봄 프로젝트(Seeing&Spring)'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보고(Seeing), 그들이 예술가로서 성장하길 바라는 희망을(Spring) 담아'라는 뜻을 담아 KB국민카드가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 미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올해 전시회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후원 대상은 장애 아동·청소년 전문 복지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미술관련 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올해 2월 16일까지 모집했다. 미술에 소질이 있는 9세~24세의 저소득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2차 드로잉 오디션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전시회를 개최하기까지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봄 프로젝트'는 후원 아동들이 예술대학에 진학하거나 기업에 작가로 취업하는 등 좋은 선례들을 만들고 있는 뜻깊은 사업으로, 미술에 재능있는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자신감을 주고 작가로서 작품과 소통할 수있는 기회가 된 이번 봄 프로젝트가 성공적을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89년생 증권사 대표 탄생’…토스증권 새 대표이사에 김규빈 제품총괄

토스증권은 10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김규빈 제품총괄(Head of Product)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해 제품총괄로 발탁된 이후 1년 만에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1989년생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전자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했다. 지난 2022년 1월 토스증권에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PO)로 입사했다. 지난 2020년 모회사 비바리퍼블리카에 입사해 2022년 토스증권 프로덕트 오너(PO)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출시, 투자자 커뮤니티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서비스 혁신을 이끌면서 지난 2023년 최초 분기 흑자 달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해외채권 출시, 토스증권 PC(WTS) 출시 등 토스증권 서비스 기반을 다져왔다. 김 대표는 토스증권 합류 이전에도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이베이코리아에서 테크 기반 서비스 기획 역량을 두루 쌓았다. 토스증권 측은 “토스증권의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 강화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제품총괄에는 고동완 PO가 선임됐다. 고동완 신임 헤드는 토스증권 합류 이후 해외주식 서비스 성장을 이끌어왔다. 토스증권은 2021년 3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으로, 초보 투자자 뿐 아니라 전문 투자자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10월 현재 630만 고객을 보유한 증권사로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정기주총에서 대표로 선임됐던 김승연 전임 대표는 임기를 6개월 남긴 채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보험 가입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기부도”…신한라이프 ‘착한소비 캠페인’ 진행

신한라이프는 여성 특화 보험 '신한 라이킷(LikeIt) 여성수술보험(무배당)'에 가입하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여성용품이 기부되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고객은 보장을 챙기면서 동시에 나눔도 실천할 수 있다. 상품 가입 1건당 10만원 상당의 6개월분 생리대, 찜질팩, 파우치 등이 담긴 '사랑의 여성용품 키트' 1개를 신한라이프가 기부하게 된다. 해당 키트는 사회적협동조합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LikeIt여성수술보험(무배당)'은 여성생식기의 양성종양, 유방의 양성 신생물 등 발생 빈도가 높은 생활 질환을 보장하기 위한 여성 특화 보험으로 보장기간 동안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한다. 가입나이는 만 19세부터 55세이며, 보험기간은 3년이다. 보험료는 30세 여성 기준 일시납 1만7230원 또는 월납 510원 중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신한금융그룹 통합앱 '슈퍼쏠(SOL)' 또는 '신한쏠(SOL)라이프'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여성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보장하는 여성 특화 상품 가입과 함께 착한 소비도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상품 판매와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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