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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예림당-대명소노시즌, 티웨이항공 분쟁 조짐에 이틀째 급등

티웨이항공을 두고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는 예림당과 대명소노시즌의 주가가 오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경 티웨이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29.96% 오른 885원에 거래 중이다. 티웨이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예림당의 주가도 26%, 경쟁자인 대명소노시즌의 주가는 20% 가까이 올랐다. 이 세 종목 모두 티웨이항공 인수설이 불거진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현재 3.71% 상승 중이다. 대명소노시즌을 위시한 대명소노그룹은 현재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실질 최대주주인 예림당 역시 경영권 수호 의지가 강해, 곧 분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단 일각에서 거론되는 티웨이항공 공개매수는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포스코퓨처엠, 주가 부진하나 양극재 시장 경쟁력 충분 [KB증권]

KB증권은 11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진하지만 양극재 시장 내 경쟁력은 지속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9320억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188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N65 제품의 출하 부진이 계속되면서 GM향 N86 제품 판매도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는 양극재 시장에서의 판매량 개선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매출액 1조150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양극재는 삼성 SDI의 북미 JV 공장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출하 증가가 기대되므로 전 분기 대비 19%의 판매량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GM이 얼티엄 브랜드를 폐기하더라도 전기차용 배터리의 차기 폼 팩터로 각형 전지를 강력 검토하는 것을 고려하면 삼성SDI의 북미향 각형 전지용 양극재 주요 공급사인 포스코퓨처엠의 시장 경쟁력은 충분히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리가켐바이오, 라이선스 계약 가능성 커…목표가↑[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11일 리가켐바이오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향후 나올 라이선스 계약 또한 패키지 계약 형태로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 임상 연구에 돌입하지 못한 전임상 파이프라인에도 불구하고 약 9400억원의 파이프라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계약 규모가 공시되지는 않았지만 이전 계약과 비슷한 플랫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리가켐바이오는 2019년부터 매년 1건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기존 MMAE 페이로드 외에 다른 조합의 L1CAM 타겟ADC가 개발될 경우 계약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현재 전임상에서 연구 결과가 공개된 페이로드는 MMAE, PBD, Exatecan(Topoisomerase 1 억제제)인데, 6월 간담회에서 신규 페이로드의 확장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어 다른 조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전날 일본 제약기업 오노약품공업과 2건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노약품은 LCB97에 대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개발·상업화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오노약품은 리가켐바이오에 최대 7억 달러(약 9435억원) 규모의 선급금, 연구개발·판매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지급할 예정이다. 상업화 이후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현대제철,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개선세는 지속”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68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5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강 수요 부진과 중국산 철강 수출 증가로 인해 업황이 상당히 부진했다"고 밝혔다. 단 현대제철의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 0.2배)을 바탕으로 주가가 저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 철강 업황은 향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우선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9월 24일을 기점으로 중국 열연 유통가격이 약 17% 상승하며,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최소한 철강 업황과 주가가 저점이라는 인식을 강화시켰으나 실제 회복 여부는 중국의 부동산 지표와 철강 수요 개선 여부에 달려있다. 박 연구원은 “실제 중국 철강 수요 회복이 뒷받침되면서 철강 가격이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 중국 철강 수요와 부동산 지표가 개선된다면 그 시기는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2024국감] 강석훈 산은 회장, 진땀은 피했지만…“오세훈부터 설득, 널뛰는 건전성” 일침

10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는 금융위에 쏟아졌다. 부산 이전 등 주요 이슈를 안고 있는 만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에게도 의원들의 공세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부산 이전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의원들 관심에는 한 발자국 벗어난 모습이었다. 단 부산 이전을 두고 여야간의 팽팽한 기싸움은 국감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은의 건전성과 과도한 정부 배당을 지적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 국감에 출석한 강석훈 회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동남권 영업조직을 신설, 확대해 투·융자 복합금융 업무를 강화하고 지역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남부권을 총괄하는 남부권 투자금융본부를 설립해 남부권 전체 복합금융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본점의 부산 이전 필요성을 지난해 7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공동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기존 인력의 실무역량 강화, 신규 채용 등을 통해 퇴직으로 인한 인력 공백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진구 출신의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산은의 부산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0대, 제21대 국회에서 여야, 지역구를 가지지 않고 80여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산은의 지방 이전에 찬성했다"며 “산은의 부산 이전은 오랜 시간, 지역과 정당을 가리지 않고 공감대를 가져온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산은의 자체적인 노력이 실효성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주무부처인 금융위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며 “산은법 개정 이전에 실질적인 이전 효과를 가져오려면 임직원들이 우려하고 있는 정주여건과 같은 지원책들이 발표가 돼야 하는데, 이런 게 뒤따르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에 “산은의 부산 이전을 위해 혁신도시법상의 절차, 공공 지방이전 기관 지정 등은 이미 신속히 진행했다"며 “인력을 내려보내는 부분 등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좀 더 가기 위해서는 결국 법률적인 근거가 더 명확해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은법이 개정이 돼야 하는데, 국회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다음 질의 차례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선 질의응답을 듣고 “산은의 부산 이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주 반대를 강력하게 하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설득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침했다. 유동수 위원은 단기적인 요소와 정부 배당으로 산은의 건전성이 널뛰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산은의 당기순이익이 일반적으로 4000억원대 중반이지만, 한화오션, HMM 전환사채 보통주 전환 등에 따라 2021년 2조4618억원, 지난해 2조5089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산은은 단기성 손익 요인으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널뛰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정부로부터 받은 현물출자(한국전력공사 지분 32.9%)의 영향이 있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에 따르면 한전이 1조원 적자를 기록하면 산은의 자기자본 비율은 6bp(1bp=0.01%포인트(p)) 떨어진다. 정부는 산은의 자본건전성 개선을 위해 현물출자를 실시하고 있다. 한전 주식 출자는 물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식도 현물출자한다. 현물출자를 통해 산은의 BIS 비율은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한전 주식과 LH 주식은 사실상 시장에서 매각이 불가능해 사실상 '속 빈 강정'이라는 것이 유 의원의 지적이다. 또 산은이 정부로부터 출자를 받은 주식(한국도로공사)을 다시 한국수출입은행에 넣었다고도 지적했다. 유 의원은 “정부가 하나의 주식으로 산은, 수은에 넣은 꼴이 된다"며 “정부가 순환출자를 하면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 가운데 산은이 정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 산은의 장기적인 건전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산은의 배당성향은 35.4%로 각 금융지주(평균 27.1%), 기업은행(31.2%)에 비해서도 높다. 유 의원은 “우발적 손익에 따라 산은이 정부에 배당을 하면 안되고 배당금을 결정할 때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손해보험,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금’ 배타적사용권 획득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개정 출시한 'KB금쪽같은 펫보험'에 탑재된 신규 특약인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금'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6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장례비용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다수의 동물 장묘업체를 조사하고 실제 보호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상품을 개발했다. 이에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으며, 반려동물 양육 문화 발전에 있어 보험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향후 6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의 81.6%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고 있다. 또한 2023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조사에서 과거 반려동물 장묘업체를 이용해 장례를 치른 비율이 30.0%에 불과했으나, 향후 장묘업체를 이용하겠다는 보호자는 55.0%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잡으며 반려동물 장례 문화도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장례비용 부담이 큰 실정이다. 반려동물 장례비용은 반려동물의 무게, 장례방식, 용품 등에 따라 약 2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비용이 보호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반려동물이 사망 후 동물 장묘업체에서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금'을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이보장은가입형태에따라실손 또는 정액으로 지급되며,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반려동물 관련 문화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위험을 보장하는 'KB금쪽같은 펫보험'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손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대응 현장 간담회 가져

한화손해보험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여의도 본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현장 방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지향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과 민간기업으로서 한화손해보험의 모범적 저출생 대응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주형환 부위원장, 한화손보 임직원 등이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제언은 물론, 한화손보 LIFEPLUS 펨테크연구소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기반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사와 의료기관과의 협업 모델도 제시했다. 이날 참여한 차병원 전문의와 함께 난임치료 및 난자동결 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의 시간도 가졌다. 이후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민간 우수사례로 선정한 한화손해보험 직장 어린이집인 '한화여의도어린이집'도 방문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임신·출산·육아를 응원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국감, 2금융권은 MG손보 매각·실손전산화 화두 올랐다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10일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 들어갔다. 보험사를 포함한 2금융권과 관련해서는 MG손해보험 매각 과정상 문제와 시행을 앞둔 실손청구전산화와 관련한 이슈가 도마에 올랐다. 10일 오전부터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 감사를 진행했다. 먼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이달 25일 시행을 앞둔 실손보험청구 전산화의 주무부처임에도 시행 준비가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실손보험청구 전산화는 지난해 관련 보험업법 통과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지정이 됐고 국민들 대다수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체 EMR(전자의무기록)을 쓰는 민간병원의 준비정도가 2.8%인데 아주 저조한 참여만 이뤄지고 있는 것이고 거의 진척이 없다고 봐도 된다"며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그 혜택을 누리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설을 갖춘다 하더라도 병원이 승인하지 않으면 전산 청구가 불가능한 현재 법의 맹점 또한 발견했다며 실손보험청구 전산화 시행에 있어 금융위의 준비 미비를 꼬집었다. 그는 “시스템이 있다 하더라도 청구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맹점이 있다. 여기에 대해 금융위가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비용 문제를 보험사들과 협의했고 그 결과 그동안 전산화 반대를 해왔던 EMR 업체가 대형사를 포함해 동의를 했다"며 “사실상 병원은 거의 들어가는 비용이 많지 않기에 정부가 관리하는 병원을 다 참여시키게 되면 보건소 제외해도 청구건수기준 참여율은 67%로 개선될 것이며 플랫폼업체와 협의해 검색 시 전산화가 가능한 병원을 노출하는 등 추가적인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EMR업체 지원 비용을 보험사에서 부담하냐는 윤한홍 정무위원장질문에 김 위원장은 “보험사들도 이 시행으로 인해 얻는 경제적 이익이 있기에 그 이익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비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MG손해보험의 매각 진행과 관련해 부당한 개입이 없었는지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최근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형태로 전환한 상태로, 메리츠화재와 데일리파트너스 중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는데 금융위에서 설명하는 '공개매각에 준하는 수의계약이' 어떤 기준이나 과정을 가지는지 의문이다"며 “공정성이나 절차 등에 있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에선 메리츠화재가 최종 선정될 것이란 예상이 많은데, 메리츠화재가 인수 후 이익을 살펴보니 기회이익만 1조원이 넘는 데다 정부의 지원까지 보탬을 받게 된다"며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의 개입이나 앞서 입찰 당시 서류미비로 낙찰받지 못했던 메리츠화재에 기간이 연장된 내용 등이 의구심으로 떠오른다"고 부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MG손보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스스로 정상화가 어려우며 정부는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보험기금을 가지고 정상화에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선 매각의 유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예금보험공사가 수의계약을 하되 인수의사가 있는 곳은 모두 타진하는 등 공개매각에 준하는 방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장의 경우 메리츠화재에 대해 특혜가 아닌 당초 기한 내에 접수한 곳에 일괄적으로 기한 연장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여신업계에선 최근 불거진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상품권의 대량 할인판매가 가능했던 것이 사건의 온상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9월 전금법 시행을 앞두고 상품권 발행사들이 발행규모를 줄이면 판매자에게 갈 정산대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에 플랫폼이 할인율을 10%까지 높여 판매하면서 유동성을 확보한 것을 보면 상품권이 티메프의 캐시카우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티메프가 상품권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건 상품권 재테크인 이른바 '상테크'가 있었다며 발행사와 플랫폼, 결제 시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사, 간편결제업체까지 하나의 사이클로 돌아가야 하는 건데 이 구조는 사실상 '상품권깡'을 가능케 한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은 “상품권은 이후 모바일교환권, 선불충전금 같은 전자적 교환이 자유롭게 이뤄지기에 발행 후 유통과정이 매우 불투명해지며 법인카드 구매는 제한이 없고, 횡령이나 자금세탁 등 범죄수단으로 악용돼 범죄화 되고 있다"며 “상품권 발행에 충분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금융위의 대책에 대해 보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런 구조에 대해 문제의식이 있고 전자금융거래법이 시행되면서 재무구조가 양호하지 않은 상품권발행 업체는 발행 금지 등 제도를 마련한 상태"라며 “제도 시행 이후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이슈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됐던 보험료의 카드납 문제나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문제 등은 이날 주질의 시간에 다뤄지지 않았다. 오는 17일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금융권 관련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험사 IFRS17 도입 이후 운영 및 개선, 보험사기 방지 대책, GA업계 부당승환계약 관리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프리미엄 카드 소지 고객 모두 오세요”…현대카드 미식 페스티벌 개최

현대카드가 '현대카드 고메위크 26'와 '현대카드 호텔위크 08'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회비 15만원 이상의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를 보유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대카드 고메위크는 엄선된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50% 할인한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미식 페스티벌로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현대카드 호텔위크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휴식의 경험을 선사하는 호텔 페스티벌로 지난 2018년부터 국내 프리미엄 호텔 패키지 상품을 40% 할인가에 제공해왔다. 올해 현대카드 고메위크는 다양한 퀴진(cuisine) 트렌드를 반영해 레스토랑을 선정한 것은 물론, 미식가들의 인정을 받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 라인업을 선보인다.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50곳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서울에서는 한중일 퓨전 음식으로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코자차', 계절이 느껴지는 식재료로 일식·이탈리안·프렌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오', 프랑스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노진성 셰프의 신규 레스토랑 '꼴라쥬' 등이 고메위크에 처음 합류한다. 4년 연속 미쉐린 1스타에 선정된 손종원 셰프의 '라망 시크레', 원시구이 전문점 '로바타 라이브라 카운터', 모던 시츄안 타파스 바 '레드문' 등 최신 미식 트렌드를 아우르는 레스토랑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현대카드 고메위크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성수·건대입구'와 '송파·강동'의 레스토랑들도 선보인다. 주요 레스토랑으로는 제철음식 기반 보양 오마카세를 선보이는 '기후', 다채로운 메뉴의 모던 아시안 레스토랑 '플레이버 타운', 세스코(Cesco)에서 운영하는 클래식 프렌치 다이닝 '더 화이트', 생면 파스타를 활용한 파스타 오마카세 '미유키' 등이 있다. 부산에서는 사퀴테리 코스를 선보이는 '델리봉', 로컬 식재료와 해산물을 사용한 이탈리안 다이닝 '오스테리아 어부', 재철 재료와 발효로 숙성된 맛을 선보이는 프렌치 레스토랑 '레썽스'가 고메위크에 처음 참여한다. 현대카드 고메위크 26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대카드 앱에서 레스토랑과 인원 수, 방문 시간을 선택하고 예약보증금을 결제하면 예약이 확정된다. 예약 기간은 16일 오전 9시부터 30일 밤 11시 59분까지다. 회원 1인당 하루 1회, 행사기간 중 최대 7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현대카드 호텔위크에는 서울·부산·제주·인천에 위치한 국내 프리미엄 호텔 총 23곳이 참여한다. 서울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등 13개 호텔이, 부산에서는 '그랜드 조선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 4개 호텔이 참여한다. 제주에서는 '신라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 등 4개 호텔이, 인천에서는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파라디소' 등 2개 호텔이 참여한다. 올해는 라운지 이용 혜택이 가능한 최상위 등급 객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호텔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특히, 유러피안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의 경우 전 객실이 스위트 룸으로 구성돼 고객들이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현대카드 호텔위크 08'은 현대카드 앱에서 호텔별 예약 방식 및 혜택 확인 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방식은 호텔 별로 상이하다. 서울∙인천 지역의 경우 호텔별로 1박을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지역의 경우 2박까지 가능하다. 예약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DGB금융지주에 사외이사 추천한 적 없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가 DGB금융지주에 “사외이사를 추천한 적 없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이 DGB금융지주 지분 9.55%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지배력을 행사하려고 한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OK저축은행이 3대 주주인 JB금융지주에 사외이사를 추천한 점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천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증인 채택을 촉구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DGB금융지주, iM뱅크에 이사 추천 관련 협의한 사안이 있냐는 질의에 “두 회사는 사외이사를 추천한 적 없고, 협의한 사실도 없다"며 “두 회사의 경영권에 관여한 적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JB금융지주에 사외이사를 추천한 건 OK저축은행 이사회에서 결정됐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OK저축은행이 DGB금융지주 주주로 의결권을 행사한 적 있냐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DGB금융지주에는 경영간섭을 안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서면으로 답변을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OK금융그룹이 최윤 회장 동생 최호 씨를 통해 두 개의 대부업체를 두고 있다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독립적으로 경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현정 의원과 신장식 의원은 정 대표가 아닌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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