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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의료 소외지역 어르신을 위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 진행

KB증권은 도시와 달리 병원 방문이 어려운 농어촌 어르신을 위해 전문 의료진과 함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는 지난 16일 전남 곡성군 곡성읍 지역에서 KB증권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자원봉사 의료진 및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함께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곡성문화체육관에 모여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곡성읍 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약 15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치과, 한의과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치료를 받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파스, 영양제 등 간단한 의약품과 기념품도 함께 제공했다.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는 KB증권이 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의료복지 및 인구 현황 등을 고려해 활동 지역을 선정하고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의사회와 전문 의료진이 함께 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충북 옥천군과 경기 안성시의 농어촌을 방문해 무료 의료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4월 경남 밀양시를 시작으로 지난달 경기 가평군과 경북 구미시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번 전남 곡성군 봉사까지 올해에만 총 4회째 진행 중이다.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와이씨켐, 어도비 등 AI 랠리에 7%대 ↑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와이씨켐이 장 초반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기준 와이씨켐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7.27%) 오른 2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어도비가 AI 제품 수요 호조로 4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지난 14일 미국 증시에서 15% 가까이 상승한 영향이다. 미 증시에서 어도비를 비롯한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AI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와이씨켐은 AI 반도체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업체로 증권가에서도 와이씨켐의 AI 시장 내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와이씨켐은 현재 TSV PR을 독점 공급하고 있어 향후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 채택 가능성 확대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사조대림, 냉동김밥 美수출 소식에 16%대 강세

사조대림이 16%대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조대림은 오전 9시39분 기준 1만300원(16.71%) 상승한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사조대림은 한식 레시피를 담은 냉동김밥 3종을 출시해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조대림은 지난 4월부터 초도 1·2차 물량과 추가 발주 물량을 합해 모두 36t이 미국행 배에 실었다. 이는 김밥 15만5000줄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사조대림은 앞으로 매달 7만2000줄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빙그레, 더워지니 실적 기대감에 빙그레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빙그레의 실적이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13만원으로 유지했다. IBK증권은 빙그레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234억원과 601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컨센서스인 4126억원과 513억원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김태현 IBK증권 연구원은 “작년 대비 4~5월 평균 기온이 높았고, 첫 폭염특보가 일찍 발령 됐음을 고려하면 빙과 판매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빙과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의 메로나(판매비중: 80~90%) 판매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그는 “바나나맛우유 가격인상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냉장커피도 기저 효과와 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닥터캡슐(드링크형) 판매 호조로 발효유 매출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빙그레는 지난 분기 바나나맛우유 판매 호조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도 미국 한인 마켓과 중국 편의점·오프라인 할인매장 등으로 납품이 확대, 두자릿대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속도 면에서 다소 아쉽지만 올 들어 영국 등 유럽 지역에 신규 진출하는 등 해외 판로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라메디텍, 코스닥 신규 상장 완료…장 초반 150%↑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라메디텍이 첫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라메디텍 주가는 공모가 대비 149.06% 오른 1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용 및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그리드위즈, 주가 급락…고평가 논란 반영되나

고평가 논란을 뚫으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 그리드위즈의 주가가 상장 2거래일 만에 급락 중이다. 17일 오전 9시 20분 그리드위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63% 떨어진 4만3250원에 거래 중이다. 그리드위즈는 지난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목이다. 상장을 앞두고 적자 기업의 가치평가에 주로 사용하는 주가매출비율(PSR) 방식을 적용하고 수조원대의 매출을 가진 해외 기업을 비교군으로 선정하면서 고평가 논란이 있었다. 그리드위즈는 수수료 중심의 사업구조로 꾸준한 흑자가 가능해 사업 초기에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 시용하는 PSR방식의 가치산정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비교 기업으로 선정한 Alfen NV(AN), Easton Corp(EC), Enphase Energy(EE) 등 외국계 기업은 이미 수조원대의 매출을 기록 중인 곳이다. 반면 그리드위즈의 연매출은 1000억원대에 머물어 비교기업군도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윤 대통령 효과’ 철도 관련주, 대부분 상승폭 반납 중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수출 외교 효과가 주식 시장에서는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0.90%오른 3만 9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4.26% 상승 출발했다는 것을 고려할 떄 3.36% 상승 폭을 반납한 것이다. 관련 테마로 묶인 종목들도 유사한 흐름이다. 대호에이엘은 12.02% 상승 중이지만 한 때 24.97%까지 올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이는 푸른기술(6.21%), 대아티아이(3.90%)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는 윤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와 '고속철 6편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고 경정비 2년, 중정비 9개월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270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KTX를 개통한 지 20년 만에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돼 옛 실크로드를 달리게 되는 것이다. KTX를 개통할 지난 2004년 프랑스의 도움을 받았다. 한국철도공사는 우리 기업의 고속철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와 '철도 협력 MOU'를 체결했고 여기에는 고속열차의 △운영·유지보수△기술 교류 △인력양성 △차량기지 건설 지원 등 양국 철도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현대차·기아 현대차 인도법인 IPO 소식에 상승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장 초반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85%(1만3000원) 오른 28만1000원을, 기아는 2.44%(3000원) 뛴 12만5700원을 각각 기록중이다. 로이터통신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예비투자 설명서(DRHP)를 제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신주 발행 없이 현대차가 보유한 주식 일부를 매각하는 구주 매출 방식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보유 주식 중 최대 17.5%를 매각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제출된 현대 초안 투자설명서에는 기업공개 가격이나 회사 가치 평가에 대한 세부 정보가 나와 있지 않았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는 최대 300억 달러 가치로 약 25억~30억 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현대차도 공시를 통해 인도 IPO를 인정했다. 회사 측은 “인도 현지 종속회사인 HYUNDAI MOTOR INDIA LIMITED 를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관련 예비서류인 DRHP(Draft Red Herring Prospectus)를 제출했다"면서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에코프로비엠, 업황 악화에 타격 불가피…목표가↓[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유럽연합(EU)이 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 재검토를 공식화하고, 미국이 전기차 전환 감속 정책을 추진하는 등 그린 산업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악영향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비중 축소(Reduce)'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EU와 미국의 정책 지원 강화 가능성이 낮은 것이 팩트"라며 “에코프로비엠의 공장 증설에 따른 가동 계획도 차질이 생기게 될 수 있는데, 2030년까지 양극재 판매량을 연 평균 15%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주 고객사인 삼성SDI의 내재화 확대도 부담"이이라며 “합작법인(JV)인 에코프로이엠 이익이 급증세이지만, 지배주주 순익은 적자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SDI의 자회사인 에스티엠은 양극재 공장 대규모 증설을 진행 중인데, 에코프로비엠의 신규 고객사 확보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한국 양극재 등 일부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과도한 가치 평가는 글로벌 정책 지원 확대가 재개돼도 정당화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아모레퍼시픽, 중국은 실망·미국은 기대 [한국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에서는 기대 이하, 미국 시장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리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776억원, 영업이익은 665억원을 기록하여 시장 기대치를 각각 6.6%, 21.3% 하회할 것"이라며 “체질 개선을 통해 중국 사업의 근본적인 비효율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 꾸준히 높아지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중국 사업의 아쉬움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라네즈는 미국 오프라인에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몇 안 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전통적으로 하반기가 소비 성수기이며, 최근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코스알엑스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9%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국 화장품 산업의 TAM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 아직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개화 가능성도 남아있다"며 “그 선두에 있는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라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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