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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리드, 5거래일 째 급등…25%대 강세

셀리드가 5거래일 째 급등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셀리드는 오전 9시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80원(26.35%) 상승한 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4거래일 동안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앞서 지난 23일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과 러시아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특허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주요국에 출원돼 심사 중이거나 등록이 결정된 상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산일전기, 코스닥 상장 첫날 20%대↑

코스닥 상장을 알린 산일전기가 첫날 장 초반 2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경 산일전기 주가는 공모가 대비 20.57% 오른 4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특수변압기 제조기업 산일전기는 지난 19~19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423.09대 1, 증거금 16조8815억원을 모았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413.86대1을 기록, 공모가 희망밴드(2만4000~3만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에 확정됐다. 산일전기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CAPA 증설, 원자재 구매자금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리츠 “한화그룹 본사 사옥 8080억원에 매입 추진”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한화리츠)'가 신규 자산인 장교동 한화빌딩 편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자산에 새로이 중심업무지구(CBD) 권역 프라임 오피스를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배당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리츠는 한화생명보험으로부터 서울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을 808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평당가 기준 3590만원으로, 해당 권역의 주요 우량 오피스가 최근 3~4년간 평당 3400만원에서 4000만원 범위 내 거래된 사례와 유사한 가격 수준이다. 가격 산정은 관련 법규에 따라 복수의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금액이 적용됐으며 이에 대한 제3의 외부 평가법인의 적정성 의견을 받아 진행됐다. 장교동 한화빌딩은 서울 시내 핵심권역인 을지로입구역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연면적 약 2만5000평, 임대율 100% 프라임 오피스로 한화그룹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지난 2019년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 리모델링된 바 있어 건물 관리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 장교동 한화빌딩을 성공적으로 편입할 경우 한화리츠의 총자산은 약 1조 615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자산 편입 이후 연말로 예정된 유상증자 역시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유상증자를 위한 대표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다수의 증권사가 신주 총액 4500억원에 대한 인수확약서(LOC) 제공 의사를 밝혔다. 장교동 한화빌딩 편입 시 일반 투자자도 서울 핵심권역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사옥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화리츠는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서초사옥 등에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코어 오피스리츠로의 지속적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 자산 편입 관련 안건 승인을 위한 한화리츠의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진행되며, 거래대금 납입이 이뤄지는 내달 28일 자산편입 절차가 마무리 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현대모비스, 품질 비용·전동화 수익성 해결 필요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반복적 품질 비용과 전동화 부문 수익성에 대한 해결이 된다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29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6000억원, 6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 4.2% 줄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모듈과 핵심 부품 부문의 매출액은 11조7000억원으로 10% 줄었고, 영업손실은 1241억원을 내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저장 부품 확대 적용으로 부품 제조 부문은 전년 대비 21.3% 증가를 달성했지만, 전동화 부문은 53.9%로 물량이 감소한 5900억원을 기록했다"며 “셀 가격 하락 4600억원, 시급 전환 효가 2700억원이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가지 요인은 회계학적 이슈일 뿐"이라면서 “그밖에도 친환경차 내 믹스 악화로 인한 영향이 7000억원 발생했고, 수익성은 여전히 적자였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안정적 수요 환경과 높아진 판가는 긍정적"이라면서도 “다시 높아진 물류비 부담이 AS 부문의 수익성을 3분기 23.5%에서 4분기 22.4%로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임주현 한미 부회장, 코리그룹 부당이익 논란에 ‘형제와 거리두기’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삼남매 중 둘째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이 최근 삼남매가 홍콩 코리그룹을 통해 부당 이익을 취득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분 정리 중"이라며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의 선 긋기에 나섰다. 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다시 촉발된 상황에서 리스크를 해소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에 대한 내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북경한미가 중국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룬메이캉(RMK)에 넘겨 유통하는 과정에서 내부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RMK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개인 회사인 코리그룹의 계열사다. 코리그룹에서 지주사 역할을 하는 오브맘홍콩이 100% 보유한 회사다. 한미그룹 계열사는 아니지만 한미그룹의 중국 내 의약품 유통 업무를 하고 있다. 모회사인 오브맘홍콩은 임종윤 사장을 주축으로 삼남매가 주주다. 코리그룹이 오브맘홍콩 지분 33.6%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 사장이 26.6%를, 임 부회장과 삼남매 중 셋째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각각 19.9%를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RMK를 통해 북경한미의 중국 내 의약품을 유통하면서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이 오너일가로 흘러들어간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 이익 취득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한미약품 감사위원회도 북경한미에 대한 내부 감사에 착수한 것이다. 해당 논란이 오너일가 전체로 확산되자 임 부회장은 지분 정리 의사를 명확히 했다. 임 부회장은 지난 26일 경기 화성 한미약품연구센터에서 열린 소액주주와의 간담회에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비리경영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임 부회장은 “의도치 않게 언짢은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며 “10여년 전 임종윤 사장이 사업을 처음 구상할 때 오빠가 하고자 하는 사업이라는 부분에서 동생으로서 기꺼이 동참했었지만 이후로는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소소하게 챙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임 부회장은 그러면서 “여러 부분이 제3자의 눈으로 봤을 때 부당해보일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 시점에서 오브맘홍콩에 사의를 표명했고 지분 정리도 계속 요청하고 있는 중"이라며 “엄격하고 객관적으로 내부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부회장의 이번 발언은 임 사장과의 거리두기로 해석된다. 이번 내부거래 의혹이 거세질 경우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은 기업가치 훼손 측면에서 오너일가에 문제제기를 할 수도 있어서다. 또 최근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어머니인 송영숙 회장과 임 부회장 모녀 측이 우세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만큼 추가 리스크를 피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미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들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형제가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뚜렷한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도 지난 26일 종가 기준 3만2100원으로 주총 시점인 지난 3월 28일 종가(4만4350원)보다 27.6%가 하락했다. 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대표는 “형제들은 회사에는 관심이 없고 몸집만 불리려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고 소액주주 입장에선 형제들에 실망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이달 초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송영숙 회장과 임 부회장 등 모녀의 지분을 매수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신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의 편에 서면서 형제의 경영권 획득의 '키맨' 역할을 했지만 이달 초 모녀 측으로 돌아섰다. 신 회장은 지난 3일 모녀의 지분 6.5%(444만4187주)를 매입하고 공동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아직 날짜를 구체화하진 않았지만 한미약품그룹은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신 회장이 형제들의 경영에 반대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등 경영권 변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전망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GS건설, GS이니마 매각 시 재무구조 개선…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GS이니마 매각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2만4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자회사인 GS이니마를 매각할 경우 재무구조는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에 최근 부동산 투자 심리도 연초 대비 개선되고 있어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000억원, 93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9% 상회했다"며 “플랜트, 인프라 부문의 원가율 조정에도 주택 부문의 높은 마진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GS건설의 유동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2분기 말 GS건설의 현금성자산은 2조3000억원, 차입금은 5조5000억원으로 순차입금은 약 3조2000억원 수준"이라며 “미착공 PF 규모가 1조70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당장 유동성 문제가 크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GS이니마의 경영권을 매각 시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매각 대금 유입이 예상돼 GS건설의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코스콤 사장 인선 앞두고 ‘낙하산 논란’ 재점화

증권 유관기관인 코스콤의 신임 사장 선임을 앞두고 또다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낙하산 인사'란 정치적 배경이나 인맥을 통해 고위직에 임명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대통령 선거 캠프 출신인 윤창현 전 의원이 코스콤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윤 전 의원은 올해 총선에서 대전 동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코스콤 측은 “아직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조차 구성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추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절차를 위해 만들어진 기구지만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실제로 수년째 사추위의 역할이 무색할 정도로 정치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코스콤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도 정치권의 보은성 낙하산 인사가 자주 임명되는 곳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5년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이사장이 선임된다. 이는 사실상 정부의 입김 아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감독원 원장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으로 내정 단계에서부터 '관피아' 출신이라는 낙하산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예탁원도 상황은 비슷하다. 예탁원은 설립 이래 내부 출신 사장이 단 한 명도 없었다. 대부분 기획재정부나 금융위 출신 관료들이 사장직을 차지했다.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행정고시를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푸념이 나올 정도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코스콤의 과거 사장들은 주로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들이 많았고, 민간 출신이라 하더라도 대통령의 대학 동문이거나 대선 과정에서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정치적인 배경이 있던 경우가 많다. 이들 기관은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지만 수장 인사에서부터 금융위를 통해 여전히 정부의 영향력 아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낙하산 인사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공공기관 해제의 효과가 무색할 정도로 정부의 통제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전문성과 공정성이 모두 중요한 증권 유관기관의 수장 자리에 관행적으로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임명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낙하산 인사로 인해 기관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저해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금융 시장의 안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유관기관장이 교체되는 관행도 문제"라며 “기관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관행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올 하반기 B2C 렌탈업 주목...‘코웨이·쿠쿠홈시스’ 최선호주 [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이 29일 보고서를 통해 B2C(기업 대 개인) 렌탈업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7월 들어 코스피는 6% 가량 하락했으며, 코스닥은 연중 저점까지 떨어졌다"며 “국내 증시는 쪼개기 상장, 뻥튀기 상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비난받고 있으며, 코스닥은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주가수익률(PER) 100배 수준의 고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에 금투세 도입까지 논의되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어려운 장세가 예상된다"며 “방어주 성격의 렌탈업에 주목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알음은 가전 렌탈업종 리드 종목인 코웨이, 쿠쿠홈시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더불어 중소형 렌탈 기업 하츠도 음식물처리기 등으로 인한 수혜를 예상했다. 코웨이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 50%, 말레이시아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는 정수기 시장 1위 기업이다. 올해는 더욱 성장해 매출액 4조원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최근 슬립&힐링 케어 신규 브랜드 '비렉스' 체험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고 있다,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라인업 확장으로 추가 성장 동력 마련한다는 것이다. 쿠쿠홈시스는 국내 렌탈업체들 가운데 가장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연기금 물량출회가 마무리되면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2021년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 진출해 코웨이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8% 기대되는 것으로 볼 때 긍정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하츠는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1조원 돌파한 가운데 이미 다양한 제품을 확보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며 “신규사업 부문으로 작년 바스(양변기, 세면기, 욕실수전 등) 사업을 론칭,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 '하츠몰'에 투자 확대 중이다"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토스, ‘티몬·위메프 결제 건’ 환불 개시...어떻게 하나 봤더니

토스가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티몬, 위메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환불 및 취소요청 접수 절차를 개시했다. 28일 토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오전(27일 늦은 밤)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티몬·위메프 결제 건 환불 및 취소요청 접수 절차 안내'를 개시했다. 이 회사는 이달 26일부터 티몬, 위메프 분쟁(이의제기) 접수 창구를 통해 분쟁을 중개했다. 이어 이날부터 결제, 이용, 배송 상태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환급을 시행하기로 했다. 티몬, 위메프 결제 건에 대해 환불 및 취소요청을 원하는 소비자는 토스앱 내 고객센터, 전화 혹은 채팅상담, 토스사용문의를 거쳐 티몬결제내역문의 혹은 결제관련문의에 접속하면 된다. 카카오톡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서 토스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고, 채팅으로 문의하기에서 티몬/위메프 결제관련문의, 환불 및 취소요청 접수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고객센터를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토스는 접수한 내역과 티몬, 위메프 환불 실패 이력 등을 자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주문 건별로 주문내역, 배송상태, 이용상태 등을 파악해 최대한 빠르게 환불 및 취소 안내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접수된 환불 및 취소 신청에 대한 검토 결과는 문자 혹은 토스 앱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토스 측은 “추가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기존 결제 고객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 취소, 환불 신청을 개시한다"며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상반기 최대실적’ 자신감 얻은 조병규 우리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6735억원의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올린 만큼 이를 토대로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2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달 26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4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 행장은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Next Level,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자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도전자로서의 절실함과 집중력을 발휘해 하반기 영업 레이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취지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673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1년 전보다 60.3% 증가한 6120억원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조병규 은행장은 “올해 1월 선언한 당기순이익 1등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 담대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나가자"고 강조했다. 조병규 은행장은 하반기 세부추진계획으로 기업금융명가 재건, 개인금융 경쟁력 제고, 글로벌사업 레벨-업 등을 제시했다. 조 행장은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계속되겠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올해가 우리금융그룹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조 행장은 “올해 증권사 및 보험사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그룹 전체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만큼 우리은행에게도 더 큰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그룹 시너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조병규 은행장은 윤리의식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금융의 본질인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기 직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모든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월 그룹 IT 거버넌스 개편 이후 협업 우수 부서에 대한 사기진작 이벤트도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짧은 기간 내에 IT 자체 운영체계가 자리를 잡으면서 개발속도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점 곳곳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는 '우리숨은일꾼'에게 특별포상도 지급했다. 조병규 은행장은 △제신고 △예적금 만기 재유치 △가계여신 연장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 등 4개 부문 우수 직원들에게 직접 금반지를 선물하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실질을 강조하는 조병규 은행장의 경영스타일에 맞춰 불필요한 격식을 최소화하고 2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됐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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