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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4분기 컨센 상회하나 여전히 투자의견 중립

대신증권은 HMM이 4분기에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6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HMM의 매출액은 2조7561억원, 영업이익은 758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6762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환율 상승과 유가 하향 안정화, 예상보다 견조한 운임 흐름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주 유럽 및 지중해 항로에서의 운임 강세로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전주 말 대비 3.4% 상승했다"며 “특히 SCFI 유럽 운임은 전주 대비 22.5% 상승한 3039달러, 지중해 운임은 19.9% 상승한 3682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사들의 GRI(운임인상) 영향으로 약 3주간 운임이 강세를 시현한 이후 지난 주 유럽항로에서의 운임상승으로 4분기 컨테이너 운임이 당사의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스팟 운임의 추세보다 동사 운임이 후행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운임하락 국면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롯데정밀화학, 내년 펀더멘털 회복 기대하지만 목표가 10% 하향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2025년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6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024년 4분기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컨센서스 217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1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케미칼 부문은 ECH(에피클로로히드린), 가성소다, 암모니아 사업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ECH는 글리세린 강세(9% 상승)에 따른 국제가격 상승(14% 상승)으로 판가 인상이 이뤄지며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린소재 매출액은 14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20% 증가할 것"이라며 “식의약용은 3분기 일시적 부진 이후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산업용은 페인트향 등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상운임 하락과 우호적인 환율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낮은 자금지원 가능성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스튜디오드래곤, 올해는 부진하겠으나 25년 실적 고성장 기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025년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제작 효율화에 따른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6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은 5089억원,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4% 감소, 36.3%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부터는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따른 제작 물량 성장, 방송사 캡티브 슬롯 재개에 따른 판매 안정화,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 수출이 재개될 경우 실적 상승 여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풍부한 레퍼런스와 양질의 인재풀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콘텐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방송사 드라마 슬롯이 재개되면서 분기별 판매가 안정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IBK기업은행, 뼈아픈 반성문...내년 분기배당 도입한다

IBK기업은행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 중 분기배당을 도입한다. 기업은행은 보통주자본비율(CET1) 구간에 따라 최대 40%까지 현금배당을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을 지향한다는 구상이다. 6일 IBK기업은행은 이러한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기업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5배로 은행업종 평균(0.44배) 대비 낮다. 작년 말 기준 기업은행의 PBR은 0.3배 수준으로, 미국(1.2배)은 물론 일본(0.7배)보다도 낮다. 은행업은 금융당국으로부터 규제를 받는데다, 금리, 정책 등 외부환경에도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은행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작년 말 기준 8.8%로, 일본(7.4%)은 물론 국내 4대 금융지주(8.5%)보다 높다. 미국 주요 은행(10.3%)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자본 효율성과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작년 말 기준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29.4%로 국내 4대 금융지주(28.4%)를 상회한다. 최근 5개년 평균 배당성향은 27%다. 기업은행은 “양호한 수익(ROE), 우수한 배당성향에도 주주환원 정책은 아직 부족하고, 시장 평가도 아쉽다"며 “주주환원 정책의 예측 가능성, 배당 가시성이 부족하고, 선진국(40%) 대비 주주환원율이 낮은 점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기업은행이 국내 유일 상장 국책은행이라는 점도 저평가 요인 중 하나다. 시장에서는 공공기관인 기업은행의 수익성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기업은행이 정책금융을 수행하는 만큼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고, 경제 위기 발생 시 정부 출자에 따른 지분 희석 우려도 상존한다. 이에 기업은행은 적정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ROE를 제고하고, COE는 낮추는 개선방안을 내놨다. PBR 1배 달성을 목표로, 중장기 ROE를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배당성향도 40%대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세부 방안으로는 금융그룹 차원의 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자회사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IBK벤처투자 등 자회사 이익 다변화를 추진한다. CET1 구간별로 주주환원 목표를 제시해 배당 가시성도 높일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9월 말 현재 CET1 비율이 11.67%다. 앞으로 CET1 비율 12% 이하 구간에서는 배당성향을 35%로 올리고, 비율이 12%를 초과할 경우 배당성향을 40%로 상향한다. 기업은행 측은 “CET1 비율은 지속적인 중소기업대출 성장과 주주에 대한 배당의 근간이 되는 지표"라며 “현재 CET1 규제비율인 9.5%에 향후 발생 가능한 경제위기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은행 경영을 할 수 있는 자본 버퍼 3%를 합산해 CET1 목표를 12.5%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내년 중에는 정관 개정을 통해 분기배당도 도입할 방침이다. 분기배당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 의결, 금융당국 인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고려할 때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개정은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익성 제고를 통해 확보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정책금융과 배당여력을 확대해 중소기업 지원과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그룹 ‘세대교체 바람’ 비껴간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지주의 고강도 인적 쇄신 기조에도 연임에 성공했다. 정상혁 행장은 올들어 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주요 은행 중 1위를 차지한데다 고객 중심 사고, 내부통제 강화에 주력한 점이 연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정 행장에 연임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는 관례를 깨고, 2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하면서 중장기적인 리더십에 힘을 실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전날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13개 자회사 가운데 9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조직 내부의 근본적인 혁신과 강력한 인적쇄신을 통해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진옥동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이 중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임기 2년으로 재선임 추천됐다. 이에 따라 정 행장은 작년 2월 취임 후 2026년 12월 말까지 신한은행장을 맡게 됐다. 1964년생인 정 행장은 1990년 신한은행 입행 후 역삼역금융센터장, 성수동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그룹 내에서는 정 행장의 연임을 두고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룹의 세대교체 기조를 고려해도 정 행장이 재임 기간 보여준 탁월한 성과를 고려할 때 교체할 이유가 적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 3조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KB국민은행(2조6179억원), 하나은행(2조7808억원), 우리은행(2조5244억원) 등 4대 은행 중 순이익 단연 1위다. 특히 신한은행의 해외법인 성장은 경쟁사와 단연 차별화된 부분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해외법인 10곳에서 순이익 434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3502억원)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KB국민은행(-788억원), 하나은행(1204억원), 우리은행(1546억원) 등 4대 은행 가운데 압도적인 숫자다. 고객 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혁신을 주도한 점도 정상혁 행장의 주요 성과다. 실제 올해 2월 신한은행이 신한카드와 함께 출시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는 11월 말 150만장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중순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를 오픈하기도 했다. 나아가 신한은행은 정 행장 주도 아래 지난 9월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시범 운영하며 '내부통제 문화' 확산에 공을 들였다. 이를 종합하면 정 행장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경영 철학인 내부통제 강화, 고객 중심 사고 등을 착실히 수행하면서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인 점이 연임으로 이어진 셈이다. 정 행장은 앞으로 2년간 시장의 각종 불확실성에 효율적,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 측은 정 행장에 대해 “견조한 자산 성장, 비이자이익 증대,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며 “(정 행장이) 중장기 관점의 전략에 기반해 (신한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는 관례를 깨고, 임기 2년 연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홍원학 ‘성장 가속’·이문화 ‘혁신’…인물 배치로 본 내년 경영 키워드는

삼성그룹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홍원학·이문화 사장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두 수장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각 사가 주력하는 부문과 관련된 인물들을 전진배치함으로써 미래 성장성 준비에 본격 팔을 걷은 것으로 해석된다. 5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지난 3일 각각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인사에서 박해관 상무와 이종훈 상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6명을 신임 상무로 선임했다. 박 신임 부사장은 1994년 삼성생명 입사 후 전략1지원팀장, FC지원팀장, GA사업부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이 신임 부사장은 삼성화재서 일반보험지원팀장, 경영지원팀장 등을 지내다 2023년 삼성생명으로 옮겨 금융경쟁력제고TF 담당임원을 맡았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현재 거두고 있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내년 성장성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적합한 인사를 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 1월 '삼성금융파트너스' 출범에 따른 판매력 확장에 기대감이 실리는데다 전속 설계사 수는 총 3만4441명으로 연초 대비 약 4000명 증가해 업계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이미 홍 사장의 경영 능력은 시장에서 입증된 바 있다. 실제로 홍 사장은 삼성화재에 몸 담았던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6433억원을 기록해 삼성생명보다 1936억원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 홍 사장이 자리를 삼성생명으로 옮긴 뒤인 올해 3분기 삼성생명은 2조421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삼성화재보다 1000억원 이상 앞섰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생명은 매출 확대를 견지하는 한편 신사업 대비라는 과제에 에너지를 모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험 가치 극대화와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을 나이, 연차와 무관히 발탁해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를 통해 보험 본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시니어사업,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사업 성장 동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도 지난 3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4명과 상무 7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켰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도전적 사고를 기반으로 높은 혁신성을 지닌 인물을 부사장에 배치한 것으로 평가된다. 새롭게 부사장으로 승진한 고기호, 박민재, 방대원, 이상동 상무의 이력을 살펴볼 때 디지털 전문가, 전략투자 전문가로서의 이력이 눈에 띈다. 고기호 신임 부사장은 1997년 삼성화재에 입사 후 디지털추진팀장, 디지털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민재 신임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 경영지원실장, 삼성생명 전략투자사업부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이상동 부사장은 1992년 입사해 지방보상1팀장, 자동차보상기회팀장을 거친 바 있다. 이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현재 치솟는 자동차 손해율 관리로 실적 방어에 나서는 한편 보장성보험 시장의 경쟁 격화 속에서 혁신적으로 신사업을 개진해 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 사장은 앞서 올해 초 장기보험부문 산하 헬스케어산업팀을, 자동차보험부문 산하에 모빌리티기술연구소와 특화보상팀 신설해 기반을 만들기도 했다. 이미 CSM의 약진 등 이뤄둔 성과가 있지만 각종 변수와 경쟁에 맞서기 위해 신사업에서 수익성을 꾀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올해 GA채널 강화로 장기보험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3분기 누적 CSM이 14조1813억원으로 전 업권을 통틀어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높은 손해율이 실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은 펫보험, 요양사업 등 기존 대형사에 더해 중소형사들의 시장 진입으로 인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보장성보험 영역은 생명보험사들까지 공격적인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다 IFRS17의 무·저해지 가이드 적용 등 변화가 실적 변수로 도사리고 있다. 한편 이 사장으로선 삼성생명과의 경쟁도 주요한 해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연간 순이익 기준 2021년부터 3년 연속 삼성생명을 앞서왔지만 홍 사장으로 수장 재편 이후 1위가 뒤바뀐 상태로, 이를 탈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따를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특히 손해보험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경쟁사들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의 대형 손보사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서다. 2013년 삼성화재의 점유율은 26%였지만 2018년 23%로 하락했고 지난해 3분기 기준 21.7%까지 내려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전문성, 업무 역량뿐 아니라 도전적인 사고와 실행력을 고려해 글로벌, 헬스케어, 모빌리티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중용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아이엠아이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 오픈

KB국민카드가 iM뱅크(아이엠뱅크)의 청소년 전용 서비스 'iM-i 서비스'(아이엠아이 서비스)에서 선보이는 선불카드인 'iM-i 카드'(아이엠아이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대행업무는 △실물카드 발급 및 배송 △국내 승인중계 및 매입 대행 △온라인 간편결제 △가맹점 대금 정산이 대상이며, 준비단계부터 오픈 시까지 결제서비스 관련 업무 노하우 공유 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세싱 대행으로 'iM-i 카드'는 KB국민카드 대표 앱인 KB Pay에 탑재돼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결제 수단을 경험할 수 있는 확장형 플랫폼인 KB Pay를 통해 결제, 송금, 멤버십 등의 서비스 외에도 자산관리 기능 등 다양한 금융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이후에도 단순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 운영을 넘어 질적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신상품 개발지원, 공동마케팅 행사 수행 등 고객사 니즈에 맞춰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iM뱅크 'iM-i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통해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계의 경쟁 심화에도 다양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요구를 맞출 수 있는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구축된 대행업무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업종의 유망 고객사 확보를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카드, 독거노인 100가구에 겨울나기용 김치 총 1톤 전달

우리카드는 서울 종로구 창신2동 독거노인 100가구에 겨울나기용 김치 총 1톤을 전달하며 이웃의 온정을 나눴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달 4일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 남성현 창신2동장이 참석해 진행했다. 우리카드는 창신2동과 2018년 11월 1사1동 결연을 맺어 매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민족 대명절인 설과 추석을 맞아 각각 음식료품 100박스를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는 4차례에 걸쳐 기부 활동을 펼쳤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 겨울에도 작년에 이어 창신2동 어르신에게 김치를 전달 드릴 수 있어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주위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따듯한 겨울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광주은행-토스뱅크, ‘함께대출’ 100일 ‘3200억’ 돌파

광주은행과 토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공동 출시한 '함께대출'이 지난 8월 27일 판매 후 100일째인 지난 4일까지 3200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함께대출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혁신금융 상품으로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힘을 합쳐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출시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공동의 상품 출시로 광주은행은 마케팅 비용을, 토스뱅크는 운영비를 줄일 수 있어 고객에게 비용 절감의 혜택을 돌려줄 수 있다. 이자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약 33억원으로 추산된다. 함께대출은 이날 기준 최저 연 4.75%의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광주은행과 토스뱅크는 함께대출을 통해 평균적으로 매일 100여명에게 고객당 약 3100만원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에 단독으로 제공하던 신용대출과는 다르게 두 은행의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결과 좀 더 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할 수 있었고, 광주은행 자체적으로는 심사가 어려웠던 약 1500명의 고객이 함께대출을 추가적으로 이용했다. 출시 이후 고객군 분석 결과 함께대출 이용 고객 중 중견업체와 중소업체에 근무하는 고객 비중은 54%로, 공무원·대기업, 전문직 위주의 고객 비중인 40%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함께대출 이용 고객 연령대는 20~30대 40%, 40~50대 56%로 전국 평균 20~30대 청년층 차주 수 비중이 31.4% 수준(작년 3분기 말 기준)인 것에 비해 청년층 고객 이용률이 더 높았다. 방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함께대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금융당국과 소비자 기대에 부흥하고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더 많은 금융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께대출 가입 대상은 현재 직장 재직기간 3개월 이상, 증빙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급여소득자다.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2억원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중앙회,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농협중앙회는 5일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선행을 실천하거나, 각종 재난과 재해 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개인과 단체, 기업들의 공로를 기리고자 마련된 상이다. 농협중앙회는 그동안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재난재해 현장에서 복구를 돕는 한편, 농촌 일손 돕기와 생명 나눔 헌혈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전해왔다. 특히 100%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기관으로서 얻은 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호동 농협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우리는 이를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의무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중앙회는 본연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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