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사들이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국제선 비행기를 타는 인원들이 늘어났고, 초·중·고등학생들의 방학 시즌을 맞아 대규모 여행객이 발생하는 것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19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올 1~5월 해외 출국자는 123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5월의 98.6% 수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회귀했다. 5월만 보면 239만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1~5월 개인 해외 신용·체크카드 이용실적(8조3260억원)이 1년 만에 8.5% 확대된 것도 이같은 흐름과 관련이 있다. 기업별로 보면 신한카드(1조7841억원)와 하나카드(1조6513억원)가 시장을 이끌었고, 현대카드(1조5366억원)·KB국민카드(1조1994억원)·삼성카드(1조59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한카드(+19.4%)와 하나카드(+11.5%)는 신용카드에서 현대·삼성카드에 밀렸지만, 다른 곳들이 역성장하거나 한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동안 격차를 벌렸다. 트래블카드에 힘입어 체크카드 이용액의 71.8%를 '싹쓸이'한 결과다. 58종 통화 무료 환전이 가능한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는 2023년 1월부터 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를 질주하는 중으로, 서비스 가입자수와 환전액은 각각 800만명·4조원을 넘어섰다. 그룹 안팎의 파트너와 손잡고 업그레이드도 단행한다. 트래블로그는 카드사 최초로 구글과 앱테크 광고 제휴 서비스를 론칭한다. 다양한 광고 상품으로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트래블로그로 무료 환전이 가능한 기능을 앞세워 고객 저변을 넓힌다는 것이다. 42종 통화 환율 우대, 대중교통 할인을 비롯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의 'SOL(쏠)트래블 체크카드'도 출시 1년 3개월 만에 누적 이용액 3조원을 넘어섰다. 4월 시장점유율 38%로 1위에 오르는 등 트래블로그와 함께 양강체제도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트래블카드 잔액에 이자를 제공하는 구조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신한은행과 함께 서울역·김포공항에 즉시발급을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일본 여행에 혜택을 집중한 'SOL트래블J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다른 카드사들도 유사한 상품을 내놓고 있으나, 선두주자들을 따라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신용카드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롯데카드는 트래블월렛의 선불형 '트래블페이'에 신용카드 기능을 입힌 하이브리드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신용결제시 결제액의 1%를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하고, 이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환전시 사용할 수 있다. 사전에 충전한 외화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신용 결제로 전환된다. NH농협카드는해외 이용금액의 NH포인트 적립(최대 4%), 해외 가맹점 결제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탑재한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국내 가맹점 뿐 아니라 세금·공과금·사회보험·대학등록금을 비롯한 업종에서도 NH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 열흘에 달하는 추석 연휴에 앞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며 “고객들의 니즈가 변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일상과 여행 상황에서 함께 쓸 수 있는 상품들의 입지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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