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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대한의 보금자리 2호 헌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대한의 보금자리’ 2호 주택을 헌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의 보금자리는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호 주택은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고(故) 이정오 애국지사 외손녀 주택을 리모델링해 헌정했다. 1929년 전라남도 광주농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이정오 애국지사는 ‘광주 학생 항일운동’에 참여 하던 중 체포돼 옥살이를 했다. 통학 열차 안에서 일본 학생들이 조선 여학생을 희롱한 사건에 학생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항일 시위가 시작됐고, 이를 계기로 시작한 광주 학생 항일운동은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운동으로 불린다. 이번 대한의 보금자리 대상 주택은 노후주택으로 방범과 단열에 취약한 환경이었다. 지붕 개보수, 단열 시공, 내벽 보수 등 주택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해 한겨울에도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직도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대한의 보금자리가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 탁영의 애국지사 1호 주택에 이어 두 번째 대한의 보금자리를 헌정하게 돼 기쁘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대한의보금자리 2호 헌정.

케이뱅크, 아동보육 후원금 전달…금융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설을 맞아 아동보육 지원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케이뱅크는 아동보육 후원금 1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아동복지시설 ‘선덕원’을 찾아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선덕원을 비롯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돼 아동 새 학기 준비물품 구매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아동들이 현장 실습 시 발생하는 물품 지원이나 기타 비용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활동에도 쓰일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후원금 전달과 함께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선덕원을 방문해 아동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디지털 금융교육은 초등학생 등 아동이 알아야 할 금융지식을 아동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다. △금융의 개념 △모바일 시대의 디지털 금융 △안전한 금융이용법 등을 교육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1월 아동 주거비 지원을 위해 후원금 5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데 이어 새해에도 아동을 위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민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모바일 금융이 뉴노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아동을 비롯해 청소년, 시니어 등 연령대별 맞춤형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19일 서울 종로구 선덕원에서 케이뱅크 직원이 아동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초일류 금융지주 될 수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9일 "각자가 맡고 있는 업무부터 1등이 되면, 그러한 1등이 모이고 모여 농협금융이 초일류 금융지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열린 ‘2023 신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전 계열사와의 소통 시간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과감하며,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세계 최초의 금융서비스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상생의 가치로 고객을 감동시키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 회장 주재로 열리는 첫 경영전략회의로 이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집행간부와 주요 부서장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수자회사 및 농협금융인상을 시상하고 올해 그룹 경영전략과 변화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 참석자 전원은 고객과의 소통, 디지털 혁신, 시너지 확대 등을 주제로 자율 토론을 실시해 농협금융을 초일류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했다.또 외부 특강 순서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는 향후 디지털금융의 방향성과 중요성을 강의했고, 업계에 혁신을 불러온 금융 빅테크 기업의 DNA를 농협금융에 공유해 관심을 끌었다. dsk@ekn.kr19일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열린 2023 신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자회사 매각, 리스크 그늘 벗어날 수 있을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다올인베스트 매각을 위한 큰 관문을 넘어섰다. 해당 계열사 매각을 완료할 경우 약 2000억원 규모 자금이 들어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대응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PF 위주 중소형 증권사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던 신용평가사들도 이번 매각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 다올투자증권이 PF 리스크를 온전히 털어낸 것은 아니며 향후 전반적인 사업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벤처캐피탈(VC) 자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를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했다. 현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곧 본 실사가 시작되며, 1분기 내 모든 매각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올해 중소형 증권사들은 작년 4분기부터 이어진 PF 유동화증권, 단기자금 시장 경색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시름하고 있다. 보통 중소형 증권사는 리테일 시장 접근성이 낮고 자금시장을 통한 유동성 조달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다올투자증권의 우발부채는 작년 9월 말 기준 646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93%에 달하며, 기초자산 대부분이 부동산 PF로 구성됐다.하지만 이번 자회사 매각이 완료된다면 다올투자증권의 유동성 관리 부담을 상당 부분 덜게 된다. 비유동성 자산인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이 정리되면 약 2000억원의 금액이 들어오게 되기 때문이다. 이미 다올투자증권은 태국법인을 매물로 내놨으며, 또 다른 자회사 다올신용정보에 대한 매각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법인, 자회사의 매각에 의한 자금 확보도 유동성 대응 능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다올투자증권을 비롯한 많은 중소형사들이 작년 리스크가 불거진 이후 비용 축소, 자금 확보에 골몰한 결과 ‘절체절명의 위기’는 벗어난 상황"이라며 "하지만 올해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또 다른 유동성 위기에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추가적인 자금 확보는 필수"라고 말했다.신용평가사들도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 결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다올투자증권이 유동성을 확보하고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증가하며 부동산자산 부실화에 따른 재무안정성 저하 위험을 상당 부분 덜어냈다는 평가다. 당초 신용평가사들은 올해 중소형 증권사들의 수익성 악화, 위험 노출 비중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수시 평가를 통해 케이프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이재우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자본 증가에 따른 자본 완충력 제고 효과도 있을 전망"이라며 "별도 기준 자본이 증가하고 우발부채 대비 자본 완충력이 제고돼 건전성 저하에 따른 충당금 적립 여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단 이번 매각에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올금융그룹은 작년 상반기 중장기 전략 ‘Jump-up 2024’를 제시하며 국내 10위권 대형사 지위를 노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주력 사업 부문 수익성 악화와 자회사 매각으로 당장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에만 78억원, 2017년부터 5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온 다올인베스트먼트의 배당수익을 포기하게 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증권가 안팎에서는 아직 다올투자증권이 완전히 위기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며,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는 등 체질 개선을 지속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번 매각은 PF 건전성 악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일부 완화시키는 정도"라며 "신용도에 영향을 미친다거나 타 중소형사 대비 훨씬 나은 상황이 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직 사업계획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는데,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계획이 세워질 것"이라며 "올해 증권업계는 부동산뿐 아니라 모든 사업 부문 전망이 좋지 않아 방향성을 쉽게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suc@ekn.kr다올투자증권 본사. 사진제공=다올투자증권출처=한국신용평가

[종합주가지수] 뉴욕증시 흐름 이긴 코스피, 상승 마감…삼성전자·LG화학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9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2.02p(0.51%) 오른 2380.34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6p(0.58%) 내린 2354.56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 순매수세 속에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오전까지만 해도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한 지난밤 뉴욕증시 분위기에 영향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8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56%), 나스닥지수(-1.24%)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경기 침체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우려가 불거지면서다. 이날 발표된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1.1% 줄었다. 12월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0.7% 줄어 시장 예상치인 0.1% 감소보다 크게 줄었다. 미국 경기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여기에 미 연준은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전에 비해 전반적 경제활동은 거의 변화가 없지만 지역 연은들이 대체로 수개월간 경제가 거의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 지수는 장중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커져 동력이 붙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72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사자’였다. 특히 외국인은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2900억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은 2600억원, 기관은 3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2% 오른 6만 1500원에 마쳤다. 이밖에 시가총액(시총) 상위주 가운데 LG화학(1.31%), 삼성바이오로직스(1.01%), SK하이닉스(0.47%)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KB금융(-2.22%), 카카오(-1.30%), 기아(-0.6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06%), 운송장비(-0.61%) 등은 내린 반면 의료정밀(2.97%), 통신업(1.59%), 보험(1.45%), 전기가스업(1.2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p(0.16%) 오른 712.89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p(0.57%) 내린 707.66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6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2억원, 기관은 46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특히 오스템임플란트(7.16%), CJ ENM(3.33%), JYP엔터테인먼트(3.24%), HLB(1.46%)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하루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 5조 4100억원, 코스닥시장 6조 170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오늘 코스피 마감은... 19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금리 최대 0.3%p 인상…최고 연 4.7%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자유적금 기본 금리를 20일부터 0.2∼0.3%포인트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유적금 1년 기준 최고 연 4.7%의 금리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지켜야 하는 납입일이나 납입횟수 제한 없이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적금으로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적금 자동연장 신청 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급전이 필요한 경우 해지하는 대신 최대 2회까지 긴급출금을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목돈을 마련하려는 카카오뱅크 고객들을 위해 적금 금리를 인상했다"며 "어려운 시기 카카오뱅크 고객들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코스콤, 설 맞이 지역 소외계층에 떡국 밀키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코스콤이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제 한파와 추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에 설 명절 맞이 떡국 꾸러미를 전달했다. 코스콤은 서울 영등포구와 강서구, 안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등 지역 소외계층에게 ‘떡국 꾸러미(떡국 밀키트)’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각 해당 지역 지자체가 선정했다. 영등포구 250가구, 강서구 185가구, 안양시 262가구에 각각 떡국 꾸러미가 전달됐다. 특히 해당 떡국 꾸러미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후원행사에 참여한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돌봄 대상자가 저희가 준비한 떡국 꾸러미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코스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공헌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설맞이 떡국 18일 안양시청에서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성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선혜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 임지영 코스콤 대외협력부서장, 허희경 안양시 안양형복지팀장.

정지원 손보협회장 "新위험 보장 강화...펫보험 활성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올 한 해 미래 사회의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신뢰 회복에 주력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맞춤형 펫보험 개발을 지원하고, 사회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험 보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19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위험보장이라는 손해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손해보험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험산업의 지속 성장 및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우선 손보협회는 사회재난(정부 지정) 보장 특약 신설, 15세 미만 사망담보 가입 근거마련 지원 등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을 정비하고,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시민안전보험에 15세 미만 미성년자가 사망담보 피보험자에 포함되도록 현재 국회에 발의된 상법 개정안 통과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최근 펫보험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동물병원마다 진료용어가 다르고 진료비 편차가 커 소비자 혼란,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반려동몰 웰리빙을 위한 제도 개선과 상품개발을 지원한다. 질병, 진료행위에 표준명칭이 활용되도록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하고, 진료데이터 집적을 통해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지원, 보험가입률 제고를 위해 펫보험 가입시 반려동물 건강관리 리워드 제공도 추진한다. 보험사와 제휴된 동물병원에서 사용가능한 포인트를 펫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보험소비자가 예방접종, 구충제, 건강검진시 이를 활용하는 구조다. 이렇게 되면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노력을 통한 손해율 안정화, 보험회사-동물병원간 상생 등을 통해 반려동물보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손보협회는 기대했다. 운전자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차 도입에 맞춰 보험상품 출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운전자 중심의 현행 법령 및 제도정비도 지원한다.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 모빌리티 보험 표준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민간안전망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손보협회는 정부에서 도입 추진 중인 의료 마이데이터를 보험사가 활용해 가입자 개인별 최적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행정서류 발급·제출 등 보험소비자 불편을 경감하고, 증빙서류 정합성 확보 통한 손보사의 디지털 전환 효과 창출을 위해 보험분야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이밖에 1회 이상의 대면 의무 규제 등 채널별 규제 체계로 인해 모집종사자의 적극적인 디지털 기술 활용 확대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소비자가 어디서든 편리하게 보험가입 할 수 있도록 화상통화, 미러링 등 신규 디지털 모집방식 활성화를 지원한다.실손보험 건전성 제고,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과잉진료 문제 개선, 상해 등급 간 형평성 제고,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등도 올해 손보협회의 주요 중점 추진 과제다. 정지원 회장은 "미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손해보험 시장을 실현함으로써 손해보험업계가 소비자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ys106@ekn.kr19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이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낮추자"…카드사, 설 대목 이벤트 대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이벤트와 혜택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설 대목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치솟은 물가로 소비 심리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상품권 지급과 반값 할인 등으로 대목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오는 21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30만원 이상 설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에 달하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홈플러스에서는 25일까지 과일과 정육 등을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 까지. 백화점과 대형쇼핑센터, 슈퍼마켓, 대형마트를 이용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삼성카드도 22일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이나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23일까지 홈플러스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홈플러스 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롯데카드는 22일까지 롯데마트와 롯데마트맥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 설 행사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 또는 최대 50만원에 달하는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 23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이나 최대 50만원에 달하는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에서는 22일까지 신선세트, 가공세트, 생활세트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혹은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현대카드는 이달 말까지 이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행사 상품에 따라 최대 40%의 현장 할인 혜택과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카드 ‘이마트e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쿠폰과 3000원 캐시백을 중복 제공한다.BC카드는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내세웠다. BC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했다. 구매한도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마이태그 서비스를 활용해 온누리 가맹점에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이태그는 BC카드 페이북 앱에서 고객이 원하는 업종을 선택(태그)한 후 조건에 맞게 결제하면 청구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되는 서비스다.올해 설 물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인 만큼 카드 혜택을 이용한다면, 알뜰한 설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물가정보에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은 25만4500원, 대형마트는 35만9540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1%, 2.1% 오른 수준인데, 역대 최고 금액이다. 품목별로 보면 과일,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은 내렸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인해 축산물과 공산품 가격이 다소 많이 올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카드 업황이 좋지 않아 이벤트를 축소하고 있지만, 설 대목을 맞아 각종 할인 혜택과 상품권 증정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며 "설 명절 물가가 많이 오른 만큼 벤트 내용을 잘 확인해 활용한다면,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hn7704@ekn.kr카드사들이 설 대목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NH농협은행, 폭설 피해고객 금융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폭설 피해를 입은 개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폭설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과 중소기업으로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1%포인트(농업인 1.6%포인트)를 적용한다.신규 대출은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가 가능하다. 기존 대출의 경우도 폭설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 혜택을 제공한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폭설피해를 입은 개인·중소기업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고객을 외면하지 않는 고객중심의 민족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dsk@ekn.kr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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