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새마을금고, 배당금 5956억…배당률 4.92%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가 회원에게 2022년 기준 배당금으로 전년 대비 약 2041억원 증가한 총 5956억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배당률은 4.92%다. 새마을금고 배당은 지역사회에 환원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새마을금고는 매년 전년실적을 바탕으로 출자금에 대한 배당을 실시하는데, 1인당 1000만원까지의 출자금으로 인한 배당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돼 회원 개인의 경제적 보탬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각 새마을금고의 업무구역이 시·군·구 제도로 운영되고 있어 회원들이 그 지역 주민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새마을금고가 국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새마을금고 배당은 국외 유출 없이 전부 국내의 지역주민들에게 배당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금융협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기준 금고 수 1294개, 총자산 284조원, 거래자 수 2262만4000명, 자기자본 20조8841억원으로 운용되고 있다. dsk@ekn.kr새마을금고중앙회.

토스페이 오프라인 진출…상반기 CU서 이용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플랫폼 토스와 국내 대표 편의점 CU가 오프라인 토스페이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CU 운영사 BGF리테일(CU)과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토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토스페이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한다. CU는 올해 상반기 중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를 전국 매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토스페이는 아직 오프라인에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이용자는 온라인 가맹점에서만 토스페이를 이용해왔다. 1만7000여개 점포를 보유한 CU가 오프라인 토스페이를 도입하면 토스페이 사용 가능 범위가 전국 각지로 확장된다. 토스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의 결제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토스 측은 기대한다. 토스와 CU는 이번에 맺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결제 및 멤버십 제휴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 확대 △빅데이터 연계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토스 앱을 이용한 CU 멤버십 포인트 연동 서비스도 추진한다. 또 토스모바일 고객을 위한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토스모바일 가입 고객에게 CU 이용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 고객이 현재 퀵서비스로 배송 받는 유심을 CU 점포에서 간편히 수령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유통과 금융을 연계한 마케팅 전략도 공동 수립하기로 했다.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와 토스 앱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쇼핑 혜택과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 시너지로 두 회사의 고객 경험이 보다 폭 넓고 다채로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 CU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이승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오른쪽)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분기 ETF 승자는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품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지난 1분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이며 이를 편입한 2차전지 및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단 증권가에서는 단기 수급 집중,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완화로 2차전지 테마의 중단기적 투자 매력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대세가 될 ETF 테마로는 업황 개선 등 영향으로 반도체 및 항공우주 관련 ETF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달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국내 주식형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차전지테마 ETF’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은 2차전지 관련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3개월간 67.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2위(64.88%)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다. 이 상품은 코스닥150 지수 대표 종목 중 비기술주섹터 4개와 기술주섹터를 6대 4로 분류한 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순대로 포트폴리오에 포함한다.이 밖에 국내 주식형 ETF의 1분기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이 모두 2차전지, 코스닥150 지수 추종 상품이었다. 수익률 2위부터 6위까지는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가, 7위 이후로는 2차전지 관련 ETF가 차지했다. 해당 ETF들의 수익률을 이끈 ‘공신’ 종목들은 바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3사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의 경우 포트폴리오의 35%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으로 이뤄졌다. 다른 수익률 상위 2차전지 ETF들도 이 3사를 상당한 비중으로 편입했다. 이들 종목은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3위를 차지하고 있어,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 수익률도 이들 종목이 견인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는 2차전지 소재 중에서도 양극재 생산을 주로 취급한다. 올해 국내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 미국 IRA 보조금 수혜로 급격히 규모를 키우고 있다. 그중에서도 2차전지 소재 중 가장 중요한 양극재 생산 기업이 수혜를 입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는 국내 2차전지 메이커부터 미국 테슬라 등 글로벌 주요 기업까지 두루 공급계약을 맺고, 올해부터는 생산능력이 두 배가량 늘어나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이같은 훈풍을 타고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연초 이후 이날까지 148.39% 상승한 23만2000원을 기록, 셀트리온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를 차지했다. 모회사 에코프로는 동기간 354.09% 급등해 49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에코프로비엠에 이은 시총 2위다. 시총 3위 엘앤에프는 76.91% 뛴 32만9000원이다. 이들 3사의 약진으로 코스닥 지수는 연내 25.86% 상승,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 폭(10.55%)을 상회했다.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코스닥 지수의 움직임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에 좌우되는 중"이라며 "해당 종목들에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의 10~20%가 쏠렸고, 지수 방향성에도 30% 이상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 1분기 랠리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 ETF의 장기 투자 매력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점차 전기차 비중을 키우는 가운데, 미 IRA를 의식해 국내 2차전지 업체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단기적으로는 2차전지 테마 투자 매력이 다소 후퇴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달 31일 미 재무부가 발표한 IRA 세부지침 개정안에 따르면, 2차전지 부품 및 광물 관련 요건을 완화해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생겼다. 1분기 동안 지나치게 많은 수급이 들어온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증권가에서는 2차전지를 이을 새로운 흥행 테마로 반도체·항공우주 분야를 추천하고 있다. 반도체는 연내 업황이 상승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항공우주의 경우 국내산 민간 우주 로켓 개발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반도체가 최근 업황 저점을 찍고 다시 한번 고점으로 상승 사이클을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며 "항공우주 같은 경우에도 이노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미국 스페이스X와 같은 민간 우주 로켓 개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이 반영될 경우 상승세를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suc@ekn.kr전기차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사진=AFP/연합)

KB손보, 건강하면 보험료 할인...‘5.10.10 플러스 건강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건강고지 통과 시 자사 건강종합보험 대비 최대 29%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건강(이하 표준체) 고객을 ‘건강등급’별로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유병자보험의 간편고지처럼 건강한 고객도 건강등급을 ‘초우량’에서 ‘보통 표준체’까지 구분하고, ‘건강등급’별 위험에 따른 보험료를 차등 적용해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새로운 구조를 도입했다. ‘건강등급’ 구분은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에 ‘건강고지’를 추가해 평가한다. ‘건강고지’는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인 5년 이내 수술, 입원력 및 질병 진단 여부에 더해 ‘6년에서 10년간 입원 및 수술 여부’ 및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3대 질병’에 대한 추가 고지를 통해 이뤄진다. 건강검진 결과 제출 등을 거쳐 건강여부를 확인하는 다른 건강증진형 상품과 달리 이 상품은 ‘건강고지’만으로 간편하게 ‘건강등급’을 평가한다. 해당 보험은 매년 무사고 시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 가능한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운영한다. 보험 가입 후 1년 이상 입원, 수술 및 3대 질병 진단력이 없을 경우 기존 가입한 상품보다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 가능하다. 가입 시점에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상품으로 가입하고, 사고가 없어 위험이 줄어든 경우에는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상품은 중대사고 발생 시 향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 보험료를 면제해주는 ‘납입면제’를 확대했다. 기존 ‘상해·질병 80% 후유장해’, ‘암·뇌졸중·급성 심근경색 진단비’, ‘말기 간·폐·신장 진단비’ 등 8가지 질병에서 ‘양성 뇌종양’, ‘중대한 재생 불량 빈혈’, ‘만성 당뇨 합병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진단’ 시에도 납입면제를 추가해 보다 큰 어려움에 처한 고객을 배려하고자 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보험을 가입하고 병원 한번 안 갔는데 동일한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고객 의견에 착안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는 새로운 구조로 설계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손해보험

KB국민은행, 120여명 참여 봄꽃 플로깅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Green Month, 다함께 봄꽃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플로깅은 한강 반포시민공원에서 진행됐다.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고객까지 12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이번 플로깅은 봄꽃이 만개한 가운데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하는 봄꽃 플로깅 행사를 기획했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국민은행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활동을 앞으로도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dsk@ekn.kr국민은행 지난 1일 KB국민은행이 진행한 ‘Green Month, 다함께 봄꽃 플로깅’ 행사.

DGB대구은행도 상생금융 동참…1.6조 종합 지원책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이 취약 차주와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방안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대구은행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공개됐다. 간담회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의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구은행이 지역 소상공인 판로개척을 위해 무료로 지원 중인 DGB라이브커머스를 이복현 원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민금융 종합지원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수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9900억원 규모의 개인차주 지원, 647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확대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통한 비금융 지원 등으로 실시된다.먼저 대구은행의 대표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햇살론뱅크의 지원 규모를 지난해 167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다. 특히 모바일 앱을 이용한 비대면 채널로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심사프로세스 자동화로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저신용·저소득자가 은행권에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했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목표로 지난해 0.5%포인트 이자 감면에 이어 올해 신규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한다. 지방은행 최초로 신용 7등급 이하 저신용 개인차주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전액 면제, 가계신용대출 신규 최대 1.0% 인하 등을 지원한다. 개인차주 지원은 총 9900억원 규모로 실시되며 약 80억원의 금융비용 감면이 예상된다. 총 647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은 약 246억원의 비용감면이 기대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2400억원 규모를 금융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의 유동성 문제 해소를 돕고 3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시설자금대출 전환상품을 출시해 3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대출을 이용 중인 만기차주를 대상으로 분할상환전환 시 4.5%대 저금리를 지원하고 지자체·공공기관 협약 상생펀드는 전년 대비 200억원 증가한 920억원 규모로 운용해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저금리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DGB희망나눔 채무감면 프로그램으로 장기미상환 채권의 최대 90%를 감면해 금융소외계층의 재기를 도울 예정이다. 비금융 지원도 동시에 실시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와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영업시간 확대(오전 9시~오후 6시), 이동점포 확대 운영, 시니어 특화 점포 운영 등으로 금융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병우 행장은 "앞으로도 대구은행은 한층 더 세심하게 금융소외 계층을 보듬어 주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지역 대표 은행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3일 대구 수성동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구은행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발언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국제유가에 발목 잡힌 코스피...네이버·SK하이닉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4.52p(0.18%) 내린 2472.34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95p(0.36%) 오른 2,485.81로 개장해 장 초반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서는 하락세로 돌아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OPEC플러스(+)가 자발적인 생산 축소를 발표하면서 급등한 유가가 증시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장중 8% 올라 배럴당 81달러(약 10만 6000원)를 웃돌았다. 아울러 향후 유가가 추가로 오르고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부각했다. 이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6원 오른 달러당 1316.5원에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51억원, 기관은 341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784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 측면에서는 시가총액 1·3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삼성전자는 1.41%, SK하이닉스는 1.58%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1.27%), 현대차(-0.49%), 네이버(-1.88%), 카카오(-1.47%) 등도 약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SDI(1.36%), POSCO홀딩스(6.52%) 등이 강세였다. 업종별로 반도체 약세에 전기·전자가 0.66% 하락했다. 의료정밀(-1.34%), 의약품(-0.78%), 운수창고(-0.80%), 기계(-0.60%) 등도 약세였다. 반면 2차전지 소재 관련주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비금속광물(4.49%), 철강 및 금속(3.90%) 상승이 두드러졌다. 소폭 하락한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7.44p(0.88%) 오른 854.96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4p(0.39%) 오른 850.86에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23억원, 외국인은 9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3.34%), 에코프로(0.20%), 엘앤에프(4.63%) 등 2차전지 대장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9%), HLB(-3.31%), 카카오게임즈(-1.08%), 셀트리온제약(-3.02%), 펄어비스(-1.41%), JYP엔터테인먼트(-0.65%) 등 나머지 종목은 하락세였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1969억원, 코스닥시장 13조 125억원이었다. hg3to8@ekn.kr코스피 소폭 하락 마감…2,470대 3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표시된 코스피 종가.연합뉴스

교보생명,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교보실속종신보험Plus’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인 ‘교보실속종신보험Plus(무배당)’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 상품은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의 예정이율이 적용돼 든든한 사망보장과 안정적인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사망보장 체증, 저해약환급금형 등 실속 있는 보장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것도 장점이다. 가입 초기에 질병사망 보장을 완화하고 매년 보장이 10%씩 체증되는 구조로 보험료를 낮췄다. 질병사망보험금은 가입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50% 수준이지만, 5년간 해마다 10%씩 늘어 5년 후에는 가입금액과 동일해진다.새롭게 선보인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을 활용하면 더욱 더 든든한 보장이 가능하다.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은 가입 시 사망보험금이 특약 가입금액의 20% 정도지만 이후 8년간 매년 10%씩 체증되는 구조다. 주계약에 비해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보장자산을 더 늘릴 수 있다는 게 교보생명 측의 설명이다.해당 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이다.오랜 기간 유지한 고객을 위한 혜택을 더한 점도 눈길을 끈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되면 주계약 가입금액과 납입기간에 따라 기본계약자적립액의 3.8~14.0%까지 ‘유지보너스’를 지급해 안정적인 적립금 마련을 돕는다.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의 경우 보험료 납입기간 종료 시 납입기간에 따라 계약자적립액의 21.0~23.0%까지 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남성 최대 78세, 여성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납입기간도 5·6·7·10·12·15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신동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고객 니즈에 맞춰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이 적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을 출시했다"며, "안정적인 예정이율과 효율적인 보장구조, 유지보너스 혜택을 더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반려동물보장 특약 ‘펫투게더 플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펫보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반려동물보장 특약을 신설해 ‘펫투게더’ 플랜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플랜은 반려동물의 상해와 질병에 대한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장례지원비, 반려견으로 인한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가입은 만 0세부터 만10세까지 가능하다. 다만, 장례지원비는 만 9세까지다. 3년 또는 5년 주기 갱신을 통해 의료비와 배상책임은 최대 20세, 장례지원비는 12세까지 보장한다.반려동물 의료비의 보상한도는 업계최고 수준으로, 수술비용은 회당 300만원 한도로 연간 2회, 입·통원비용은 각각 1일당 최대 30만원 한도로 연간 20회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의료비 담보는 실제 치료비에서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후 가입한 보장 비율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의료비 보장비율은 자기부담금 1·3만원 가입 시 70%, 80% 중에서 선택 가능하고, 자기부담금 50만원 가입 시에는 90% 비율도 선택할 수 있다.특히, 반려견 의료비 담보에는 업계 최초로 자기부담금 50만원의 ‘프랜차이즈 공제’를 함께 운영한다. ‘프랜차이즈 공제’는 치료비가 공제금액 5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자기부담금 차감 없이 보상하고, 5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보상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는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이밖에 동물등록증을 제출하면 2%, 5차 예방접종증명서 제출 시에는 5%를 추가로 할인해 최대 7%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해당 특약은 각종 비용손해를 종합 보장하는 ‘세이프투게더 생활종합보험’에서 ‘펫투게더’ 플랜으로 판매한다. 상해, 질병, 재물손해를 종합 보장하는 ‘한아름종합보험’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펫플랜은 고보장을 원하는 고객과 가성비를 우선시하는 고객 모두를 잡기 위해 기존 시장에 있는 펫보험과의 차별화에 힘썼다"며 "펫팸족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ys106@ekn.kr

산은, 동남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700억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부산·울산 등 동남권 전통 중소·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를 운용사로 하는 동남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700억원을 지난달 31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산은이 150억원, 동남권 중소중견기업 17개사 등이 550억원을 참여했다.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이 펀드에 기관투자자(LP)로 직접 참여해 펀드에서 투자한 스타트업과 협업 등으로 신사업 진출 등 개방형 혁신 달성을 주 목적으로 하는 펀드다. 참여기업은 펀드 참여를 통해 벤처시장 직접 진출에 따른 자금부담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기회를 얻는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동남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에는 부산·울산 소재의 중소·중견기업 17개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과 스타트업간의 R&D(연구·개발), 양산, 해외진출 등 사업협력과 우호적 M&A(인수·합병) 등을 통한 공동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산은의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2017년 지방중견기업들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는 펀드 조성을 시초로, 기관출자자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시작됐다.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와 협업을 고민하는 전통 중견기업들은 자금 부담과 리스크로 인해 오픈이노베이션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국내 주요 스타트업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 소재 중견기업이 국내 벤처생태계에 참여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 앞서 산은은 2017년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1호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광주·전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2호를 조성했다. 이후 대기업과 그 협력사로 그 범위를 확대해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력사가 참여하는 3호를, 2021년에는 현대·기아차 계열사와 협력사가 참여하는 4호를 조성했다. 산은은 올해도 지역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200억원 규모의 5호를 조성 중이며, 이번에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700억원의 6호 펀드를 조성했다. ds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