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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정보보호 신뢰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대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 서비스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은 금융보안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정보보호를 위한 관리절차 등에 대한 지속적인 운영·관리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NH농협손해보험은 정보보안 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 매년 사후심사와 갱신심사를 거쳐 인증 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최문섭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금융업에서 정보보호 경쟁력은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ISMS 인증을 통해 더욱 더 고객에게 신뢰 받는 NH농협손해보험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대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 서비스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 3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달 출시한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삼성생명이 업계 최초로 특약 2종의 신규 위험률을 개발한 것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인정,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해당 특약은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보장특약 및 ▲특정 순환계질환 급여 항응고치료제 보장특약이다. 지난 3월 출시한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과 ‘New원더풀 종합보장보험’에 탑재됐다.우선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보장특약’은 업계 최초로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를 보장, 초기와 말기 단계에 집중돼 있는 무릎관절질병의 보장 공백을 보완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는 비급여치료로 비용이 높아 고객에게 부담이 있었으나 이번 개발을 통해 고객 편익을 높였다. 또한 ‘특정 순환계질환 급여 항응고치료제 보장특약’은 업계 최초로 순환계 질환자의 중증화 사전 예방과 중증질환 치료 이후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경구용 항응고제’ 장기투약을 보장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일부 고액 항암약물 치료에 국한해 개발되던 약제 보험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기 약물 투약에 대한 적극적 보장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낮춘 유용성을 인정받았다.삼성생명 상품팀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상품개발에 대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을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ys106@ekn.kr

유안타증권,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20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을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ELS 제5110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 12개월), 90%(18, 24개월), 85%(30, 36개월) 이상일 때 연 9.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3%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7.00%(연 9.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 ELS 제5111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 SK하이닉스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10.5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31.50%(연 10.5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 ELS 제5112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S&P500 지수,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일 때 연 8.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4.00%(연 8.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 ELS 제5113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75%(6, 12, 18개월), 70%(24, 30개월), 65%(36개월) 이상일 때 연 15.2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얼리엔드 구조로 2차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최초기준가격 결정일(불포함)부터 2차 조기상환평가일까지 기초자산이 50%를 초과해 하락한 적이 없으면 12개월 되는 시점에 15.20%(연 15.20%)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3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45.60%(연 15.2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 ELS 제5110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ELS 제5111호, 5112호, 5113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suc@ekn.kr[유안타증권 보도사진] 파생결합증권 4종 공모 (20230413)

증권사 MTS 점유율 지각변동...이용자 수 1위는 삼성증권 ‘mPOP’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 각 증권사들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점유율에도 지각변동이 일었다. 채권 매수, 인공지능(AI) 투자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를 확대하며 투자자들을 공략한 대형사들의 MTS 점유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13일 빅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0개 주요 증권사(삼성·KB·미래에셋·NH투자·신한·키움·한국투자·대신·하나·유안타증권) 중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MTS는 삼성증권의 ‘엠팝(mPOP)’이었다. 엠팝은 총 208만6202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0개 증권사의 11개 MTS(대신증권은 ‘사이보스 터치’, ‘크레온’ 반영) 가운데 삼성증권 엠팝의 점유율은 17.9%였다. 이는 전년 동월 231만6707명(13.1%) 보다 점유율 기준 4.8%포인트(p) 오른 수치다. 삼성증권 MTS의 점유율 증가폭은 11개 MTS 중 가장 높았다.삼성증권 관계자는 "독보적인 상품을 제공하는 채권 투자가 인기를 끌면서 고객들의 유입이 많았다"며 "‘S.라운지(Lounge)’ 등 비대면 특화 서비스 도입 및 투자알고리즘 서비스인 ‘로보굴링’ 등을 제공하며 투자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KB증권의 ‘M-able(마블)’은 지난 3월 기준 이용자 수 207만7092명으로 점유율 17.8%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전년 동월(268만188명, 15.2%) 대비 증가율은 2.6%포인트 늘었다.점유율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의 ‘M-STOCK’의 전년 대비 증가폭이 두 번째로 높았다. M-STOCK은 지난해 동월 점유율(11.8%)보다 4.7%포인트 늘어난 1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용자 수는 192만3419명으로 집계됐다.NH투자증권의 ‘나무증권’은 161만4611명이 이용해 1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12.0%)보다 1.8%포인트 늘었다. 다만 NH투자증권은 대면 계좌개설 전용 MTS인 ‘QV’도 운영하고 있어 이를 합하면 이용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전통적인 MTS ‘강자’ 였던 키움증권의 점유율은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기준 이용자 수 89만7659명, 점유율은 7.7%였다. 1년새 8.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작년 말 ‘영웅문S’의 신버전이 출시됨에 따라 이용자 수가 분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는 이용자 수 80만6741명, 점유율 6.9%였다.대신증권의 ‘사이보스 터치’는 이용자 수 33만6713명, 점유율은 2.9%였다.다만 지난해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11개 MTS의 전체 이용자 수는 1167만1988명으로 전년 동월 1766만8537명보다 감소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식매매에 한정되지 않고 아닌 다양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 증권사들의 MTS로 투자자들이 이동하고 있다"며 "MTS를 이용하는 고객층의 저변 또한 크게 넓어지면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ys106@ekn.kr여의도 증권가.(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 금융계열사의 ‘믿을맨’으로 불리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 안정과 영업력 확대 간에 균형을 맞추며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여승주 대표는 취임 이후 제판분리를 빠르게 안착시키며 한화생명의 기업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여 대표는 앞으로 2년간 채널,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승주 대표는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여 대표는 2019년부터 한화생명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번 연임으로 2025년까지 2년간 한화생명을 이끌게 됐다.여 대표는 한화 금융계열사에서 ‘믿을맨’으로 통한다. 여 대표는 2016년 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당시 한화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여기에 구원투수로 여 대표가 취임한 것이다. 이후 여 대표는 한화생명 부사장, 한화생명 사장을 거쳐 2019년부터 한화생명 대표이사직을 수행 중이다. 여 대표는 한화생명 대표이사 재임 기간 경영 안정과 영업력 확대 간에 ‘균형’을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새 회계제도(IFRS17)와 건전성 규제(K-ICS) 등 새 제도 시행으로 부채 및 자본 변동, 손익인식에 대한 기준이 바뀌는 만큼 무리하게 외연을 확장하기보다는 영업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2021년 4월 국내 대형사 최초로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킨 것은 여 대표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 조직을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영업력 확대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현재 삼성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등 대다수의 생명보험·손해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재무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보험상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실은 480억원으로 전년(1680억원)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됐다. 영업비용은 2021년 4970억원에서 지난해 9670억원으로 95% 불었지만, 판매수수료가 3250억원에서 8970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여기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올해 초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 6위권인 피플라이프 인수를 완료하면서 한화생명의 설계사 조직 규모는 총 2만5000명으로 불었다. GA는 지속적인 설계사 유입, 판매상품의 다양성, 영업 플랫폼 등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에 여 대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유한 개인영업 분야의 영업력과 피플라이프의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상품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생명은 올해 고수익성 일반보장 중심의 상품을 출시해 CSM(계약서비스마진)을 확보하는 한편 일반 GA와 적극적인 제휴를 맺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차역마진 해소에 따른 투자손익 증대와 금리민감도 완화 등도 주요 과제다. 한화생명 측은 "피플라이프 인수와 별개로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그룹의 금융자회사 리포손해보험 지분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보, 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설계사 규모, 영업력 등 각종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한화생명.

하나은행, 하나원큐 ‘대출똑똑케어’ 출시...모든 대출 손쉽게 관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대출신청부터 관리, 상환, 신용관리서비스, DSR계산기 등 대출에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대출똑똑케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가입을 통해, 손쉬운 조작만으로도 하나은행 대출상품과 보유중인 타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 비교, 대환(하나은행으로 대출 갈아타기)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원큐 앱에서 대출 관련 주요 서비스 및 콘텐츠를 페이지 이동없이 한 화면에서 손쉽게 신청, 관리도 가능하다. 타행과의 금리비교의 경우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전세대출, 담보대출의 금리 비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는 대출도 자산으로 인식해 손님이 대출을 경제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라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출케어

김태오 DGB금융 회장, 직원들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세대 간 소통하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전 계열사 직원들과 소통 활동에 나섰다. DGB금융은 올해 분기마다 ‘CEO와 함께하는 E.U(Energy-Up) 있는 테마별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룹 기업문화 슬로건인 ‘iM C.E.O’를 주제로 CEO와 직원 간 관심사를 공유하고 상호 다가가는 기업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iM C.E.O는 ‘내가 DGB금융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서 도전하고,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진행된 첫 회차에서는 ‘iM(주인) - 이것만큼은 나도 전문가’라는 테마로 기업문화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한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계열사 직원들과 주제 토크, 도서 소개, 행운의 룰렛 이벤트, 점심 식사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 2회 차에는 ‘C(도전) - Good Shot! Golf With C.E.O’를 테마로 골프를 통한 스포츠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 3회 차 ‘E(노력) -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해 봤더니’, 4회 차 ‘O(기회) - 기회는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기업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한 직원들의 끼와 재능을 살려 iM C.E.O 정신에 입각한 테마별 이유 있는 소통과 공감의 접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분기마다 CEO와 직원 간 소통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김태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CEO와 함께하는 E.U(Energy-Up) 있는 테마별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행, 민팃과 중소기업 ESG경영지원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민팃과 ‘중소기업 ESG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ESG경영지원, ▲신규 디지털고객 창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신규 ESG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민팃의 ‘유휴 IT중고기기 기부서비스’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이를 통해 유휴자산을 친환경적으로 처분하고 기부하는 ESG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기부를 통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양사는 ESG 상품개발, 자원순환 캠페인, 중고폰 시세조회 서비스, 민팃 ATM 설치 확대 등 기업과 개인이 손쉽게 ESG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제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에서 제공하는 상품·서비스 등의 핵심역량과 민팃이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및 기술력을 융합해 중소기업 ESG경영지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계별 사업 추진을 통해 ESG와 관련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깅ㅂ은행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민팃 본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ESG경영지원을 위한 기업은행-민팃 업무협약식’에서 박주용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오른쪽)과 하성문 민팃 대표이사(왼쪽)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탈환하며 증시 거래대금이 늘자, 자기자본 상위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형사들의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도 비교적 크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위탁매매 비중이 작고, PF 부담에 따른 자본건정성 위기도 여전해 실적 부진이 계속될 전망이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10일 약 8개월 만에 2500대에 진입한 이후 이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고 원·달러 환율도 130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날로 커지고 있는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키우며 외국인 투자자들을 국내 증시로 불러들이고 있다. 이달 7일부터 전날까지 3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 상승세에 대형사 쾌재...‘개미 돌아온다’증시가 호조를 띠자 국내 증권사들도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동학개미’들이 돌아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기준 코스피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12조9034억원으로, 작년 1월(13조7531억원)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주변자금인 투자자 예탁금 역시 50조6018억원으로 작년 9월(50조8523억원) 이후 처음으로 50조원대를 달성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8조6941억원으로 작년 8월(19조3465억원) 이후 가장 높아, ‘빚투’ 투자자들도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자기자본 상위 대형 증권사의 올 1~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 증시 거래대금이 늘며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에 시장금리도 하락해 운용손익 개선도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082억원으로, 작년 하반기(약 2300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증권업황 악화 요인 중 하나였던 PF 리스크도 큰 문제가 아니라는 평가다. 작년에 비해 PF 연체 대출 규모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대형사들의 자기자본 규모에 비하면 1%도 미치지 못해 위기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기준 국내 33개 증권사의 자기자본 대비 PF 연체 대출 규모가 0.63%로 집계됐다며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권업 1분기 실적은 거래대금 회복과 증시 반등, 시장금리 하락으로 기대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소형사는 ‘거래대금 증가’ 덕 못봐...PF 리스크도 지속반면 중소형 증권사에 드리운 먹구름이 걷히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 위탁매매 시장 점유율이 대형사 위주로 몰려있어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말 60개 증권사의 수탁 수수료 수익 총액(5조116억원) 중 자기자본 상위 10개 대형사가 약 70%(3조4716억원)을 차지했지만, 남은 50개 증권사의 비중은 30%(1조5400억원)에 지나지 않았다.부동산 PF 리스크도 상존한다. 중소형사들은 낮은 자기자본으로 인해 중·후순위 채권, 브릿지 대출을 주로 취급했는데, 이것이 유동성 위기 이후 자산건정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한국신용평가 분석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 중 약 60%가 브릿지론으로 밝혀졌다. 중소형사 중 상당수가 PF에 치우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도 어렵다.윤소정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중소형사의 PF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고, 위탁매매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며 "설령 거래대금 개선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있더라도 중소형사가 워낙 투자금융(IB) 비중이 높아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suc@ekn.kr1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0.11% 오른 2,550.64로 장을 마쳤다.서울 여의도 증권가.(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PF손실 ‘허위사실’ 유포에...OK·웰컴저축은행 "고발 등 법적조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에서 1조원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손실이 발생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됐다. 해당 저축은행은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고발 조치 등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에 1조원대의 PF 대출 손실이 발생해 지급정지 예정이고 잔액 모두 인출을 요망한다는 허위 사실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자와 접촉한 결과 관련 내용에 대해 횡설수설 하는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은 작년 말 기준 250.54%, 웰컴저축은행은 159.68%로 양호한 수준이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각각 11.4%, 12.51%다. 중앙회는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해당 저축은행에서 고발 조치 등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저축은행중앙회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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