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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연체율 상승 우려 속에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담보대출을 확대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나며 연체율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케이뱅크 또한 고신용자 신용대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담보대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 2분기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조5000억원으로, 1분기 만에 3조1000억원 늘었다. 전분기(2조4000억원) 대비 129% 늘어난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비대면으로 실행 가능한 주택담보대출을 인터넷은행 처음으로 출시했다. 처음에는 9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만 대상이었으나, 이후 시세와 지역 제한을 없애고 지난 4월부터는 연립·다세대 주택도 가능하도록 하면서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를 적용해 주택담보대출 수요를 끌어들였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 6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02%로, 16개 은행 중 가장 낮았다. 2분기 기준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만 약 3조5000억원이었는데, 이 중 약 60%는 대환 목적으로 나타났다. 낮은 금리에 매력을 느낀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2∼6월 은행 영업점이 비교적 적은 지역(수도권·광역시 제외) 고객이 카카오뱅크의 대환대출을 통해 감면받은 평균 금리는 1.38%포인트(p)로 집계됐다. 담보대출의 경우 연체가 생겨도 담보물을 매각하거나 정부기관 등으로부터 대위변제를 받아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어 안전한 대출로 여겨진다. 인터넷은행들은 신용대출 비중이 높고 특히 리스크가 큰 중금리 대출을 늘려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어 담보대출 확대를 통해 리스트 부담을 낮추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2분기 여신(약 33조9000억원)이 전분기 대비 16% 늘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성장하며 연체율(0.52%)은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낮아졌다. 케이뱅크도 고신용자 신용대출을 중단하면서 담보대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15일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의 신규를 한시적으로 일부 중단했다. 인터넷은행 과제인 중저신용자 대출은 계속 판매하면서, 아파트담보대출, 예금적금 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안정적인 대출 상품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전세대출의 경우도 정부기관이 보증을 서기 때문에 은행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할 위험이 적다. 케이뱅크는 지난 1분기 기준 연체율이 전년 동기 대비 0.34%포인트나 상승한 0.82%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의 올해 중금리 대출 비중 목표치는 32%인데, 지난 1분기 말 기준 23.9%에 그쳤다.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중금리 대출을 더 확대하면 연체율이 오를 수 있는 만큼 안전한 대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고신용자 신용대출을 중단하고 중금리 대출만 공급하면 일시적으로 연체율이 더 높아질 수는 있지만 동시에 담보대출이 확대되면 결과적으로는 더 안정적으로 대출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하반기에 자동차담보대출인 오토론(대환대출) 출시도 앞두고 있다. 토스뱅크는 하반기에 전월세대출을 출시하고, 내년에 주택담보대출도 선보일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이 1.32%까지 올랐다. 은행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함께 상반기에 충당금을 대거 쌓으면서 리스크 위험에 대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dsk@ekn.kr(위부터)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비은행 목마른 하나금융지주...KDB생명, 기업가치 제고 ‘착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실사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KDB생명이 자본성증권을 잇따라 발행하며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KDB생명은 킥스비율이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것이 매각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는데, 이번 자본성증권 발행으로 킥스비율을 제고하는 동시에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지난 5월 무상감자와 216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데 이어 6월에는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이달 2일에는 1425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앞서 KDB생명은 보통주 75%의 무상감자로 자본금은 4732억원에서 1186억원으로 감소했다. 감자 차익을 활용해 주당 가치를 높이고 이원결손금을 보전해 재무구조를 높이는 전략이다. 여기에 KDB생명은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와 같은 자본성증권을 발행해 킥스 비율을 높이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킥스 비율은 보험사의 각종 리스크에 따른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인 가용자본을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손실금액인 요구자본으로 나눠서 계산한다. 유상증자로 자본금이 늘면 가용자본이 증가하면서 킥스 비율이 개선된다. KDB생명은 이러한 노력으로 킥스 비율이 얼마나 오를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DB생명의 이같은 행보는 현재 하나금융이 실사를 진행 중인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KDB생명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을 선정했다. 현재 하나금융은 KDB생명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KDB생명 매각의 가장 큰 걸림돌로 킥스 비율을 꼽고 있다. KDB생명의 3월 말 기준 킥스비율은 경과조치 전 47.7%, 경과조치 후 101.7%로 당국 권고치(150%)를 큰 폭으로 하회한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이 KDB생명을 인수할 경우 자본 확충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다만 산업은행이 KDB생명을 매각하기 위해 유상증자와 같은 각종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실시하고 있고, 하나금융도 비은행 부문 강화가 절실한 점을 고려할 때 업계에서는 결국 하나금융이 KDB생명을 인수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KDB생명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점에 비춰봤을 때 입찰 참여 전 산업은행, 당국과도 어느 정도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나금융의 KDB생명 인수 의사는 확실히 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KDB생명 인수를 검토하는 하나금융 입장에서는 회사의 킥스 비율이 중요한 고려 대상일 것"이라며 "KDB생명이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매각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하나금융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2조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 규모는 KB금융지주(2조9967억원), 신한금융(2조6262억원)에 이어 3위다. 특히 하나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1조8390억원으로 신한은행(1조6805억원)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KB국민은행(1조8585억원)과 하나은행 간에 격차는 불과 약 1950억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하나금융 내 비은행부문 비중은 14.4%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에 그룹 내부적으로는 M&A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이다. 하나금융 입장에서는 보험업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리딩은행을 넘어 리딩금융도 노려볼 수 있는 셈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이번 상반기 실적을 통해 명실상부 리딩은행 반열에 올랐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그러나 하나금융의 KDB생명 인수가 득과 실 어느 쪽에 더 가까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ys106@ekn.kr하나금융그룹.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주 손바뀜 잦아 …"수급 정점 지난듯"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높은 주가에도 회전율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황제주’ 에코프로의 회전율은 올 들어 전날까지 766%로 집계돼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평균 회전율(343%)의 2배가 넘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의 회전율은 340%, 엘앤에프[066970]는 461%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POSCO홀딩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회전율도 각각 227%, 249%로 유가증권시장 평균 회전율인 176%를 상회했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손바뀜)가 자주 일어났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에코프로의 주가는 연초 대비 967% 급등했다. 지난달 18일 111만 8000원으로 종가 기준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해 이른바 ‘황제주’에 올랐으며 급등락을 반복했지만, 11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 주식이 비싸지면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일부 개인투자자들에서 에코프로의 액면분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회전율은 높은 수준을 보였다. 올해 회전율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주가(4일 종가)는 9214원으로 에코프로 주가(117만4천원)의 0.8%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전율이 급등했다는 것은 종목이 과열됐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며 "인터넷 버블 등 이전에도 쏠림 현상으로 인한 과열이 있긴 했지만, 이번 쏠림 현상이 경험한 쏠림 중 가장 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차전지에 대한 쏠림 현상이 과도해 주가가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웅찬 연구원은 "이차전지는 현재 실적이 부진한 데 더해 개인 수급도 이미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가 하락해 그동안 과도했던 부분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쏠림 현상은 정점을 통과했다고 생각하나, 워낙 수급의 힘이 세다 보니 주가 상승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거래대금 등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여기서 주가가 더 상승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의 거래대금은 지난달 26일 4조 1360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4일 8410억원으로 줄었으며 에코프로비엠도 지난달 26일 5조 6280억원에서 지난 4일 3710억원으로 급감했다.주식투자, 투자자

BNK부산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역상생형 친환경 금융 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금’ 특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저탄소 실천 예금은 저탄소 실천 활동을 이행하면 우대금리를 주고, 판매금액 일부를 부산지역 환경 개선 사업 기금으로 조성하는 부산은행 대표 친환경 상품이다. 이번 특판은 총 50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1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2.85%에 특판우대금리 0.70%포인트(p)와 저탄소 실천 활동 우대금리 최대 0.40%p를 더해 최고 연 3.9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실천 활동에는 △신용(체크)카드 대중교통 이용실적 0.1%p △탄소 포인트제 참여 0.1%p △친환경 자동차 보유 0.1%p △친환경 기업 인증 0.1%p 등이 있다. 이번 특판 정기예금은 12월 31일까지 판매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박봉우 부산은행 마케팅추진부장은 "이번 특판을 통해 조금 더 많은 고객들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금융상품을 개발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BNK부산은행

건강보험료·각종 세금…신한은행, 쏠(SOL)서 확인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건강보험료와 연말정산 예상액, 각종 세금, 부동산 등기비용 등 생활에 유용한 금융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쏠(SOL) 생활정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쏠 생활정보 서비스는 보험료, 소득, 세금, 부동산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간단한 입력을 통해 예상 금액 등 해당 분야 정보를 바로 조회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쏠 생활정보 서비스를 만들면서 기존 쏠에서 제공하던 각종 예상금액 조회와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통합하고 추가적으로 고객 의견을 수렴해 건강보험료 예상액,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확인, 부동산 중개 수수료 예상액 등 다양한 실생활 정보를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9월 중 쏠 생활정보 서비스에 금융, 생활 등 카테고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금융 카테고리에서는 예적금 만기 수령액, 환율, 펀드 수익률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생활 카테고리에서는 단위변환, 디데이(D-day) 계산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잡한 세금, 수수료 등을 즉시 확인 해야 할 때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신한 쏠을 이용해 금융과 생활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쏠

SBI저축은행, 취약차주 채무조정 프로그램 가동...2개월간 300억 상환유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BI저축은행은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가동한 결과 2개월간 약 3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 유예했다고 4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금리인상, 경기둔화로 인해 한계 상황에 놓인 개인 및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했다. 이후 지난 6월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도입 이후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총 1285명의 차주를 대상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상환 유예를 실시했다. 대상과 규모를 보면 개인이 1255명(290억5400만원), 자영업자 30명(10억5350만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경호 SBI저축은행 리테일지원실장은 "현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들 대부분은 금리인상, 경기불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취약 차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대상 및 지원 금액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

지구촌 폭염에 ‘열사병 대비’ 보험 필요성↑...우리나라도 있다는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염 피해가 증가하면서 폭염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2022년 열사병 관련 보험상품이 처음으로 나왔고, 이후 열사병 대응 상품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화재가 기후성질환(온열질환), 익사사망과 같은 여름특화 플랜을 운영하고 있다. 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구 기온이 19세기 후반 평균보다 1.2℃ 상승하며 극심한 더위로 인한 물리적 피해가 늘고 있다. 유엔과 적십자의 공동보고서에서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적인 폭염으로 7만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보고서는 지구 기온이 2℃ 오를 경우 폭염 발생률이 14배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2030년 폭염으로 인해 농업 종사자의 근로 가능 시간이 현재의 약 4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2045년까지 세계 식량 생산량의 4분의 3이 폭염으로 인한 위기를 겪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보험사는 빈번해진 기후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일본 스미토모 생명은 작년 4월 보험업계 최초로 열사병 특화 보험을 출시했다. 같은 해 6월 말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6월 29일부터 3일 연속 6000건 이상의 열사병 보험 계약이 체결됐다. 도쿄해상은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체와 손잡고 열사병으로 입원하면 입원 보험금 지불과 의료 지원이 가능한 서비스를 내놨다. 인도에서는 올해 폭염으로 인해 일용직 노동을 할 수 없는 저소득층 여성 노동자를 대상으로 파라메트릭 보험을 출시했다. 우리나라도 보험사들이 특화담보를 통해 열사병, 일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을 보장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각 계절마다 계절에 맞는 특화위험을 플랜으로 구성해 계절맞춤미니보험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여름특화 플랜은 기후성질환(온열질환), 고압산소요법치료비, 익사사망, 독액성동물접촉중독 진단비,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담보를 탑재했다. 여름철 스쿠버다이빙하다 잠수병에 걸린 경우에 치료방법인 고압산소요법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이색 담보도 있다. 삼성화재는 "폭염경보가 잦은 올 여름에는 계절맞춤미니보험에 가입해 온열질환 보장을 받아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폭염, 홍수 등 자연재해 보상을 포함한 글로벌 파라메트릭 보험시장 규모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윤지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폭염으로 인한 노동, 농촌 피해를 보장하는 파라메트릭 보험 수요는 앞으로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폭염경보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전광판에 폭염경보 발령 안내문이 띄워져 있다. 연합

최원목 신보 이사장 "기존 사업 강화, 신사업 확대…양손잡이 조직 돼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일 "앞으로 신보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더불어 미래 신사업 확대를 통해 양손잡이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목 이사장은 4일 대구 신보 본점에서 열린 하반기 전국본부점장 회의에서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해 비가 올 때 고객에게 우산을 씌워줄 수 있는 기관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보는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신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상반기 대비 2000억원 증액한 6조1000억원으로 운용하고, 수출기업, 스타트업 등 중점 정책부문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특히 신보는 수출 경기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수출기업 우대지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 발행을 확대하고, 보증연계투자, 중소기업팩토링 공급 목표를 상향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한다.아울러 최근 신설된 데이터 가치평가 전담조직을 통해 데이터 가치평가를 본격 수행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과 협업을 통한 ‘은행 연계 이지원(Easy-One) 보증’도 확대할 계획이다. dsk@ekn.kr4일 대구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열린 2023년도 하반기 전국부점장회의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 "경남은행 횡령 유감…내부통제 재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4일 자회사인 BNK경남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신 자금횡령 사과와 관련 긴급 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 회의를 개최하고, 전체 계열사의 사고 개연성이 있는 업무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점검을 당부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는 고객 신뢰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깊은 유감과 함께 신속한 사태 수습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경남은행에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미흡할 경우 그룹 차원의 특단의 조치도 강구할 뜻을 내비쳤다.빈 회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BNK금융지주는 경남은행 사태 정상화 지원은 물론 그룹사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는 등 컨트롤타워로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감독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그룹 전 계열사의 내부통제 프로세스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해 고객 신뢰회복과 사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dsk@ekn.kr4일 열린 긴급 BNK금융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 회의에서 빈대인 BNK금융 회장이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KB증권 리서치본부, 일본 주식 분석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리서치본부의 조직개편과 업무 재분장을 통해 일본 주식 분석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KB증권 리서치본부는 지난 1일 자산배분전략부 내 신흥시장팀을 아시아시장팀으로 개편하면서 일본 주식 분석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시장팀은 글로벌주식팀, 해외주식포트폴리오팀과 함께 일본 시장과 주식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중국 외 아시아 주요 신흥시장에 대한 분석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주식 분석 강화에 나선 것은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변화다. 엔화 가치 약세에 따른 저평가 인식, 미국과 중국의 대립으로 중국 시장을 이탈한 자금의 일본 시장 유입, 일본 기업의 실적 호조 및 주주 환원 제안, 일본 정부의 금융 완화 정책 지속 등의 요인에 힘입어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지난 6월 33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KB증권은 일본 니케이 지수 전망과 투자 전략을 자산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히타치, 키엔스, KDDI 코퍼레이션 분석보고서를 시작으로 테크, 소비, 상사 등 일본의 경쟁력이 돋보이는 업종을 위주로 20여개 주요 유망 종목을 선별해 분석자료를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KB증권은 아시아 주요 신흥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주식 시장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구·자원·공급망 등에서 경쟁력이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신흥 시장의 투자 기회를 탐색하고 중장기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시장에 대해서는 현지법인 리서치와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현지 시각을 반영한 활용도 높은 리서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처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과 수익률 제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최근 투자자의 관심과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KB증권 CI.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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