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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최저 3%대...한은 일축에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하단이 연 3%대로 떨어졌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는 3.44%(신규)로 기준금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며 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이란 전망에 선을 긋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일찍부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97∼5.95%에 형성돼 있다. 하단은 연 3%대로 떨어졌다. 올 초만 해도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최고 연 8%대까지 올랐지만 시장 금리 하락에 따라 금리는 현 수준으로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는 연 3.63∼5.47%로 역시 하단이 3%대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코픽스가 낮아지면서 시중은행들은 코픽스 연계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이날 내렸다. 전날 은행연합회는 4월 말 기준 신규 코픽스는 3.44%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 3월에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가 다시 한 달 만에 하락해 기준금리(연 3.5%) 수준보다 낮아졌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를 4.09~5.49%에서 0.12%포인트 내린 3.97~5.37%로 낮췄다. 우리은행도 신규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4.45~5.65%에서 4.33~5.53%로 내렸다. 코픽스가 낮아진 것은 국내 은행이 취급하는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실제 은행채도 하락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6개월물(무보증·AAA)은 연초 4%대까지 올랐다가 15일 기준 3.666%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은행채 발행 물량 확대 등으로 금리가 오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감소 추세에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이후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6월 회의에서 인상 중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해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은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지만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근원물가, 주요국의 통화 정책 등도 중요한 만큼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단 오는 25일 열리는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연속 기준금리 동결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와 함께 미 연준도 6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면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금리가 낮아지자 가계대출도 꿈틀대고 있다. 한은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하다 지난달 증가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은 1조9000억원 늘어나며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교보증권, 1분기 순이익 542억원…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교보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연결기준 영업이익 643억원, 순이익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13% 증가했다.교보증권은 역대 1분기 사상최대 실적 요인으로 금리 하락이 신용스프레드 축소로 이어져 자산운용 실적 회복 및 보유자산 평가 이익 증가를 꼽았다.교보증권 관계자는 "2분기에도 시장 상황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있는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나아가 우량한 PF딜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yhn7704@ekn.kr

금융노조 "SG사태 당국 무능 탓…尹꼭두각시놀음 그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노총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민주노총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1주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의 금융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두 노조는 금융당국이 외국계 소시어제네랄(SG)증권 주가 조작 사태 해결과 노사문제 개입 등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점을 꼬집었다. 양대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는 16일 오전 서울 다동 소재 전국금융산업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용산 대통령실의 꼭두각시 놀음을 하고 있다"며 "라이선스와 이권을 만지작거리며 대한민국 금융과 경제를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양대노총 금융노조는 윤 정부 취임 1년을 맞아 정부 및 금융당국의 금융정책, 노동정책에 대해 평가하고, 이에 대한 문제와 대안, 향후 투쟁계획 등을 설명했다.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에 대해 노조는 "지금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 특화은행과 글로벌 대형 은행들인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뱅크(SVB), 시그니처뱅크, 퍼스트리퍼블릭, 크레딧스위스(CS)의 몰락을 지켜보며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금융시장 역시 안전지대가 아님을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은 "금융위가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 기능을 통해 받은 사전 제보를 이용해 주가조작 사태를 미리 방지할 수도 있던 사건"이라며 "금융당국의 무지와 무능이 막대한 피해액과 피해자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나 레고랜드 사태 등은 모두 정책·감독당국이 부실한 모니터링 감시체제만 믿고 손을 놓고 있다가, 7조원이 넘는 금액이 증발하고 나서야 늑장대응했단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는 근본적인 정책·감독 방향의 전환이 없는 한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금융당국은 위험 불감증과 늑장 뒷북 대응 반성하고 대주주 주가조작 사전 인지·연루 여부를 철저히 수사, 엄벌에 처해야한다"며 "더 이상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대응을 ㅏ기 보다는 근본적인 감시 및 처벌 체계를 강화(최소 징역 3년 이상)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증권사들의 과도한 마케팅 경쟁이 이번 사태를 부추겼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증권사들도 거들었다"며 "차액결제거래(CFD) 증거금율을 올린다든지, 개인 고객의 전문 투자자 요건을 강화하는 등 방안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은 "SVB 파산 등으로 국내 금융시스템 리스크와 금융사, 비금융사들의 건전성을 점검하고 대비할 시간에 금융당국이 윤 대통령의 ‘공공재’, ‘완전경쟁체제’ 발언 한마디에 엉뚱한 처방전을 내밀었다"며 "금융감독기관이 은행을 돌아다니며 팔 꺾어 금리를 올리고 낮추는 것 역시 관치금융이다. 금융정책을 경제정책적 관점에서 다루는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만 활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노사개입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은 "정부와 금융당국은 금융노사가 사회에 기여해 온 노력은 외면한 채 금융권 때리기에만 급급했고, 직원들의 성과급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며 "은행 영업시간 문제에도 사용자단체에 압력을 행사해 노사 합의를 무시한 일방 복원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정부 및 금융당국에 금융위원회 해체와 금융정책실패 책임자 즉각 퇴진과 관치금융 중단, 금융소비자 위협하는 금산분리 완화 중단, 공공기관 단체교섭권 보장 및 노정교섭 복원, 무분별한 점포폐쇄 중단 및 신규채용 확대 등을 요구했다. yhn7704@ekn.kr캡처 한국노총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민주노총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16일 서울 다동 소재 전국금융산업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주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의 금융 정책에 대해 평가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신한투자증권, 하반기 ‘신나고 금융시장 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과 주요 산업을 전망하는 ‘신나고 금융시장 포럼’을 23일부터 24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신나고(신한 라이브 고고) 금융시장 포럼’은 2023년 하반기 경제 및 자산 시장 환경을 진단하고 전망하는 첫째 날과 주요 산업 동향 및 전망을 살펴보는 둘째 날로 나눠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다.포럼 첫째 날은 1부(오후 1시 30분 ~ 오후 2시 50분)와 2부(오후 3시 ~ 오후 4시 30분)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경제 및 외환, 국내외 주식 전망을 발표하고, 2부에서는 국내외 채권, 크레딧 전략과 대체투자, 자산배분 전략을 전망하는 시간을 갖는다.2023년 하반기 주요 산업 전망을 살펴보는 5월 24일 둘째 날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소비재 및 플랫폼, 모빌리티와 소재/산업재, IT HW, 제약?바이오, 혁신성장, 금융 등 총 네 가지 섹션 별로 각 개별 산업 전망과 업종 최선호 종목 등을 살펴본다.신한투자증권 윤창용 리서치센터장은 "40년 만에 맞이한 인플레이션은 30년 만에 가장 강한 긴축으로 이어졌으며 물가와 금리의 동반 상승은 침체 우려로 귀결됐고, SVB 파산을 시작으로 신용위험까지 높아졌다"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도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주식과 채권 동반 강세가 진행 중이며 개별 테마에서의 급등락까지 반복되고 있어 무엇 하나 예단하기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신나고 금융시장 포럼이 2023년 하반기 투자 해법과 선제적 위험 관리뿐만 아니라 안정적이고 유망한 투자 테마를 발굴하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yhn7704@ekn.kr신한투자증권 본사.

이복현 금감원장 "유사 투자자문업자 불법행위 적극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고수익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유사 투자자문업자들을 일제히 점검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열린 임원 회의에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심리 고조에 편승해 고수익 등을 미끼로 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자를 유인하거나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폐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사 투자자문업자에 의한 불법행위는 국민의 직접적인 재산 피해를 유발하고 자본시장을 교란해 금융질서의 근간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전담조직인 ‘유사 투자자문업자 등 불법행위 단속반’을 설치해 집중 신고 기간 운영 등 불법행위 단서를 적극 수집한다. 또 암행·일제 점검에 나서 불법 혐의업체 적발 시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혐의 확인 시에는 즉각 조사에 착수한다. 이 원장은 이번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계기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해 금감원의 온·오프라인 시장정보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충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한 조직과 기능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했다. 또 금융위원회, 수사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불공정거래 단속과 처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금융당국 시세조종 발본색원 나선다…최근 10년간 거래 전수조사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금융당국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최근 10년간 증권 거래를 전수 조사에 나선다. 또한, 1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시세 조종을 하는 불공정행위 등을 적발해내기 위해 불공정거래 혐의 종목 선정에 대한 포착 기간을 확대한다.16일 금융당국과 국민의힘은 지난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대응책과 관련해 비공개 당정 협의를 열고 거래소가 시장감시시스템 개편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보고 내용에 따르면 거래소는 최근 10년간 거래의 시계열에 대해 전수 조사를 통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유사한 수법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는 최근 라덕연씨 주도의 주가 폭락 사태와 같은 주가 조작 세력이 예전에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또 한국거래소는 시세 조종 포착 기간을 확대한다. 주가조작 혐의 포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는 불공정거래 혐의 종목 선정 시 대부분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이상 거래 종목 적출 시 대부분 단기간인 100일 이내의 주가 상승률 및 관여율(호가·시세·체결)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 상승 폭은 적지만 실적 개선이 있거나 테마주로 분류돼 장기간에 걸쳐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제대로 적출해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거래소는 장기간 시세 조종을 하는 불공정거래 유형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혐의 종목 선정 기준을 100일 이하의 단기에서 반기 또는 연 단위로 장기간 확대하고 시장감시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세조종 적출 기간을 기존 100일~6개월에서 10년으로 늘리는 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이를 통해 이전부터 이어져온 불공정 거래 세력들에 대한 적발도 충분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세 조종 혐의 집단에 대한 분류 기준도 개선된다. 거래소는 유사 지역에서 또는 동일한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사용해 거래하는 경우에만 동일한 집단으로 분류해왔다. 하지만 이번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처럼 서로 다른 지역에서 거래하는 경우에는 동일한 혐의 집단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실제 라덕연씨는 거주지가 각자 다른 투자자들의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거래를 해오면서 거래소의 감시망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거래소는 서로 다른 계좌 간에 거래 종목이 다수 중복되는 등 계좌 간 유사한 매매 패턴을 나타내는 경우에도 동일한 혐의 집단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신설할 예정이다. CFD 계좌 정보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현재 장외파생상품인 CFD 계좌는 외국계 증권사와 연동이 돼 실제 투자자가 누구인지 확인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투자자가 매매 주문을 낼 경우 국내 증권사는 이를 외국계 증권사에 넘기고, 외국계 증권사가 한국거래소에 해당 주문을 내는 구조다. 거래소는 금융위원회의 유권 해석을 바탕으로 CFD 계좌 이용자에 대한 정보를 거래소에서 직접 요구할 수 있도록 해 시장 감시에 활용할 방침이다.paperkiller@ekn.kr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BNK경남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은 ’BNK마이데이터 서비스’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BNK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경남은행이 쿠콘과 제휴해 제공하는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1월 BNK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 후 고객의 활용 항목 등을 분석해 자산관리 편의성과 활용성 향상을 목표로 BNK금융그룹 차원에서 BNK부산은행과 함께 진행됐다. 주요 화면은 △메인 △자산리포트 △소비리포트로 구성돼 있다. 메인 화면은 메뉴 구조를 자산과 소비로 단순화하고 단순 자산과 부채 비율 뿐만 아니라 자산 규모의 변화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자산리포트에서는 자산 운영 목적에 맞춘 항목 분류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소비리포트에서는 지출 항목 중 고정비용에 대한 정보를 관리해 가계부 역할을 강화했다. 또 이번에 새로 적용된 챌린지 기능을 이용하면 목표(돈아끼기·돈모으기)를 정하고 달성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이경기 경남은행 디지털전략부장은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에 새롭게 선보인 BNK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들이 손쉽게 자산을 관리하고 소비를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sk@ekn.kr마이데이터

마스턴투자운용, 고효율 냉동시스템 특허 등록..."ESG 경영 실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넓은 온도 영역에서 고효율 운전이 가능한 냉장 냉동 겸용의 물류센터용 냉동시스템’ 특허(고효율 냉동시스템)를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을 마스턴투자운용이 개발한 물류센터에 적용해 운용해본 결과, 전기요금이 현저히 절감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저온 물류창고 운영에 중요한 요소인 높은 안전성과 효율성에 더불어 전력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것이 고효율 냉동시스템의 특장점이다. 저온물류창고는 사용 전력의 약 70%가 냉장·냉동 설비에서 나오기에 이 부분에서 비용 절감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스턴투자운용 개발관리실은 고효율 냉동시스템을 적용한 물류센터는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은 타사 물류센터(저온창고 전용면적 1만2000평 규모 기준) 대비 월 약 5000만원, 연 기준 약 6억원의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력 사용량의 절정기인 하절기에는 그 절감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전기 요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에너지 양(量)의 40%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냉동시스템 적용은 자산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임차인 및 물류센터 관리자에게 큰 이점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강일신 마스턴투자운용 개발관리실 이사는 "고효율 냉동시스템은 냉장·냉동의 안정된 전환 시스템을 갖춰 적기에 임차인의 요구를 만족할 수 있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자산에 고효율 냉동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만족뿐 아니라 에너지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516102837 고효율 냉동시스템 관련 특허를 등록한 강일신 마스턴투자운용 개발관리실 이사. 사진=마스턴투자운용

신보, 투자 이용기업 대상 상장설명회 30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이달 3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 9층 대회의실에서 신보 투자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상장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기술특례 상장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거래소와 한국평가데이터 실무진이 직접 상장 과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1부에서는 ‘코스닥, 코넥스 상장제도’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법 소개’를 통해 상장 관련 실무정보를 제공한다. 2부에서는 사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직원과의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상장에 관심이 있는 신보 투자 이용기업은 상장설명회 포스터의 참여링크에 접속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23일 오후 3시까지다. 신보 관계자는 "상장기업도 시작은 스타트업이었다"며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혁신스타트업이 상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보증이용기업 중 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민간 투자시장에서 자본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창업 초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약 1700억원의 투자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 투자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지방혁신 기업, 엔젤투자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100억원 증가한 670억원 규모의 보증연계투자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자료=신용보증기금.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채권 거래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점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채권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앱 ‘my연금’을 통해 확정기여형(DC)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장외채권을 매수한 고객에게 ‘카카오선물하기 상품권’을 증정한다. 장외채권을 10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며, 1000만원 이상 신규 입금하고 장외채권을 10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my연금’ 앱에 장외채권 매매 기능을 추가해 퇴직연금에서도 손쉽게 채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고객 니즈를 꾸준히 반영하고 편리한 퇴직연금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노후 대비를 돕겠다"고 밝혔다.suc@ekn.kr한국투자증권은 영업점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채권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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