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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영전략] 신한금융, 계열사 스스로 전략 세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하반기 금융지주 주도의 ‘신한문화포럼’ 대신 계열사들이 스스로 현안을 논의하는 ‘신한컬쳐위크’를 운영한다. 금융지주사들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가 일방적인 전달로 진행이 되는 만큼, 이보다는 계열사와 실무진들의 논의다운 논의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다음 달 14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한다. 하나금융지주 또한 다음 달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그룹 창립일인 7월 7일이 포함된 7월 3∼7일 한 주를 신한컬쳐위크로 정하고 계열사들이 자신의 경영전략을 스스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통상 금융지주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경영진들이 모여 하반기 경영 전략에 대한 큰 틀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다뤄진 내용이 계열사들에 전파되며 계열사들도 이에 맞춰 전사적인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하지만 신한금융은 올해 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 주도의 신한문화포럼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취임한 진옥동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신한문화포럼과 같은 회의가 일방적인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대신 계열사가 독립적으로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일방적인 얘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기 보다는 그룹사가 진정한 소통을 하자는 취지에서 신한컬쳐위크가 운영된다"고 말했다. 주요 금융지주사는 14일 동시에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신한금융은 신한문화포럼을 진행하지 않지만,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14일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취임한 후 처음 열리는 만큼 정 행장의 향후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한용구 전 신한은행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사임하며 발탁된 정상혁 행장은 공식적인 취임식도 진행하지 못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정 행장은 신한은행의 변화된 경영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 같은 날 KB금융과 우리금융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예년처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경영진들이 참여한다. KB금융의 경우 3년 중장기 전략이었던 R.E.N.E.W가 올해 마지막이라 내년부터 추진할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중장기 전략이 연말께 확정이 되는 만큼 이번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지는 않겠지만, 전반적인 방향성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본점에서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취임한 후 처음 열리는 자리라 임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우리금융의 새로운 경영전략을 경영진들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도 일반적으로 7월에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 만큼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은 경영전략회의 내용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dsk@ekn.kr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하반기 경영전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다음 달 열리는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상생금융 등이 최대 화두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복합 위기를 마주한 상황에서 신사업 진출 등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기 위한 방안을 두고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금융지주사들의 가장 큰 화두로 리스크 관리가 꼽힌다. 경기 하향 우려 속에 올해부터 코로나19 사태부터 축적돼 온 리스크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연체율이 늘어나고 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에 따라 2금융권뿐 아니라 1금융권의 위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올해 기준금리가 연 3.5%까지 높아지면서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정책금리 두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높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오는 9월엔 이른바 코로나19 대출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되며 잠재됐던 기업대출 부실도 드러날 전망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통해 경기대응 완충 능력을 확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지주사들은 연초부터 ‘올해는 리스크 관리’라고 강조해 왔는데, 예상보다 하반기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대응 마련에 분주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올해 리스크 관리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데, 대내외 상황이 계속 바뀌고 있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하루 전날까지 세부적인 내용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부통제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금융당국이 지난 22일 금융회사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 범위를 구분하고, 금융사고 발생 시 최고경영자(CEO)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금융사의 내부통제가 중요 의제가 됐다. 금융권에서 횡령, 배임, 사고 등 금융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경영진들의 책임이 더욱 커지는 만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과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 상생금융도 핵심 주제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며 금융사들이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자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의 사회적 책임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출범한 대환대출 인프라와 이달 출시된 최고 연 6%의 청년도약계좌도 금융당국의 참여 요구에 따라 은행들이 함께 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반기에도 지금의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권이 경쟁적으로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금융사들은 금융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상생 금융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금융사들의 생존 돌파구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성장에 대한 고민과 디지털 강화,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가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금융당국의 부수업무 허용 등 금융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가 이뤄졌다"며 "이런 내용들을 실제 금융사들이 어떻게 사업화할 수 있고,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지 등의 내용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범 삼성가 희비’… CJ·신세계 ‘울고’, 삼성 ‘웃고’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범(凡)삼성가인 CJ와 신세계 그룹주의 시가총액이 크게 줄어든 반면, 본가(本家)인 삼성 그룹 시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반면, 경기 침체 우려는 소비재 중심의 CJ와 신세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정자산 총액 기준 상위 15개 대기업집단의 연초 대비 최근(23일 기준) 시총 추이를 분석한 결과, CJ그룹의 시총 감소율이 25.7%로 가장 컸다. 연초 16조4800억원이었던 CJ그룹의 시총은 최근 12조2400억원으로 줄면서 상반기에만 약 4조2400억원이 증발했다. CJ그룹에서 시총 비중이 가장 큰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연초 37만6500원이었으나 지난 23일 27만3500원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경기부진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바이오 부문 업황 둔화에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 여기에 최근 CJ CGV가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을 발표하자 주가가 15년만에 가장 낮은 1만원 선 아래로 무너졌고,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키로 한 지주사 CJ의 주가도 동반 하락한 점이 컸다. 신세계그룹도 합산 시총이 연초 6조3800억원에서 최근 5조2900억원으로 약 17.1% 감소했다. 시총 비중이 큰 이마트의 경우 외형 성장세가 둔화하고 최근 인수·합병에 나섰던 업체들의 실적 부진과 이자 비용 증가 우려 등이 겹치며 주가는 연초 9만4800원에서 7만8400원까지 밀렸다. 신세계 역시 소비경기 둔화와 코로나19 사태 때의 기저효과에 의류·명품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며 실적 모멘텀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외에 GS(-12.2%), 롯데(-5.3%), 카카오(-4.7%), KT(-3.8%) 그룹의 시총도 연초 이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그룹의 경우 시총이 연초 이후 98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약 616조원으로 불어났다.제일기획(-16.28%)과 호텔신라(-11.29%) 등 전체 상장종목 17개 중 7개 종목의 시총이 감소한 반면,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초 5만5500원에서 7만1600원까지 오르며 그룹 전체 시총 증가를 이끌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인공지능(AI) 투자용 고용량 D램(RAM) 수요 확대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크게 상승했다. 이외에도 2차전지 상장사를 품은 포스코그룹의 시총은 연초 41조9400억원에서 최근 72조7100억원으로 약 73.4% 급증했다. LG그룹 역시 2차전지 열풍과 가전사업 실적 호조로 시총이 연초 이후 약 42조원가량 증가했다. 또한 LS(29.5%), SK(28.6%), 현대자동차(22.4%), HD현대(22.0%) 등도 최근 그룹 시총이 연초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3356_103253_1916 사진=연합뉴스

하나금융, 해병대 장병·순직자 자녀 학업 지원 장학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과 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23일 진행했다. 하나금융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과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직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해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해병대덕산장학재단에 전달되는 1억5000만원은 해병대 장병과 순직자 자녀들의 학업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이번 전달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하나금융이 해병대덕산장학재단에 기탁한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수 해병대 예비역 병장도 함께했다. 함영주 회장은 "해병대의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나금융은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병대와의 협력을 통해 좋은 인연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장학금 지원과 함께 장병내일준비적금 등을 통한 해병대 장병들의 자산형성지원, 군 간부를 위한 군인 생활안정자금 대출과 노후를 대비한 자산관리 세미나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dsk@ekn.kr지난 23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된 해병대 장병과 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왼쪽)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하나금융과 대한민국 해병대는 ‘하나’라는 의미의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금하며 걸그룹 지원자 응원" 토스뱅크, 하이브와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하이브와 함께 새 걸그룹을 뽑는 서바이벌 여정에 참여한다. 토스뱅크는 나만의 아이돌을 응원하며 저금할 수 있는 ‘알유넥스트 함께 응원하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알 유 넥스트(R U NEXT?)’는 하이브와 CJ ENM 합작 레이블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달 30일 첫 방영된다. 토스뱅크는 알유넥스트 함께 응원하기 서비스를 통해 저금하며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가자(총 22명)를 여러 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토스뱅크 모으기 공간에서 고객이 응원하고 싶은 참가자를 선택하면 사진과 함께 모으기 공간이 생성된다. 참가자 1명 당 하나의 모으기 공간을 생성할 수 있어 최대 22개까지 응원을 위한 모으기를 만들 수 있다. 저금할 때마다 응원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응원 메시지와 저금한 금액은 각 참가자별 ‘함께 응원하기 게시판’에 공유된다. 해당 게시판에서는 응원 메시지와 저금한 금액이 랜덤 닉네임으로 설정돼 실시간 공유되며 다른 팬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도 함께 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만 17세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또 최저·최대 금리 상관없이 연 2%(세전)의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데뷔팀 선정을 위한 참가자 투표와는 전혀 무관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알유넥스트 함께 응원하기 서비스를 저금하며 서바이벌 참가자들을 다 함께 응원하는 소통의 장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토스뱅크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일상 속에서 보다 즐겁게 저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유넥스트 함께 응원하기 서비스는 해당 프로그램 방영이 종료되는 시점인 9월 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모으기에 저금한 금액은 이벤트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dsk@ekn.kr토스뱅크

대신증권, ‘흔들림없는 미국증시, 뜨거워지는 한국증시’ 세미나…27일부터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대신증권이 미국과 한국증시를 전망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 대신증권은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글로벌 증시에 대응하기 위해 증시전망과 투자전략을 소개하는 ‘흔들림없는 미국증시, 뜨거워지는 한국증시’ 온라인 세미나를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문남중 대신증권 글로벌전략팀장과 이경민 투자전략팀장이 진행한다. 문 팀장은 올 하반기 미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예상하고, 성장주와 수혜산업을 중심으로 미국 증시 흐름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단기과열과 장기적 흐름변화 사이에 놓인 한국증시를 진단하고 향후 전망과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이 세미나는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사이보스 및 크레온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을 문자메세지로 받을 수 있다. 박환기 대신증권 디지털마케팅부장은 "한국과 미국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며 고점 우려가 짙어지면서 주식투자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외 주식투자 전략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623152817 대신증권은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글로벌 증시에 대응하기 위해 증시전망과 투자전략을 소개하는 ‘흔들림없는 미국증시, 뜨거워지는 한국증시’ 온라인 세미나를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은-베트남 재무부, 20억 달러 EDPF 협력약정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베트남 재무부와 향후 2030년까지 향후 8년간 20억 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EDPF)을 제공하는 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DPF는 수은이 차입한 시장 재원을 활용해 개도국 대형 인프라사업에 장기·저리의 차관을 제공하는 원조자금의 일종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보 타잉 흥 재무부 차관과 이같은 내용의 협력약정서에 서명했다. 협력약정 체결로 사전에 EDPF 지원한도와 기간이 확정됨에 따라 수은과 베트남 정부는 이에 적합한 유망 후보사업을 집중 발굴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행장은 "이번 20억 달러 EDPF 협력약정 체결은 양국간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베트남 인프라 사업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호치민 신규 메트로 사업, 호치민 신공항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 사업 등 다수의 교통 분야 대형 유망사업 참여를 베트남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 3월 방글라데시 재무부와 30억 달러 규모의 EDPF 협력약정을 맺은 데 이어 필리핀 재무부와도 올해 하반기 체결을 목표로 20억~30억 달러 규모의 협력약정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은은 이날 오후 GS에너지와 베트남 VinaCapital사와 가스복합발전사업 금융지원에 관한 ‘3자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 3G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만 30억 달러로 예상된다. dsk@ekn.kr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7개월 단기 연 5%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단기 정기적금 ‘TOK7적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우리WON꿀머니’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TOK7적금은 1인 1계좌, 가입 기간 7개월, 월 최대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별도 조건 없이 기본금리 연 5%를 제공한다. 우리저축은행 영업점과 우리WON저축은행 앱에서 가입하면 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7월 17일까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TOK7적금을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거쳐 총 77명에게 우리WON꿀머니 7777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우리WON꿀머니는 우리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단기 고금리 정기적금 상품에 대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에 참여할 4기 14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총 10명의 평가를 바탕으로 핀테크, 플랫폼, 프롭테크,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또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의 실무자가 심사에 참여해 협업 가능성을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닉컴퍼니 △라이트하우스 △리사이클렛저 △빅테크플러스 △엑스바엑스 △왓섭 △웍스메이트 △위닝아이 △이자 △지크립토 △케이알지그룹 △포체인스 △피에로컴퍼니 △하이어엑스 등 총 14개사다. 디노랩 4기에 선발된 기업들은 ‘디노랩 제1센터’에 1년 동안 무상으로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우리금융 계열사와 사업협력과 투자설명회(IR) 대회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국내외 협업 창출을 넘어 전략적 투자까지 작동되는 상생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며 "스타트업과 경계없는 협력으로 기업 성장과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디노랩

신한은행-서울신보, ‘땡겨요’ 마케팅 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에게 배달앱 ‘땡겨요’ 입점 등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점포에 땡겨요 입점과 함께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한다.신한은행은 신규 입점 점포 2000곳에 쿠폰 프로모션 등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추가 우대해 제공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교육, 전문가 컨설팅, 솔루션 이행 비용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땡겨요는 5월 기준 누적 주문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서울 광진구, 구로구, 용산구에서 공공 배달앱으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진심을 담아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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