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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회장, 국감때 해외출장...정무위 "문제없다" 소환의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 수장들이 오는 10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다음달 국정감사에서 금융지주사 CEO들을 소환해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사고 문제를 추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해외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두고 국회 내부에서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지주사 CEO들이 국감 출석을 피하기 위해 해외출장을 잡은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 5대 금융 회장, IMF·WB 연차총회 참석...해외 IR 일정 소화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은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경제기구인 IMF와 WB 연차총회는 각국 중앙은행 총재, 재정·개발 부처 장관, 의원, 민간기업 경영자, 학자 등이 참석해 세계 경제 전망은 물론 금융체계, 경제개발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달 초 모로코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총회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기로 하면서 금융지주 회장들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다음달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감 일정과 연차총회 일정이 겹쳤기 때문이다. 정무위는 이달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업 CEO 등 일반증인을 확정한다. 일반증인으로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등이 거론된다. 정무위는 증인 확정 이후 다음달 10일부터 27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 중 금융위원회 국감은 10월 11일, 금융감독원 국감은 17일로 예정됐다. 27일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종합감사가 개최된다. 정무위에서는 국감에 주요 CEO들을 소환해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사고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다만 이 기간 금융지주 CEO들은 연차총회 참석 후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할 계획으로, 국정감사에는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함 회장은 오는 10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런던 등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선다. ◇ 정무위, CEO 소환 의지..."해외출장 문제 없다"금융지주 회장들은 국정감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시중은행장 혹은 지주 임원들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회 내부에서는 이번 출장이 사실상 국감 출석을 피하기 위한 도피성 출장으로 보고, 27일 종합감사 국감에는 반드시 증인으로 소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금융지주 CEO들이 직접 참석해 내부통제 강화 방안, 각종 횡령사고 원인 등을 설명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668억원 규모 우리은행 횡령사고를 비롯해 올해 경남은행, KB국민은행, 대구은행에서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직원들의 횡령,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증권업무 대행을 맡은 KB국민은행 직원들이 고객사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으며, 대구은행에서는 일부 직원들이 실적 부풀리기를 목적으로 1000여건이 넘는 고객 문서를 위조해 증권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적발됐다. 경남은행에서는 투자금융부 직원이 허위 대출 취급, 서류 위조 등을 통해 약 3000억원의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국감이 하루만 있는 것도 아니고 종합감사도 있기 때문에 금융사 CEO를 국정감사에 소환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횡령액 3000억원 육박...BNK금융·경남은행, 집중포화 예상특히 BNK금융, DGB금융지주 등 지방은행의 경우 내달 연차총회에 참석하지 않기 때문에 내부통제 부실을 추궁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시각도 있다. BNK금융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경남은행 잠정 횡령금액 2988억원에 대해 "수차례 돌려막기 한 금액을 단순 합계한 것"이라며 "실제 순 횡령액은 595억원이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다른 정무위 의원실 관계자는 "금융지주 회장들이 출장을 가겠다고 하면 국회에서도 이를 강제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단, 이번 출장에 동행하지 않는 BNK금융은 국감장에 출석해 횡령액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권에서는 연차총회가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상황에서 CEO 출장이 도피성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크다. 그간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이 CEO의 설명을 제대로 듣기보다는 호통을 치거나 면박주기식의 질의가 반복됐기 때문에 불출석이 낫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통제 부실을 추궁하는 게 목적이라면, 금융지주 회장이 아닌 금융사고가 발생한 특정 금융사 CEO를 소환하면 된다"며 "CEO들이 국감에 출석했다가 제대로 답변도 못하고 (의원들로부터) 일종의 공격성 질의만 받는 것도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고 밝혔다.ys106@ekn.kr사진 왼쪽부터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국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국내 증시 불안, 배당주로 눈 돌릴까…배당수익률 8%대는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증시가 이달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히는 보험과 금융, 통신주는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보험업종 지수는 1만 7437.55로 지난달 말(1만 5811.24) 대비 10.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금융업과 통신업 지수도 각각 3.37%, 2.30% 올랐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1.88%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이들 3개 업종은 하락장을 딛고 차별적인 성과를 낸 것이다. 21개 코스피 업종 지수 가운데 이달 상승세를 보인 것은 섬유·의복을 제외하면 이들 3개 업종밖에 없다. 종목별로 보면 보험과 금융업에 속하는 롯데손해보험이 이달 48.36% 급등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롯데손해보험은 매각 절차 돌입 소식에 지난 18∼19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바 있다. 이외에도 한화생명(21.47%), 미래에셋생명(16.10%), DB손해보험(14.32%) 등 보험업에 속한 13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12.26%), JB금융지주(7.93%), DGB금융지주(7.73%), 기업은행(6.41%), KB금융(6.28%) 등 금융주들도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통신업종에서는 SK텔레콤이 6.35% 상승해 업종 지수를 견인했다. 이처럼 고배당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고배당주’(5.37%),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고배당’(3.95%), KB자산운용의 ‘KBSTAR 고배당’(3.56%) 등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들도 수혜를 입었다. 보험과 금융, 통신 등은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고배당 업종이다. 국내 상장기업 2395개 중 98.3% 이상이 12월 결산법인인 만큼 결산 배당 기준일이 몰려 있는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해의 경우 연말까지 지수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자 안정적 투자처로서 배당주의 매력이 평년보다 이르게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상장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줄어들고 있어 배당금 역시 시장의 기대치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190조 4000억원에서 지난해 156조 4000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 역시 116조 2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배당수익률을 따져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올해 기대배당수익률을 집계한 종목 240개 가운데 4%의 벽을 넘은 것은 47개로 나타났다. BNK금융지주(9.21%)가 유일하게 9%를 넘었고 DGB금융지주(8.84%), 기업은행(8.76%), 우리금융지주(8.75%), 한국가스공사(8.36%), JB금융지주(8.31%), 삼성카드(8.05%), 하나금융지주(8.04%) 등은 8% 이상이었다.주식투자, 투자자

국민은행, 중소·중견기업 CEO 초청 ‘K-비즈니스 리더스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은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소기업,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2023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초지능사회 K-Business의 미래, 초연결·초실감·초지능사회 비즈니스 생존방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KB를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업 CEO 및 배우자와 KB금융그룹의 경영진 등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K-Business의 생존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아기상어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이승규 부사장 겸 공동창업자의 ‘세계와 소통하는 K-콘텐츠를 만드는 기술: 모든 비즈니스는 쇼 비즈니스’라는 주제의 개막강연으로 포럼의 문을 열었다. 뒤이어 CEO가 원하는 주제의 세션을 직접 선택해 수강하는 선택형 프로그램 ‘KB 리더스 클래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KB 리더스 클래스’는 CEO들의 관심도가 높은 리더십·인문학·인공지능 총 3가지의 세션으로 운영했다. 리더십 세션은 이소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인문학 세션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인공지능 세션은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CEO의 배우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장명숙 의상디자이너가 ‘패션으로 공감을 끌어내는 능력’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KB금융그룹은 기업 경영활동에 언제나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참석하신 분들 모두가 K-Business의 새로운 기준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KB금융지주 내 그룹 SME부문(Small&Medium Enterprise)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열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룹차원에서 중소기업 대상 상품 및 서비스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경영 추진 지원을 위한 ESG컨설팅 및 경영컨설팅,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연결 사업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KB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국민으행 KB국민은행은 21일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초지능사회 K-Business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3 K-Business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부회장 ,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KB국민은행 임원들과 300여명의 우수기업 CEO 및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은행연합회, 카톡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활동 전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연합회가 카카오와 손잡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활용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은행연합회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배포, 협력·대응체계 마련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은행연합회는 우선 추석명절을 앞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안내 문자를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약 2900만명의 카카오톡 가입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협회는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보다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전파한다는 복안이다. 금융권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를 보이스피싱 예방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보이스피싱 사이버체험관 이벤트, 피해 예방제도 및 대응요령 관련 동영상 송출,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오프라인 교육 등 다양한 홍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은행연합회는 최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소비자포털 내에 ‘은행권 보이스피싱 대응 노력’ 메뉴를 신설하고 은행권의 다양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연합회와 카카오의 업무협약은 국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은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IT 부문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 협력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은행연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사진 왼쪽)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노후 위한 평생소득 준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다음달 노후 준비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더 나은 노후를 위한 평생소득 준비’라는 주제로 ‘제1회 신한 평생소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웹 세미나 방식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막연하게 느껴지는 은퇴 이후의 삶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미나 진행 일정과 주제는 △10월 19일(1회차), ‘맞춤형 K-노후관리’ △10월 31일(2회차), ‘인생 2막을 위한 필수 금융상식’ △11월 9일(3회차), ‘퇴직연금으로 평생소득 만들기’다.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신한은행 쏠(SOL)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세미나 전날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들에게는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URL을 당일 오전에 SMS를 통해 발송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세미나 참석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회차별 100명에게 파리바게트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하시는 고객들에게 노후 준비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진행될 이 세미나를 통해 많은 분들이 더 나은 노후를 위한 평생소득 준비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닥 상장사 스마트솔루션즈(옛 에디슨EV)와 휴림에이텍(옛 디아크)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구속수감 중인 기업사냥꾼 이준민(52) 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이 씨의 최측근 중 1명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명재권)는 22일 오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10명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피고인들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가 쌍용자동차 인수를 활용해 에디슨EV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와 난소암 치료제 개발 바이오사업 관련 허위 공시 등으로 디아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번 주가조작 사건은 검찰이 지난해 7월부터 수사를 진행해 세 차례에 걸쳐 총 20명(12명 구속)을 기소해 재판을 진행 중으로, 이번 재판은 3차 기소에 따른 재판이다.특히 검찰이 ‘국내 주가조작 일인자’로 특정한 회계사 출신 이 씨가 구속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다. 이 씨는 총 17명의 변호인단을 꾸려 재판에 대응 중이다.이날 재판은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인정 여부와 향후 증인 채택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여부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10명의 피고인 중 9명은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디아크의 주가조작과 관련해 자본시장법위반으로 기소된 엘리시온매지니먼트 대표 이 모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엘리시온매니지먼트는 에디슨EV가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급등하자 지분을 처분한 투자조합들의 업무담당자로 공시된 곳이다. 또 디아크 관계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옛 두올물산+두올물산홀딩스)의 한때 최대주주였던 곳이다.검찰의 자료에 따르면 엘리시온매니지먼트는 디아크의 인적분할 관련 허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두올물산-두올물산홀딩스의 합병 과정에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피고인들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만 공소사실을 인정한 상황이다. 단 공소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유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법조계 일각에서는 이 씨 홀로 혐의를 인정하고 나선 것에 대해 세력에 균열이 생겼을 가능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가 약할 것으로 예상해 먼저 재판에서 빠져나오려는 전략일 가능성 등을 제기한다.이 씨는 주범 격인 이준민 씨가 과거 관여한 감마누와 제이스테판 등에서 직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최소 7년 이상으로 추정된다.한편 검찰 측은 이번 재판이 주요 피고인들의 구속이 풀리기 전에 종결되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재판에서 증인 채택과 관련해 피고인 측 변호인단이 사건을 에디슨EV와 디아크 관련 사건으로 나누어 각각 진행하자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해 검찰 측은 "구속 기간 중에 주요 증인에 대한 신문이 모두 종료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관련 법에 따르면 법원의 피고인에 대한 구속 기간은 2개월이 원칙이다. 지난 7월 초 구속된 피고들은 9월 초에 이 기간이 도래한다. 불가피하게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심급마다 두 차례 2개월씩 구속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미 구속 중인 피고인들은 한 차례씩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재판이 길어질 경우 판결 이전이라도 내년 초에는 피고인들의 구속이 풀린다는 이야기다.법원은 일단 검찰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개별적인 입장을 배려해 줄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며 향후 11월까지 재판기일을 확정했다.khc@ekn.kr서울남부지방법원 사진=연합뉴스

8월 거주자외화예금 59억달러 감소...4개월 만에 줄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8월 거주자외화예금이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감소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91억 달러로 전월(1050억 달러) 대비 59억 달러 감소했다.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해외투자 등으로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잔액은 830억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8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입 결제대금 지급,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줄었다. 유로화예금(52억3000만 달러), 엔화예금(82억8000만 달러)은 각각 7억9000만 달러, 3000만 달러 줄었다. 수입 결제대금 지급,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산액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844억4000만 달러)과 개인예금(146억6000만 달러) 잔액이 각각 52억4000만 달러, 6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93억5000만 달러), 외은지점(97억5000만 달러)이 각각 49억8000만 달러, 9억2000만 달러 줄었다.통화별 8월 거주자외화예금이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감소했다.

우리자산운용-우리글로벌자산운용 합병한다...시장순위 10위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합병한다. 내년 1월 통합법인을 출범시켜 운용자산 39조원, 시장순위 10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10월 중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내년 1월 우리자산운용을 존속법인으로 합병이 완료되면 운용자산 39조, 시장순위 10위의 명실상부한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된다.특히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중심인 우리자산운용과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 중심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합병하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함과 동시에 경영효율 및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통합법인은 합병 후에도 두 회사의 특화 분야인 전통자산부문, 대체자산부문의 비즈니스와 조직 특성을 고려해 부문별 총괄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양 부문의 독립성을 유지할 계획이다.우리금융은 이번 합병을 단순 통합이 아닌 회사를 새로 설립한다는 관점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강화해 빠른 시일 내에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의 통합법인을 선도 자산운용사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증권 등 비은행부문 확충과 그룹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금융의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지주.

[단독] 신한카드 PLCC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리츠칼튼, JW메리어트, 쉐라톤 등 32개의 유명 호텔 브랜드를 운영하는 메리어트의 멤버십 ‘메리어트 본보이’에 가입한 회원의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된다는 이슈가 발생하면서 신한카드 고객의 연쇄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등 PLCC카드를 운영 중으로, 현재 메리어트 본보이와 연계한 호캉스(호텔과 바캉스를 합친 신조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지만 관련 고객에게 이 같은 문제 발생에 대해 안내하거나 주의사항을 알리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메리어트 본보이 호텔 공식 홈페이지 로그인 시 비밀번호 변경이 요구되고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홈페이지에는 ‘비밀번호가 정보 유출로 인해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다’는 안내 메세지가 나타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 이용자는 "현재 메리어트 공홈 웹 로그인 시 갑자기 비번 변경이 요구되고, 변경하지 않으면 웹에 로그인이 되지 않도록 조치된 것이 확인됐다"며 "크롬에서 해당 비번 유출에 대한 경고가 표시되고 있으며 앱에서는 로그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대규모로 비밀번호가 유출됐고, 등록된 개인정보나 포인트를 노리고 자동화된 봇이 웹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만 조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만일의 경우 메리어트 본보이 웹사이트에 해커가 잠입해 대규모 비밀번호나 개인정보가 유출될수 있다는 예상이 번지자 신한카드의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 고객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카드’ 출시 이후 지난해 MZ세대를 겨냥한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카드’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리츠칼튼 홍콩, W 타이베이 등 홍콩, 대만 내 인기 메리어트 본보이 호텔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호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0 메리어트 본보이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 중이다. 호캉스 프로모션은 신한카드 내부 예약링크를 타고 들어가 참여 호텔에 예약하고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신한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 이용자는 "해커가 수동으로 앱을 통해 침투하는 경우 개인정보를 취득하거나 포인트 이동을 시도할 수 있다는 의미로,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새로운 비밀번호로 변경하고, 자신이 작성하지 않은 예약이나 사라진 예약, 포인트 증감, 트랜스퍼 신청 등이 없는지 확인하라"며 "동일한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다른 사이트도 모두 변경하고 패스워드는 사이트별로 모두 다르게 설정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신한카드는 메리어트의 현재 사태와의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는 입장으로, 해당 카드 소지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리지 않은 상태다. 카드업계는 프로모션으로 연계된 업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카드사가 이를 꼭 알려야 하거나 연대 책임을 질 필요는 없지만 국내에서 해당 업체와 연계된 대표성을 띄는 PLCC 카드로서 어느 정도의 의무성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메리어트와 단독으로 계약한 PLCC카드 운영사로서, 국내에서 메리어트 호텔을 예약해 결제하는 수 많은 소비자가 신한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제휴 기업의 브랜드를 카드 전면에 내세우고 해당 기업 서비스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해당 이슈를 발 빠르게 확인하거나 고객들에게 안내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강제적인 의무라기보다 국내 고객을 해당 기업과 연계하는 대표 카드사로서 도의적인 책임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한카드 측은 "메리어트 코리아에서 확인한 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pearl@ekn.kr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어트의 멤버십 ‘메리어트 본보이’에 가입한 회원의 개인정보 노출이 예상되면서 신한카드 고객의 연쇄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메리어트 본보이 웹사이트에 나타난 경고문(위쪽)과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상품 표시 페이지.

이승민, KB금융그룹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금융그룹이 주최한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이승민(경주화랑고 3) 선수가 우승했다. 이승민 선수는 22일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심한 안개 때문에 2시간 가량 지연됐지만, 경기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취소됐다. 2라운드까지의 합산 스코어로 우승자를 가렸다. 이승민은 "멋진 대회를 개최해 주신 KB금융그룹, 대한골프협회, 센추리21 등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목표는 훌륭한 선수가 되어 LPGA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자 이승민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24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승민의 뒤를 이어 양효진(남녕고 1)이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김민솔(수성방통고 2)은 3언더파 141타로 3위를 차지했다. 양효진과 김민솔은 각각 KB금융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150만원과 100만원을 받았다. 김시현(대전여방통고 2)과 최정원(수성방통고 3)은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카운트백 방식으로 4위와 5위가 결정됐다. 4위 김시현은 70만원의 장학금을, 5위 최정원은 50만원 장학금을 받았다. KB금융은 대회 종료 후 대한골프협회에 3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전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주니어 육성기금 전달 등 다방면으로 국내 골프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KB금융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승민 선수(왼쪽에서 두번째)와 2위 양효진 선수(왼쪽에서 세번째), 3위 김민솔 선수(왼쪽에서 첫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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