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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의료비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펫블리 반려견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B손해보험은 반려견 치료비를 실손 보장하는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가구중 25.7%인 552만 가구가 반려가구이며, 그 중 71.4%가 반려견가구다. 하지만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1.9%에 불과하며 반려동물 보험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러한 환경에 맞춰 DB손해보험은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고객에게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을 덜어줄 목적에 특화된 반려견 보험을 개발했다. 기본 의료비 담보인 반려동물 의료비 담보에서 실제 부담한 치료비를 일 한도내로 실손 보장하며 수술하지 않은 날의 경우 최대 30만원, 수술한 날의 경우 연간 2회 한도로 최대 250만원까지 보장한다. 일당의 경우 횟수 제한은 없으며 수술비를 포함해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반려견 MRI, CT 촬영 시 일당 한도를 최대 100만원까지 늘려주는 추가 보장 담보를 탑재했고, 장기보험 최초로 견주 입원 시 반려동물을 애견호텔에 위탁하게 되면 가입금액 한도로 실제 지불한 금액을 일당으로 지급하는 위탁비용 담보도 더했다. 반려동물 의료비뿐만 아니라 골절진단비, 입원일당 등 견주 보장 담보를 일부 탑재해 반려견과 견주 통합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할인에 대한 폭을 넓혀 반려동물등록증뿐만 아니라 비문등록증을 제출한 견에 대해서도 보험료 할인을 적용한다. 해당 상품은 생후 61일부터 만 10세 반려견에 한해 가입 가능하며, 최대 20세까지 보장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의료비 보장 위주의 심플한 담보구성으로 고객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보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DB손해보험

새마을금고 유동성 공급…은행권 6조원대 RP 매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 사태 진정을 위해 은행권이 6조원 이상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KDB산업·IBK기업은행은 지난 주말과 전날까지 새마을금고와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7일 은행권에 "새마을금고 단기 유동성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각 은행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통화안정증권채권 등을 담보격으로 받고(RP 매입) 자금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들 은행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각각 5000억∼2조원 규모의 RP 매입 계약을 체결했고, 총 6조원 이상이 새마을금고에 지원됐거나 지원될 예정이다. 주말 전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지난 7일 이후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규모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에서 직접 나서 "안심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재예치 시 이자 복원 등의 대책이 나오면서 고객들의 불안이 잦아든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는 전날부터 실무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상주해 근무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이어간다. dsk@ekn.kr새마을금고 서울의 새마을금고. 연합뉴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금감원장 만난다...‘상생금융’ 노력 빛볼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조만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만나 상생금융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다. 시중은행, 카드사와 달리 보험사들은 취약계층이 즉각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금리인하,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은 가운데 여 대표가 어떠한 내용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그간 보험사들이 봉사활동, 기부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쳤음에도 타 업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측면이 있는 만큼 이번 이복현 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보험사들의 상생금융 활동이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승주 대표는 이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에서 이복현 원장과 회동한다. 이 원장은 올해 초부터 시중은행, 지방은행에 이어 지난달에는 우리카드를 방문했다. 이 원장이 보험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사들은 이 원장이 방문할 때마다 가계대출 금리 인하를 포함한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상 특판상품 등 이른바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우리카드도 지난달 말 이 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영세 카드가맹점, 취약계층을 위한 총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이에 따라 여 대표는 이번주 이복현 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금리 인하를 비롯해 취약계층 대상 보험상품 출시 등 한화생명이 구상 중인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한화생명은 그간 보험가입이 어려운 고령자, 유병자, 사회 소외계층 등 금융 취약계층이 제약 없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내놨던 만큼 이에 대한 이 원장의 격려 인사도 있을지 주목된다. 일례로 한화생명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이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에 노출됐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청년들의 자립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 무배당 상품’을 내놨으며, 장애인 전용 곰두리보장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곰두리보장보험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한 상이자를 위한 보장성 보험이다. 특히 한화생명의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은 사회적 취약계층 자녀가 월 1만원대의 보험료로 각종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원장이 보험사 중 한화생명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은 한화생명의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주목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보험사들의 경우 취약계층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금리인하 혜택 등을 내놓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보험사들의 상생금융 방안은 동일한 보험상품 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계층 지원 등에 비중을 두는 방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은 소상공인, 취약계층에게 즉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상생금융을 요구하고 있지만, 보험사들이 모든 고객에게 일괄적으로 상생금융을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보험료 인하 등의 혜택을 특정 상품, 특정 계층에만 적용하거나 이들을 위한 보험상품을 따로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이 그간 기부, 봉사활동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만큼 이 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보험사들의 이러한 노력이 더욱 두각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기본적으로 보험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규모 면에서 차이가 있고 대부분 기부 활동들이 많았기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했던 측면도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화생명을 비롯한 보험사들이) 특정 고객에게만 보장이 치우친 상품을 개발하기보다는 합리적인 수준 안에서 취약계층과 같은 일부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구상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한화생명.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작전세력의 진화] 회계사 출신 ‘주가조작 1인자’의 회계법인 활용법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10여 년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작전’을 펼친 혐의로 구속된 전직 회계사 출신 ‘이 씨’가 관계사의 주요 거래에 필요한 자산평가 업무를 특정 회계사에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해당 회계사 ‘박 씨’는 이번에 ‘이 씨’에게 뒷돈을 받고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의 주요 모멘텀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에 대한 허위 가치평가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이 씨’는 G회계법인의 창립멤버며, 박 회계사는 G회계법인 소속으로 근무 중이다.이 씨와 박 회계사의 관계가 재조명되면서 둘 사이의 불법 유착이 이번만이 아닐 것이라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공시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씨’와 박 회계사의 관계는 각별한 것으로 파악된다. ◇ ‘박 회계사’가 내놓은 보고서 6개 중 5개가 ‘이 씨’를 위한 것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각종 M&A와 사업양수도 등에서 박 회계사가 작성한 ‘외부평가기관의평가의견서’는 총 6개다. 그중 5개가 작전대부 ‘이 씨’와 관련된 마제스타(현 글로앤웰), 제이스테판(현 에이루트), 두올산업(현 디아크)과 함께 작업한 결과물이다. 먼저 지난 2019년 4월 마제스타가 제이테크놀로지의 주식을 양수하면서 진행한 평가의견서다.당시 마제스타는 지속적인 카지노 매출 감소와 연속 영업손실 발생 등에 따른 계속기업에 대한 불확실성, 전 대표이사의 횡령과 회계기준 위반 등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있던 상태였다.가장 시급한 일은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카지노 사업이었다.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 카지노 사업을 떼내면 주력사업이 없어지는 터라 상장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이에 마제스타는 반도체 유통회사 제이테크놀로지를 인수해 합병하고 카지노사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매각해 상장을 유지하려는 그림을 그린다.이에 비상장사였던 제이테크놀로지는 먼저 두올산업에 220억원에 인수된 뒤 4일만에 다시 마제스타에 225억원을 받고 팔린다. 이후 마제스타는 사명을 아예 제이테크놀로지로 바꾼다.이 과정은 모두 ‘이 씨’의 그림이다. 당시 ‘이 씨’는 마제스타의 대표였으며 두올산업에는 감사로 재직 중이었다. 그리고 제이테크놀로지의 기업가치를 산정한 인물이 바로 G회계법인의 박 회계사다. 박 회계사는 순자산 규모 186억원의 회사를 225억원에 사도록 평가의견서를 작성해준다.하지만 마제스타(당시 제이테크놀로지)는 결국 그해 12월 상폐를 피하지 못했다. 이후 회사 측은 반도체 사업부를 메모닉스라는 신생업체에 재매각한다. 메모닉스는 제이테크놀로지가 마제스타에 팔리기 전 최대주주 소유의 다른 법인이다. 결과적으로 마제스타는 제이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사업을 빌려 상장 유지를 꾀했지만 실패했했다.◇ 제이스테판-우진기전 M&A…박 회계사 보고서가 결정적 영향이어 박 회계사는 2019년 6월 제이스테판이 공시한 지오닉스 주식 양수 관련 평가의견서에도 이름이 등장한다. 이 딜도 앞서 마제스타와 판박이다. 당시에 ‘이 씨’가 대표로 재직했던 제이스테판은 지오닉스를 인수해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솔루션 사업을 영위함으로서 관리종목 지정우려를 탈피하려 했다.하지만 당시에도 몸값 부풀리기 논란이 있었다. 지오닉스가 관계사를 이용해 매출을 키운 뒤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는 의혹이다.제이스테판은 지오닉스의 지분 99.15%를 총 110억원에 양수한다. 지오닉스는 2016년까지 우진기전의 종속회사였다가 매각됐다. 지오닉스는 2017년까지 연매출 100억원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2018년에는 199억원으로 급증한다. 2018년 실적을 토대로 박 회계사는 지오닉스의 지분가치를 110억원으로 책정했다.하지만 당시 지오닉스 매출 급증은 특수관계자인 우진기전과의 거래 덕분이었다. 2018년 우진기전이 지오닉스에 외주가공비와 용역 제공 등의 명목으로 102억원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오닉스의 2018년 매출액 대비 51% 이상이 우진기전에서 나왔다. 그전에는 우진기전 관련 매출 규모는 30%를 넘지 않았다.게다가 2016년 우진기전이 지오닉스를 매각할 당시 지오닉스의 지분 19.8%의 장부금액은 7억원에 불과했다. 지오닉스의 전체 가치를 35억원 정도로 본 것이다.이에 당시 시장에서는 박 회계사가 평가한 지오닉스의 기업가치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결국 ‘오레고보맙’ 허위 보고서에 꼬리잡혀…"주가조작 일인자가 된 비결"이어 박 회계사는 2019년 9월에 제이테크놀로지의 마제스타 주식 양도가액에 대한 평가와 2019년 10월에는 지오닉스의 회사채 양수가액(양수인 제이스테판)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 그리고 2020년 4월에는 두올산업의 난소암 치료에 오레고보맙의 양도가액 적정성에 대한 평가를 도맡는다. 모두 ‘이 씨’가 깊숙하게 관여한 기업들이다.특히 오레고보맙에 대한 평가는 이번 검찰이 회계사법 위반으로 지적한 부분이다.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박 회계사는 이 씨에게 부정한 청탁을 받고 오레고보맙에 대한 가치를 허위로 작성해주고 용역대금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아 챙겼다. 특히 이번에는 박 씨와 함께 G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정 회계사도 함께 기소됐다. 정 회계사는 G회계법인의 심리실장으로 2010년부터 근무 중이다. 심리실장은 회계법인이 내놓는 보고서를 모니터링하는 자리다. 작전 설계자 ‘이 씨’는 이번에 오레고보맙에 대한 가치평가보고서를 박 회계사에게 청탁하면서 정 회계사에게도 금품을 건넸다.한편 ‘이 씨’가 그동안 ‘주가조작 일인자’로 시장에서 통하는 것은 이처럼 특정 회계법인과 회계사의 협조가 있던 덕분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아무리 시장에서 각종 가치 산정에 의문을 품더라도 현직 회계사의 보고서가 가진 권위를 뛰어넘을 수는 없다"며 "회계법인과의 오랜 유착 덕분에 ‘이 씨’가 작전세력에서 실력자로 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khc@ekn.kr전기차업체 에디슨모터스 관계사의 주가 조작에 관여한 이모씨 등 4명이 구속전피의자심문을 받기위해 19일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생명, 독거노인 대상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마포어르신통합돌봄센터에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는 2017년 독거노인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미래에셋생명과 서울대치과병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7년째 이어지는 이 서비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구강검진 및 상담,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 다양한 진료를 수행하며, 독거노인 및 생활지원사 대상으로 구강관리 온라인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틀니 제작 및 임플란트 수술 등 즉각적인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심화치료를 이어간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자들은 대상자 접수 및 이동 안내, 간단한 치료 업무 지원 및 구강과 틀니 관리 교육을 안내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통해 올해 말까지 독거노인 25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상부상조와 사랑 실천이라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에 입각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마포어르신통합돌봄센터에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6월 실시한 ‘중소기업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접수된 39개 연구계획서 가운데 9개를 최종 선정해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원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게 된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은 2021년 기업은행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중소기업의 연구 저변 확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6개의 일반연구자 과제(1000만원)와 3개의 학생연구자 과제(500만원)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기업 특성을 고려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탄소생산성 분석’, ▲‘중소기업 R&D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원 제도 개선방안’, ▲‘중소기업의 장수에 대한 연구: 경영형태 및 가업승계를 중심으로’ 등 결과논문이 기대되는 연구과제가 많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협약체결 후 연구비를 제공해 최종논문 작성을 지원하고, 11월 중 논문작성을 완료해 12월 중으로 우수논문 시상과 함께 결과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행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돌파구를 제시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학술연구의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힘써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기업은행 1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 선정 연구자 협약식‘에서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행장(오른쪽 여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 개설…취업 정보 한눈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에 앞서 11일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박람회 행사 관련 주요 정보와 금융권 채용·취업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제공하고, 청년구직자의 취업역량을 제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금융기관별 직무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은 ‘금융권 신(新)직무백서’를 온라인 책자(e-book) 형태로 제공한다. 올해 발간되는 금융권 新직무백서는 주요직무별 필요역량과 자격, 금융기관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주요 팁 뿐만 아니라 복지제도, 커리어 개발 지원제도 등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궁금해 하는 직무정보를 세부적으로 안내한다. 또 실제 금융권 현직자 취업합격 노하우 등을 담은 ‘현직자 직무 토크콘서트’, 금융권 취업전문가가 취업 관련 핵심정보를 안내하는 ‘동영상 취업강좌’, 금융권의 실제 직무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취업선배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영상자료를 제공한다. 이외 채용단계별로 맞춤형 온라인 그룹강의를 제공하는 ‘취업준비 올 인 원(All in One)’ 프로그램부터, 청년구직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취업정보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예비 금융인 오픈카톡방’, ‘메타인지 문제해결 게임’, ‘취업MBTI’, ‘챗GPT 자소서 작성’ 등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청년구직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금융기관별 채용정보와 계획을 안내하는 ‘기업채용정보관’을 운영한다. 박람회가 종료된 후에도 박람회 홈페이지를 계속 운영해 금융권 청년구직자에게 관련 취업·채용정보를 상시 안내·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7회차를 맞는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8월 23~24일 진행되며 64개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현장면접은 지난해 6개 은행에서 5개 지방은행이 추가된 총 11개 은행(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은행)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8~24일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전형을 신청해 서류전형을 통과한 경우 참여할 수 있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석에 한해 24~26일 추가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현장면접에서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면 향후 해당 기업의 채용과정에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 금융공기업 모의면접, 금융기관 채용상담,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8월 7일부터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로 사전신청을 할 수 있다. dsk@ekn.kr금융권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과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자금이 필요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은 기업은행에서 ‘IBK벤처대출’을 지원받고, 이후 기술보증기금에서 ‘벤처대출(Venture Debt) 연계보증’을 발급받아 기업은행에서 ‘스케일-업’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VC(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BK벤처대출’ 지원과 함께 연계지원 대상기업을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하게 된다. 기술보증기금은 IBK가 추천한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보증 지원을 담당한다. ‘IBK벤처대출’은 투자를 유치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일반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결합해 ‘최대 1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혁신금융상품이다. ‘벤처대출(Venture Debt) 연계보증’은 벤처대출 수혜기업에 투자유치금액에 따라 ‘최대 20억원’까지 연계보증을 제공하고, 보증의 일정부분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상품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벤처투자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보증기금과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IBK벤처대출’이 혁신기업의 대표적인 자금조달 방법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기업은행 10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김영갑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하루만 맡겨도 3.6% 금리...‘제일EZ통장 가입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첫 거래 고객이면 하루만 맡겨도 최고 3.6%(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주는 ‘제일EZ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일EZ통장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오는 8월 31일까지 제일EZ통장을 개설하고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8월 31일 기준 통장 잔액 100만원마다 1회씩 당첨 기회가 추가돼 높은 금액의 잔액을 유지하면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1등(1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100만원을, 2등(3명)에게는 상품권 50만원을, 3등(10명)에게는 상품권 10만원을, 4등(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각각 증정한다.제일EZ 통장은 고금리 파킹통장으로 일별 잔액에 대해 2.6%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조건이나 금액 제한 없이 1.0%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계좌 개설일로부터 6개월 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최고 3.6%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타행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월10회),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SC제일은행은 미국 달러화 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 최고 5.4%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USD) 1만 달러 이상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가입 기간에 따라 3개월제 5.1%, 6개월제 5.4%의 특별금리를 각각 준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 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 이사대우는 "단기 부동 여유자금에 대한 고금리 예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수시입출식 파킹통장에 관심이 높다"며 "이번 이벤트는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금리와 함께 푸짐한 경품 당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SC제일은행은 8월 말까지 첫 거래 고객이면 하루만 맡겨도 최고 3.6%(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주는 ‘제일EZ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일EZ통장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펫보험, 전체 가입 절반이 0~2세 반려동물...탄탄한 보장 원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반려동물이 어릴수록 펫보험에 대한 가입 니즈가 높고, 조금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달 선보인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6월 한 달 동안 가입한 계약을 분석한 결과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강아지가 전체 강아지 보험 계약의 절반(49.6%)에 달했다. 고양이의 경우도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고양이가 42.3%로 나타났다. 이는 마치 부모가 자녀를 위해 보험을 가입해주는 자녀보험처럼 어린 반려동물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보장기간을 분석한 결과, 5년 갱신형 상품 가입 비중이 3년 갱신형 보다 높았다. 강아지의 경우 83.8%, 고양이의 경우 89.7%가 5년 갱신형 상품을 선택했다. 이는 사람보다 노화가 빠른 반려동물을 고려해 연령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반려인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펫보험 가입자들은 반려동물이 가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보장을 챙겨 가입했다. 강아지의 경우 ‘반려동물 치료비’(100%)와 ‘반려동물배상책임’(88.8%)외에도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무지개다리위로금’(86.8%) 순으로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고양이도 ‘반려동물치료비’(100%), ‘무지개다리위로금’(79.8%)의 가입비율이 높았다. 주목할 점은, 평균 6만원 내외의 보험료를 지출하는 부담이 있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한다는 점이다. 치료비 보장비율이 90%로 가장 높은 프리미엄 보장을 가입하면서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의 가입 니즈가 높았다. 구체적으로 강아지의 53.0%, 고양이의 70.5%가 90% 치료비 보장을 선택했고, 강아지의 58.9%, 고양이의 66.6%가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을 선택했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기존 최대 80%였던 ‘반려동물치료비’의 보장비율을 업계 최대인 90%(프리미엄형)부터 80%(고급형), 70%(기본형), 50%(실속형)까지 세분화했다. 자기부담금도 0원부터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까지 5가지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옵션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동물등록증 제출 시 보장보험료의 2%를 할인 받을 수 있고, 2마리 이상 가입했을 때 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KB 금쪽같은 펫보험’ 분석 결과,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은 비중이 6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험은 반려동물 사진을 보험증권에 인쇄하는 서비스 등 반려인의 공감을 이끄는 세심함으로 판매 첫 달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계약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반려인이 가입하고 싶은 펫보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건강한 반려생활 및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펫보험 KB손해보험이 지난달 출시한 ‘KB 금쪽같은 펫보험’ 6월 한 달 동안 가입한 계약을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이 어릴수록 펫보험에 대한 가입 니즈가 높고, 조금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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