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이어폰 끼고 근무해도 되나요?"...KB라이프생명, 임직원 대상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은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MZ세대 직원들의 ‘쓴소리 강연’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강연은 ‘MZ세대 직원들이 바라는 리더의 행동과 MZ세대들이 원하는 업무 방식’에 대한 주제로 진행했다. 강연에는 ‘리버스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로 선발된 MZ세대 직원 13명과 임원 및 부서장 64명이 참석했다.‘쓴소리 강연’은 MZ세대가 생각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의 은어), 회식문화, 조직문화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이어폰을 끼고 근무하는 직원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리버스멘토링’은 MZ세대와 경영진 간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KB라이프생명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보편적인 멘토링의 개념의 반대로 MZ세대 직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되는 형식이다.KB라이프생명은 쓴소리 강연 이후 멘토들이 임원과 부서장들에게 MZ세대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을 함께 방문하는 등의 활동 이어갈 계획이다. 마지막 모임에서는 리버스멘토링 결과를 공유하고, 과제와 인사이트를 도출해 기업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 KB라이프생명은 리버스멘토링을 통해 각 세대 간의 의견을 교류하며 조직 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고, 주니어멘토의 경우 경영진의 관점에서 조직의 목표와 전략을 이해하며 세대 간 소통 차이를 극복하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MZ세대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경영진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세대 간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포용성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KB라이프생명은 19일 임원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 MZ세대 직원들의 ‘쓴소리 강연’을 진행했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금융사 내부통제,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 기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금융혁신의 시대에는 개별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수준이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기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제 2차 준법감시협의회’에서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얻는 최선의 방법은 감독당국에 의한 비자발적·수동적 내부통제가 아니라 금융회사의 자발적·능동적 내부통제 강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 회장이 주재했으며, 최근 금융권의 연이은 금융사고와 관련해 직접 계열사 내부통제 담당 임원들에게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하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농협금융의 건전한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준법감시인 등 회의 참석자 10여명은 상반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활동을 되돌아보고 당면현안과 하반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활동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의에서는 최근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는 금융당국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임원별 역할과 책임을 명시한 책무구조도 도입 등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혁신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dsk@ekn.kr농협금융 18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제2차 준법감시협의회에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계열사 준법감시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21일까지 일반 청약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6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HI ELS 3451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10%(연 7.7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7.7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HI ELS 3452호는 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0.40%(연 6.8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6.8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9일부터 21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

한화투자증권,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은 거래소에 상장된 신용등급 A- 이상 채권 중 투자가치가 높은 채권을 선별해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해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만기보유 전략과 채권가격 상승 시 매도를 통한 차익(비과세) 추구 전략을 통해 시장금리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랩어카운트로 장내채권을 거래할 경우 매매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는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상황에서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손쉽게 우량 채권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은 최소 가입금액이 1000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suc@ekn.krclip20230719102754 한화투자증권이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이버 위협 대응…금융보안 체계 바꾸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 관련 규율 체계를 바꾸겠다고 19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정보보호의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규칙 중심의 경직적인 보안 규율 체계를 자율·책임 기반의 탄력적이고 유연한 원칙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이어 "금융회사 등이 스스로 보안 리스크를 분석·평가하고 리스크에 비례한 보안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보안을 기업 핵심 가치로 인식할 수 있도록 보안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권한 확대, 중요 보안사항의 이사회 보고 의무화 등을 통해 금융보안을 기업 경영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따른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회사가 보안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제3자 서비스 이용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과 보안사고 후 운영복원력 강화 방안 등 그간의 관리 사각지대 해소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정보보호의 날은 2009년 7월 사이버 공격에 의한 정부기관, 금융회사 등의 대규모 장애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범국가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정보보호 등을 할 수 있도록 2012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보안에 기여한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 5명에게 금융위원장 표창을 했다. dsk@ekn.kr김주현 19일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금융소비자 보호...하나은행, 교육부와 디지털 문해 교과서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이 교육부와 디지털 금융거래 확산으로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된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디지털 금융 문해교과서 등을 개발한다. 1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교육부와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및 현장실습 △디지털 금융 문해 교과서 및 학습 보조도구 개발·보급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운영 지원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 후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다양화·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도움도 될 수 있는 디지털 문해 교과서를 개발한다. 또한, 반복 학습이 가능한 교육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종합금융 플랫폼인 하나원큐 앱에서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조회하기 △이체하기 △공과금 납부하기 등 일부 기능을 교육용 앱으로 구현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친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오는 9월 ‘문해의 달’에 진행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후원해 비문해·저학력 성인 학습자의 성취감 제고 및 잠재 학습자의 교육 참여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을 기념해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의 격려를 위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문해의 달에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기기에 적응이 어려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이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맞춤형 금융역량 강화 교육 실시를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디지털 금융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1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금액 3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금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예수금 자동 저금통’은 주식투자를 하고 남은 종합위탁계좌(주식계좌)의 예수금(출금가능금액)을 매일 야간에 ‘발행어음형 CMA’ 계좌로 자동 송금해 발행어음형 CMA 금리에 따른 수익금을 지급한 뒤 자동으로 종합위탁계좌로 되돌려놓는 서비스다.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의 장점으로는 먼저 수익성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와 연동된 발행어음형 CMA의 금리는 현재 세전 연 3.40%로 예탁금 이용료 대비 높은 수익금을 제공하고 있다. 안정성도 높다. KB증권 발행어음형 CMA는 KB증권의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발행된 어음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만 발행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KB증권을 포함해 4개 증권사만 발행 가능하다.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를 통해 주식투자고객의 예수금 이체 편의성 향상을 넘어 수익성과 안정성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평생투자파트너로서 고객 중심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더욱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의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금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KB증권

OK금융, 비금융 콘텐츠 ‘이모만세’ 리뉴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자체 구축한 비금융 콘텐츠 플랫폼인 ‘이모만세’를 리뉴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모만세’는 ‘이제 즐겨봐, 모든 순간이, 만화처럼 신나는, 세상’의 줄임말로, 아마추어 콘텐츠 작가들이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숏툰이나 이모티콘 등으로 그려 감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비금융 콘텐츠 플랫폼이다. 앞서 OK금융그룹은 고객에게 금융과 비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모만세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이모만세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어 스낵컬처(짧은 시간 소비하는 문화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이모만세 플랫폼 가입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가독성을 개선하고자 홈페이지의 UX·UI를 전면 수정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일상툰 ▲이모티콘 ▲평가툰 ▲댓툰 등 카테고리를 분리해 본인이 팔로잉한 작가이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콘텐츠를 한 데 모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가 MZ세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고려해,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AI가 완성도 높은 그림을 만들어 주는 ‘AI댓툰’ 기능도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 OK금융그룹은 이모만세 전면 리뉴얼을 기념하고자 오는 8월 30일까지 ‘이모만세-왕좌의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모만세 플랫폼을 업로드나라, 댓글나라, 좋아요나라, 인기나라, 홍보나라 영역으로 구역화 해 각 분야별 최우수 활동자를 ‘왕’으로 선발한다. OK금융그룹은 매주 새로운 왕을 선발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며, OK금융그룹은 분야별 도전자 49명을 선발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지급할 계획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기관 최초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문 ‘이모만세’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분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모바일 앱 전면 리뉴얼을 결정했다"며 "OK금융그룹은 읏맨 유튜브 채널, 무료 색칠놀이 앱 ‘읏칠읏칠’ 등 그룹사 비금융 콘텐츠를 강화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케이금융

예금보험공사, ‘사전적 위기대응 강화’ 하반기 조직개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시장상황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부보금융회사 리스크관리 체제 고도화를 추진한다. 은행, 보험, 금융투자, 저축은행 등 금융권역별 차등보험료율제도를 기반으로 상시감시, 공동검사, 조사 업무를 일원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차등보험운영부(은행·보험·금투 차등운영), 금융산업분석1부(은행 리스크관리), 금융산업분석2부(보험·금투 리스크관리), 저축은행관리부(저축은행 리스크관리·차등운영)을 은행 리스크관리부(은행 차등운영 및 리스크관리), 보험 리스크관리부, 금투 리스크관리부, 저축은행 리스크관리부로 개편했다.또한 예금보험제도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보호한도, 보험료율 등 정책업무와 보호대상 여부 및 예금보험표시제도 등 운영업무를 예금보호정책부로 통합했다. 기금운용실에는 운용기획팀을 신설해 기금 운용자산 다변화 등 운용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내부통제를 총괄하는 책임경영단도 설치했다. 기존에는 현업 부서에서 내부통제기능을 수행했는데, 앞으로는 책임경영단에서 운영 및 법률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고, 재무리스크 관리는 재무관리부에서 전담하게 된다. 예금보험제도의 연구 및 교육기능을 강화하고자 예금보험연구소를 기존 3개팀에서 5개팀으로 확대했다. 글로벌 교육, 생활금융교육, 파산정리 등 예보제도 관련 국내외 금융서비스는 예보아카데미에서 총괄하도록 했다. 예보 측은 "축적된 예보제도 운영 노하우, 전문성 공유를 통해 해외 예보기구와의 협력 체계, 대국민 교육서비스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예금보험공사.

[종합주가지수] 코스피·코스닥, 땡큐 2차 전지…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1.38p(0.43%) 내린 2607.62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p(0.21%) 오른 2624.59로 개장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 동력을 잃고 낙폭을 키워 장중 2600.6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3.78%), 현대모비스(-2.25%), 카카오3572(-1.71%) 등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1.77% 내린 7만 2000원에 마쳤다. 반면 2차전지 종목인 포스코퓨처엠(13.23%)을 비롯해 POSCO홀딩스(2.09%), LG에너지솔루션(2.04%), LG화학(1.3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86%), 운수창고(-1.93%), 비금속광물(-1.8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철강 및 금속(1.00%), 화학(0.85%), 전기가스업(0.59%)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58억원, 기관은 30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7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기관은 지난주 11∼14일 4거래일 연속 순매수였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매도 전환한 상태다. 코스피 역시 지난 11∼14일 연속 상승했지만,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끝나면서 내렸다. 전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7.1%)에 못 미치는 결과다. 반면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15.85p(1.76%) 상승한 914.14로 마감했다. 지수는 3.14p(0.35%) 오른 901.43으로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고점은 914.18이었다. 종가·장중 기준 모두 지난해 4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종가는 922.78, 장중 고점은 924.16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 강세도 2차전지주 급등세에 힘입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16.85% 급등한 32만 6000원에 마쳤다. 지주사격인 에코프로는 11.91% 급등한 111만 8000원으로 마쳐 종가 기준 ‘황제주’로 등극했다. 그밖에 케어젠(5.71%), 엘앤에프(5.32%), 펄어비스(4.69%), 포스코DX(2.66%)도 전날 대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485억원, 기관은 137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991억원어치를 순매수였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8300억원, 코스닥시장 14조 1400억원이었다. hg3to8@ekn.kr900선 돌파한 코스닥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