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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장 후보자 9월 8일에 결정…경영승계절차 본격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0일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를 시작으로 총 4번의 회추위를 거쳐 9월 8일에 회장 최종 후보자가 확정될 예정이다.이날 회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관련 회의를 열고 ‘회장 자격 요건’과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했다. 지난 5월 9일 확정된 상반기 기준 회장 롱리스트는 내·외부 후보 각 10명씩 총 20명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돌입한다. 회추위원들은 앞서 17일과 19일 장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다. 선정 절차의 합리적인 운영과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승계 절차를 정교하게 개선하고 공정성을 더욱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회장 자격 요건은 경영승계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최소 자격 요건을 구체화해 총 5개 항목에 25개 세부 기준으로 구성했다. 후보군은 자격 요건에 따라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다. 5개 항목은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다.특히 회추위는 KB금융을 이끌어갈 훌륭한 회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회장 자질과 역량 등에 대해 주주, 직원 등의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회장 자격 요건 수립 시 참고했다.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안) 취지도 선제적으로 반영해 CEO(최고경영자)의 적극적 자격 요건에 대한 적격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세부 기준에 적용했다.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에는 △충분한 검증 기간 확보 △평가 방식 개선 △내·외부 후보간 공정한 기회 제공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을 담아 경영승계절차를 수립했다.먼저 승계절차 착수 시기와 숏리스트 선정 시기는 2020년 대비 약 3주 정도를 앞당겨 전체적인 경영승계 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숏리스트 선정부터 최종 후보 선정까지의 기간도 19일에서 한 달로 늘려 후보자들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검증 기간을 확대했다. 평가 방식도 개선된다. 2020년에는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번 하고 바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는 절차였지만, 올해는 인터뷰를 두 번 하고 외부 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도 실시하는 등 좀 더 면밀하게 후보자를 검증할 계획이다.인터뷰 방식은 숏리스트(1차) 6명 전원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에 평가를 거쳐 압축된 숏리스트(2차)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진행한다. 평판 조회는 후보자 평판과 금융시장 평가 등을 조사해 평가에 참고할 예정이다.세 번째는 내·외부 후보간 공정한 기회 제공 차원에서 최종 3인에 포함되는 숏리스트(2차) 후보들에게는 두 번의 인터뷰 기회가 주어지는데, 특히 외부 후보의 경우 내부 후보 대비 더 많은 인터뷰 시간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외부 후보에게는 세부적인 평가기준과 KB금융의 내부자료를 충분히 제공해 내부 후보 대비 발생하는 정보비대칭을 최대한 해소할 예정이다.회추위는 8월 8일에 회의를 열고 숏리스트(1차) 6명을 확정할 예정이며, 같은 달 29일에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2차)를 3명으로 압축한다. 단 6명 중 외부 후보자가 본인 이름이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숏리스트(2차) 3명에 포함되기 전까지 익명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9월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통한 심층 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이후 최종 후보자가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9월 1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20일에 개최되는 주총을 통해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KB금융 회추위는 안정적인 경영승계절차 이행을 위해 롱리스트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 내부 후보자군은 그룹의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하며, 외부 후보자군은 서치펌으로부터 전문가를 추천 받아 심의를 통해 매 반기별로 업데이트하고 있다.또 경쟁력 있는 회장 후보자군 양성을 위해 ‘CEO 내부 후보자군 육성 프로그램’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돼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상시 경영승계 프로세스를 운영해 모범적 지배구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호 KB금융 회추위원장은 "회추위는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이번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내·외부 후보자가 회장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검증해 KB금융의 미래와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

뜨는 업종 2차전지만 있나, 조선주 무서운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조선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7월에도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업황의 꾸준한 개선세가 전망되는 만큼 주가의 추가상승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말 이후 지난 19일까지 삼성중공업이 28.34% 상승. 이어 한화오션이 23.34%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HD현대중공업(9.95%), 현대미포조선(8.93%), HD한국조선해양(8.58%) 등도 오름세다. ◇매출 전망치 증가세에 주가 ‘업‘이같은 주가 상승세는 돈이 되는 알짜배기 선박이 본격 건조됨에 따라 이익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는 각각 7조9970억원, 9조6383억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4.52%, 20.52%가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는 180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내년은 171.15%가 증가한 490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옛 대우조선해양인 한화오션의 경우도 올해와 내년 예상 매출액 전망치는 각각 7조8451억원, 9조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42%, 14.97%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26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내년에는 3968억원으로 1411%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역시 올해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1조5250억원, 13조6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1%, 18.42%가 늘어날 전망이며 영업이익 또한 2986억원, 8194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 및 내년엔 17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전년 대비 14.5% 감소했으나 한국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량은 5.8%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중이고,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업이 약진한 결과라는 평가다. ◇LNG선 수주 호황… 장기전망 밝아현재 국내 조선업계의 주력 선종이며 글로벌 수주 1위를 기록중인 LNG운반선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74K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가격은 5월 1일 기준 2억5900만 달러를 기록중이다. 2018년 평균 1억8200만 달러에서 2019년과 2020년에는 1억8600만 달러, 2021년에는 2억1000만 달러, 지난해에는 2억4800만 달러로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다. 여기에 일감까지 확보되면서 조선업계는 고부가가치 선종을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형 조선사들 대부분 이미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며 "목표관리 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수주가 더 필요하다. 선박도 골라서 수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주잔고 기준으로 연간 건조량이 2024년까지 확정적으로 늘어나는 국가는 한국뿐"이라며 "한국의 연간 건조량은 2023년에 전년대비 26.5% 늘어난 988만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를 기록할 예정이고, 2024년에도 전년대비 16.5% 늘어난 1152만CGT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조선업체들의 호실적 지속 가능성은 과거 호황기보다 장기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한화오션 제공

신한은행 中법인, 중국서 5억 위안 채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5억 위안(약 900억원) 규모의 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 없이 순수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를 토대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연 3.35%,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정기예금(3년 만기) 금리 수준이다.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최근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로 인해 은행 채권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으며, 한국계 은행들의 중국 내 직접자금 조달에 있어 벤치마크가 돼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과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 중국법인은 19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기업금융, 외환서비스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sk@ekn.kr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 자리한 신한은행 중국법인(총행)에서 진행된 채권발행 성공 기념식에서 엄강일 신한은행 중국법인 법인장(왼쪽 세번째), 김종훈 주중대사관 금융관(왼쪽 두번째), 정관성 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수석대표(왼쪽 첫번째), 장정석 한국은행 북경대표처 수석대표가 채권발행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로 사명 변경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아시아 최초 주유소 기반 리츠인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사명을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로 변경하고 오피스, 레지던스 등 코어섹터로 투자대상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코람코자산신탁이 SK네트웍스의 주유사업부문을 인수해 신규 설립한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코스피에 상장된 지 3년여 만에 이뤄졌다. 새 사명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에서 라이프인프라는 우리 삶에 필요한 기반시설에 투자해 새로운 편익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부지와 삼성·LG전자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LS그룹의 전기차충전소,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등을 보유한 코스피 상장리츠다. 최근 서울 안국역에 접해있는 현대오일뱅크 재동주유소를 코리빙시설로 재개발하는 등 전국 주요 도심에 산재되어 있는 주유소 부지를 활용해 고객의 삶과 밀착된 생활 인프라 개발을 통해 투자자에게 연 평균 7%대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측은 이번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사명변경과 함께 투자 전략의 과감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리츠 성격에 오피스·레지던스·인더스트리얼 섹터 등 다양한 코어자산을 편입해 대형 복합리츠로서의 진용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코어자산 직접 개발은 물론 실물자산 매입, 코어섹터에 대한 재간접 투자까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삼성 FN리츠, SK리츠 등 대기업계열 리츠의 대형화 추세에 대응해 상장리츠 시장에서의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윤장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총괄운용역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상장 후 줄곧 다양한 개발과 자산매매를 통한 밸류애드 전략으로 최고 수준의 배당을 이어왔다"며 "이제 리츠의 성장성과 더불어 코어자산 편입을 통해 리츠의 안정성까지 강화해 진정한 대형 복합리츠의 진면목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코람코 라이프인프라리츠 CI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CI.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우리금융, 전직원 내부통제 업무경력 의무화...외부접수 채널 도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소 한번씩은 내부통제 업무경력을 갖추도록 의무화한다.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부통제 사각지대는 그룹 내부자신고 외부접수 채널을 도입하고, 내부통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도 추진한다. 2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뢰받는 1등 금융그룹을 목표로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실행에 나서고 있다. 임종룡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당시 최우선 경영 방향으로 제시한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우리금융이 도입한 혁신방안은 내부통제 체계 개편, 임직원 인식 제고, 역량 강화 등 크게 세 갈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자 모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첫번째 내부통제 체계 개편의 핵심은 내부통제 전담인력의 1선 배치와 신사업 내부통제 검토절차 등 현장 위주로 설정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에서 지점장급 내부통제 전담인력 33명을 영업 최일선인 영업본부에 신규 배치했다. 현재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에 이어 다른 자회사도 하반기 내에 배치를 추진 중이다. 영업 현장에 밀착해 업무 충실도를 높이는 한편 평가권은 준법감시인에게 부여해 담당 인력의 독립성을 보장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영업 우선 논리로 인해 내부통제가 요식 절차에 그칠 수 있는 우려를 차단하고자 신사업 추진 시에는 해당 사업에 정통한 타 직원에게 리스크를 크로스체크할 권한을 신설하고, 준법감시담당자의 거부권을 명문화하기로 했다.전 직원이 최소 한 번씩은 내부통제 업무경력을 갖출 것을 의무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지점장 승진 평가에 준법감시 등 내부통제 경력 등을 반영한다.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부통제 사각지대는 그룹 내부자신고 외부접수 채널을 도입해 익명성을 강화한다. 우리은행 등 자회사들도 자체 내부자신고 채널을 활성화하는 중이다.우리금융 측은 "현장에서 내부통제 개선 수준이 과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지만, 내부통제는 회사의 존립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며 "임종룡 회장이 천명한 바와 같이 99.9%가 아닌 100% 완벽한 내부통제를 달성하기 위해 절대 경각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

"파두 청약 신청 미성년자는 계좌 개설 미리 신청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파두’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비대면 미성년자 계좌개설 신청을 7월 23일까지 해줄 것을 안내하는 유의사항을 공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대형 공모주로 꼽히는 파두의 공모주 청약 앞두고 미성년자 계좌개설 신청이 몰릴 것을 대비해서다. 파두 청약은 오는 27일, 28일 양일간으로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다. 파두 공모주 청약자격은 7월 26일까지 계좌 개설을 완료한 고객이다. NH투자증권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신청은 가능하지만, 계좌개설 신청이 급증해 ‘가족관계 확인 서류’검수가 지연될 경우 계좌개설이 완료되지 못할 수 있고, 그 경우 청약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또한 7월 26일 청약 전일에는 미성년자 계좌개설 신청이 16시까지로 제한된다고 공지했다. 비대면 미성년자 계좌개설은 금융기관이 가족관계 확인 서류 검수 및 자녀 정보를 직접 확인 절차 후 계좌 개설이 승인되고 완료되는 구조로, 계좌개설 신청에서 완료까지 최대 3영업일이 소요된다. 다만 성인들의 비대면 계좌개설은 승인절차가 자동화돼 즉시 개설이 완료된다. 김봉기 Digital고객관리본부장은 "미성년자 계좌개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니, 미성년자 계좌를 개설하려는 고객들은 미리 계좌개설 신청을 해서 청약에 불이익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상세 내용을 확인은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미성년자-계좌개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29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종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29기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이번에 선발된 25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6729명의 대학생들이 미주, 유럽 등 전세계 50개국으로 파견됐다. 올해 가을학기 파견을 앞두고 있는 29기 장학생은 서류전형과 온라인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파견국가에 따라 미주·유럽 750만원, 아시아 55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장학증서를 받고, 같은 국가로 파견되는 장학생들과 함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29기 장학생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정현씨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을 제공하는 전문가를 꿈꾸고 있다"며 "현재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에서 치매 환자 간병을 위한 인공지능 개발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여식에 참석한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은 "해외교환을 통해 장학생들이 새로운 도전과 경험의 문을 열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배움의 결과물이 자산이 돼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교환 장학생을 비롯해 국내 장학생 3829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 그동안 총 1만1742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미래에셋 인재육성 프로그램 참가자 수는 총 41만여명에 달한다.장학증서수여식사진_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29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용성 이사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공

상반기 주식결제대금 185.5조원…직전 반기比 8%↑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해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이 직전 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에탁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은 185조5000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8% 증가했다. 증권결제대금은 3168억3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5.5% 감소했다.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81조6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2752조8000억원으로 32.3%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14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42.0% 늘었다. 거래대금은 888조1000억원으로 37.1% 증가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103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9.4%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1320조6000억원으로 22.2% 늘었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2667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9.9%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3770조7000억원으로 8.5% 줄었다. 이는 거래소가 개설한 채권시장 밖에서의 채권 등의 매매에 따른 기관 간의 채권·대금의 결제를 뜻한다. 세부 종목별로 보면 채권 결제대금은 1365조1000억원으로 17.9% 늘었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816조5000억원으로 34.7% 감소했다. 단기사채 결제대금도 486조2000억원으로 11.9% 줄어들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619조1000억원(45.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금융채 379조6000억원(27.8%), 통안채 177조4000억원(13.0%) 순이었다. yhn7704@ekn.kr캡처 5개 반기 증권결제대금 추이. 자료제공=예탁원

JB금융, 집중호우 피해 구호 성금 3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JB금융그룹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JB금융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에서 심각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지역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계열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이 참여해 총 3억원 기부를 결정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은 수해 지역의 주택 복구, 수재민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전북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소상공인 고객에게 최대 1억원, 광주은행은 피해 기업에는 최대 3억원, 개인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두 은행 모두 최대 1.0%포인트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해를 입은 고객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별도 원금 상환 없이 1.0%포인트 금리 감면과 함께 대출금 연장과 분할상환금도 유예한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금융지원 외에도 수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세트 10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원 봉사대를 편성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대규모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JB금융 관계자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 하시길 희망한다"며 "JB금융은 지역 사회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삼일PwC·PwC컨설팅,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1억50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일PwC가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삼일PwC와 PwC컨설팅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는 "기록적인 폭우로 재난적 상황에 처한 많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적은 금액이지만 구호 물품 및 생필품 지원, 대피시설 운영 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일PwC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발행한 호우, 지진 등 재해 및 재난 상황에 지원해왔다. 지난해 5월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일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1억원,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 긴급구호자금으로 5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giryeong@ekn.kr삼일회계법인 윤훈수 삼일PwC 대표(왼쪽), 이기학 PwC컨설팅 대표. 삼일P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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